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과학 2026-09-12

"폰도 비싼데 케이스까지"…아이폰 듀오 사려면 지갑 '탈탈' [1일IT템]

접이식 스탠드가 부착된 케이스는 20만원에 육박한다. 이는 기존 아이폰 케이스는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정품 케이스와 비교해도 비싼 수준이다. 12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킥스탠드형 케이스의 국내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킥스탠드가 없는 아이폰 듀오 기본 케이의스도 11만9000원으로, 낮지 않은 가격이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8 프로의 실리콘 케이스는 7만9000원, 테크우븐 케이스는 8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 정품 클리어 케이스는 4만4000원이며 클리어 마그넷 케이스는 5만5000원, 실리콘 마그넷 케이스는 8만8000원이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병자는 하나인데 의원 행세하는 이는 열이다

거상은 고을의 유지로 아는 이들도 많았다. 가족들은 급히 마을의 의원을 불렀다. 의원이 거상의 얼굴빛을 살피고 혀를 본 다음 맥을 짚었다. 진찰을 마치고 나서 의원은 "처음에는 외감(外感)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기(邪氣)가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그는 거상의 이마를 만져보더니 고개를 저으면서 "열이 이렇게 높은데 이는 틀림없는 실열(實熱)이네. 빨리 찬 약을 써서 열을 세게 내려야 하네. 내가 이런 병을 한두 번 앓아봤나. 잠시 뒤 친척 한 사람이 병문안을 왔다. 그는 거상의 축 늘어진 모습을 보더니 혀를 차며 "아이고 형님, 이렇게 기운이 없는데 우짭니까? 이번에는 문병을 온 또 다른 사람이 끼어들며 "내가 보기에는 풍(風)입니다. 옆에 있던 이는 다시 고개를 흔들며 "풍이 아니라 기(氣) 때문이오. 누군가는 땀을 내야 한다고 하고, 누군가는 "아니다. 땀을 내면 기가 더 빠진다. 또한 "설사를 시켜야 한다. "고 하면 옆에서는 "그랬다가는 큰일 난다. "인삼을 써야 한다. "고 하면 "열병에 무슨 인삼이냐. "라고 대들었다. 거상의 가족들은 이 말을 들었다가 저 말을 들었다가 하면서 점점 불안해졌다. 거상의 부인이 의원에게 "의원님, 병문안을 온 사람마다 말이 이렇게 다른데 누구 말이 옳습니까? "라고 묻자, 의원은 "의원은 저 혼자이고, 병을 진찰한 사람도 저 하나입니다. "라고 답했다. 그러자 환자의 친구 하나가 곁에서 "의원이라고 언제나 옳겠소? "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가족들은 의원이 처방해 준 대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병문안을 왔던 사람들의 말대로 이런저런 처방을 해 보았다. 뜨거운 약을 써서 듣지 않으면 다시 찬 약을 쓰고, 허증에 쓰는 약을 써 보기도 하고 풍을 제거한다는 약을 써 보기도 했다. 그제야 가족들은 다급하게 의원을 다시 불렀다. 의원은 환자의 맥을 짚어 보고 얼굴빛이 굳어졌다. 의원은 "왜 그때 제 처방을 복용시키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처방을 다시 해야 합니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의원은 다시 증상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처방을 새로 정했다. "라고 말했다. 의원은 다시 "물을 길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우물의 깊이를 논하고, 배를 타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뱃길을 가르친다면 누가 그 배에 몸을 맡기겠습니까? "라고 말을 이었다.



"새벽 1시, 소주 4병에 옥돔구이" 최준희 폭식 고백으로 본 식사 관리 [헬스톡]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새벽 시간대 과식과 음주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늦은 시간 많은 양의 음식과 술을 함께 섭취하면 위식도역류, 수면 저하, 혈당 변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식사 리듬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최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과 함께 새벽에 먹은 음식 목록을 올렸다. 영상에는 식사를 마친 뒤 남은 접시와 카메라를 바라보는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시간 과식과 음주가 겹치면 위장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수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과식과 음주 뒤 다음 날 피로감과 속쓰림,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식사 제한이 심해지면 다시 강한 식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에서 땀이 안 난다" 선우용여가 말한 뇌경색 후유증 [헬스톡]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 이후 발목 쪽에 남은 후유증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혔다. 뇌졸중은 치료 이후에도 감각 이상, 마비, 보행 문제 등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어 재활과 재발 예방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선우용여는 숯가마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나는 숯가마 같은 곳에 가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지금부터 막 불이 보인다. '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오면 한 시간 이상은 못 있겠다"면서 "지금 내가 뇌경색이 발목 쪽으로 왔다. 그래서 발목에서 땀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아픈 데는 안 뜨거운데, 불편한 곳은 따끔따끔 뜨겁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뇌경색에 대해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증상이 좋아진 것처럼 보여도 재발 위험이 있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고, 초기 재활치료를 해야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은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줄고 혈압이 흔들릴 수 있어 어지럼, 탈진,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다.



[자생력에 답이 있다] 기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된다는데, 목 건강 괜찮을까?

