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하원 탈환 즉시 트럼프 재산·부패의혹 겨눌 채비"
과녁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민주당은 하원 감독위에서 트럼프 일가가 가상화폐와 해외 거래를 통해 거둔 수익을 추적하는 자료를 공개해왔다. 트럼프 일가·기업을 세무조사에서 보호하도록 한 국세청(IRS)과의 합의,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조기 접근권' 판매,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사업 거래도 조사 목록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뿐 아니라 그의 지지자들이 각종 특혜와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 이들이 2021년 1월 '의사당 폭동' 사건에 대한 단죄에서 사면받게 된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허프먼 의원은 "트럼프는 합의금을 비자금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납세자의 돈을 완전히 낭비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에선 스티브 윗코프와 쿠슈너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비선'으로 이스라엘, 이란, 우크라이나 문제에 개입하며 각종 이권을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조명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전 아랍에미리트(UAE) 연계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및 윗코프의 아들들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회사 지분을 5억달러어치 매입한 거래를 조사 대상으로 지목해왔다.
우크라 아파트 등에 러 미사일·드론 공격…최소 4명 사망
그는 자포리자에서 주거용 건물이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했다. 또 오데사에서는 아파트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돼 2명이 실종되고 37명이 부상했으며 호텔 한 곳도 드론 공격을 받아 11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일반 시민들을 테러 공격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셀로미탈 현지 법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 공장은 광업 및 금속산업 분야의 민간 시설"이라며 "비열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칠레 남부 노인 요양원서 불…16명 사망
송광호 칠레 남부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불이 나 16명이 숨졌다. 이 불로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대피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총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모디 "경쟁 상대 아닌 협력 파트너"…국경문제도 노력
양국 간 관계를 껄끄럽게 했던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 외교부도 두 정상이 "국경 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국은 현재 인도의 최대 교역국이긴 하나 양국 교역 관계는 중국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상태다. 모디 총리는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중국 측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모디 총리는 이어 "중국과 경쟁 상대가 아닌 파트너가 되고,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모디 총리는 2024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다.
우크라, 러시아 무차별 공습에 사상자 60여명…푸틴 "유럽, 우크라 파병 땐 러시아와 전쟁"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주거용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는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공장 등이 타격을 받아 1명이 사망했다. 또 지토미르 지역의 한 식료품점도 공격을 받아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역시 즉각 보복 타격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30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우리는 유럽을 위협한 적이 없으며 그럴 의도도 없다"고 덧붙였다.
바레인, 이란·걸프국 호르무즈 회의 불참 선언
12일 AFP와 로이터, 신화 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외교부는 이날 이란과 외교관계가 복원되기 전에는 이란이 참여하는 어떠한 회의에도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레인은 앞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바레인 외교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만에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것이 오만의 노력에 대한 바레인의 평가나 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대화에 대한 바레인의 의지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외교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운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만에서 14일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 14일 호르무즈 회의 불참 선언…"이란과 단교 복원 먼저"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만에서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바레인이 선제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해협 통항료 징수를 고집하는 이란 내에서도 합의 도출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회의 전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지난 2016년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당사국인 이란의 셈법도 복잡하다. 반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주요 외신을 통해 "걸프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합의에 당장 서명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美 "이란 해상봉쇄 두달, 상선 100척 막아…한척도 못지나갔다"
이어 "미군의 허가 없이 이 봉쇄선을 통과한 선박은 한 척도 없다"며 "미군 병사들은 이 임무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 2월 개전 직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해상봉쇄를 통해 140척 넘는 선박 이동을 가로막았다. 미군은 대(對)이란 해상봉쇄를 수행하기 위해 일본에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을 중동 아라비아해로 이동 배치한 상태다.
프랑스 열차 탈선 44명 부상…당국, 파괴공작 의심(종합)
김계연 프랑스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44명이 다쳤다. 당국은 파괴공작으로 의심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객차 1칸은 옆으로 기울고 4칸은 탈선했다. 타고 있던 186명 가운데 44명이 다쳤고 18세 여성 1명은 중태다. 승객 루이(24)는 ICI노르망디 라디오에 "갑자기 열차가 덜컹거렸고 3초쯤 지나 충격이 더 강해졌다"며 "아직도 떨린다"고 말했다. 멜라니 들라쿠르 클레옹 시장은 "선로를 벗어나지 않은 객차도 창문이 산산조각나고 속도 탓에 돌들이 객차 안으로 날아들었다"며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CEO "AI 개발 속도 늦춰야"
아모데이 CEO는 이날 글을 쓰게 된 계기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AI 모델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재귀적 자기개선'으로, 그는 이로 인해 AI의 발전 속도가 인간의 이해 및 통제 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하나는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AI 모델들이 테스트 중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 해킹한 사건이다. 그는 최대 AI 기업들도 모르는 사이에 AI 모델들이 통제를 벗어나 위험한 온라인 활동에 관여해왔다고 지적했다. 다만 아모데이 CEO는 모델 학습이나 기술적 진보 자체를 중단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모데이 CEO는 AI 기업들이 미 의회의 규제 입법에 앞서 자발적으로 협력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EA "호르무즈, 올해 안 열린다"…내년까지 '잃어버린 시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 월간 석유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가 하루 250만배럴 감소하는 등 내년까지 석유 수요의 '잃어버린 시대'가 이어질 것으 전망했다. AP 연합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 수요 감소를 전망하고 나섰다. 올해 안에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은 포기했고,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 수요가 '잃어버린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IEA는 11일(현지시간) 월간 석유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호르무즈, 바브엘만데브 통항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이에 따라 걸프 국가들의 석유 수출은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IEA는 내년에는 석유 수요가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지난해보다 고작 10만배럴 많은 하루 26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 소비에 제동을 걸 주된 요인은 정유 제품, 특히 경유 가격 상승세라고 IEA는 지적했다. 재생에너지도 석유 수요 감소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으로 돌아온다…2030년 신작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오는 2030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 게임사 유비소프트에서 '파 크라이' 시리즈 3∼6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댄 헤이는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소개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공식 슈팅 게임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2016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이후 10년 만의 신작 발표다.
