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도, 피해자도 '배우'였다···1800만원짜리 사기 각본 [거짓을 청구하다]
수원시 한 삼거리. A씨가 몰던 BMW가 느닷없이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장소부터 운전자, 탑승자까지 미리 짜인 각본에 따라 벌어진 일이었다. A씨 단독 범행이 아니었다. 모든 계획은 B씨 손에서 나왔다. 피해 차량 운전자 역할을 할 사람도 필요했다. 계획대로 A씨는 B씨와 C씨를 BMW에 태우고 삼거리를 지나던 중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가속해 뒤에서 받았다. 물론 피해 차량 운전자는 일당 중 한 명인 D씨였다. 피해 차량을 몰았던 D씨는 곧바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대 차량 탑승자를 다치게 했다'는 내용으로 보험사에 허위로 사고 접수를 했다. 가해 차량도 정비업체에 맡김으로써 수리비를 발생시켰다.
두 달 만에 200원↓…환율 '낙하' 어디까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반도체 수출 호황, 기준금리 인상에 국내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대감까지 맞물리며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1300원대 초반까지 하단을 열어두는 의견에 갈수록 무게가 실리고 있다.4일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38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 수준인 1350원대 중반을 유지했다. 최근 두 달 사이 200원이나 급전직하했다.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의 주된 일등공신으로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를 꼽았다. 2020년 평균 1180.1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지난해 1421.97원까지 상승했다.한국과 미국 통화정책도 원화 강세를 떠받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7~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불안…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0%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0.80% 오른 배럴당 96.28달러에 마감했다.
"어디라고요?"...곧 청약인데 중개사도 모른다 [권준호의 요·아·정]
요즘 뜨는 서울 아파트가 궁금하신가요? 혹시 더 추가됐으면 좋은 특징이나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9월 첫째주 소개할 아파트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입니다.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은 딱 '2동'으로 이뤄진 총 145가구 규모 소단지 아파트입니다. 길음역·미아사거리역·월곡역을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 생각보다 단지가 더 작은 곳, 곧 청약을 시작하는 이곳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작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 모습입니다. 현장에서는 포크레인이 열심히 땅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월곡역과 가장 가깝지만 4호선 길음역, 미아사거리역과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분양하기 전에는 7억원이면 샀을 아파트"라며 "물론 3년 후 시세를 봐야하지만, 진입로가 좀 좁고 단지가 작은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준공 후 초기에는 신축 프리미엄도 있고 해서 만족스럽겠지만 당장 3~4년만 지나면 그 프리미엄도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작년에 7억원 하던 59㎡ 아파트가 지금 호가 11억원까지 찍었다"며 "거의 50% 뛴 건데, 여기서 더 올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귀띔했습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월곡역을 포함해 주변에 인프라가 워낙 잘 돼있다"며 "신축이라는 장점도 분명히 있으니 초반에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옆사람이 먼저 깨닫는 승차감"…볼보 전기 플래그십 EX90 [기똥찬 모빌리티]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발끝으로 가늠할 것이 없으니 차의 움직임이 예고 없이 도착한다. 몸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고, 턱을 밟은 충격은 한 박자 늦게 크기를 줄여 왔다. 2.7t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좀처럼 읽히지 않았다. 볼보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이다. 편도 32㎞에 한 시간이 걸리는 길이다. 시승차는 트윈 모터 울트라 트림이다. EX90은 볼보가 전동화 전환의 앞자리에 세운 차다. 브랜드의 기존 플래그십 SUV보다 약 1000만원 아래에 시작 가격을 매긴 셈이다. 전기 플래그십을 윗급이 아니라 대체재로 놓겠다는 계산이 읽힌다. 파워트레인은 트윈 모터 사륜구동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차체의 외관이다. 5m를 넘긴 몸집인데 도로에서 덩치가 앞서 튀지 않는다. 옆면을 선 대신 면으로 정리하고, 문손잡이를 차체와 같은 높이로 눕힌 것도 같은 방향이다. 앞쪽에는 울트라 트림에 들어가는 HD 픽셀 헤드램프가 자리한다. 손잡이를 당기고 올라타면 바깥의 소음이 한 겹 잘려 나간다. 몸을 푹 받는 쪽이 아니라 면으로 단단히 지지하는 성향이다. 운전석에서 밟아본 456마력은 급하지 않았다. 전기차 특유의 한 번에 터지는 반응 대신, 밟은 만큼만 조용히 따라붙는다. 정체 구간에서 밟았다 떼기를 반복해도 차가 앞뒤로 고개를 젓지 않았다. 정체 구간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건 이음매와 얕은 요철인데, 충격이 한 번 오르내린 뒤 그대로 끝났다. 하드웨어 한 종을 빼고 소프트웨어로 채우겠다는 얘기다. 가격은 트윈 모터 플러스 7인승 1억620만원부터다. 시승한 트윈 모터 울트라는 7인승 1억1620만원, 6인승 1억18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는 7인승 1억2120만원, 6인승 1억2320만원이다.
美 루이지애나 저탄소 제철소 첫 삽…한미 철강·車 공급망 잇는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58억달러를 투입하는 미국 루이지애나 저탄소 제철소가 첫 삽을 떴다.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가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북미 고부가 철강시장 공략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제철소는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거점과 가까운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강 유역에 들어선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자동차 강판은 미국 남부와 멕시코에 위치한 국내 자동차 기업 생산기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철강 생산부터 자동차 제조까지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한미 철강·자동차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미국 철강 생산량은 8190만t으로 수요 9087만t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 67만원·SK하이닉스 470만원"…노무라, 메모리 수요 강세 평가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 주가에 대해 업황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4일 평가했다. 강한 메모리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이는 강력한 메모리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라는 펀더멘털에 비해 현재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산 증가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공급 부족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쇳물부터 車까지' 정의선, 8조 대미투자 승부수...K-제철소 美 선벨트에 구축
현대제철은 약 1년 6개월 만인 4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총 260억 달러(28조4000억원)의 대미투자계획 중 첫 사업이다. 약 8조원이 투입되는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일관 공정 제철소로 구축된다. 지분 구조는 현대차그룹 80%(현대제철 50%·현대차 15%, ·기아 15%), 포스코 20%다. 현대제철은 약 737만㎡(223만평)규모의 사탕수수밭을 연산 270만t 규모(자동차용 180만t, 일반용 90만t)의 최첨단 친환경 전기로 제철소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270만t은 단순 계산으로는 자동차 27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철강생산량이다. 현대제철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해 4·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4분기에 양산가동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정 회장은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철강산업이 보다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이곳 루이지애나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미국 측에 밝힌 총 260억 달러 규모(2028년까지 진행)의 대미 투자 사업 중 첫 프로젝트다. 현대제철은 향후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미국 남부 선벨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유럽시장까지 공급을 추진하며,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이번 투자는 현대차·기아의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세계 3위, 미국 4위의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HPLS 전기로 제철소를 통해 '쇳물부터 자동차까지'이어지는 국내의 수직 생산체제를 미국 현지에서도 모두 구축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HPLS 전기로 제철소를 탄소저감 생산 시설로 구축한다.
