네팔·티베트 홍수 실종자 2482명, 사망자 584명으로 늘어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숫자가 2500명에 가까워졌다.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네팔 구조 당국은 28일 발표에서 26일 대홍수 관련 사망자가 최소 579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같은 날 발표에서 실종자가 977명이며 외국인이 517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 당국은 이날 늦게 실종자가 1924명이라고 알렸다. 홍수는 네팔과 더불어 중국 쪽에도 대규모 산사태를 초래했다. 중국 당국은 28일 발표에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알렸으나 실종자 수는 변경하지 않았다. 네팔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보안요원 1만4829명을 투입해 홍수 피해 지역에서 374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팔과 중국 모두 2차 홍수 우려로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미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51.7…인플레 우려로 3개월만에↓
임수정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고물가 부담과 향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악화했다. 미 미시간대는 28일(현지시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8월 예비치 51.0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2월의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러, 우크라 유명 보드카 공장 때렸다…최대 400만병 증발"
공장 설비는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으며, 이미 세금을 납부해둔 주류 300만∼400만병이 불에 타거나 녹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글로벌스피리츠는 자포리자 쪽 증류소 생산량의 절반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시설로 이전했다고 한다. 6월에는 러시아 당국이 글로벌스피리츠의 러시아 내 자산을 경매를 통해 강제처분하는 국유화 절차에 돌입했다. 한때 체르냐크는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 쪽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러시아에 세금을 납부했다는 혐의로 우크라이나 당국의 수사를 받기도 했다.
워시 연준의장 "美 물가지표 더욱 우려"…추가 긴축 시사(종합)
이어 현재의 금융 여건에 "긴축적"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은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겐 할 일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이며 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에 대해서는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제외하고는, 실물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장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여전히 "더 조용하고, 소통에 있어 더 목적의식을 갖는 연준"을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왕 별세에…6촌 찰스 3세 "깊은 슬픔"·교황도 조전(종합)
찰스 3세와 하랄 5세는 에드워드 7세 영국 국왕의 후손으로 6촌 관계이다. 찰스 3세는 "노르웨이가 이처럼 위대한 인물을 잃은 것을 애도하며, 친절함과 연민, 깊은 책임감으로 사랑받은 친족이자 친구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 구스타프 16세는 "그는 국가 원수로서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스포츠 선수로서도 자국을 훌륭히 대표했다"면서 하랄 5세가 노르웨이 왕실의 좌우명이었던 '노르웨이를 위한 모든 것'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은 "하랄 5세의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면서 "그와 나눴던 특별한 우정의 기억을 마음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하랄 5세는 진정한 유럽인이었으며, 따뜻함과 겸손함, 흔들림 없는 책임감으로 평생 국민을 위해 봉사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하랄 5세의 서거 소식에 우리 모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노르웨이는 신중함과 화합을 상징하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왕실과 노르웨이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큰 힘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美 워시 연준 의장, 물가 상승 "우려"...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지난 5월 취임 이후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워시는 이날 자신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며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워시는 28일 연설에서 현재 금융 여건에 대해 "긴축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이며 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워시는 물가 외에 미국의 다른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팔 신속대응팀 "수색작업 노력할 것"…육로는 차단돼
이에 따라 신속대응팀은 헬기 운항을 위한 네팔 당국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 예상 뒤집혔다...연준 9월 금리 인상 확률 반반
케빈 위서(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 연례 하계휴양 심포지엄 개막 연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예측시장 칼시에서도 트레이더들은 워시 연설 뒤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48%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다. 회의 직후에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워시 매파 발언에 금융 시장 충격…국채 수익률 뛰고, 증시는 하락
로이터 연합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금융 시장에 돌덩이를 떨어뜨렸다. 지금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흐름에 만족할 수 없으며, 더 큰 개선이 없으면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말로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급속히 높였다. 페드워치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56%로 나타났다. 시장의 연준 통화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118%p 폭등하며 4.35%로 치솟았다.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트럼프 김정은과 북핵용인·종전 등 논의할 것"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면 암묵적인 북핵 용인과 종전 합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트럼프가 남북대화 역시 촉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 루지에로는 트럼프가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 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나 중립지대를 찾아 김 위원장과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봤다.
