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중국인 관광객 몰린 제주 우도 근황
'까르보승엽'은 "여기 계신 분들이 거의 다 중국인 분들이다. 우리나라 관광객은 없고, 다 중국말"이라며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지 상인도 외국인 관광객 비중을 말했다. 그는 "여기는 중국인이 80%고, 한국인은 20%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도민들이 이렇게 버리실 것 같지 않은데, 관광객들이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 적당히 쓰레기 버리세요"라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은 "우도에선 중국인 없으면 먹고살기 힘들다"면서도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진짜 아쉽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보다 조금 더 제주도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억 빚내서 차린 카페, 녹조연못 논란에 이동건 해명…"영업종료 절차 마쳐"
이에 이동건 측은 "지난 7월 영업을 종료했으며 합법적인 절차를 다 밟고 나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강호의발바닥TV'에 이동건이 운영했던 제주 애월 카페 '오아시스80'의 옛 영업장을 둘러보는 영상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결국 다 방치하고 떠나버렸다"고 했다. 현재 해당 공간의 관리 주체도 특정하기 어렵다. 합법적인 절차를 다 밟고 나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양념통닭이 먹고 싶구나" 93세 아버지 전화에 눈물 흘린 딸 사연 화제
A씨는 "아버지가 오후 4시 30분쯤 전화를 걸어 '막내냐, 네가 지난번에 사다 준 양념통닭 있지 않니. 참아볼라구 했는디 자꾸 생각이 난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전화에 A씨는 "금방 시켜드리겠다, 30분만 기다리시라"고 답했는데, "미안하다"는 아버지의 대답에 치킨을 주문하면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박사 못받아 현역입영 통지…법원 "남은 기간 5.99개월이라 취소"
A씨는 2023년 대학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돼 대체복무를 시작했지만, 2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해 지난해 10월 현역 입영 대상자로 전환됐다. 박사과정에서 2년 내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전문연구요원 편입이 취소돼 복무기간을 환산한 뒤 남은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후 병무청이 A씨에게 육군훈련소 입영을 통지하자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은 A씨에게 남은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인지 여부였다. 병역법상 남은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A씨의 남은 복무기간은 5.9945255개월로 6개월 미만에 해당한다"며 현역병 입영 처분을 취소했다.
"내 생일보다 할머니 상이 중요해?" 장례식 간 친구에게 절교 통보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구는 "내 생일파티는 1년에 한 번뿐인데 그것보다 할머니 상이 중요해? "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머니 장례식 간 저한테 절교 선언한 친구, 제가 이상한 건가요? 글쓴이 A씨는 자신을 22살 여대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십년지기 친구가 있다. 사건은 지난주에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 나를 키워주신 소중한 할머니였다. 난 부모님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급히 시골 장례식장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메시지에는 "OO아 정말 미안해. 내 생일파티는 1년에 한 번뿐인데 그것보다 할머니 상이 중요해? 손절하자"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 장례식에 간 저한테 절교를 선언한 친구, 제가 이상한 건가요? "라고 물었다.
일교차 큰 가을 날씨…대기질은 청정
토요일인 12일은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뉴스]바야흐로 축제의 계절···행사 후 쏟아진 이 많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갈까
축제가 많아지는 만큼 ‘축제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일회용 컵과 음식 용기부터 홍보물, 현수막, 무대 자재까지 다양한 폐기물이 쏟아집니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축제의 즐거움이 쓰레기로 남지 않도록’을 보면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의 폐기물은 짧은 기간 특정 장소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편의상 ‘축제 쓰레기’라고 부르지만, 이를 따로 구분하는 분류 기준은 없습니다. 현재 폐기물 통계에도 ‘행사 폐기물’이라는 별도 항목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축제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어떤 것들이고, 이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음식점과 푸드트럭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입니다. 공연이나 축제를 즐기는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있습니다. 축제 쓰레기는 종류마다 발생하는 시점과 관리하는 주체가 다릅니다. 지금은 축제 쓰레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광주 강진군 지역축제 5곳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와 사용하지 않은 축제를 비교한 결과,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의 폐기물 발생량이 약 24%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양평군은 축제용 다회용기를 직접 공급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북 일교차 15도 안팎…낮 기온 26∼29도
12일 전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가끔 구름…아침 안개 주의·큰 일교차
토요일인 12일 강원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에는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크겠다.
충북 구름 많고 일교차 커…낮 기온 24∼27도
충북 지역은 12일 구름이 많이 끼겠다.