현대제철 미국 전기로 제철소 첫발…탄소저감 강판 270만t 생산
현대제철은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열었다. 아직 허허벌판인 223만평의 부지에는 머잖아 연간 270만t(톤)의 열연·냉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가 들어선다. 이어 "HPLS는 철강산업이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곳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축사에서 "현대제철의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HPLS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이자 탄소저감 생산체제 전환을 실현할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제뭔데]9월 코스피는 원래 잔인했다지만, 미국 중간선거가 코스피를 살릴 수 있을까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창문에 성조기와 미 국회의사당 돔이 비치고 있다. AFP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미 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향방도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주 [경제뭔데]에서는 미국 정치가 영향을 미칠 올 가을 코스피 지수가 어디로 갈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중간선거나 대선이 있는 짝수 해 9월에는 낙폭이 유독 컸습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2000년 이후 코스피 월 평균 등락률은 0.8%이나 9월 평균 등락률은 -0.7%에 불과했습니다. 짝수 해 9월 평균 등락률은 -1.9%로 더 낮았다고 합니다. 변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선거 이슈가 부각되는 점은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수익률을 분석했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1980년 이후 미국 중간선거가 있던 연도의 S&P500지수의 9월 평균 주가 수익률은 -1.8%, 상승확률도 45%에 불과했습니다. 선거 불확실성이 경기 피크아웃 우려와 겹쳐 9월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1990년 이후 9차례 중간선거에서 선거일 이후 수익률은 개선됐고 변동성지수(VIX)도 선거 이후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라고 말합니다. 다만 11월 이후 흐름은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온도차가 날 수 있습니다. 집권당이 패배한 경우 코스피 11월 평균 수익률은 2.7%에 그쳤습니다. 반면 또 다른 변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캘린더] 내주 서울 성북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 등 2천852가구 분양
9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2천85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천852가구(일반분양 1천2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 경기 성남시 신흥동 '성남복정2A1'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동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1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북선 경전철도 인접해 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는 '성남복정2A1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본청약이 진행된다. 총 892가구 가운데 사전청약 당첨자 428가구를 제외한 166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화서역호수공원아너스빌', 인천 계양구 박촌동 '인천계양 A6블록' 등 3곳에서 문을 연다.
문서 나르고 청사서 당직은 옛말…AI·드론 전문인력은 수요 증가
이 규정은 도와 시·군 사이의 공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절차를 정한 것이다. 전자문서 유통이 활성화되고 시·군 집배원 운용도 중단되면서 해당 규정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과거 도와 시·군 사이의 종이 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하던 체계가 전자문서 확산으로 사실상 역할을 다한 셈이다. 이와 달리 새로운 기술을 다룰 전문인력 수요는 커지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드론 운용 분야 전문인력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기존 공직 업무가 달라지는 흐름은 중앙정부에서도 확인된다. AI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춘천시가 올해 AI 정책기획과 AI 빅데이터분석 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나섰다.
[AI돋보기] 기지국이 AI 데이터센터로…통신사 '변신' 시작됐다
가입자 성장이 멈춰 선 무선 통신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뚫고 전국에 깔린 기지국을 쪼개 쓰는 '분산형 AI 인프라'로 탈바꿈시켜 수익 모델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통신사의 기지국 서버에 신경망처리장치(N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 가속기를 얹으면 활용 폭이 넓어진다. 통신사는 이를 통해 감가상각비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기지국 인프라를 B2B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데이터센터로 쪼개 파는 과금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 석유화학 로봇부터 1만8천명 상용 트래픽까지…실증 속도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SK텔레콤은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과 판교에 선도망을 깐 데 이어 SK인천석유화학 사업장에서 기지국 설비를 연동해 고위험 시설 점검용 사족보행 로봇을 초저지연 제어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GPU를 장착한 가상화 기지국(vRAN)이 중앙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 연산을 분담하는 구조다. 노키아와 나주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채널 추정 기술을 시험한 뒤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성남 일대 상용망에 AI-RAN을 설치했다. 하루 평균 실가입자 1만8천여명이 오가는 실제 전파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이 무선 품질을 실시간 보정하는 결과를 얻었다.
[단독]1달러 골리앗 크레인 인수 비화 25년 만에 밝혀져…"210만불 덤으로 받아"
HD현대중공업 골리앗 크레인은 아파트 36층 높이인 109m로 한 번에 최대 들 수 있는 중량이 1290t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1년 스웨덴 최대 조선업체 코쿰스로부터 '골리앗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인수할 때 210만 달러 지원금까지 추가로 받은 비화가 최초로 공개됐다. 비공개였던 코쿰스의 크레인 해체 비용 제공은 25년이 지난 뒤에야 처음 드러났다. 그동안 '말뫼의 눈물'로 알려진 현대중공업의 골리앗 크레인 인수금은 1달러로만 전해졌다. 골리앗 크레인 인수를 주도한 최길선 전 회장과 최충영 전 임원이 관련된 비공개 비화를 서적에서 처음 밝혔다. 스웨덴 코쿰스는 골리앗 크레인을 철거하고 도시재생을 추진했다. 인수 비용 없이 크레인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기 극복의 신화도 공개됐다. 스웨덴 국영TV가 제작한 말뫼 골리앗 크레인 다큐멘터리 영상.