젤렌스키 "마이애미 G20에 푸틴 오면 가서 만나겠다"(종합)
캐나다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물론이다. 우리는 가야 한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고 DW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무슨 말을 주고받을지는 결과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그에게 무엇을 말할지, 그가 나에게 무엇을 말할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결과"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해 "불가능하다"며 "모스크바에서 그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타스 통신에는 푸틴 대통령이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이후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협상 기간에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유가 향배, 중국에 달렸다
중국이 석유 다이어트를 끝내고 허기와 갈증 속에 석유 수입을 대거 확대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AFP 연합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지속하며 이란 전쟁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지는 중국이 어떻게 행동할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일주일간 유가가 9% 가까이 폭등하기는 했지만 중국은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CNBC는 12일(현지시간) 전문가들 사이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석유 매입에 나서면 유가 상승세 고삐가 풀릴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래피던 에너지의 밥 맥널리 사장은 중국이 전쟁 발발 뒤 석유 수입을 하루 300만~500만배럴 줄였다고 말했다. 맥널리는 "중국이 석유 다이어트를 한 덕에 유가 폭등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제 다이어트를 끝냈다"면서 "지금은 허기와 갈증 속에 석유 구매를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아직 본격적으로 석유 수입을 늘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제 중국이 석유 수입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유가 상승세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주년 맞은 게임 '디아블로' 차기작…'디아블로 V' 2029년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 행사에서 '디아블로 V'를 오는 2029년 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이날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V' 제작진이 참가하는 패널 토크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V는 현재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 IV'에 신규 직업 '아마존'을 직업 팩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IV에서도 원작처럼 활과 투창(자벨린)을 사용한다.
트럼프의 끝없는 역사전쟁…"박물관에 國父 워싱턴 동상 세워야"
이어 "조지 워싱턴은 그렇지 않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와 우리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워싱턴 DC 주요 공공건물에 설치된 최초의 추상 조각 중 하나로 소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조각상을 그 누구보다 미국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인물(워싱턴)로 교체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 "워싱턴 탄생 300년째가 되는 2032년 2월 22일까지 5년 동안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립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 재단과 벌여온 '역사·문화 전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부적절한 이념을 삭제하고 미국의 위대함을 강조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7월에는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가 '미국 역사 구하기' 보고서를 통해 미국사박물관이 왜곡된 역사관과 부적절한 이념을 조장하고 있으며 "급진적 행동주의 이념에 제도적으로 장악돼 있다"고 평가했다.
佛 열차 탈선으로 44명 부상…당국 '파괴공작' 의심
폴란드 마조프셰주 소콜니키 수헤에서 긴급 대응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탈선한 열차를 견인하고 있다. EPA 연합 프랑스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44명이 다쳤다. 앞서 폴란드에서도 열차가 레미콘 트럭과 충돌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객차 1칸이 옆으로 기울고 4칸이 탈선하는 바람에 승객 186명 가운데 44명이 다쳤다. 마조프셰주 소콜니키 수헤 건널목에서 승객 약 120명이 탑승한 여객 열차가 레미콘 트럭과 충돌했다.
'스타' 슈팅게임·'디아블로Ⅴ'…초대형 신작으로 채운 블리즈컨(종합)
블리자드의 대형 팬 행사 겸 쇼케이스인 블리즈컨이 2023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굵직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차기작 소식이었다. 1998년 처음 출시돼 국내 피시방 문화와 e스포츠 열풍을 만들어내다시피 한 전설적인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 새로운 형식으로 돌아오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공식 슈팅 게임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2016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이후 10년 만의 신작 발표다. 유럽 게임사 유비소프트에서 '파 크라이' 시리즈 3∼6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댄 헤이는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소개했다. 또 신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를 공개하고, 게임을 오는 11월 4일 출시한다고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는 2004년(국내 2005년) 처음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버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버전이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확장팩 '포세이큰 킹덤'도 첫 선을 보였다.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무대에 직접 나와 '포세이큰 킹덤' 출시일을 "바로 오늘"이라고 밝혀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후지모리 페루대통령, '노벨문학상' 요사 아들 주미대사 지명
송광호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신임 주미 페루 대사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고(故)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아들 알바로 바르가스 요사(60)를 지명했다. 알바로는 바르가스 요사의 아들로, 언론인과 작가로 활동해왔다. 대선 패배 후 정계에서 물러난 요사는 문학에 전념해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90억원 상당 앤디 워홀作 200여점, 가짜였다"…美투자자 소송전
이들은 2023년부터 약 10개월간 마이애미의 한 갤러리에서 워홀의 진품으로 믿고 그림과 판화 200여점을 구입했다. 총구매액은 67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한다. 펄먼 가족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들 작품이 앤디 워홀 재단에서 직접 나온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앤디 워홀 재단은 2012년 이후 작품의 진위를 직접 인증하지 않고 있다. 이후 감정 과정에서 구입한 작품 상당수가 위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펄먼 가족은 일부 작품은 페루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운송됐으며, 작품을 진품으로 가장하기 위한 인증서와 도장을 제공한 관계자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 심사위원 대상…경쟁부문 14년만의 수상
이창동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마지막 날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 뉴시스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12일(현지시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받았다. 은사자상은 황금사자상에 이어 영화제 2등 상이다. 당시 주연 배우 문소리도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월수입 1억 4000만원" 日 배드민턴 스타, 은퇴하고 '라이브 방송' 대박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은퇴 후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월 최고 1600만엔(약 1억4000만원)을 벌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아라키는 176cm의 큰 키를 가진 엘리트 선수로 국제대회에서 4차례 우승했다. 아라키가 공개한 현역 시절 월수입은 약 20만엔(약 174만원)이었다. 아라키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퇴 당시 배드민턴계 분위기도 부담이었다고 했다. 아라키는 배드민턴계가 라이브 방송이나 연예 활동에 보수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어머니도 처음에는 "라이브 방송 같은 건 하지 말라"며 반대했다. 아라키는 방송을 시작하며 현역 시절 알고 지낸 배드민턴 선수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모두 차단했다. 라이브 방송 수입은 빠르게 늘었다.