대구·경북 일교차 큰 날씨…낮 기온 24∼29도
12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수억원대 혈액암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시험대
의료계에서는 조기 투여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급여 확대를 요구하는 반면, 당국은 대상 환자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부담과 비용 효과성을 함께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표적항암제 1종과 전통 화학항암제 3종,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1종을 한 팀으로 묶어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치료다. 하지만 환자의 약 40%는 이 약이 듣지 않거나 암이 다시 도지는 재발을 겪는다. 특히 1단계 치료에 실패한 뒤 기존의 2차 구제 항암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군 환자는 남은 기대 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놓인다. 그리스 신화 속 합성 괴물 키메라에서 이름을 딴 이 치료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질병과 싸우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만 정밀하게 찾아내는 유전자 레이더를 달아 몸에 다시 넣어주는 맞춤형 치료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주마-7(ZUMA-7) 연구 결과는 조기 개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1차 치료 실패 후 1년 이내에 재발하거나 반응하지 않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2차 치료로 카티를 투여한 결과, 기존의 고용량 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이식 대비 재발 및 사망 위험이 60% 감소했다. 의료계는 전신 상태와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3차 단계가 아니라 2차 치료 단계에서 조기 투약할 경우 국내에서만 연간 200명 이상의 환자가 추가로 완치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문제는 행정 심사가 길어질수록 환자들의 치료 골든타임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치료 실패로 인한 재정 손실의 위험을 제약사가 함께 분담하므로 건보료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캐나다 약제평가기구(CADTH) 역시 조건부 조기 급여 제도를 가동해 환자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만취해 시내서 시속 104㎞ 질주…사망사고 낸 20대 징역 5년
항소심서 형량 가중…법원 "유족 상실감 헤아리기 어려워" 만취 상태로 제한속도의 두 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신호를 위반해 사망사고를 낸 20대가 항소심에서 죗값이 늘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104㎞로 질주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전·세종·충남 낮 최고 26∼28도…당분간 일교차 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 27도, 세종 27도, 홍성 27도 등 26∼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손 빼라고, 손!" 지하철 안전문 막은 남성에 기관사 고성
열차 출입문은 이미 닫힌 상태였지만 남성은 안전문이 닫히지 못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남성은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채 닫힌 출입문 앞에 서 있었다. 기관사는 "손 빼라고, 손! "이라고 큰소리로 제지했지만 남성은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상을 촬영하기 1~2분 전부터 남성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며 "역무원께서 몇 마디 말로 제지해주신 덕분에 3~4분 만에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주 대체로 맑음…낮 최고 27∼28도
토요일인 12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낮 최고기온 27∼30도
1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아침까지 일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인터뷰] 생일이 두번인 5살 온유…'천사의 심장'이 뛴다
2년 기다림 끝 심장 이식…"손잡고 함께 걷는 꿈이 현실로" 생면부지에 새삶 장기기증…대 4만6천명·평균 대기 5년 5살 온유는 한 해 생일이 두 번 있다. 심장 이식 전 이러한 일상은 어머니 조혜성씨에게 간절한 꿈이었다. 온유군은 태어나기 전부터 심장이 약했다. 임신 20주 무렵 정밀 초음파를 보던 의사가 "심장에 기형이 있을 수 있으니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했고, 대학병원은 심장 기형이라면서도 "수술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온유군은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로 들어가 심장 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심장 기능이 고작 20% 남았다며 심장 이식을 권유했다. 온유군은 심장 이식을 받기 전 마지막 4개월 동안은 좌심실 보조장치를 달며 버텼다. 조씨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면서 "'온유가 드디어 병원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밖에서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귀여워요"라며 수줍게 소개하기도 했다. 조씨는 "지금은 너무 뛰어다녀서 (문제)"라면서도 "얼마나 감사한지, 온유랑 손잡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조씨도 "같이 기다렸던 친구 중 먼저 하늘의 별이 된 친구도 있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온유도 얼핏 알고 있다"며 "지금 뛰고 있는 그 심장은 천사가 선물해준 거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소중한 거라는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했다. 어머니는 "온유가 친구들이 귀엽다고 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한다"며 "본인이 친구들보다 작다는 걸 부쩍 신경 쓰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온유도 태권도 선생님이 "재밌어 한다"고 전할 만큼 열심이다.
"같이 소송하자"…사기 피해자 또 등쳐 1.6억 뜯은 20대 집유
"나도 사기당했다" 속여 소송비용 등 명목으로 돈 받아 가로채 중고거래 피해자들에게 자신도 피해자라며 접근해 소송 비용 명목 등으로 1억5천여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대리토토 사기 피해자에게 접근해 "대리토토 사기 관련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인데 같이 비용을 부담하자"고 속였다. 대리토토는 타인 명의나 돈을 이용해 도박 베팅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고속도로 사고 5년새 18%↓ 터널에선 늘어…절반이 다중추돌
반면 같은 기간 터널 내 교통사고는 109건에서 115건으로 5.5% 증가했다. 연도별 터널 사고는 2021년 109건에서 2022년 96건, 2023년 94건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14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15건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터널 사고는 총 554건으로, 48명이 숨지고 37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차량 3대 이상이 충돌한 다중추돌 사고는 249건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차량이 부딪친 사고는 지난해 4월 중부선 마달터널 통영 방향에서 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14대 사고였다. 주시 태만 사고 비중은 전체 고속도로의 사고 원인 42.6%보다 10.8%포인트 높았다. 터널 내 과속 사고는 32건에 그쳤지만, 6명이 숨져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18.8명에 달했다. 이 중 10건은 차량 3대 이상이 부딪친 다중추돌이었다.
[위클리 건강] 귀를 지키면 뇌도 지킨다…"보청기 미루지 마세요"
보청기를 권유받고도 불편하거나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사용을 미루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가 어려워지면서 사회적 활동이 줄고 뇌로 들어오는 청각 자극도 감소해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난청은 치매 위험 요인 중에서도 치료와 재활을 통해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난청을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사용해 청력을 개선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보청기를 단순히 착용했느냐보다 실제로 청력이 얼마나 개선됐느냐가 중요했다는 점이다. 보청기를 사용한 뒤 청력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사람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4% 낮았다. 반면 보청기를 사용했어도 청력 개선 효과가 좋지 않았던 사람에게서는 유의한 위험 감소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연관성이 70세 이상보다 70세 미만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잘 안 들리면 뇌에도 부담…고립·우울로 이어지는 '악순환' 난청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또 난청 환자 8천780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보청기 사용자의 치매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25%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송 교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인 'ACHIEVE' 연구에서 치매 고위험군은 보청기 등 청각 중재를 받은 경우 3년 동안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대조군보다 48% 느렸다. ◇ 귀 안 들려도 보청기까지 평균 9년…"중증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문제는 난청을 느끼고도 보청기 사용을 미루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제주 곳곳 예초기 소리 울리는 벌초철…"안전사고 주의"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로 벌초하는 풍습이 있는 제주에서 가족 친지가 날짜를 잡고 모여 조상 묘를 단장하는 시기다. 제주는 예로부터 벌초를 중요시했다. 특히 제주에는 직계 조상의 묘를 돌보는 것은 물론 문중 친족들이 모여 선대 묘를 벌초하는 '모둠벌초' 문화가 있다. 집안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제주도 외에 사는 친족들도 벌초 날에 맞춰 제주를 찾기도 한다. 과거에는 곳곳에 흩어진 조상 묘를 찾아다니며 벌초하느라 여러 날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묘를 한곳으로 모아 이장한 집안도 있고,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문화도 많이 달라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벌초 등 예초 작업 중 안전사고가 7건 발생해 이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초 작업 중 베임 등 열상 환자가 많아 장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도시철도 건강기부계단, 10년간 5억원 취약계층 후원
"계단을 걸으면 건강도 챙기고 기부금도 쌓입니다." 12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건강기부계단이 설치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26년 6월부터 현재까지 경성대부경대역의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한 사람은 2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3곳의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모인 기금은 4억9천500만원에 이른다.