호르무즈 불확실성 장기화…SK·포스코 해외 자원개발 가치 부각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접 확보한 원유·천연가스 생산자산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약 20%가 통과하던 호르무즈의 물동량 회복이 제한된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은 각각 호주·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스전·유전 개발과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동 분쟁 이후 해협 운항 차질이 발생하면서 LNG 공급이 줄었고, 이후에도 물동량은 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동 공급망 불안은 LNG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부담이다. S&P 글로벌 에너지 CER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LNG 수입량은 4803만t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바로사에서 향후 20년 동안 매년 약 130만t씩 총 2600만t의 LNG를 확보한다. 연간 물량은 지난해 한국 전체 LNG 수입량의 약 3% 수준이다.
"용산공원은 서울 마지막 퍼즐"...주택 공급 논란에 전문가들 모였다
정치권에서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산공원은 도시적 잠재력을 지킬 수 있는 '서울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섣부른 개발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는 "용산공원 부지는 단순한 빈 땅이 아니라 식민과 분단,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치유의 공간이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핵심 생태축"이라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개발하지 않기로 약속한 사회적 합의를 부동산 개발론으로 무너뜨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교수는 "용산공원 부지에 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헬리오시티 등 서울 대단지 아파트 사례와 비교해 볼 때 면적 대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만에 하나 주택 건설을 추진하더라도 2040년에야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40년에 입주한다면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청년 주거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울러 "주택난을 덮기 위해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인 용산공원을 제물로 삼지 말고, 반환 시기를 앞당기고 온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과 거버넌스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가치를 보존하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주뭘살까] 백화점, 이색 팝업…대형마트, 제철먹거리 할인전
백화점이 주말을 맞아 K-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부터 '민화 굿즈' 등 이색 팝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 오는 9일까지 강남점에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플리츠무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정장과 캐주얼을 믹스매치해 선보이는 브랜드로 팝업 기간 전 상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민화 여권 지갑, 민화 노리개 크로스백 등이 대표상품이다. 목동점에서는 6일까지 가죽·패브릭 소파 브랜드 '에싸' 팝업을 연다. 이마트 = 6일까지 제철 먹거리와 추석 준비 상품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는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제철 과일인 포도를 인당 1박스 한정으로 8천900원대에 판매한다. 11번가 = 오는 7일까지 추석맞이 주방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상잇슈] 뚜레쥬르 '글로우 오브 시티'·면사랑 중식·양식 냉동소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비알코올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논알콜릭'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첨가한 '클라우드 논알콜릭 레몬 라임'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매일유업[267980]은 오트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말차'를 출시하고 말차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오뚜기[007310]가 운영하는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는 멕시칸음식 브랜드 '타코부스'와 협업해 기간 한정 메뉴 '치폴레 싸이 타코 위드 타바스코 살사 피칸테'를 내놨다.
[금주핫템] 후아유 '슬래커 인 폴 후드집업'·자주 '클라우드 파자마'
제품은 '시그니처 패치 후드집업'을 포함해 16가지 색상과 4가지 핏의 후드집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은은한 색감과 매끈한 표면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가벼운 착용감과 신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경량 패딩'도 함께 선보였다. 모나리자[012690]는 다양한 주방 청소에 활용할 수 있는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을 출시했다. 제품은 물에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절취 기능을 갖췄다.
주유소 기름값 16주째 하락…휘발유 1천860원·경유 1천845원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2원 내린 1천90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하락한 1천833.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851.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7원 내린 1천844.5원을 기록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목적지 로테르담항 파업…귀환 일정 지연되나
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해 운항 중…항만 접안·하역 등 차질 가능성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이 예정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물 하역, 선박 예인, 화물 검사 등의 작업이 중단된다. 항만 노조는 네덜란드 정부의 복지 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팬스타 아크로호의 로테르담항 접안과 하역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팬스타 아크로호의 국내 귀환도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세관, 추석 앞두고 24시간 수출입 통관 지원
대구본부세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출입 통관 특별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세관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을 '수출입 화물 통관 특별 지원 기간'으로 정해 하루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철거권 줄게"…가짜서류로 5억 가로챈 일당 2심도 징역형 집유
재개발 구역 철거권을 주겠다고 속여 개발 업체로부터 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3년 10월께 주택 재개발 사업의 철거 공사를 맡길 것처럼 속여 개발 업체 대표들로부터 공사 보증금 등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위조된 서류를 피해 업체 측에 보여주며 "조합장이 구속됐고 업체에 뒷돈 10억원을 줘 철거 공사 계약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계약 체결 직후 다른 업체가 철거 공사 중인 현장을 보고 뒤늦게 사기 범행을 의심했다.
부산시,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연료비 일부 지원
부산시가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서는 선박의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올해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에 연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팬스타라인닷컴과 '북극항로 운항과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지 사이언스] "고급 견과류 마카다미아, 박쥐가 지킨다…해충 피해 막아"
獨 연구팀, 남아공 농장 조사…"농장 주변 자연 서식지 60%일 때 수확 최대"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고급 견과류 마카다미아. 밤하늘을 나는 박쥐가 마카다미아를 생산하는 데 뜻밖의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물학적 해충 방제는 농업에서 중요한 생태계 서비스이며, 조류와 박쥐는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주요 천적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집약적으로 관리되는 마카다미아 농장 10곳을 조사해 조류와 박쥐의 해충 방제 역할과 주변 자연 서식지가 마카다미아 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마카다미아 농장에서는 조류 111종과 박쥐 16종이 관찰·기록됐다. 그러나 주변에 11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조류는 개체 수가 많다고 해서 곤충 피해가 줄어든다는 직접적인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박쥐의 활동량이나 조류 개체 수 자체는 수확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대신 마카다미아 수확량은 농장 주변 반경 1㎞의 경관에서 숲·관목림·초지 등 자연 서식지가 차지하는 비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서식지가 주변 경관의 약 60%를 차지하는 곳에서 마카다미아 수확량이 가장 많았다.