장거리 비행의 경우 기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금껏 다소 제한적이었다. 이 과정이 싫어 장거리 비행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국내 한 대형항공사는 이달부터 장거리 노선 기종에 해외 유명 위성 인터넷 업체와 계약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승객들에겐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인터넷 연결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활동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기내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장거리 비행 내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승객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좁은 기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다. 옆자리 승객 때문에 자세를 크게 바꾸기도 어렵다. 평소라면 자세를 고쳐 앉거나 잠시 기기를 내려놓을 수 있지만, 장시간 비행에서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불편한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기 쉽다. 이 곡선이 머리 무게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고개를 숙인 자세가 오래 이어지면 곡선이 일자에 가깝게 펴지는 거북목 상태가 될 수 있다. 특히 약침의 목 통증 감소 효과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가발 쓰는 아이 헤아려 주세요" 소아원형탈모 환아들에 '따뜻한 울타리' 짓는 이영 교수 [탈모 전문가 100인 인터뷰]

우리에게 깊고 무거운 상실을 일으키는 존재,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탈모. 탈모를 바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탈모 치료 1세대 개척자인 의학박사를 시작으로 100인의 탈모 전문가를 만납니다. [편집자 주] 소아원형탈모 치료의 한계와 제도적 문제 등을 알려 온 이영 충남대병원 교수. 이 교수는 소아원형탈모의 경우 조기 개입이 절실한 바, 환아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이영 교수 제공 원형탈모는 몸 안에서 시작된다. 치료도 쉽지 않다. 이영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소아원형탈모로 고통받는 환아와 가정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치료의 한계와 제도적 그늘을 걷어내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 교수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질환이자 미용 질환이라는 편견에 갇혀 방치된 소아 환아들에게 사회와 국가가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성인 환자는 정체성이 어느 정도 확립된 상태에서 병을 마주한다. 아이만 힘든 게 아니다. 실제 국내 연구에서도 중증 원형탈모 환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환아와 보호자의 '사회적 위축' 점수가 일반인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소아원형탈모는 아이의 사회적 발달과 가정 환경을 위협한다. ― 충남대병원 연구팀의 '원형탈모 환자의 삶의 질' 연구를 보면, 소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자의 경우 '낙인 부여(Stigmatization)' 영역에서 가장 심각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당 연구는 원형탈모 환자 102명과 대조군 82명의 삶의 질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에 의하면 원형탈모 환자 중 11~25세 청소년·청년군이 10세 이하나 25세 이상 환자보다 기능·감정·자신감·낙인 부여 영역에서 유의하게 더 큰 손상을 보였다. 외모에 대한 민감도도 가장 높다. 대한모발학회에서 진행한 전국 다기관 연구 결과, 소아 중증 원형탈모 환아 가족의 삶의 질 지수(FDLQI)는 평균 19.2점으로 '매우 큰 영향'을 받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아 자녀보다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이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 그렇다. ▲ 단순히 부작용 문제만은 아니다. 최근 출시된 JAK억제제는 효과가 뛰어나고 12세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지만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크다. 결국 중증 원형탈모 환아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기간,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7월 JAK억제제인 바리시티닙의 급여 기준이 '성인' 중증 원형탈모 환자만을 대상으로 신설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제적 장벽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AI가 해킹 지휘"…앤트로픽, 사이버공격 악용 사례 공개[글로벌AI브리핑]

인공지능(AI)이 해커의 조수 역할을 넘어 실제 사이버공격의 상당 부분을 지휘하고 수행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AI 발 사이버 안전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앤트로픽은 "공격자들이 클로드를 이용해 정찰, 취약점 탐색, 침투, 자격증명 탈취, 악성코드 개발, 데이터 유출 등을 연결하고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공격자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앤트로픽 보고서에 따르면 한 공격 조직은 AI 에이전트가 보안 제품에 악성코드가 탐지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코드를 자동으로 수정·재구축해 탐지를 피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은 "AI가 사이버 공격의 조수에서 오케스트레이터 역할로 진화하면서, AI가 사이버공격에 투입되면 필요한 전문인력과 비용은 줄고 공격 속도와 규모는 커진다"는 진단을 내놨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최대 10조원어치 주식 매각 계획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오는 10월 4일까지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당시 오라클 주식은 주당 150달러였던 것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매각 규모는 약 75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10월 4일까지 사전에 정해진 주식 거래 계획에 따라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오라클은 AI 열풍을 타고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거대 AI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이 덕에 오라클 전체 매출도 193억달러(약 2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0% 늘었다. 지난 분기 오라클의 자본지출은 285억달러(약 38조원)로 지난해 85억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엘리슨 의장은 오라클의 AI 인프라 사업 전환을 주도해 온 주인공이다.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25인의 경고…“AI의 문제풀이 경쟁 우려스러워”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학계 최고 권위를 지닌 필즈상 수상자들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미해결 수학 문제 풀이 경쟁에 우려를 제기했다. 수학에서 문제 풀이는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 필즈상 수상자들의 주장이다. 필즈상 수상자들의 공동서한은 오픈AI가 최근 AI를 이용해 수학계의 대표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문제’를 88시간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한 직후 공개됐다. 문제 해결에는 수천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벅매스터 교수의 연구에 접근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성층권 누비는 초대형 비행선의 정체…“관광용 아닙니다, 떠다니는 기지국입니다”

민간 여객기보다 훨씬 높은 고도인 성층권을 나는 초대형 비행선이 태평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다. 이 비행선은 ‘떠다니는 기지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지 항공기업 스카이는 자사가 제작한 초대형 비행선이 태평양을 왕복하는 첫 장거리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떠다니는 통신 기지국이다. 스카이는 공식 자료에서 “고도 16.5~17㎞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는 일본 특정 지역 성층권을 고요히 날면서 긴급 경보 메시지 시스템과 무인기와의 통신 시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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