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화장도 해봤다" 서정희 근황…암 치료 후 일상 복귀 [헬스톡]
방송인 서정희가 지난해 초겨울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2022년 유방암 진단 뒤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은 그는 최근 여행과 일상 모습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가 끝난 뒤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정기 진료뿐 아니라 치료 후 남을 수 있는 신체·정신건강 문제도 함께 관리한다. 서정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작년 초겨울 여행의 몇 장면을 꺼내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것도 나를 돌보는 한 방식일 테니까요"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진료는 계속된다.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에서 생긴 후유증이나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암생존자의 건강 관리는 재발 검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유방암 치료 뒤에는 부종 등 치료 후 증상도 살펴야 한다.
넷플 시청 기록으로 10년 뒤 미래도 점친다…MBTI 다음은 'AI 사주'
최근에는 시청 기록을 토대로 남은 올해의 운세를 보거나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새로운 AI 활용법이 등장하고 있다. 생년월일을 입력해 사주를 보던 'AI 사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청 기록 등 개인의 디지털 흔적까지 AI에 맡겨 자신의 성향과 미래를 들여다보는 'AI 자기 탐색' 놀이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에 입력하는 데이터가 생년월일이나 사주 명식을 넘어 개인의 디지털 이용 기록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OTT 시청 기록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자의 시청 기록을 활용해 AI로 운세와 10년 뒤 모습, 취향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공유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용자는 넷플릭스 브라우저를 통해 프로필에 축적된 전체 시청 기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주와 운세를 보고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사주나 점성술을 손쉽게 풀이할 수 있다는 점이 AI를 활용하는 주된 요소로 보인다.
"날씬하니 괜찮다"고?…나 챙길 시간 없던 X세대의 착각
체중이 정상이어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고, 복부비만과 지방간은 심장·콩팥 건강까지 살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중년 대사 건강 관리의 핵심은 개별 수치를 따로 보는 데서 벗어나, 서로 연결된 질환의 위험을 조기에 찾아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은 비교적 낮은 체질량지수에서도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인슐린이 몸에서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와 함께, 필요한 만큼의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인슐린이 몸에서 잘 작용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베타세포는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당뇨병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이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등으로 당뇨병 위험을 확인하고, 당뇨병이 의심되거나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인슐린 분비기능을 추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확인됐다면 가벼이 지나가지 말고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생활습관 관리의 목표는 단기간에 체중을 많이 줄이는 것보다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둬야 한다.
'귀무자', 400년 전 검객을 되살린 완갑[안승현의 8비트]
미야모토 무사시는 1584년쯤 태어나 1645년 죽은 일본 검객이다. 말년에 쓴 '오륜서'에서 그는 열세 살에 처음 승부를 겨뤘고, 스물여덟, 아홉 살 무렵까지 60여 차례 싸워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어쩌면 바로 그 모호함 덕분에 무사시는 400년 동안 수없이 다시 태어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귀무자'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괴물의 싸움을 그려온 캡콤의 액션게임 시리즈다. 게임 속 무사시는 어느 유파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나오다 '환마'라는 괴물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지옥에서 눈을 뜬 무사시를 되살린 것은 흰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사내다. 제 손으로 얻은 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을 구할 생각도 없다. 칼 한 자루를 들고 천하의 고수들과 겨뤄보고 싶었을 뿐이다. 무사시를 이기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혀 사람의 영혼까지 닥치는 대로 삼킨다. 400년 전 섬에서 맞붙었던 두 검객이 이번에는 요괴가 들끓는 교토에서 다시 칼을 겨눈다. 그런데 막상 게임패드를 잡고 무사시를 직접 움직여보면, 캡콤이 왜 하필 그를 다시 불러냈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공격 버튼을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가 아니다. 칼과 칼이 맞닿는 순간 불꽃이 튄다. 적의 칼이 몸에 닿기 직전 먼저 베어 한 번에 끝내는 '일섬'은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기술이다. 게임 속 풍경도 아름답다. 게임이라기보다 옛 사무라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전통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죽은 무사시를 되살린 것은 게임 속 완갑이다. 세상을 떠난 미후네를 스크린 밖으로 다시 걸어 나오게 한 것은 캡콤의 기술과 연출이다.
명절 체중 폭탄?..."음식 먹었다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추석 연휴 뒤 체중계 숫자가 2~3kg 늘었다고 해서 모두 살이 찐 것은 아니다. 명절에는 전, 갈비찜, 잡채, 송편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평소보다 자주 접하게 된다. 연휴 동안 활동량이 줄고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는 등 생활 패턴도 달라져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명절 직후 늘어난 체중만 보고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일상 패턴을 회복한 뒤 며칠간 체중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다. 명절 전 미리 체중을 줄이거나 연휴 뒤 '먹은 만큼 빼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식사를 제한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니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재발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얼마나 많이 뺐느냐가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당·혈압·이상지질혈증·지방간·수면무호흡증 등 비만 관련 동반질환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다. 연휴 기간에는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먹는 양과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량 덜어 천천히 먹고, 채소와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명절, 권하는 술 거절하기 어렵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척과 "한 잔만 더"를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평소 주량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명절처럼 짧은 기간에 몰아서 마시면 간에 지방이 빠르게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지방간이나 간염 등 간질환이 있다면 명절에도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지방간에 비만·당뇨병 같은 대사 위험요인이 겹친 경우 알코올이 간 손상과 섬유화 진행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연휴 동안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면 당분간 술을 끊고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9시간 이상 수면, 6시간 이하보다 사망률 높다"…3300명 30년 추적해보니 [건강잇슈]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사망률이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사망률이 6시간 이하로 짧게 자는 사람보다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과 비교하면 사망 위험이 17% 높았다. 분석 대상은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자료가 불충분한 사람을 제외한 3300여명이다. 6시간 이하 집단은 10.97명이었고, 9시간 이상 집단은 11.27명으로 가장 높았다.
유재석, 35년 만에 녹화 멈춘 이유는 '감기'…"올가을 유독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헬스톡]
고열 증세로 데뷔 후 처음 녹화를 당일 취소한 방송인 유재석이 새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 창에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속상했음", "아프지 마세요" 등 유재석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안테나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유재석이 감기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며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로 녹화를 당일 취소한 것은 1991년 데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지면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추석 연휴 가족 간 만남과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올해처럼 유행이 일찍 시작된 상황에서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독감은 증상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 연휴 가족 내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