익산역 개발·원도심 발전 방향은…익산시청서 16일 타운홀미팅
전북 익산시는 오는 16일 'KTX 익산역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여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발표 방식을 벗어나 단체장과 시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열린 주민 대화 마당이다.
'인력 재배치시 파업가능'에 경영계 우려↑…"누더기 지침 한계"
의무적 교섭 대상은 노조의 교섭 요구가 있을 경우 사측이 정당한 이유 없이 교섭을 거부할 수 없는 사안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지난 2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해석 지침에 이어 이번 시행 지침을 통해 기업투자 등 사업 경영상의 결정 자체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명확히 했다. 구체적으로 공장 신설·이전 등 기업투자, 사업 매각·인수, 신기술 도입도 예로 들었다. 다만 공장 이전·신설이나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정리해고·구조조정으로 배치전환 등이 공지되는 경우 등에는 배치전환, 근무 형태 변경, 근무지 이전에 따른 지원 등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우 노사 갈등으로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미 인력 재배치 등을 이유로 호남 공장 신설을 내년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라인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노조가 합의 없는 생산라인 배치를 거부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 "누더기 시행지침으로는 한계"…노조는 "헌법상 노동3권 침해" 반발 경영계가 우려하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이 같은 시행 지침이 '응급처방'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경영계도 법률의 모호성을 법적 구속력이 없는 행정지침이라는 하위 규범으로 메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보완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경총은 노란봉투법의 노동쟁의 정의 규정을 개정해 공장신설과 이로 인한 배치전환 등 기업의 의사결정 사항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시행령에 명문화해야 추후 정권 교체나 부처의 해석 변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지침을 두고 양대 노총은 일제히 "헌법상 노동3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760억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는 '2026년 4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과 '2026년 4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급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560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일반 기업에 460억원, 자동차 분야 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DX 노조, 18일부터 이재용 회장 자택앞 집회
동행노조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종료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집회 신고를 하지 못한 날에는 1인 시위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과정에서 DX 부문이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격차가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제철 미국 전기로 제철소 첫발…탄소저감 강판 270만t 생산(종합)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열었다. 아직 허허벌판인 223만평의 부지에는 머잖아 연간 270만t(톤)의 열연·냉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가 들어선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축사에서 "현대제철의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HPLS 프로젝트로 1천300명 직접 고용을 포함해 5천4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HPLS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이자 탄소저감 생산체제 전환을 실현할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탄소저감 철강재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내 글로벌 완성차 업계까지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HPLS 건설로 미국 관세를 비롯한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 통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강경화 대사는 "한미 관계가 이 사업을 통해서 견고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영구적인 파트너십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주 경제] 취업자 얼마나 늘었을까…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주목
이대희 한지훈 강수련 = 다음 주(9월 7∼11일)에는 한국 취업 시장과 경제 성장률, 가계부채 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잇따라 공개된다. 지난달 발표한 7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3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 증가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재경부는 "경기 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8일 발표한다. 2분기 명목 GDP 성장률도 함께 발표된다. 분모가 되는 명목 GDP가 크게 늘면 부채 비율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최근 간담회에서 "명목 GDP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채 비율이나 건전성 지표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무인도 초코파이 1개 가격이 100만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인치범의 주식투자 부트캠프]
"필요한 건 다 있지?" 이 대사는 파티에 참석한 동료가 그에게 한 말입니다. 같은 한 끼의 음식인데도 두 음식의 '가치'가 왜 이리 다르게 느껴질까요? 기내에 남은 유일한 식량은 한 승객이 선물용으로 구입한 초코파이 100개가 전부입니다. 남은 초코파이는 모두 10개. 구조대는 아직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구조가 늦어지지?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합니다. 초코파이에 마침내 가격이 붙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남은 초코파이 한 개에 10만 원을 제시한 겁니다. 소문이 퍼지자 느닷없이 초코파이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초코파이는 한 개에 40만 원, 50만 원, 급기야 100만 원에거래가 됩니다. 거래가 끝나갈 즈음에 홀연히 나타난 헬기 한 대가 섬 주변을 한두 바퀴 선회하더니 날아갔습니다. 좀 전에 100만 원에 거래되었던 초코파이 가격이 이번에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새벽에 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 국면이 전환된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심야에 섬 주변을 비행했던 헬기가 사실상 우리 생존자들을 못 본 것 같다", "생존자를 수색하는 구조헬기가 아닌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코파이의 가격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초코파이 자체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따라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것인데도 누군가는 수백 원, 다른 누군가는 100만 원을 주고 거래한 것입니다. 그 차이를 만든 건 초코파이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 곧 '심리'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치분석·추세분석'에 앞서 초보 투자자에게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나의 심리를 읽는 눈 주식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개 특정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심리가 가격을 움직이고 가격이 다시 심리를 움직이는 순환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가 투자에서 가장 먼저 훈련해야 할 것은 기업의 가치를 보는 눈이나 차트를 읽는 눈이 아닙니다.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시장이 만든 심리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판단 기준과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반복적인 투자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첫째,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 "나는 왜 지금 이 가격에 반응하는가"를 스마트폰에 한 줄이라도 적어보세요. 초코파이 가격이 반나절 만에 출렁일 수 있듯이, 첫 반응은 대개 가치가 아니라 심리일 수도 있습니다. 시장이 아니라, 나 자신을 먼저 관찰하는 것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계나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
[민선9기 서울] 김길성 중구청장 "깜깜한 정동길에 경관조명 비춰 명소화"
지금은 밤이 되면 너무 깜깜한데, 은은한 경관 조명을 비춰 야간 관광 명소로 만들려 합니다." 덕수궁에서 경향신문사에 이르는 정동길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심 대표 관광 명소다. 김 구청장은 이들 건축물 대부분이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어 쉽게 손댈 수 없지만, 정동길 일대 30여개 관련 기관이 야간 조명 사업에 공감대를 이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협의체가 함께 노력해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할 것"이라고 했다. 중구에 있는 또 다른 관광 명소인 남산에 대해 그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숲길로 진입하는 급경사 길에는 유모차와 휠체어도 접근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놓기로 하고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계획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 역시 시급한 과제로 본다며 신당 8·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약수역 일대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임기 내 5천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약 500억원 정도의 기부채납금을 받아 기금화했다"며 신당과 청구 등 주거지역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했다. "길에서 만난 한 아이가 '트램펄린이 고장 났으니 고쳐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는 임기 내 추진하고 싶은 사업으로 그는 '대형 도서관 건립'을 꼽았다.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 안정화…한국형 '빈 모델' 필요"
보고서는 이런 소유 중심의 주택금융과 달리, 주거비 절감과 주거 안정에 초점을 둔 빈 모델이 가계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주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빈 모델은 오스트리아 빈이 주도하는 공공주거 시스템이다. 빈 모델은 무주택 가구와 신혼부부·청년층에게 부담 가능한 주거비용과 최대 30년의 장기 주거권을 보장하는데, 이를 통해 가계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인센티브와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무안공항 특화 전략에 등장한 '반도체'…국가산단 연계 주목
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 전략에서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할 지역산업으로 '반도체'를 명시했다. 무안 국가산단과 무안공항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할 소재·부품·장비 생산과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통합시는 '반도체 특화 공항'까지는 아니지만, 무안공항 활성화 정책을 지역 반도체 산업 수요와 연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런 구상은 무안 국가산단의 기능 설정과도 맞닿아 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전남광주시는 무안 국가산단에 기존 분산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수출·물류 기능을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북구청 광장서 제10회 농·도한마당 "도농 상생"
제10회 울산 북구 농·도한마당이 5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북구 농·도한마당 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산북구연합회가 주관한다.