이란에 격추·극적 구조됐던 F-15 장교, 美 시사프로 출연
13일 오후 7시 30분 방영될 이 프로그램에는 당시 격추기에 타고 있던 2명의 공군 장교 중 뒷좌석의 무기체계장교(대령)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지난 4월 2일 이란 남부의 전략 요충지인 게슘 섬 인근을 비행하던 도중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격추됐다. 미군은 격추 사실을 당일 오후 10시 10분 인지했다. 이틀 동안 사막에서 홀로 버틴 이 장교는 인터뷰에서 "미군이 당신을 구하러 올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한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예고편에 담기지 않았다. 구조 작전 지휘계통에 있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도 출연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위험천만한 구조 작전이 성공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분명히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했다는 일화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 방송사들은 사건 직후 두 장교를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강제징용 또 지우나…日군함도·사도 이어 아시오 세계유산 추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따르면 1944년 9월 이전에는 관이 알선한 형태로 조선인 노동자가 유입됐지만, 이후에는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이 혹독한 환경에서 일했다. 일본 시민단체인 도치기현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1997년 아시오광산 지역에서 폐렴이나 장티푸스, 낙반 사고에 의한 압사 등으로 사망한 조선인 수가 73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는 1살 미만의 유아 22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패전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 지시로 지역 관청이 작성한 조선인 노동자 관련 조사 결과를 보면 조선인 노동자들은 위험한 작업에 주로 투입돼 부상과 사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일본인과 임금 차별을 받았던 와중에 임금을 제대로 수령하지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군함도, 사도광산의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들 장소에서 이뤄졌던 조선인 강제노역의 역사를 지운 채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가토 센터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아버지 때부터 인연을 맺으며 일본 정계에 발이 넓은 인물로, 내각관방참여라는 직책을 맡아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진두지휘했다. 등재 이후에는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장을 맡고 있다. ◇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도 주목…위령비조차 없는 조선인 희생자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가 아시오광산에 대한 일본 측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정부도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맡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 아시오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을 살피고자 광산 일대에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아모데이·올트먼·머스크, 모처럼 의기 투합 "AI 개발 늦춰야"
올트먼과 머스크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아모데이의 주장에 공감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AI 개발을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다리오(아모데이)가 옳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데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에세이에서 올여름 AI 모델 개발 속도가 "격렬하게 빨랐다"면서 "AI 모델 개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다리오가 옳다"고 했고, 올트먼은 "프런티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다리오의 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주 초 전체 직원 회의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국제 공조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트먼은 X에 올린 글에서 "독립 평가단이 내부 직원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은 훌륭한 생각"이라며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 조만간 더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콕슨은 "AI 개발자들은 AI가 203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올트먼, AI 안전 우려에 "오픈AI IPO, 2026년엔 없다"
올트먼 CEO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트먼 CEO는 2026년 IPO 계획을 접고 2027년으로 미루는 것인지 묻자 "2026년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안전과 정렬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업계와 정부가 어떻게 협력할지 모색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는 "2030년 말까지 모든 사람이 사망할 확률을 10% 정도로 감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AI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시기에 나왔다.
[뉴욕증시-주간전망] 금리 인상 재료는 갖춰졌다…이제 워시의 시간
최근에 나온 고용·물가 지표는 FOMC의 정책금리(연방기금금리·FFR)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하며 전망치(+0.2%)를 상회했다. 8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16만2천명 급증했다. 실업률은 4.1%에 불과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금리 인상이 오히려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확인시키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또한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실질금리 상승의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만큼 금리 인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워시 의장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시장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리 결정 자체뿐 아니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워시 의장의 회견 발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이 일회성 조정에 그칠지, 연속적인 긴축의 시작이 될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도 중요한 재료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의 변화도 향후 연준의 정책 경로를 판단할 단서가 될 수 있다.
[르포] 커지는 北·中 위협 속 美 셈법은…하와이서 본 태평양 전략
85년 전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이 바다를 내려다보며 미국은 이제 중국과 북한을 비롯한 역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태평양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하와이는 미국 본토와 아시아 대륙 사이, 태평양 한가운데 놓인 전략적 요충지다. 중동에서는 이란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태평양 한가운데 이곳에서도 미국의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전선이 가동되고 있다.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국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다. 법과 법적 논리를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법률전(lawfare)과 정보전, 사이버 영역에서의 경쟁까지 포함된다. 이어 미국은 태평양에서 전쟁을 피하고 싶지만 "만약 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역설적으로 언제든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이 말하는 '힘을 통한 평화'의 주요 논리다. 중국이 해양 영향력을 넓히려는 움직임은 이런 전략의 배경 중 하나다. 하와이의 이스트웨스트센터에서 만난 데니 로이 선임연구원은 미중 경쟁을 "서로를 향해 움직이는 두 개의 지각판"에 비유했다. 수십년간 아시아·태평양의 가장 강력한 전략적 행위자였던 미국의 역할과 중국의 강대국 열망이 동시에 충족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결국 어느 한쪽이 경쟁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중국이 법적 논리를 전략적 목표 달성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법률전'에도 주목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국내법과 법적 논리를 앞세워 관할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군 관계자는 "법률전은 추상적인 법 이론이 아니라 오늘날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매우 강력한 수단"이라며 "법치주의를 약화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구조물을 설치하는 문제 역시 "현상 변경을 통한 통제력 강화 시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협은 중국과 성격이 다르지만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축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중국과 러시아 등의 사이버 활동이 주로 국익 확대와 기술 탈취, 지정학적 우위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면 북한의 경우에는 주로 돈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기화하는 이란전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전략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조 마틴 센터 소장은 "처음 명함을 교환하는 때가 재난 현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파원 시선] 9·11 그리고 허망한 美의 서반구 전략
미국 문단은 새로운 형식의 이 소설이 쇠퇴해가던 소설이란 장르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들떴다. 아홉 살 오스카의 시선으로 9·11 사태를 섬세하게 조명한 이 작품은 소설의 지평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시끌벅적한 시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 포어의 대표작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소설의 제목이다. 소설의 소재였던 9·11 사태는 세계 지형을 변화시켰다. 우선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워"졌다. 이런 전쟁 여파로 미국의 국력이 쇠한 사이, 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공고했던 '일극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화약고'였던 중동도 다시 뜨거워졌다. 세계는 이처럼 엄청나게 시끄러워졌을 뿐만 아니라 또한 "믿을 수 없이 가까워"졌다.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촉발된 미국발 '우파 허리케인'은 유럽의 정치 지형을 통째로 뒤흔든 데 이어 중남미를 강타했다. 각국에선 이른바 '스트롱맨'들이 등장하면서 우파, 혹은 극우파가 정권을 장악해 나갔다. 이처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도전적인 시대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를 지키던 '경찰국가'였던 미국은 이제 서반구를 수성하는 것으로 전략 목표를 수정했다. 트럼프의 복심이기도 한 루비오 장관은 남미 국가 정상들과 전략적 안보 동맹과 마약 카르텔 퇴치 공조 문제,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미 정상들도 미국이 주도하는 미주 방패에 가입하거나 카르텔 퇴치에 공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나날이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 때문이다. 중국이 2014년부터 최대 무역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후지모리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 중국의 입김을 무시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시대를 맞아 미국은 이처럼 돈로 독트린이라는 수식어까지 써 가며 서반구를 정조준하고 있다.