[로컬의 재발견] 기우제 지내던 곳 '공연·드라마 촬영지'로
이를 통해 지역의 자부심 제고, 관광 활성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명승지로 조선 시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최근 들어 뮤지컬 공연과 드라마 촬영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흥대로는 서울에서 수유리, 양주, 포천을 지나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인 강원도 회양, 함경남도 안변, 함경북도 명천을 거쳐 경흥과 서수라까지 이어진다. 포천시청 앞을 지나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경흥대로는 포천의 대표적 문화 자산이다. 경흥대로가 금강산 코스가 된 건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놓인 길이어서 큰 고개 없이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경흥대로는 한탄강 협곡을 따라 이어진 지질공원 명소를 찾는 관광객의 동선과 겹친다. 이동면에서 발원한 영평천이 포천 땅을 남북으로 가르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포천은 빼어난 경관의 명승지로 인정받았다. 그러던 곳이 전쟁의 참화가 지나가면서 고문서나 고가구 하나 찾아볼 수 없는 황무지가 되고 말았다. 산수 경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서 '팔경'이니 '구경'이니 하는 곳이 꼭 있는 건 아니다. 자연에 깃들어 사는 명망 높은 이가 팔경의 이름을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글자를 새기거나 해야 비로소 팔경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영평 팔경의 뒤에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박순과 전국의 명승마다 날아오를 듯한 글씨를 남긴 양사언이 있다. 그리고 금강산 유람 길에 만난 영평 팔경 앞에서 찬탄을 금치 못했던 수많은 이들이 있다. 조선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 금강산만 여섯 번 다녀온 김창흡, 서슬 퍼런 항일 의병장 최익현 등이 그들이다. 영평 팔경의 제1경은 화적연이다. 지금은 그저 기이한 바위지만 농경사회였던 조선 시대에는 볏짚단 모양의 바위는 신성시됐다. 조선 후기 학자 김창흡은 화적연을 가리켜 용이 엎드린 못이라 하며 "가뭄에 기도하면 응하고 가을 곡식이 산처럼 쌓였네"라고 읊었다. 조선 후기 국가에서 주재하는 '국행 기우제'의 12번째인 마지막 기우제를 화적연에서 올린 건 그런 연유 때문이다. 화적연 뒤에는 겸재 정선이 있다. 화첩은 아쉽게도 전하지 않는다. 상류에서 흘러와 퇴적된 자갈과 모래 등 다양한 지형적 요소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지형학적 가치가 높다.
변압기 이상 미보고로 손실…수도권매립지 발전 운영사에 손배소
변압기 보수·교체 시기 놓쳐 69억원 발전수익 감소…손실액 중 20억 청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발전시설 변압기 이상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힌 운영사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12일 SL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7일 수도권매립지 50㎿(메가와트) 발전시설을 위탁 운영한 A사를 대상으로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2023년 5월 발전시설 변압기 점검에서 '유증 가스 이상' 판정받았으나, SL공사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범용디자인 적용 새 단장
노후한 시설과 칙칙한 분위기로 부산의 관문 이미지를 흐렸던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최근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유니버설 디자인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승차장·노선·매표소 등 주요 안내 표지의 색채와 정보를 표준화해 처음 터미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휠체어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버스 승강장도 설치했다.
이슬람→기독교 개종한 이란인…법원 "난민 인정해야"
동료 신도 체포되자 한국행…본국서 '박해받을 공포' 인정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이 법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란 내 기독교인 지위가 불안한 만큼 박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조대현 판사는 이란 국적자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난민 불인정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독실한 무슬림 집안에서 태어나 이슬람 신학교에 다녔으나 이슬람교가 자신의 양심에 부합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이란 내 기독교인들의 처우를 고려하면 A씨가 본국에서 박해받을 것이라는 충분히 근거 있는 공포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청주시, 대중교통 공공 와이파이 24대 추가 설치
청주시는 새로 늘어난 시내버스 13대와 콜버스 11대 등 총 24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신규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괴롭히며 기분 풀려고"…후배 기절시키고 때린 20대 징역 3년6개월
재판부 "범행 내용과 횟수 등에 비춰 죄책 매우 무겁고 죄질 불량" 대학 후배를 때리거나 기절시키며 상습적으로 괴롭힌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난감총 개조 어디까지 불법?…모의총포 단속 현장 혼선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시 동탄지역의 한 도로에서 성인 남성이 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남성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물체는 실제 총기와 외관이 유사한 금속 재질로, 실제 총기와 구별하기 위해 총구 등에 부착하는 주황색 부품인 이른바 '컬러파트'도 없었다. 같은 달 5일 이천시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도 총기 발견 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비비탄조차 발사되지 않는 모형 장난감총이었다. 소유자가 컬러파트를 검은색 사인펜으로 칠하면서 실제 총기로 오인된 것이다. 이 같은 혼선은 현행법상 모의총포의 외관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관계자는 "경찰에서 모의총포 판별 의뢰가 들어오면 품질이 조악하더라도 컬러파트를 제거하거나 도색해 가린 경우 모의총포로 보고 경찰에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완연한 초가을 날씨…'낮엔 따뜻, 밤엔 쌀쌀' 일교차 15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세종·울산·제주 27도, 인천·강릉 26도, 수원 25도, 대구·부산 29도, 광주 30도다. 다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크겠으니, 외출 시에는 체온 조절이 쉬운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다.
깔창에 숨기고 창밖에 던지고…전자기기 빼돌린 물류센터 직원
2년간 9억원어치 훔쳐 중고로 팔고 도박 탕진…징역 3년 6개월 온라인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2년간 고가의 전자기기 9억원어치를 빼돌려 중고로 되판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9억2천만원에 달하는 전자기기 971대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날씨 흐리면 가슴 덜컥" 거제·통영 수해 심리상담 700건 넘어
고위험군 30여명으로 집계…지자체, 모니터링 지속·전문 치료 안내 (거제·통영=) 정종호 = "날씨만 흐리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심리상담을 받은 주민들이 특히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심리상담 주민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거제·통영 주민은 30여명으로 집계됐다.