원주시, 7∼11일 도로명주소 초성 퀴즈…상품권 증정
올해 세 번째 이벤트…정답자 추첨해 5천원 모바일 상품권 강원 원주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원주시와 함께하는 도로명주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 '극한가뭄' 사실상 해갈…농업용수 저수율 58.9%로 회복
광복절 연휴 많은 비가 쏟아지기 전 가뭄이 가장 심했던 지난달 14일 저수율이 32.2%로 평년 대비 4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저수율이 25%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14일 기준 밀양시·거제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5곳이 심각, 창원시·진주시·통영시 등 9곳이 경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이 주의, 함양군이 관심 단계 등 경남 전 시군이 가뭄 영향권이었다. 그러나 광복절 연휴 사흘간 거제시·통영시에 큰 피해를 낼 정도의 폭우가 경남 전역에 쏟아졌다. 이어 8월 29∼30일 전후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이 사실상 해갈됐다. 사천시·양산시·창녕군·고성군·남해군은 평년 대비 저수율이 100%를 넘겼다.
부산 예인선 전복사고 실종자 나흘째 수색…높은 파도에 난항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9시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주간 수색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천t급 이상 대형 함선만 동원됐다. 풍랑주의보는 오는 8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다.
2조 달러 넘던 美 '유동성 저수지' 사라졌다…40조달러 부채의 다음 경고등 [쓸만한 이슈]
김 변호사는 3일 에 "현재 미국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위기는 아니다. 다만 완충재가 얇아진 상태"라며 "앞으로는 지급준비금 감소,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짚었다.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량 발행하면 투자자들의 돈이 정부 계좌로 이동하면서 민간 금융시장의 현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돈이 넘치면서 연준 역레포에는 한때 2조 달러 이상 쌓였다. 문제는 현재 그 저수지가 사실상 고갈됐다는 점이다. 그는 "2021~22년에는 2조 달러 이상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거대한 유동성 저수지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이 같은 완충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이 증시 변동성 확대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가는 마지막에 볼 지표"라며 주가보다 먼저 돈의 흐름과 신용시장의 균열을 확인해야 한다고도 했다. 미국 정부가 국채를 대규모 발행해 조달한 돈을 정부 계좌인 TGA에 쌓으면 은행 지급준비금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지난 1월 "세금 납부일이나 대규모 국채 결제일에 돈이 재무부 계좌로 이동하면 은행 지급준비금이 감소하고 단기자금시장 금리에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 발행·정부 계좌로 자금 이동→은행 지급준비금 감소→단기자금시장 압박'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선 만큼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나 이제 들어가" 한마디에 에어컨이 '척'…LG전자의 'AI 집사'
씽큐 클로는 사용자의 승인 아래 가전뿐 아니라 캘린더 등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특히 집 안의 씽큐 온에 직접 음성 명령을 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익숙한 메신저를 통해 집 밖에서도 AI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나 이제 들어가"라고 카카오톡을 보내면 씽큐 클로가 사용자의 위치와 이동 시간을 파악해 귀가 시점에 맞춰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켤지 제안한다. 식재료 사진이나 판촉물을 보내면 가족의 식습관이나 알레르기 정보 등을 고려해 메뉴를 추천하고, 보유한 가전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작업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 개장…61일간 '섬의 향연' 초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행사장 문을 활짝 열고 61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6 여수세계섬바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 조성한 주행사장 '주제섬' 앞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가 퍼레이드로 관람객을 맞았으며 서영학 여수시장 등 관계자들과 시민은 리본 커팅으로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최지 여수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등이 식전 행사를 채운다.
부산항 신항 자동화 부두 크레인 레일 변형…일부 운영 차질
보수공사 진행…컨테이너 물량 몰려 화물차 기사 대기 불편 개장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부산항 신항 7부두에서 트랜스퍼 크레인(TC) 레일 변형이 발생해 부두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5일 부산항만공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항 7부두에서 TC 레일 변형이 발생해 23개 블록에 대한 전체 보수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레일 변형은 레일과 바닥을 고정하는 체결장치가 느슨하게 풀린 상태에서 무거운 장비가 반복해서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전…'에너지 올인원' 설루션 산업 부상
LNG·ESS로 초기 전력 공급…SMR로 중장기 무탄소 전력 안정 확보 발전·저장·전력관리 묶어 맞춤 공급…SK이노베이션도 사업 집중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버와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를 언제 가동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전력 인프라가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AI 데이터센터 등의 막대한 전력 수요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전원으로는 LNG 발전이 꼽힌다. LNG가 고효율 전력을 생산한다면 배터리 기반 ESS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안정성을 높여 주는 장치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LNG 발전과 ESS가, 중장기적으로는 '24시간 무탄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MR 등 원전이 서로 보완하는 전력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SMR 기업 엑스에너지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워싱턴주에서 고온가스로 기반 SM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공공 전력 공급 기업 에너지 노스웨스트와 협력하고 있다.