트럼프, 우주군 사관학교 창설 행정명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우주군 사관학교' 설립에 착수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주군 사관학교'를 설립해 차세대 엔지니어, 민간 운영자, 숙련된 군인들을 육성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기념 연설도 했다. 트럼프는 "이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웨스트포인트(미 육사), 애나폴리스(미 해사), 그리고 공군사관학교와 해안경비대 사관학교를 떠올려 보라.
터널에 100명 갇혔는데 입구도 못찾아…네팔 홍수 구조 난항
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헬기 2대를 투입했지만, 터널 입구조차 파악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다른 구조 현장에서는 '2차 홍수' 우려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하루 사이 물이 크게 불어 250만㎥를 넘었다.중국 당국은 향후 사흘 동안 호수로 약 300만㎥의 물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120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날 네팔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도 기존 977명에서 1924명으로 2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했다.여기에 중국 티베트에서 파악된 실종자 558명과 합하면 전체 실종자 수는 2482명에 달한다.
[국제유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주간 5% 안팎 급락
AFP 연합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나흘 만에 반등했던 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골드만삭스는 27일 분석노트에서 걸프 산유국들의 석유 수출이 최근 하루 1500만~1600만배럴로 전쟁 이전 수준에 비해 하루 700만~800만배럴 적다고 추산했다.
[뉴욕증시] "할 일 남았다" 워시 발언에 일제히 하락…빅테크, 대체로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AP 연합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뭔가 할 일이 남았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예측시장 칼시, 폴리마켓에서도 50% 가까운 확률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칼시에서는 워시 의장 발언 전 다음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로 봤지만 그의 매파 발언이 알려진 뒤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렸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수익률은 0.054%p 급등한 4.726%,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물 수익률은 0.022%p 뛴 5.213%로 올랐다. 테슬라는 6.06달러(1.71%) 하락한 348.75달러로 마감했다.
美 유학생 인턴십도 제한…취업길 꽉 막히나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학생 인턴십도 제한하고 나섰다.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을 옥죄고, 유학생 비자 발급 문턱도 높인 데 이어 재학생들의 인턴십도 어려워지게 됐다. 유학생들이 학생 비자만으로도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인턴으로 일할 수 있었지만 이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어기는 대학은 외국 유학생 등록 허가가 취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제한한다는 것은 취업 기회를 사실상 막겠다는 뜻이다. 유학생이 미 대졸자 일자리를 가로채고 있어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최근 관련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30대 래퍼 출신 네팔 총리, 정치적 시험대···강진 덮친 베네수·콜롬비아의 엇갈린 초기 대응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7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 비두르시의 돌발 홍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AFP 래퍼 출신 정치인인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가 취임 5개월 만에 홍수 대재난으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 등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 당국은 1만3000명이 넘는 병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홍수로 지역 교통망과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피해 지역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샤 총리는 “상황은 여전히 매우 어렵지만 국가의 모든 대응 체계가 최대한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샤 총리는 네팔과 인도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했지만 미국 유명 래퍼들의 영향을 받아 네팔 언더그라운드 힙합 무대에서 래퍼 겸 작사가로 활동했다. 노래에는 부패와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음악으로 드러낸 변화에 대한 열망은 정치 참여로 이어졌다. 지난 3월 네팔 자파 지구 다막의 총선 개표소에서 당선증서를 받은 발렌드라 샤가 승리의 V자 손짓을 하고 있다. AFP 정치적 입지는 지난해 9월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한층 확대됐다. 샤가 직접 작사하고 부른 ‘네팔 하세코(웃는 네팔)’가 시위 현장에서 널리 불리면서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디플로맷에 따르면 샤 총리는 취임 후에도 심야 SNS 게시물과 파격적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정치 스타일을 이어갔다.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돌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한 생존자가 중장비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취임 5개월째를 맞은 샤 총리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됐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강진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둘러싸고 비판을 받았다.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쓸모없는 인간"…폭언 일삼은 日 요코하마 시장 사퇴
시청 직원들에게 "할복하라"는 등 폭언을 한 사실이 인정된 야마나카 다케하루(53)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시장이 28일 물러났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야마나카 시장은 이날 요코하마 시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이번에는 매듭을 짓겠다"며 사퇴 뜻을 밝혔다. 또 "쓸모없는 인간" "인간쓰레기"라고 폭언하거나, 국제회의 유치에 실패할 경우 "할복하라"고 말한 사례도 포함됐다.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의회에 120일 비상입법 권한 요구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외곽 푸쿠사나의 중남미 2위 코카콜라 병입 업체 아르카 콘티넨탈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페루 치안 불안에 힘입어 당선된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이 바로 그 치안 불안으로 인해 취임 한 달 만에 심각한 위기에 내몰렸다. 페루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28일(현지시간) 페루 정부가 수도 리마와 인근 카야오주 전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치안 악화 때문이다.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후지모리 취임 후 한 달 동안 페루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51건에 이른다. 후지모리 정부는 아울러 비상입법권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리도 대폭 제한하려 하고 있다.