깔창에 숨기고 창밖으로 던졌다…9억원어치 훔친 물류센터 직원
온라인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약 2년 동안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9억원이 넘는 전자기기를 훔친 40대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안전화 깔창 밑에 제품을 숨기거나 CCTV 사각지대의 창문 밖으로 던지는 수법으로 971대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물류센터에서 약 9억2000만원 상당의 전자기기 971대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등록금 0원' 첫 수시…대전·충남 국립대 3곳 경쟁률 상승
정부의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계획이 발표된 이후 처음 치러진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전·충남권 국립대 3곳의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각 대학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결과 대전 소재 국립대인 충남대에는 3천354명 모집에 3만2천137명이 지원해 평균 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지역의사 선발전형에는 27명 모집에 259명이 지원해 9.59대 1을 기록했다. 공주대는 2천988명 모집에 2만7천727명이 지원해 9.28대 1로 지난해(8.38대 1)보다 상승했고, 국립한밭대도 2천53명 모집에 1만7천169명이 지원해 8.36대 1로 지난해(7.89대 1)보다 올랐다.
'마라톤 초고수' 난민 러너 김창원, 기자가 따라갈 수 있을까?[페이스메이커]
몸을 풀던 김 고수는 '현대위아'라는 글자가 새겨진 싱글렛을 꺼내 입으며 빙긋 웃었다.현대위아 마라톤 동호회는 발군의 기량을 지닌 실력자들이 많은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회원의 ⅔ 이상이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주자라는 얘기도 나온 적 있을 정도다.그 중심에는 단연 김 고수가 있다. 단순히 함께 뛰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훈련을 주도한다.한국 마스터즈 마라톤계의 전설, 김 고수를 '페이스메이커'가 따라갈 수 있을까.10㎞를 목표로 달리기 시작했다. 평소 현대위아 마라톤 클럽 훈련 전 조깅 페이스도 이와 비슷하다고 했다.몸이 풀린 김 고수는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렸다. 의 심박수는 164BPM으로 높아졌다.반면 김 고수는 평온했다. 김 고수는 망설임 없이 2010년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을 꼽았다. 기록은 2시간 28분 26초. 갈수록 속도는 빨라졌다.4㎞ 4분 47초, 5㎞ 4분 39초, 6㎞ 4분 36초, 7㎞ 4분 34초, 8㎞ 4분 29초.시간이 지나면서 트랙을 뛰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김 고수에 따르면 창원에도 퇴근 후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 고수에게 일부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9㎞ 페이스 4분 18초, 10㎞ 페이스 4분 13초가 찍혔다.
부산 가정위탁아동 가정,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교육비 혜택
내년부터 부산에서는 가정위탁아동을 돌보는 가정에도 다자녀가정과 같은 교육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이종진 의원(북구3)은 대표발의한 '부산시교육청 다자녀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금능서 실종 신고 40대, 5시간 수색 끝 무사 발견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과 주변 해안 전경. 남성은 약 5시간의 수색 끝에 12일 오전 2시30분께 인근 숙소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바다 추락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육상과 해상을 함께 수색한 끝에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 인근 숙소에서 찾아냈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신고 접수부터 발견까지는 약 7시간이 걸렸다.
깔창 밑에 숨기고, 창밖으로 던지고…전자기기 9억원어치 빼돌린 40대, 법원 판결은?
온라인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2년간 고가의 전자기기 9억원어치를 빼돌려 중고로 되판 40대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9억2000만원에 달하는 전자기기 971대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시 마감 직전 서버 먹통…접수 못한 수험생 구제 '도마위'
뉴스1 제공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11일,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마감 직전 접속이 끊기면서 접수 기한이 한 시간 늘어났지만 일부 수험생은 끝내 제출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교협은 장애에 따른 불편을 고려해 당초 오후 6시였던 원서 접수 마감을 오후 7시로 늦췄다.
[내일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교차 커…서울·인천 등 빗방울
일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0.5m로 일겠다.
[민선9기 서울] 김현기 강남구청장 "강남 역차별 심화…신성장 대전환으로 도약"
강남도 이제 새로운 발전 동력이 필요합니다." 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9일 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강남의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진단의 배경으로 재산세 공동과세와 개발사업 공공기여금 배분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강남 역차별'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이런 문제의식과 변화 의지를 구정 구호인 '강남 대전환'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강남구가 개청 50년을 맞았다는 것은 도시도 50년이 넘었다는 의미"라며 "건물과 각종 시설물이 노후화해 새로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에 사인했다. 강남구는 지난 7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계획을 신청 27일 만에 인가했다. 이는 김 구청장 취임 이튿날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한 재건축 사업의 대명사로 불리던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어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억눌려 살았다. 온갖 문제의 원흉인 양 지목되지 않았느냐"며 "이번 인가는 상징성이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은마 다음 '신화 프로젝트' 목표는 압구정과 수서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압구정은 워낙 상징성이 크고 구역별로 특화된 개발 요구도 있다"며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수서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도 "초기 단계부터 적극 지원하면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기 중 이루고 싶은 과제로는 "강남 대전환에 필요한 동력을 충분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로펌을만나다] 김지홍 지평 대표 "AI시대 경쟁력, 정보 아닌 전문적 판단"
김 대표는 자유무역이 전제였던 국제 거래 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과 더불어 형식적 법률관계를 넘어 실질적 책임을 묻는 방향의 입법이 확산하는 흐름이 '뉴노멀'이 됐다고 짚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지점은 "하나의 의사결정에 여러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고 규제 방향도 빠르게 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기업이 개별 규제 대응을 넘어 빠르게 바뀌는 규제와 기술·인프라 등 사업 여건을 함께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로펌의 법률자문 방식도 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법률자문 역시 개별 규제의 해석을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여러 규제와 정책·산업 환경 변화를 종합 검토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지평은 이런 변화를 법률자문과 컨설팅의 결합으로 보고 '사전점검형 자문'을 확대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가 빠른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조직을 만들어 "단순히 기능을 병렬적으로 모으는 게 아니라, 하나의 산업과 고객의 사업 목적을 중심으로 필요한 전문성을 결합하려 했다"고 전했다. 올해 6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 분야의 통합 자문을 위해 출범한 'AI-Infra센터'가 대표적이다. AI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배포·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장비와 네트워크·저장장치, 전력·냉각 설비 등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법률시장에 AI가 성큼 들어온 시대에 로펌의 경쟁력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I 이용과 맞물려 로펌이 저연차 변호사 채용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선 "저연차 변호사가 수행하는 업무의 내용은 달라지겠지만, 젊은 변호사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사법제도의 한 축인 변호사가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컴퍼니, 40억대 손배소 2심도 승소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아티스트컴퍼니에 27억7천900만여원, 이정재씨에게 7억4천900만여원, 나머지 원고 2명에게 총 8억9천9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김 전 대표는 총 44억여원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24년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최대 주주가 됐으나 이후 경영 방향을 두고 창립자인 김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 그해 6월 아티스트컴퍼니는 "김 전 대표가 투자자들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영 참여도 저지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김 전 대표가 원고들에게 위약벌과 소송비용 상당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하다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50대 집행유예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해 다치게 한 운전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7단독 이성 판사는 상해,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 서해 NLL 불법조업 中어선 1척 나포·91척 퇴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70t급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해군과 합동으로 지난 10∼11일 함정 20척 등을 투입해 대청도 동방 0.4㎞ 해상에서 A호를 나포했고, 91척을 퇴거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척보다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제주교육청, '마약류 예방 공감 한마당' 18일 개최
제주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6 마약류 예방 공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주함께한걸음센터,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금연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마약류 예방 행사는 오는 1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경남교육청, 교원 대상 '연구윤리 준수·AI 기반' 직무연수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교육 문제를 연구 주제로 구체화하고,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료 분석과 연구계획서 작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 '평온의숲' 2029년 만장 예상…안치시설 대폭 확충 추진
경기 용인시는 시립장묘시설인 '평온의 숲'이 오는 2029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0억 원을 투입해 안치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43년까지 총 11만 4천600기 규모로 시설을 늘릴 방침이다.