태백시, 옛 농특산물직판장에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 조성
약 10억원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공공이불빨래방 3호점 등 설치 강원 태백시가 옛 농특산물직판장을 노인 일자리와 취약계층 돌봄 기능을 결합한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으로 조성한다. 태백시는 소도동 일대 옛 태백농특산물직판장을 리모델링해 내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이불빨래방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해 다시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생활복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네팔 대홍수] "2015년 강진 땐 구호에 3년…이번엔 예상조차 불가능" "9천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네팔 강진 때와는 구호 상황이 다릅니다. 그때는 많은 주택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무너졌지만, 지금은 마을마다 통째로 사라졌잖아요." 美 정보당국 "이란, 전쟁으로 더 자신감"…장기전 가능성 커져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거치면서 자국의 군사적 역량에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미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통해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외교관 혈세 들여 유학 보냈더니 딴길로…'모럴해저드' 논란 국비 유학을 다녀온 외교관들이 복귀 후 최소한의 의무 복무도 하지 않은 채 퇴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건보 본인부담금 환급에 최대 20개월…"분기별 정산 필요" 지난해 의료비가 본인부담상한액을 넘어선 국민 226만여명에게 3조원이 넘는 건강보험 환급금이 지급된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5년도 진료분에 대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돼 지난 8월 31일부터 초과금 환급 절차가 시작됐다. 부산 예인선 전복사고 실종자 나흘째 수색…높은 파도에 난항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9시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주간 수색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거제와 통영지역 수해 응급복구율은 100%로 집계됐다.
인천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서 모터보트 전복…2명 의식불명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9명이 구조됐으나 2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고, 인근 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게임위드인] 총 대신 낚싯대 든다…한중일 '힐링 게임' 격돌
전통적인 게임 강국인 일본과 떠오르는 강자인 중국이 잇달아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에 뛰어들면서 한국 개발사의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호요버스·텐센트까지 참전…중국산 '힐링 게임' 쏟아진다 중국 게임사들은 무서운 속도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을 찍어내고 있다. 중국 대형 게임사 호요버스는 최근 국내에서 '쁘띠 플래닛'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텐센트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게임 '리리의 세계' 사전 예약을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시작했다. 소녀전선 시리즈 유통사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 XD도 올초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두근두근타운'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 '동물의 숲'이 연 시장…포켓몬 포코피아도 500만장 흥행 중국산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에 큰 영감을 준 작품은 닌텐도의 '동물의 숲' 시리즈다. ◇ 크래프톤도 '딩컴 투게더' 도전…한중일 경쟁에 레드오션 조짐 한국에서도 비슷한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진출에 선언한 게임사가 있다.
조업·관광 느는 가을바다…마산해수청, 해양사고 예방 총력
마산해수청은 이 기간에 먼저 사고 이력이 있는 취약 선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정박 시 선박과 항구를 연결하는 줄이 터지거나 줄 튕김 사고를 막기 위해 줄 유지보수 상태와 교체 주기를 살피고, 추락 사고 이력 선박은 안전설비를 점검한다. 인명피해가 났던 어선은 전복·침몰 위험을 줄이고자 과적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반'을 가동한다.
미국서 저탄소 강판 만드는 현대제철…정의선 "아틀라스에 적용"
정 회장은 "앞으로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스페이스X 등 로켓에도 철강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도널드슨빌에 연간 자동차용 180만t(톤), 일반용 90만t 등 총 270만t의 열연·냉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HPLS를 짓는다. 투자 비용은 58억달러(약 8조원)이며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쇳물을 만들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고로 쇳물 대비 탄소 발생량을 약 7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도 취재진과 만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우리 차에 HPLS 철강을 사용하고 싶다"며 "모든 차종에, 가능한 한 많은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있는 미국 공장에서 사용하는 철강을 최대한 현지화하고 싶다"고 했다.
"자사주 1000주 달라"…삼성 DX 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무기한 집회 예고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이 주축인 동행노동조합이 오는 18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무기한 집회에 들어간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격차를 문제 삼아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 용산구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인천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서 모터보트 전복…2명 심정지(종합)
"파도에 뒤집힐 것 같다" 신고…나머지 7명은 건강 이상 없어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9명이 구조됐으나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당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운항자는 "파도가 너무 세서 배가 뒤집힐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다른 승선원 7명은 건강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선 회장 "美 첫 K-제철소서 만든 고급 강판, 車·로봇·로켓에 공급할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세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이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한 "앞으로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스페이스X 등 로켓에도 철강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착공시점은 현지 정부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4·4분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도 취재진과 만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우리 차에 HPLS 철강을 사용하고 싶다"며 "모든 차종에, 가능한 한 많은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있는 미국 공장에서 사용하는 철강을 최대한 현지화하고 싶다"고 했다.
[테크톡노트] 기업도 정부도 '특화 AI'에 꽂혔다…왜 지금일까
미국 빅테크가 범용 AI 모델 시장을 이미 선점한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나선 기업들이 산업별 데이터와 각사만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범용 AI는 '제너럴리스트'…산업·업무 파고드는 '스페셜리스트' 영어 '버티컬'은 사전적 의미에서 수직이라는 뜻으로, 산업 분야에서는 특정 업종이나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이 단어에 AI가 붙으면 통상 여러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범용 AI와 달리 특정 산업이나 직무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거나 처리하도록 설계한 '특화 AI'를 말한다. 특정 산업의 전문 데이터와 업무 규칙, 현장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인 셈이다. 범용 AI가 전반적인 영역에서 활용되는 '제너럴리스트'라면, 특화 AI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는 '스페셜리스트'로 볼 수 있다. ◇ 범용모델 정면승부 대신 '산업 데이터'…정부도 보안 특화 AI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도 버티컬 AI 형태로 평가받는 사례다. 정부가 범용 AI 기반모델을 확보하는 '모두의 AI'와 사이버보안 특화 AI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노동장관, 제주 팝업스토어 방문…"청년 도전·성장 적극 지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제주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찾아 사업 참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청년카페는 올해 기준 전국에 94곳 있다. 이날 방문한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주유소 기름값 16주 연속 하락…휘발유 1860원·경유 1845원
지난 7월2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가격 알림판이 놓여 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2원 내린 190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하락한 1833.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86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51.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7원 내린 1844.5원을 기록했다.