예멘 내전 격화…정부군, 美지원 거절 속 반군 후티에 반격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관영 사바 통신은 예멘 정부군이 12일(현지시간) 홍해 모카 항구 인근에서 후티의 차량과 무기를 파괴하고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사바 통신은 정부군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모카 항구 인근의 목표물도 타격했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군의 공격은 이란이 중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주도하는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주요 요충지를 빠르게 장악하면서 개시됐다. 후티는 이날 "지난 48시간 동안 사우디 적군 항공기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129회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예멘 내전은 또다시 격화하는 모양새다.
[인터뷰]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신작 단독개발"…'넥슨 개발설' 선그어
한국 게임회사 넥슨과 함께 개발할 것이란 일각의 관측을 일단은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최근 블리자드의 1인칭 슈팅 게임(FPS) '오버워치'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스틴 CMO는 한국 게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플레이어는 전 세계 게이머 가운데 가장 승부욕이 강하다"며 "게임 지식도 풍부하고 열정적이며,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말한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오버워치'에서) 부산 맵을 공개한 것이나 영웅을 추가하면서 한국 특유의 플레이 방식과 연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디아블로Ⅲ' 출시 당시 한국 게이머가 최단 시간 내 게임을 끝낸 것을 기억하듯 이날 발표된 '디아블로Ⅴ'가 출시될 경우에도 "한국 게이머가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울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웃었다. 한국 걸그룹 르세라핌과 '오버워치' 간 협업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어색하거나 인위적이지 않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살인공장에서 일했다"…베네치아 영화제에 가자학살 체계 폭로
'나자'는 10일 공식 상영된 후 25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해 베네치아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일부 평론가들과 언론매체들은 이 작품을 유력한 황금사자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나자'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감시와 원격 살해 등에 관여했던 이스라엘 정보요원과 군인 등 내부 고발자 24명의 익명 증언을 담고 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가자지구를 폭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AI 기반 표적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살인 '공장'이나 살인 비디오 게임 속에서 일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묘사했다. 영화의 제목 '나자'는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으로 숨질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인을 지칭할 때 쓰던 약어에서 유래했다. '나자'의 연출을 맡은 아브라함과 쇼르는 이스라엘 출신이다. 12일 베네치아영화제 시상식에서 '나자' 공동연출자 중 아브라함 감독은 영화제 개막 후 열흘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최소 6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보는 것이 우리에게는 정말, 정말 특별히 중요하다"라며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정후, 4타수 1안타…대수비 송성문, 1타수 무안타
이정후는 1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네팔 대홍수 르포] "이제 뭐해서 먹고사나"…한숨짓는 이재민들
그는 "우리 마을 사람만 200여명이 실종됐지만 시신을 아무도 못 찾았다"면서 "이제는 찾으리라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타망은 "지금은 나라와 주변에서 도와주고 있지만 결국 살려면 어디서든 일을 해야 한다"면서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 장사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붓다는 "도로가 복구되면 돌아가서 장사를 할까 싶다"면서 "마음은 무서워서 샤브루베시로 다시 가기 힘들지만, 일거리가 그것밖에 없어 돌아갈 수밖에 없다. 결국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나는 가게도 잃고 완전히 실업자가 됐다. 이전처럼 다시 일하기 너무 어렵다"면서 "나라가 일자리만 하나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타망도 "결국 재건 사업이 필요하다. 새로운 집·마을을 지어주면 좋겠다"라면서 "도로·학교 같은 지역사회 기반 시설이 마련돼야 이재민들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작년 'Z세대 반정부 시위'를 이끈 구룽 장관은 대피소를 둘러보면서 "야외 식사 장소가 무더우니 천막을 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디옹은 이날 파리 서쪽 외곽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디옹은 이날 콘서트 초반부터 깊은 감동에 빠진 듯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쁨의 눈물"이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3만명의 관중이 모여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이날 공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공연장 인근 철도역 이름은 일시적으로 '셀린'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디옹은 다음 달까지 총 16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 10회 공연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우익 영국개혁당 힘받나…역대최대 기부 1천300억원 약속받아
델로를 포함한 비트멕스 공동창립자 3명은 2022년에 미국에서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가 작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바 있다. 델로는 이 법안의 목적이 야당의 자금줄을 옥죄는 것이라며 이는 극단적인 반민주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당이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노조로부터 받는 정치자금도 스스로 제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노동당의 이 법안 추진은 실질적으로 선거 부정행위나 다름없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델로와 하본이 각각 내기로 한 액수는 영국 정치자금 기부 역사상 최대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보수당이 자당 소속 상원의원이었던 사업가 존 세인즈버리(1927∼2022) 남작의 유언으로 2023년에 받은 1천만 파운드(181억 원)였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에 영국의 모든 정당들이 기부받은 정치자금 액수를 모두 합해도 6천480만 파운드(1천177억 원)로, 델로와 하본이 이번에 함께 영국개혁당에 낸 금액보다 적다. 영국 경찰은 정치자금 관련 수사를 개시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영국 선거법에 따르면 영국 정당은 영국 유권자나 영국에 등록된 기업들로부터만 정치자금 기부를 받을 수 있다.