네팔 헬기 통제에 발 묶여...신속대응팀 "9명 수색 계속"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이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상우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단장이 28일(현지시간) 네팔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해 "내일 이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총 6대의 헬기를 임차했지만, 네팔 군 당국의 통제에 막혀 운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추가 피해 가능성, 현지 군 당국 지침 등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접근로다.
네팔 고립 한국인 10명 전원 대피 완료…현장소장도 무사 이송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내 군공항에서 네팔군 헬기가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전원이 안전 지역으로 이송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트럼프, 김정은과 만나 핵 암묵적 인정·종전·한미훈련 중단 논의할 듯"
2019년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게 되면 암묵적 북핵 용인과 종전합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미 전직 당국자로부터 나왔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협상력 확보 방안으로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은행·개인에 대한 제재를 제시했다.
美, 이란戰 6개월째 신규 제재…이집트 은행 UAE 지점 정조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 6개월째인 28일(현지시간) 이란과 연계된 은행들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조치는 방크 미스르의 UAE 지점에만 적용되며, 카이로 본점과 파리·프랑크푸르트·리야드·베이루트·지부티 등 다른 해외 지점을 통한 달러 거래는 계속할 수 있다. 같은 날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멜리은행의 UAE 두바이 지점장 레자 모하마드 타에디와 홍콩의 카멩 트레이딩 리미티드를 별도로 제재했다.
네팔, 국제사회 압박에 외국 구조 지원 일부 수용…한국 헬기 재진입 시도할 듯
공동취재사진 네팔 정부가 홍수 피해 지역에서 외국 수색·구조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꿨다. 한국 정부가 네팔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 구조를 위해 헬기를 직접 띄워 수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네팔 군 당국은 침수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힌 100여명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네팔 외교부는 자국의 역량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타 국가의 구조대 파견을 거절한 바 있다. 네팔 정부가 외국의 구조 지원을 받기로 입장을 바꾼 것은 이번 대홍수로 자국민이 실종된 국가들로부터 강한 외교적 압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추가 급류와 홍수 발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사상 최대 석유거래 합의...매장원유 과반 통제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 650억배럴 이상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적었다. 중남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였던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네팔 대홍수 中티베트 강타…사망 7명으로 늘어, 554명 실종
네팔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중국 측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29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응급관리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 기준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7명이 사망하고 554명이 실종됐다. 당초 실종자로 분류됐던 현지 주민 2명은 구조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응급관리청은 각급 구조인력 2141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네팔 대홍수 중국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실종자로 구분됐던 인원 중 현지 주민 2명은 구조됐다.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응급관리청이 각급 구조인력 2141명을 현장에 배치했고, 소방구조대원과 현지 간부 등 연인원 505명이 일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자연자원 분야 등 전문인력 86명도 주변 산과 도로의 추가 지질재해 위험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 1.02킬로미터가 복구됐다.특히 중국구조대 소속 쓰촨소방구조총대 육상수색대가 지룽 통상구의 잔해를 수색하며 중점 지역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네팔, 외국 수색구조팀 지원받지 않겠다는 결정 일부 철회
미국과 영국, 일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수력발전소는 대홍수 뒤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노동자들이 건설하던 시설로 네팔 최대 규모다.
베선트 “엔화 불안시 미 금리도 올라”…엔화 개입 의도 밝혀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미국이 이례적으로 엔화 매수에 개입한 이유로 엔화 시장 불안이 미국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베선트 장관에게 미국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재무부의 환율안정기금(ESF)을 활용한 근거와 위험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이 환율을 방어하려고 미국 국채를 시장에 처분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는 가계와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달 말 엔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일본과 함께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당시 개입에 투입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화 매수 규모는 역대 최대치다. 미국과 일본 모두 엔화 가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엔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외국 구조지원 거부' 네팔...한국 등 4개국 허용 '일부 철회'
네팔·중국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관련해 네팔 정부가 당초 외국 수색·구조팀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결정을 일부 철회했다. 전날 네팔 외교부는 국제적인 재정 지원은 필요하지만 수색·구조 작전과 관련해서는 다른 국가의 도움을 당장 받지 않겠다며 거절한 바 있다. 전체 실종자는 2400여명이다.