"4억이 6년만에 22억 됐다"...300만 대란 '그 아파트' 또 난리 [부동산 아토즈]
반세권 후광까지 겹치면서 국평 매매가가 22억원도 넘어섰다. 올해 경기에서 전용 84㎡ 최고 매매가는 과천시 주공 8단지로 28억4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에 분양됐다. 당시 분양가는 국평 기준으로 4억원 중반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에 선보였다. 당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라는 단지명으로 공급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65㎡ 3억5900만~3억8500만원, 84㎡ 4억3800만 ~ 4억8200만원, 102㎡ 5억3600만~5억7600만원 등이다. 분양 당시 동탄 주택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순위 접수는 지난 2017년 12월에 실시됐다. 당시 702가구 모집에 5만4436명이 접수해 평균 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는 지난 2021년 6월에 이뤄졌다. 입주 전후 전용 84㎡ 매매가는 7억~8억원대에 형성됐다. 전용 65㎡의 경우 5억~6억원대에 거래됐다. 줍줍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이다. 올해는 지난 6월에 거래된 20억원이다.
독일에 뜬 '삼성 AI 판촉왕'…가전·TV 추천부터 상담까지 척척
삼성전자 IFA서 'AI 프로모터' 공개…리테일 매장 활용 전망 "둘 중 어떤 제품이 나한테 더 잘 맞아?" 한쪽에 마련된 대형 화면에 질문을 던지자 사람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 아바타가 제품의 특징과 차이점을 설명하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했다. 이 AI 아바타의 정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AI 프로모터(promoter)'다. 영어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자 AI 프로모터는 즉각 올레드(OLED) TV를 추천했다. "100인치의 큰 제품으로 추천해달라"는 요구에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 가운데 특정 모델을 골라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한국어로 답해달라"고 요청하자 곧바로 한국어로 답변하기도 했다. 최성민 삼성전자 독일법인 CE리테일담당 프로는 "현재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며 유럽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장관 후보자, 서울 아파트 '영끌' 매입 지적에 "실거주용"
홍 후보자는 "해당 주택 매입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안정적 실거주를 위해 주거 이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딸 결혼에 5000만원쯤이야"··· 퇴직금 깨려던 아빠가 '멈칫' [머니설계사무소]
주택담보대출을 털어내고 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돈을 보태준 뒤 낡은 자동차까지 바꾸면 홀가분하게 '제2의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도중에 퇴직연금을 꺼내 쓰다 보면 정작 월급이 끊긴 뒤 매달 받아야 할 '노후 월급'은 쪼그라들고, 질병이나 간병 등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할 비상자금마저 부족해질 수 있다. 3년 뒤 퇴직을 앞두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000만원으로 매달 원리금으로 88만원이 나간다. 성호씨의 퇴직연금은 현재 1억7000만원으로 퇴직 시점에는 약 2억원이 될 전망이다.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식'이었다. 사실상 부부의 노후 '자녀 지원금'은 1억원인 셈이다. 성호씨는 우선 퇴직연금 2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7000만원을 모두 갚고 딸에게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남은 퇴직연금 6000만원이 만들어낼 수 있는 노후소득이다. 이 돈을 은퇴 후 실질수익률 연 3%로 운용하면서 25년간 나눠 받으면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은 약 28만원에 그친다. 반면 퇴직연금 2억원으로 똑같이 운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은 95만원 수준이다. 대출 상환과 자녀 지원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노후생활비는 매달 필요하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성호씨가 월 170만원, 아내가 월 90만원이지만 두 사람 모두 65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에서 매달 약 80만원을 받는 구조다. 성호씨가 퇴직한 뒤 아내가 계속 일하는 2년 동안에는 퇴직연금 80만원과 연금저축 35만원, 아내의 월급 220만원을 합쳐 월 335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문제는 아내까지 퇴직한 뒤다. 현재 보유한 유동자금 5000만원과 앞으로 3년간 모을 저축액, 아내의 퇴직연금으로 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어서다. 당장의 소득 공백은 채울 수 있지만 줄어든 금액을 평생 받아야 하는 만큼 예비안으로 남겨뒀다.
9월 초 수출누계 7천억달러 돌파…작년 연간 최대 실적 넘어
1∼8월 반도체 수출 169.6% 급증…전체 수출 비중 40.6% 올해 9월 초까지 수출액이 7천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천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7천93억달러)을 117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특히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DX노조,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우리도 있다"
이날 0시부터 매시 35분마다 송출되는 15초 길이의 영상은 "GREAT PRODUCTS BEGIN WITH PEOPLE. 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도 아직 여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동행노조는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과정에서 DX 부문이 소외됐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격차가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다.
9월 초 수출누계 7천94억달러…작년 연간치 넘고 1조달러 성큼(종합)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전체 수출액(7천93억달러)을 117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우리 수출은 중동 상황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수출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올해의 경우 1월부터 역대 동월 대비 최대 수출 실적을 매월 달성한 가운데 특히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에 달했다.