예멘 내전 격화…후티, 정부군과 싸우며 사우디 군기지 공습(종합)
주요 거점에 피해를 보자 후티도 사우디 남부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등 이란 전쟁 여파가 주변국 충돌로 계속 번져가는 형국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관영 사바 통신은 예멘 정부군이 12일(현지시간) 홍해 모카 항구 인근에서 후티의 차량과 무기를 파괴하고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부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예멘 공군이 타이즈 지역 내 테러 집단 후티 반군 거점과 병영을 세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날 "지난 48시간 동안 사우디 적군 항공기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129회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예멘 정부군의 공격은 이란이 중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주도하는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주요 요충지를 빠르게 장악하면서 개시됐다. 후티는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사우디 남부 샤루라의 한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후티는 구체적인 공격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AI 수장들도 "개발 늦춰야"…인류멸망 경고에 '속도조절론'(종합)
앤트로픽과 오픈AI, xAI 수장이 한날 한시에 AI 오용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나란히 이런 주장에 공감한 것이다. 특히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 일정까지 미루겠다는 뜻을 내비쳐 무한 질주를 이어오던 AI 개발 레이스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아모데이 CEO는 이날 글을 쓰게 된 계기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AI 모델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재귀적 자기개선'으로, 그는 이로 인해 AI의 발전 속도가 인간의 이해 및 통제 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하나는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AI 모델들이 테스트 중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 해킹한 사건이다. 그는 최대 AI 기업들도 모르는 사이에 AI 모델들이 통제를 벗어나 위험한 온라인 활동에 관여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모데이 CEO는 AI 기업들이 미 의회의 규제 입법에 앞서 자발적으로 협력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아모데이 CEO의 글이 올라온 이후 AI 업계의 다른 인사들도 잇따라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X에 "다리오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외부 안전 평가자를 배치하자는 아모데이 CEO의 방침을 오픈AI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xAI의 일론 머스크도 "다리오가 맞다"며 동조했다. 심지어 올트먼 CEO는 이날 공개된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AI 안전 우려를 들어 연내 오픈AI 상장 계획을 미루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필리핀 팔라완섬 여객선 화재 사망자 76명으로 늘어…13명 실종
생존자 43명 명단에 없는 선장도 살아있다는 정보 입수…소재 추적 손현규 최근 필리핀 팔라완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화재 사망자 수가 76명으로 늘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EFE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9일 밤 서부 팔라완섬 북부 코론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화재로 모두 7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사흘째인 지난 11일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35명이었으나, 최근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여객선 내부에서 불에 탄 시신 4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애틀랜타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131(107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섰으나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팀 메이자에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2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집안으로 들어온 인공지능…삼성전자, AI가전으로 중남미 공략
송광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냉난방, 세탁, 주방 등 집안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비스포크 AI' 생태계를 집중 선보였다.
브릭스 공동선언서 '탈달러' 진전?…인도 "단일통화 제안없어"
그러면서도 "각국의 우선순위를 존중하며 누구에게나 맞는(one-size-fits-all) 접근법은 없음을 인정한다"며 수위를 조절했다. 공동 선언에서 달러를 명시적으로 거론한 것은 아니고 회원국별 우선순위를 존중한다고 언급했지만, 회원국 현지 통화를 사용한 결제 촉진 방향 등을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공동 성명에 대해 "브릭스가 탈달러를 향해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릭스 내에서 현지 통화를 사용한 무역 결제 논의는 얼마간 진행되어 왔다"며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日 후지쓰, 슈퍼컴 기술 담은 AI반도체 이르면 내년 첫 수출
이도연 일본의 정보통신·전자제품 기업인 후지쓰가 슈퍼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쓰는 슈퍼컴퓨터 '후가쿠'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연산용 로직 반도체를 2027년 이후 일본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판매한다. 개발은 후지쓰가 담당했으나, 제조는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맡았다. 그간 후지쓰는 AI용 첨단 반도체를 주로 자사 제품에 사용해왔다. 후지쓰는 이 밖에도 1.4나노의 AI용 반도체를 개발해 일본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에 생산을 위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환 한투證 사장 "글로벌 금융사, 韓데이터센터에 높은 관심"
뉴욕서 IR 행사…고금리 장기화에 "월 지급식 상품 확대 검토" 임수정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한국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금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관심 갖는 한국 업종으로 반도체와 방산도 꼽았다. 김 사장은 "큰 반도체 기업 두 곳이 있고 방산도 있어 요즘 한국이 해피한 상황 아니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IMA(종합투자계좌) 자금 운용과 관련해 "현금화가 용이하면서도 금리 수익을 낼 수 있는 크레디트 상품 등을 글로벌 운용사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만 무기 팔면 정상회담 취소”···미·중, 회담 앞두고 갈등 격화
EPA 중국이 미국에 대만 신규 무기 판매를 승인할 경우 양국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문제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 미·이란 전쟁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9월 말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분출하는 모양새다. 교도통신은 12일 미·중 관계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의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영유권을 주장해온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무기 거래가 지역 안보를 해친다며 반발해왔다. 한 소식통은 SCMP에 중국이 AI 기술 개발 능력을 제약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AI 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여왔다. 같은 날 트럼프 행정부는 딥시크·문샷 등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AI 첨단 기술을 빼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243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 바다서 기상 악화로 연락 두절
손현규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240여명이 탄 여객선이 기상 악화로 연락이 끊겨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243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체적 신고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AI 산업, 모델 개발에서 AI 에이전트 앱 통한 수익화로…토큰 수요 폭발 예상
기존의 중국 AI 산업은 대규모 모델 개발과 연산력 강화 경쟁에 주력하고 있다고 여겨져 왔다. 기업들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화 경쟁에도 나선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AI 에이전트를 이용하면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AI를 업무나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다. 중국은 올해 초 오스트리아 공학자인 페터 슈타인베르거가 개발한 사무용 AI 에이전트인‘오픈클로’ 열풍이 대대적으로 불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개발 붐에 따라 중국의 토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큰은 AI 모델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처리하는 데이터의 단위다.