낮에는 최고 30도, 아침·저녁 쌀쌀…주말 내륙 일교차 최대 15도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건설 현장 위로 푸른 가을하늘에 뭉게구름이 떠있다. 뉴스1 제공 토요일인 12일은 낮 동안 늦더위가 여전하지만 해가 지면 쌀쌀해지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된다. 광주가 30도로 가장 높고 대구와 부산은 29도까지 오르겠다.
김해서 '비크싯 바랏 런 2026' 열려…수로왕·허황옥 인연 부각
경남 김해시는 12일 내동 연지공원에서 주한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Viksit Bharat Run 2026(비크싯 바랏 런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인도인 커뮤니티와 김해시민 등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과 인도 국민 간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이 있는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프로농구 소노·주장 정희재, 고양 지역 청소년 장학금 후원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위너스 청소년 장학금' 1천127만원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사 못 받았지만 현역 입영은 취소…법원 판단 이유는 ‘이것’
A씨는 2023년 대학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돼 대체복무를 시작했지만, 2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해 지난해 10월 현역 입영 대상자로 전환됐다. 박사과정에서 2년 내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전문연구요원 편입이 취소돼 복무기간을 환산한 뒤 남은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후 병무청이 A씨에게 육군훈련소 입영을 통지하자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은 A씨에게 남은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인지 여부였다. 병역법상 남은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심은 일수를 기준으로 한 병무청의 계산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안 하면 손해’ 고향사랑 기부제, 작년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광주 남구의 ‘이것’[뉴스뷰]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모금액 현황에서 기초자치단체 수가 많은 전남·경북에 이어 광주가 3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띕니다. 광주의 모금액은 시행 첫해보다 약 1203% 증가했습니다. 경북이 모금액 2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있습니다. 이는 답례품뿐 아니라 지역의 상황이 기부할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제도 시행 이후 해마다 증가해 2025년 1515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 많은 인구가 집중돼 있는데 본인 거주지에는 기부할 수 없는 제도 특성상, 자연스럽게 기부금 상당액이 비수도권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이라면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부가 몰리는 시기를 피하면 지역과 답례품을 조금 더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제공되므로 최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세액공제 금액은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복축제 열린 광화문광장 [현장 화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종로한복축제가 열렸다. 12일에는 한복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내주날씨] 성큼 다가온 가을…아침·저녁 쌀쌀, 큰 일교차
다음 주(14∼18일)에는 전국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에는 제법 서늘한 공기가 감돌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주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3∼22도, 낮 최고기온 23∼30도로 평년(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3∼28도)과 비슷하겠다. 월요일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가끔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11일째 수색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5명에 대한 11일째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11일 차 주간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란 돌아가면 사형 당할 수도”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법원 “난민 인정해야”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이 국내 법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란에서 배교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등 박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판단 근거가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조대현 판사는 이란 국적자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난민 불인정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독실한 무슬림 집안에서 태어나 이슬람 신학교에 다녔으나 이슬람교가 자신의 양심에 부합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후 이스파한시의 한 교회에서 기독교를 접해 개종을 결심했고, 여행객으로 위장한 기독교 전도사들을 만나 그들이 머물던 호텔에서 세례받았다.
'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컴퍼니, 44억 손배소 2심도 일부 승소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2부는 아티스트컴퍼니와 이정재 등 투자자들이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근 1심과 같은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게 아티스트컴퍼니에 약 27억7900만원, 이정재에게 약 7억4900만원, 나머지 원고 2명에게 합계 8억99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회사의 경영 방향을 놓고 투자자들과 창립자인 김 전 대표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1심은 김 전 대표가 투자계약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투자금 사용 목적이 제한돼 있었다는 김 전 대표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정] 오세훈 서울시장, 사회복지사 등반대회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에서 열린 '2026년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에 참석,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삶을 돌보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어주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도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에서 열린 '2026년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에 참석,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삶을 돌보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광양서 산불…한 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12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광주 광양시 옥곡면 한 야산에서 대나무가 타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가천대 수시 8만3천여명 몰려…지원자 수 3년 연속 전국 1위
평균 경쟁률 25.7대 1…의예과 논술 462.8대 1 최고 가천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천246명 모집에 8만3천308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의예과 논술전형으로, 6명 모집에 2천777명이 몰려 462.8대 1을 기록했다.