인천 영종도 해상서 모터보트 전복…2명 사망(종합2보)
"파도에 뒤집힐 것 같다" 신고…나머지 7명 건강 이상 없어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9명이 구조됐으나 2명이 끝내 숨졌다. 당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운항자는 "파도가 너무 세서 배가 뒤집힐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다른 승선원 7명은 건강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잇단 해양 사고에…해경청,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관리
해양경찰청은 최근 해양 인명 사고가 잇따르자 5일부터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이 기간 지휘관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는 한편 해경 함정과 구조 장비를 사고 위험 해역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고맙다 반도체" 9월 초 누적수출액 7094억달러…작년 실적 넘었다
9월 초 우리나라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7093억달러)을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전체 수출액을 117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수출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전자 "집 밖에서도 나를 이해하는 AI홈"…'씽큐 클로' 승부수 [IFA 2026]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 상무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테크 브리핑에서 '씽큐 클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집 안에 머물던 인공지능(AI) 홈의 영역을 집 밖으로 넓힌다. LG전자가 이번 IFA에서 공개한 씽큐 클로는 AI홈 허브 '씽큐 온'을 기반으로 집 안에서 제공하던 AI 경험을 집 밖까지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가전과 집 안 환경은 물론 외부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허용한 기능은 별도 승인 없이 자동 실행하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 "다음부터는 물어보지 말고 실행해줘"라고 요청하면 씽큐 클로가 해당 대화와 선호도를 기억해 같은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사용자의 대화와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 장기간 선호도를 기억하는 '롱텀 메모리'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 상무는 "전 세계 모든 기기와 가전 브랜드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옷 개고 수영장 벽 '척척'…일상 파고든 신기술 [IFA 2026]
두 대의 로봇 팔이 테이블 위에 놓인 빨간색 옷의 양쪽 끝을 집었다. 한쪽 팔이 옷을 잡아당겨 펼치자 다른 팔이 위치를 맞춰 가지런히 정리했다. 로봇이 옷을 정리하는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자 관람객들도 하나둘 모여들었다. 로봇부터 웨어러블, 청소 가전, 홈피트니스까지 기존 가전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일반 관람객에게도 문을 여는 IFA의 특성에 맞춰 소비자가 직접 보고 사용하며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과 체험형 전시도 대거 등장했다. 올해 IFA에서는 먼 미래의 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일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소한 제품을 직접 작동하거나 착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꾸며 제품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려는 업체들이 많았다. 가사 노동을 직접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도 등장했다. 중국의 유니엑스AI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앞세워 직접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제품을 허리와 다리에 착용하고 걸어보며 기능을 체험했다.
'함께, 멀리' 밤하늘에 새겼다…한화, 불꽃축제에 130억 투입
2000년 첫 개최 이후 20여년간 지속…안전관리 예산만 45억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본행사가 5일 오후 8시 시작한다. 재계에 따르면 ㈜한화가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 투입한 예산은 총 130억원이다. 한화 측은 매년 100만명의 인파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민간 주최 축제를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천여명의 안전·질서유지 인력이 여의도 일대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61일간 '섬의 향연'…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대장정 돌입(종합)
윤호중 행안부 장관 "섬 주민 삶·아름다움 직접 느끼기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공식 개막식과 함께 61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6 여수세계섬바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 조성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공식 행사에서는 여수시립국악단이 1972년 옛 전남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전통 공연 '거문도 뱃노래'로 서막을 열고 여수시립합창단이 박람회 주제곡 '너란 섬'을 선보였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섬은 단순히 바다 위에 떠 있는 땅이 아니다"며 "오랜 세월을 이어온 섬마을의 역사이자 문화, 주민들의 삶 그 자체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 한화생명 꺾고 LCK 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오랜 적수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2026 LCK 결승 무대의 문을 먼저 열었다. 젠지는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한화생명[088350]은 1세트부터 포킹 중심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젠지를 밀어붙였다. 한화생명은 39분만에 첫 세트 승리를 따내며 젠지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타 싸움 중심의 조합을 꾸린 젠지는 한화생명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기인' 김기인과 '룰러' 박재혁이 추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젠지는 26분께 한화생명 본진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연이어 3킬을 따내며 크게 이득을 챙겼고, 격차를 천천히 벌려나가며 45분에 다다르는 장기전 끝에 한화생명을 상대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집중력으로 맞받아쳤다.
[르포] 밤하늘 수놓은 형형색색 불꽃비…53만 인파 시선 고정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동영상 영상 닫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동영상 이의진 촬영 동영상 2026.9.5 '펑, 펑' 소리가 터지자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왔다. 5일 저녁 서울 여의나루역 일대 한강변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시작하자 시민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불꽃을 바라봤다. 초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빨간색, 초록색, 금색 불꽃을 담기 위해 시민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이날 불꽃축제는 오후 8시 5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시민들이 함께 "발사"라고 외쳤고, 곧이어 큰 폭음과 함께 불꽃이 밤하늘로 솟아올랐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유료 티켓을 구매해 불꽃축제를 관람한 이모(30)씨는 "불꽃이 눈앞에서 쏟아지는 것 같다"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팀의 공연이 큰 폭음과 함께 타원형 불꽃 두 개가 하늘에 떠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하자 "우와"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원희(22) 씨는 "불꽃이 예쁘기는 한데, 사람들로 시야가 가리고 확성기 소리가 시끄러워 노래도 안 들린다"고 말했다.
[르포] 밤하늘 수놓은 형형색색 불꽃비…53만 인파 시선 고정(종합)
5일 저녁 서울 여의나루역 일대 한강변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시작하자 시민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불꽃을 바라봤다. 초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빨간색, 초록색, 금색 불꽃을 담기 위해 시민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이날 불꽃축제는 오후 8시 5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시민들이 함께 "발사"라고 외쳤고, 곧이어 큰 폭음과 함께 불꽃이 밤하늘로 솟아올랐다. 형형색색의 불꽃비가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자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유료 티켓을 구매해 불꽃축제를 관람한 이모(30)씨는 "불꽃이 눈앞에서 쏟아지는 것 같다"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팀의 공연이 큰 폭음과 함께 타원형 불꽃 두 개가 하늘에 떠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하자 "우와"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가수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에 맞춰 터지는 불꽃을 홀린 듯 쳐다봤다. 이원희(22) 씨는 "불꽃이 예쁘기는 한데, 사람들로 시야가 가리고 확성기 소리가 시끄러워 노래도 안 들린다"고 말했다.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담는 시민들 모습 영상 닫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담는 시민들 모습 이의진 촬영 동영상 2026.9.5 경찰은 이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여의나루역 일대에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