트럼프, '포르노배우 입막음 돈 사건' 법원 바꾸려다 실패
뉴욕남부 연방지방법원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뉴욕 주법원의 해당 사건 피고인인 트럼프 대통령이 신청한 제2차 사건 이송 통지서 제출 허가를 재차 기각했다고 결정문에서 밝혔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앞서 트럼프가 현직이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던 2023년 7월에도 사건 이송 신청을 기각한 바 있으나, 당시 기각 결정이 2024년 11월에 제2 연방항소법원에서 파기환송된 후 유사한 내용의 신청을 재차 심리해왔다. 이 신청은 2024년 5월에 뉴욕 주법원 배심원단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난 '스토미 대니얼스 입막음 돈 사건'을 연방법원으로 이송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네팔 홍수 사망자 600여명으로 늘어나…네팔 당국, 군·경 1만5000명 투입해 구조 중
로이터 네팔 대홍수로 숨진 이들이 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3000여명에 이른다. 네팔 당국은 군·경 1만5000명을 투입해 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대규모 홍수로 네팔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626명으로 늘어났다. 네팔 당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실종자는 2426명이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445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네팔 대홍수' 나흘째...사망자 633명으로 늘어, 실종자 3000명 육박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네팔 군용 헬기가 수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62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양국 전체 사망자 수는 633명으로 집계됐다. 티베트에서 파악된 실종자 554명과 합친 전체 실종자 수는 2980명으로 집계됐다.
'로봇청소기'로 아내 불륜 증거 잡은 남편, 민사소송 이겼지만 '징역형'... 왜?
대만에서 한 남성이 로봇청소기를 이용해 아내의 불륜 증거를 확보해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정작 자신도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A씨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모습을 목격했다. 약 3개월 뒤 A씨는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카메라와 원격 제어 기능을 이용해 집 안 상황을 확인했다.
‘실종 한국인 9명 찾아라’…정부 신속대응팀, 네팔 홍수 현장 헬기 수색 시작
한국 외교부·경찰청·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네팔 대홍수 뒤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헬기를 타고 수색을 시작했다. 대응팀은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고지대를 중심으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우선 수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응팀은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6대의 헬기를 빌렸다. 정부는 이날 2차 합동 신속대응팀 9명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한 상태다.
"온난화 속 시한폭탄"…아시아 산악 빙하 9.5만개 비상
굴리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금처럼 억제되지 않을 경우, 기온 상승으로 2100년까지 아시아 고산지대에 남은 빙하의 최대 75%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여년간 네팔 빙하 지역을 여섯 차례 탐사한 굴리 교수는 중국-네팔 국경지대에서 1990년대 이후 이른바 '빙하 붕괴'(glacier failures)가 이미 수십 차례 일어났다고 전했다.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의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 붕괴가 지목된 가운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재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13년만에 EU 가입 협상 재개할지 국민투표 시행···찬반 초박빙
29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시청에서 한 유권자가 EU 가입 협상 재개에 관한 국민투표에 투표하고 있다. 로이터 아이슬란드에서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13년만에 재개할지 정하는 국민투표가 시작됐다. 유권자는 약 27만명이다. EU 전문 온라인 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사전투표에는 약 5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이슬란드는 2010년 EU 가입 협상을 시작했지만, 3년 뒤 정권이 교체되자 협상을 중단했다. EU 가입 반대론자들은 EU 가입으로 아이슬란드가 어업 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韓 헬기 2대 네팔 수색 개시…박정원 두산 회장, 카트만두 도착
한국 정부가 운용하는 헬기가 네팔 대홍수 현장 수색을 개시했다.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소속 소방청 인원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사고 현장을 향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출발했다.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추가 인원이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5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대표를 포함한 11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이들 한국인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이다.이에 따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이날 네팔로 향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구조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드론 공격···최소 37명 사망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 밀라 마을에 있는 한 창고에 러시아 드론이 떨어져 연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한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공습이 가해지면서 인근 마을에서 탄약고로 추정되는 창고가 폭발해 최소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키이우 서부 외곽 부차 지역 밀라 마을의 한 창고에 러시아 드론이 떨어져 대형 화재와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피해 현장에선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