AI 대부들 속도조절론 배경엔 "이러다 다 죽어" 공감대
특히 테스트 중이던 오픈AI의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자체 통제망을 뚫고 글로벌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무단으로 해킹한 사고가 결정적이었다. 이런 사고들은 AI 모델의 재귀적 자가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이 가속화되면서 일어났다는 게 AI 업계의 지적이다. AI가 AI의 성능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스스로 성능을 향상해 나가는 속도가 최근 들어서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졌다는 것이다. 앤트로픽은 그간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학 무기 연구 악용 시도 등을 차단해 왔다고 밝히면서 AI 스웜이 향후 6∼12개월 내에 인터넷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을 수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런 사건들이 잇따라 알려지는 와중에 AI 기업에 근무중이거나 최근까지 근무했던 핵심 연구원들이 내놓은 증언들도 대중의 여론을 뒤흔들었다. NYT는 이들의 의견을 정리한 결과 AI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문제점이 크게 두 가지 드러났다고 전했다. 첫째는 기업들이 최신 AI 모델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감시용 AI가 규칙을 설정하는 인간보다 다른 AI 시스템에 더 동조하는 것으로 보일 때가 있으며, 이 방법이 항상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AI가 문제를 일으키고 AI 감시자가 이를 눈감아준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AI 모델이 인간들에게 최선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AI 내부에 인간과 유사한 가치관을 온전히 심어 넣어야 하며 이는 매우 까다로운 과제다. 첨단 모델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아모데이가 12일 쓴 글에도 미국 AI 기업들이 안전 기준을 논의하는 데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제한적 면책'을 보장해달라는 취지의 요구가 포함돼 있었다.
'북미의 유럽'…캐나다, 미국과 틀어져 EU에 회원급 밀착 추진
카니 총리는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EU 정회원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EU와 여러 협정을 맺고 있는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사례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카니 총리는 유럽 지도자들에게 'EU 준회원국'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 캐나다 고위 관료는 "캐나다인들은 미국인처럼 말하고, 미국인처럼 옷을 입지만, 사회적으로는 훨씬 더 유럽적"이라며 EU와 밀착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니 총리의 구상은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그가 캐나다와 미국 간 관계 악화 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캐나다 국민들이 EU 시스템에 재편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면 입지가 좁아지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U와 자유롭게 무역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EU 예산에 분담금을 내거나 EU 노동자를 수용하고 EU 규정을 준수한다. EU 내부의 의심도 존재한다.
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셀린 디옹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AP뉴시스 근육 경직성 신경질환을 이겨낸 셀린 디옹이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콘서트를 치렀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디옹은 이날 파리 서쪽 외곽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기쁨의 눈물"이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3만명의 관중이 모여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김성환 한투證 사장 "글로벌 금융사, 韓데이터센터에 관심"(종합)
김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관심 갖는 한국 업종으로 반도체와 방산도 꼽았다. 김 사장은 "큰 반도체 기업 두 곳이 있고 방산도 있어 요즘 한국이 해피한 상황 아니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리 상승에 맞춘 상품 전략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IMA(종합투자계좌) 자금 운용과 관련해 "현금화가 용이하면서도 금리 수익을 낼 수 있는 크레디트 상품 등을 글로벌 운용사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KIS 나이트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지 워커 누버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행사에서 "대체투자에 이어 우량 리테일 상품 공급까지 협력을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성장을 함께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팔라완섬 여객선 화재 사망자 76명으로 증가···13명 실종
필리핀 팔라완섬 여객선 화재 발생 나흘째인 13일(현지시간) 불에 탄 ‘MV 준 애스터’호가 바다 위에 떠 있다. AP 필리핀 팔라완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76명으로 늘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필스타와 팔라완데일리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사흘 전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 ‘MV 준 애스터’호 잔해에서 시신 41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바세코항을 출발한 MV 준 애스터호는 이튿날인 9일 오후 6시45분쯤 팔라완섬 북부 코론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하루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지난 11일 처음으로 선체 내부에 진입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재 여객선 내부 모습. 노에미 카야비압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불이 화물칸에서 시작돼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12일(현지시간) 필리핀 팔라완섬 여객선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호르무즈 충돌 지속…게슘섬 인근 이란 상선 피격
이란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공격 주체와 자세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43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 해상 사고…1명 사망·140명 실종(종합)
기상악화로 연락두절 후 사고…"102명은 선박 3척 이용해 대피" 손현규 240여명이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에서 해상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40명이 실종됐다.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 관계자는 "대피한 이들은 동자바주에 있는 한 항구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 관계자는 "여객선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마지막 위치로 구조팀을 출동시켰다"며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중간선거 50일 앞으로...야권은 트럼프 조사 준비
앞으로 약 2년 동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국정운영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인 민주당은 하원 탈환을 자신하며 벌써부터 트럼프 비리 의혹 조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는 1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50일 남았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8석 대 민주당 214석이며 무소속 1석(공화당 성향), 공석 2석이다.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 26명, 민주당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선거 대상인 36개주에서는 양당 소속 주지사가 각각 18명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공화당과 트럼프에게 불리하다. 미국 선거 분석 사이트 '270투윈(270toWin)'에 따르면 10일 기준 하원 435석 가운데 민주당 우세는 214석, 공화당 우세는 204석이다.