검찰 개혁에 대한 '아싸' 기자의 단상 1화 [이환주의 시선]
기자 직군에는 출입처 시스템이 있다. 기자의 직전 출입처였던 대법원과 대검찰청의 경우 정식 등록 출입기자는 30명 중후반 정도에 불과하다. 비출입사 기자가 정식 등록 출입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출입처에 대한 취재 활동 및 기사 작성 이력을 쌓은 뒤 기존 기자단 투표에서 일정 득표율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특히 대법원, 검찰 등을 출입하는 법조기자의 경우 타 출입처와 비교해 기자와 취재원간 관계가 더 끈끈하다. 검찰개혁, 대장동 사태 등 다양한 사건을 바라보는 기자의 시각은 그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출입처를 거쳐 왔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입처 시스템은 취재를 하는 기자와 취재를 당하는 피취재 기관 모두에게 득이 되는 측면이 있다. 기자에게 출입처 시스템은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막고 정보를 독과점하는 효과를, 피취재 기관에게는 기자단 관리와 통제를 조금 더 용이하게 하는 1차 방어막이 됐을 것이다. 아주 작은 사례다. 출입기자 시스템이 나쁜것 만은 아니다. 기자 역시 한정된 시간 동안 특정한 산업군이나 영역에 취재력을 집중하면 짧은 시간 안에 기사 작성을 위한 최소한의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기자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국민을 대신해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출입처 시스템은 기자와 피출입기관 양쪽에 득이 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한 사건을 다룰 때, 과거의 출입처 경험에 따라 사건을 보는 관점이 달라 질 수 있다. 부동산 출입기자는 대장동 개발을 통한 시행사 및 투자자들의 막대한 개발 이익과 건설사의 분양 이익 등에 초점을 맞춰서 기사를 쓸 것이다. 금융부 출입기자는 대장동 사태 초기 자금줄이었던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PF대출과 사업에 참여했던 주주들의 수익 배분 등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클 것이다. 민간에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공공이 대주주일 경우 개발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토지 수용을 강제로 할 수 있어 사업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 정리하면 대장동 사업은 MB정부 시절 민간 개발 시도 →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100% 공공개발 추진 →공공과 민간 합작 개발로 귀결된 것이다.
전북소방, 위험물 안전 규정 위반 주유소 80곳 행정처분
전북도소방본부는 셀프주유소와 휴폐업 주유소 등 546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벌여 위반업소 80곳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휴가철 차량 이동 증가에 따른 주유소 위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됐다.
경찰,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고발 서민위 관계자 조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12일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서민위는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뢰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전날 경찰은 김 후보자 의혹에 관해 고발한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전북 완주서 농막용 컨테이너 불…인명피해 없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신문 칼럼 걱정"…'달팽이 박사' 권오길 교수 별세
어려운 과학으로 대중적 글쓰기를 시도한 1세대 지식인으로 꼽히는 '달팽이 박사' 권오길(權伍吉) 강원대 생명과학과 명예교수가 11일 오후 7시4분께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2일 전했다. 박사 과정을 준비할 때 본 달팽이 사진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 2015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제가 박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구독하던 미국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달팽이 사진을 보게 됐어요. "라고 회상했다. 이후 전국 곳곳을 다니며 달팽이를 채집했다. 현장 조사를 갔던 거문도와 부산에선 간첩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2013년 인터뷰에서 "자연과 같이하는 시간은 늘 더없이 행복하다"면서 "호기심이 없이는 자연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음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고도 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쓴 전국 신문 최장기 신문칼럼인 '생물이야기'는 지난해 9월3일자 지면에 실린 1284회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까지 이어졌다. 2009년 인터뷰에선 "은사인 김준민 선생님이 93세에 책을 쓰셨어요. "라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5인실에 재소자 12명 포화"…교도소 수용률 145%에 "호캉스 갔냐, 편의 봐줄 이유 없어" 싸늘
독거실을 제외하면 정원 5명인 수용거실에 11~12명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도소는 형이 확정된 기결수용자를 교정·교화하는 교도소이자 동시에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미결수용자를 수용하는 구치소 역할까지 떠맡고 있다. 이어 "출정 업무는 수용자의 도주나 사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업무"라며 "본래 업무를 담당하면서 시간을 쪼개 출정 업무까지 수행하는 직원들의 부담도 크다"고 우려했다. 호남에는 현재 교도소 9곳이 있지만 미결수용자를 전담하는 구치소는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치소 신축은 반대다. 세금으로 신축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범죄자들의 불편함까지 왜 신경써야 하나. 피해자들 심리치료나 더 살펴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끊는 사람들④] 약물에 중독된 딸···엄마는 그 딸에 중독됐다
작년 여름, 두아와 엄마는 처음으로 서울의 한 정신건강... 여진은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열심이다. 미술과 건축을 좋아하는 여진은 전시를 자주 챙겨보고, 날씨가 아름다운 계절에는 숲을 산책한다. 성실한 자기관리 덕분에 나이보다 훨씬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여진을 딸 미나가 닮았다. 여진을 처음 보는 사람은 중독 당사자 딸을 둔 엄마라는 것을 절대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미나의 파란만장한 중독 이야기(①편 참조)를 듣고 나면 의구심이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동안 중독 당사자 가족을 여럿 봐 왔다. 물론 여진에게도 중독 당사자의 가족들에서 보이는 깊은 슬픔이 있다. 여진은 미나에게 공동의존(또는 동반의존, Co-dependency) 상태였다. 공동의존은 중독 당사자와 가까운 사람, 특히 가족에게서 관찰된다. 미나가 약을 먹지 않은 날은 천국, 외출해서 연락이 되지 않는 날은 지옥이다. 미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미나에게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 자주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여진은 삶을 조금씩 잃어버렸다. 중독 당사자를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추적하다가 그가 불을 내는 순간 바로 소화기를 들이댈 준비가 되어 있는 것. 중독 당사자에게 중독되는 것이다. 미나에게 약물 사용 문제가 생긴 이후 여진은 불안이 극심해졌다. ‘자식 중독 문제가 있는 엄마치고 항불안제를 안 먹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실감났다. 내 생활보다는 애 생활에 맞춰지게 되는 거예요.” 뭐라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었다. “위가 작살이 났다”고 여진은 말했다. 중독 당사자 가족 모임은 여진의 ‘공동의존 선후배’가 모인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장기간 독박 간병 끝 간병살인과 자살이라는 비극도 공동의존과 얼마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공동의존은 잘못이 아니라 도움받아야 할 일이다. 말이 좋아 분리지, 그런다고 내 생활이 돼?’ 미나와 분리를 해야 한다는 충고를 들었을 때 여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여진을 순덕은 안타깝게 바라보곤 했다. 25년 전 일이다. 통제하고 감시한다고 미나가 약을 끊을 수 있는 게 아니야. 미나를 더 건강하게 사랑하라는 거야.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여진은 이제 미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분리하려 한다. 어느 쪽이 됐든 여진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할 것이다.