내년 브릭스 의장맡는 中, 반미 색채 키울까…"다극화 못 막아"
올해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 국가 간 협력이 시작된 지 20주년 되는 해로, 중국은 브릭스를 금괴를 뜻하는 '진좐'(金塼)이라고 부른다. '시대의 책임을 함께 지고 선봉 역할을 용감히 맡자'는 제목의 연설에서 시 주석은 "브릭스 국가들이 평화·안정을 지키는 선봉을 맡아야 한다. 전란을 없애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를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세계 다극화는 막을 수 없다"라고도 밝혔다. 이어 "브릭스 국가들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게 서서 용감히 시대의 선봉을 맡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번 연설은 상호관세와 무력 사용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류 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 격화 속에 브릭스 협력에서 정치·안보 측면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브릭스 내에서 독점적 영향력을 구축하도록 두지 않는 게 인도의 이해관계"라며 "인도는 최근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조선인 강제노동’ 언급 없이 치러진 사도광산 추도식
2024년 11월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의 사도광산을 찾은 한 관광객이 갱도를 둘러보고 있다. ·AP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1500여명이 강제 동원된 일본 사도 광산 추도식에서 올해도 ‘강제 노동’을 언급하지 않았다. 202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열린 추도식에서 3년 연속 강제성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한국 정부는 이에 반발해 불참했다. 그러나 ‘조선인 강제 노동’은 끝내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노동 환경이 참혹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조선인 강제 동원은 부인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로 3년 연속 추도식에 불참했다. 일본이 조선인 강제 노역을 인정하지 않는 데 반발해 한국 정부는 매년 별도의 추도식을 열고 있다.
中 여론전에 직접 대응…日정부, SNS 가짜뉴스에 실명으로 반론
SNS를 통해 퍼지는 가짜 정보에 대해 정부나 정부 관계자가 실명으로 직접 반론을 올리고, 그 내용에는 객관적 사실과 수치를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를 빠르게 전달하면서 상대방의 다른 주장이 국제사회에 정착되는 것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도는 최근 일본에 불리한 가짜뉴스가 SNS에 퍼지고 있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中·印 "경쟁자 아닌 파트너"…국경 안정·경제협력 확대 속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양국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력 파트너"라면서 "공동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의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발전시켜 왔다"며 지난 2년간 모디 총리와의 2차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재출발'에서 '재도약'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중국 측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중국과 경쟁 상대가 아닌 파트너가 되고,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0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 돌연 연락두절, 1명 사망·140명 실종
102명의 승객만이 선박 3척을 이용해 대피했다.여객선은 전날 오전 10시 13분쯤 인도네시아 제2 도시인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출항해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기상이 나쁘다는 교신 이후 이날 오전 2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2018년에는 북수마트라주 화산 분화구 호수에서 20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3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 기상 악화로 바다서 연락 두절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240여명이 탄 여객선이 기상 악화로 연락이 끊겨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243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체적 신고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에선 드론 소유도 안 된다…11월부터 규제 대폭 강화
그전까지 처분·폐기하면 보조금…대테러·구호·연구 등 목적은 예외 김현정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드론 규제를 대폭 강화해 오는 11월부터 시 전역에서 드론의 비행뿐 아니라 보관과 반입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베이징시 무인항공기(드론) 관리 규정'을 의결하고 오는 11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은 베이징시 행정구역 전체를 드론 관제 공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서 드론을 날리거나 드론 또는 관련 핵심 부품을 소유·보관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中, '대만에 무기 판매시 시진핑 방미 보류' 통보″-日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소식통은 중국 측이 대만 문제를 미중관계의 '레드라인'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측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 미국의 방위 지원이 미중 정상회담 성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견제에 나섰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상회담 성사를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을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프랑스, 레바논에 'UN 평화유지군' 임기 연장 추진
반면 UNIFIL을 무용지물로 여겨온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 임기 연장 추진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점령하고 친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최근 충돌은 이란 전쟁 개시 이틀 뒤인 올해 3월 2일 헤즈볼라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국경을 넘은 이스라엘군의 전진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UNIFIL 병력과 기지는 그동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교전 과정에서 종종 공격에 노출되기도 했다. UNIFIL은 1978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간의 충돌 이후 처음 창설됐다. 현재 UNIFIL 병력은 7천여명이다.
베이징에선 11월부터 드론 소유 금지…보관도 불허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드론 규제를 대폭 강화해 오는 11월부터 시 전역에서 드론의 비행뿐 아니라 보관과 반입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13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베이징시 무인항공기(드론) 관리 규정'을 의결하고 오는 11월 15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규정은 베이징시 행정구역 전체를 드론 관제 공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서 드론을 날리거나 드론 또는 관련 핵심 부품을 소유·보관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트럼프의 '100% 관세' 경고에도…브릭스, 탈달러 시동?
선언문은 또 "결제 및 메시징 채널의 국경 간 상호운용성을 연구해온 작업과, 브릭스 회원국 간 현지통화를 사용한 무역 결제 및 투자 촉진 관련 논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각국의 우선순위를 존중하며, 누구에게나 맞는 접근법은 없음을 인정한다"며 수위를 조절했다. 이와 관련,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브릭스가 탈달러를 향해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릭스 내에서 현지 통화를 사용한 무역 결제 논의는 얼마간 진행되어 왔다"며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압박에 국제 개발은행 기후 대응 예산 삭감
FT에 따르면 앞서 유엔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달러(약 1천747조원) 규모의 기후 대응 재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IDB는 지난해 기후 금융 규모를 99억5천만달러(약 13조3천700억원)로 전년 대비 46% 늘렸지만, 이제는 기후 대응 자금 목표를 철회하라는 실질적 압박에 처해있다. ADB 역시 지난해 135억달러(약 18조1천400억원) 규모의 기후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지금은 목표치 철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 등도 예산 압박 등이 가중됨에 따라 기후 대응 재원 목표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신작 어떤 모습?…"기승전결 있는 패키지 게임"
총괄 매니저 "기존 세계관서 70년 후 시점…우주 판타지 서부극 분위기" 김경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후속작을 2030년에 내놓는다.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 기존 스타크래프트 팬층에서는 다루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의 특성을 강조하며 "각자의 페이스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는 독특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 서부극 우주 판타지 같은 느낌"이라며 "너무나 사랑받던 게임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기 위해 (신작 게임 속 시점을) 70년 뒤의 미래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배경에 프로토스 건물이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세력의 비대칭성과 그들의 싸움이라는 (스타크래프트의) 본질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일국 北체육상, 나고야 아시안게임 맞춰 8년만에 방일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12일 재일본조선인체육연합회는 "김 체육상이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기 때문에 대표로서 방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북한 선수단도 참가한다.