강화도 주택서 60대 어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 체포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국어·부모나라 말 이중언어 경연'…경남교육청, 말하기 대회
경남도교육청은 12일 본청 공감홀에서 '2026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도내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말로 기량을 펼치며 자아존중감과 언어적 강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 대학 수시 경쟁률 발표…국립대 약진 뚜렷
12일 유웨이 어플라이 원서 접수 시스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는 3천965명 모집에 2만6천329명이 지원해 평균 6.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는 7.40대 1, 학생부교과(지역인재) 6.36대 1,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Ⅰ)은 7.8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에서 치의학과는 19대 1, 약학부는 15.33대 1로 집계됐다. 조선대학교는 4천765명 모집에 2만4천48명이 지원해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에서는 의예과 13.18대 1, 치의예과 12.71대 1, 약학과 10.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의사) 의예과는 16.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신대학교는 1천431명 모집에 6천3명이 지원해 지난해(4.16대 1)보다 소폭 오른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에서는 한의예과가 8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해 2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1천575명 모집에 6천756명이 지원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1천351명 모집에 6천525명이 지원해 평균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양 산불 2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소방 당국은 헬기 1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태안 갯바위서 낚시하던 2명 고립…해경 구조
충남 태안 앞바다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70대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국밥 먹는데 북한 담배공장 비닐이 나왔어요"...본사도 유입 경로 '갸우뚱'
국밥에서 북한 담배공장 명칭이 적힌 비닐 조각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지만, 이번에 나온 비닐 속 문구는 도저히 국밥에서 나올 수가 없는 내용이라 이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비닐을 회수하려 했으나 식당 측이 "본사 확인 및 문의를 위해 보관해야 한다"고 말해 연락처를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왜 '더 못 벌어서' 기소됐나...검찰의 나쁜 칼 배임죄 [이환주의 시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배임죄의 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이 지적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배임죄의 경우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함께 가장 대표적으로 검찰이 자의적으로 악용하기 좋은 독소 조항으로 꼽힌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처럼 배임죄 역시 구성요건이 모호하고 광범위해 검찰권 남용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의 주장은 거칠게 요약하면 첫째, 이재명 성남시장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더 많은 이익을 확보하지 않아 성남시에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대장동 사태와 관련된 녹취에서 당시 민간 사업자로 참여한 김만배 등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공산당' 등으로 지칭하며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었다. Chatgpt 생성 이미지. 개발 사업 이익을 '사후 정산'이 아닌 '사전 확정' 이익으로 정한 것도 당시 이 시장이 내놓은 묘수였다. 사후 개발 이익으로 정할 경우 건설사 등은 건설 비용 등을 부풀려 이익을 0으로 만들고 공공과 이익을 나누지 않으려는 유인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장동 사업의 경우 여러 가지 우연이 겹쳐 막대한 이익이 났을 뿐 부동산 개발 사업의 이익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배임죄의 경우 특정 의사결정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칠지 이익을 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영 판단을 내려야 함에도 결과만 놓고 이를 죄로 볼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배임죄의 경우 다른 형사 범죄와 비교해 무죄율이 2배 이상 높다.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만에 하나 검찰의 주장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가정할 경우 "공공은 민간과 합작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경우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 대장동 사업은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 사업 중 공공이 초과이익을 환수한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경우 변수가 많아 대장동 사업처럼 막대한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두산건설의 일산 아파트 미분양 사례처럼 조 단위 손실을 내기도 한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1심 재판은 중지된 상황이다. (계속) 대장동 사태를 둘러싼 검찰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배임죄 기소는 무리한 기소일까.
'울주청년 문화의 날' 행사 열려…일상 속 휴식·교류의 장
울산 울주군은 12일 범서읍 구영공원에서 '2026 청년의 날 기념, 울주 청년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청년활동 유공자 표창, 청년 창업가와 재능나눔 활동가 소개, 청년 미래와 울주 발전 기원 기념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노동시민단체 "근로기준법 모든 노동자에 적용"…청와대로 행진
노동·시민단체들이 근로기준법을 예외 없이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과 초단시간 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온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매월 비정규직 집중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노동·시민단체 청와대로 행진
12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비정규직 철폐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노동·시민단체들이 12일 집회를 열고 “근로기준법을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5인 미만 사업장 등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했다. 단체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매월 비정규직 집중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서 군내버스 논두렁 빠져 전신주 충돌…4명 경상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서 영국까지 21일…韓컨테이너선 북극항로로 유럽 도착
항해 초반 유빙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북극해를 통과해 유럽 첫 기항지에 도착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인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날 오전 5시께(한국시간)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입항했다. 지난 8월 22일 부산에서 출항한 이후 21일 만이다. 국내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8월 31일 북극해에 들어선 뒤 초기에는 해빙으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2758TEU급 컨테이너선이다.
돈 받고 개인정보 유출 혐의 경기북부 경찰관 체포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관내 경찰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북 영천서 산불 발생…산림당국 진화 중
12일 오후 1시 39분께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영천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삼가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1시 39분께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영천서 성묘객 실화 추정 산불 발생…0.05㏊ 태워(종합)
12일 오후 1시 39분께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진도 해상서 일가족 3명 물에 빠져…엄마·아들 심정지
12일 오후 1시 51분께 전남광주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 해상에서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졌다.
천안 성황동 가전 수리점서 불…인명피해 없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4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창원 도심서 기후정의행진…"재생에너지 전환 서둘러야"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이 12일 창원 도심을 행진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상남분수광장에서 한서병원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정부에 재생에너지 전환과 생태계 보호·생물다양성 회복, 석탄화력발전 노동자의 고용 보장 등을 요구했다.
수시 원서접수 '먹통' 후폭풍…마감 연장에 "형평성 훼손" 논란
일부 수험생은 당초 마감 시각까지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추가로 지원할 수 있었던 데다 미접수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도 예정돼 있어 대학·학과별 최종 경쟁률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서버가 막판에 다운된 것은 처음으로 전해졌다. 결국 대교협은 원서 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7시로 1시간 연장했다. 그런데도 제때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일부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시스템에 원서를 저장한 기록 등을 확인한 뒤 구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교협과 유웨이어플라이는 사태가 발생하자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마감 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수시 원서접수는 마감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진다"며 "마감 시간을 1시간이나 연장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선택에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시 마감 직전 ‘시스템 먹통’…접수 1시간 연장에 ‘형평성 훼손’ 논란
일부 수험생은 당초 마감 시각에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된 데다 미접수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도 예정돼 있어 대학·학과별 최종 경쟁률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마감을 10분 앞두고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서버가 막판에 다운된 것은 처음이다. 대교협은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날 원서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7시로 1시간 연장했다. 구제대상이 몰리는 학교나 학과의 경우 경쟁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충주 음식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2일 낮 12시 56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의 한 지상 2층짜리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비행기서 만난 사업가랑 결혼했는데"…전처에 아이까지, 혼인취소 되나요? [이런 法]
결혼 전 두 차례 이혼한 사실과 자녀의 존재까지 숨긴 남편 때문에 혼인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자 A씨는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남편의 거짓과 기만으로 얼룩진 결혼을 완전히 끝내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A씨는 휴가를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이 말했던 학력과 부모의 거주지, 집안 배경도 거짓이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A씨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뱃속 아이를 생각해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A씨는 "만약 결혼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아마도 결혼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이제는 거짓과 기만으로 얼룩진 결혼을 완전히 끝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김 변호사는 "대신 남편이 집을 나간 뒤 오랫동안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자녀도 만나지 않았다면 이혼과 위자료 청구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화는 현재진행형"…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 참석
추 지사는 "선거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 만큼 민주화가 됐는데 그러면 선거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민주주의를 일상에서 지켜야 할 가치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형돈 "김치 먹어보랬다고 아동학대 신고, 홈스쿨링 해라" 극성 학부모에 일침
이어 "선생님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어보라고 김치를 한 번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그런데 바로 아동학대로 신고가 들어온다"고도 했다. 정형돈은 "'예전이 좋았고, 지금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사람답게 커 가기 위한 곳"이라며 "교육만 시킬 거라면 학교에 보내지 말고 품 안에 두라"고 강조했다.
진도 해안서 물놀이하다 썰물에 휩쓸린 가족…엄마·아들 사망(종합)
자녀 3명 구하려 뛰어든 엄마·3세 아들,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12일 오후 1시 51분께 전남광주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 해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4명이 물에 빠졌다. 아이들이 해변에서 점차 멀어지자 A씨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선서 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사망
벌초 중 벌에 쏘인 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썰물에 휩쓸린 두 아들 구하려다···진도 바닷가서 엄마·3세 아들 심정지
12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에서 세 모자가 바닷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세 모자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서 주말 교통사고 3건 잇따라…5명 부상
주말인 12일 강원도 내에서는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 28분께 양양군 서면 북평리 양양나들목 인근에서 SM5와 BMW 승용차가 충돌했다.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11일째 야간 수색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5명에 대한 11일째 야간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11일 차 야간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군 열상감시장비(TOD)도 활용한다.
수원시의회 제주항공 참사 추모 조례 부결…유족 "재추진해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2일 "수원시의회는 참사 피해자를 차별하지 말고 제주항공 참사 추모·지원 조례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 광명 상가건물서 불…40명 대피 소동
12일 오전 11시 8분께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대통령은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추미애, 작심 발언
"'한동훈 한배' 초대 중수청장 지명"…민주화희생자 추모제서 쓴소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검찰 개혁 문제 등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추 지사는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준비한 원고 없이 "민주화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본인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다. 추 지사는 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소임을 다하지 못했고 이곳에 와야 하며 빌어야 된다"고 했다. 추 지사의 이날 발언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밝힌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병은 참전이다"…대전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 열려
대전 시민사회단체가 12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날 오후 5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일대에서 '미국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를 열고 정부에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호르무즈 가는 순간 한국은 전쟁 당사국”…전국 곳곳서 ‘파병 반대’ 집회
12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열린 ‘호르무즈 파병 반대 시민대행진’ 참가자들이 행진에 앞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12일 전국 곳곳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여연대,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단체 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 모여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 시민 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5시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파병 반대 집회를 열었다.
[날씨] 아침 최저 12도 쌀쌀한 초가을…제주 산지 비
일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제주도 산지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0.5m로 일겠다.
충남 서해안 갯바위 고립사고 잇따라…"물때 확인해야"(종합)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께 보령시 원산도 코끼리바위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 접수 25분 만에 인근을 지나던 민간 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경남 사천정수장 설비 고장으로 정전…7개 지역서 단수 피해
12일 경남 7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해당 지역이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비상 발전기를 이용해 물을 공급했다.
숙박업소서 피운 번개탄에 불 번져…투숙객 8명 대피 소동
12일 오후 3시 53분께 전남광주 담양군 담양읍 한 숙박업소 6층에서 불이 났다.
"대통령은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추미애, 작심 발언(종합)
추 지사는 "선거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 만큼 민주화가 됐다"며 "선거 이후에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화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 왜 민주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왜 민주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것이냐"며 대통령을 향해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곳에 와야 한다. 빌어야 한다. 다시 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완전히 민주화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권력을 가진 엘리트 계층과 부패 카르텔이 민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부패 카르텔을 몰아내지 않고는 정의로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없다"며 "민주화란 곧 민생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대권 경쟁에 대해서는 "지금의 위정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왜 지금 이 시점에 대권놀음이냐"며 "아직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자기 권력 누리기 전에 시대 소임을 먼저 챙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천서 '졸음운전'에 차량 10대 연쇄 추돌…5명 부상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하다가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교육부, '수시 원서접수 먹통'에 "접수체계 전면 검토"
시스템 장애로 제때 원서를 내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 절차와 방법은 13일 안내한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원인과 실태, 조치 등 원서 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