브릭스 “이란 제재는 국제법 위반” 만장일치 채택…이란·UAE 타협 끌어낸 인도 외교력
이는 지난 7월 미국이 대이란 공습을 재개하면서 다르호빈 원전 건설 현장을 타격한 것을 규탄한 것이다. 다만 미국, 이란 등 당사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선언은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강제 이주시키는 행위와 가자지구 영토의 지리적 또는 인구 구성적 변화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선언 채택은 지난 5월 브릭스 외교장관회의에서 중동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했던 것과 대비된다. 보도에 따르면 선언에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UAE 토후국인 아부다비의 왕세자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왕세자 간 회담이 성사됐다. 지난 2월 미국 공습으로 시작된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과 UAE 고위급 인사가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11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만나 이란에 대한 연대를 확인했으며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구절을 성명에 포함시켜 이란의 동의를 끌어냈다. 이 역시 미·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전쟁 당사국들이 얼굴을 맞대는 자리다. 모디 총리는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브릭스는 누구에게도 적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연말에 더 올라, 사우디 공급 불안에 中 수요 주목
전쟁 격화로 중동에서 나오는 석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다시 석유를 사재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상향 이유로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소를 지적했다. 서쪽에 홍해, 동쪽에 페르시아만을 끼고 있는 사우디는 지난 2월 이란전쟁 이전에 동쪽에 몰려 있는 유전지대에서 석유를 캔 다음, 가까운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아시아로 수출했다. 그러나 호르무즈해협은 지난 7월 이후 미국·이란이 재충돌하면서 다시 위험해졌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중동 산유국들의 평균 석유 생산량이 이란전쟁 이전보다 일평균 400만배럴 감소한 수준일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부의 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지난 6월 발표에서 최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던 중국이 수입량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 역시 중국이 수입을 줄이면서 기존 비축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이트는 중국의 수입 감축에 대해 "그들은 전략 비축유 축적을 중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해운정보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일평균 약 600만배럴로 지난 2월(약 1150만배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발 빼고, 걸프는 자력구제···달라진 중동 계산은 ‘각자도생’
12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 병력이 순찰하고 있다.EPA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도 가동을 이어온 핵심 송유관을 폐쇄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진군을 이어가며 홍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경제 제재로 방향을 돌린 미국은 중동 지역 내 무력 충돌에는 거리를 뒀고, 걸프국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월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공격받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아일랜드 오픈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10일 빈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해 군 투입을 요청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들과 만나 후티 반군이 미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우리와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 걸프국은 각자도생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정상급 회담을 했다.
시진핑·모디, 푸틴에 "우크라 사태 해결 중재하겠다" 제안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개막하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 모디 총리와 만났으며 시진핑 주석과도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만장일치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또 미국이 전쟁 중인 이란에 부과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받는 제재와 관련해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고 했다.
호르무즈 충돌 지속…게슘섬 인근 이란 상선 피격(종합)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진영 대결로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와중에 이란 상선 한척이 13일(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인근에서 피격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란과 무력 충돌을 빚어온 미군도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 별도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공격 시점과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브라질 대선 3주 앞으로···보우소나루 부패 수사, 막판 표심 흔드나
AFP 브라질 대선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부패·자금세탁·탈세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맞붙는 대선을 약 3주 앞두고 공개된 수사 사실이 막판 표심을 가를지 주목된다. 보르카로는 최근 브라질을 뒤흔든 금융 스캔들의 중심에 선 인물로 지난 3월 체포됐다. 브라질 검찰은 해당 거래의 당국 신고 여부와 보우소나루 일가의 자금 유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보우소나루 후보의 동생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지난 5월에 이어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이번 대선은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된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아버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당시 후보에게 패배한 뒤 쿠데타 모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되자 대선에 뛰어들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지난 5월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뒤 지지율이 하락했다가 최근 몇 달간 회복세를 보여왔다. 부패 문제가 보우소나루 후보에게만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왕복 항공권값 들어도 더 싸"…한국인 몰려간 日 '마운자로 성지'
최근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구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는 마운자로 4개월 치를 85만원에 구입했다. 이 남성은 "서울에서 구입하면 저렴해도 170만원을 넘는다"며 "왕복 항공권 비용 약 35만원을 감안해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고 산케이에 말했다. 마운자로 구입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관 검사가 강화돼 한일 왕래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시진핑, 브릭스에 AI협력 제안…"이중잣대 안돼" 美견제도
우선 중국이 브릭스 국가를 위한 AI 오픈소스 전용 구역을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응용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AI 관련 연수·교육을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브릭스 국가 간 특수경제구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정책 연계를 위한 스마트 포털을 만들어 내년에 브릭스 서비스무역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브릭스 디지털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어 관련 기술 교육과 교류,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회원국의 스마트 공장 건설과 제조업 전환·고도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글로벌사우스의 단결과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미국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틀간의 브릭스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시 주석은 이날 뉴델리를 떠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진핑·모디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파트너”…관계 회복 넘어 협력 향할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만나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협력 파트너라고 선언했다. 국경 문제 해결도 언급했다. 중국과 인도가 관계 회복을 넘어 향후 전략적 협력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불신을 극복하고 협력 수준을 올릴지 주목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2년간 모디 총리와의 두 차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재출발’에서 ‘재도약’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상호 존중과 이해라는 정치적 지혜를 통해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 정상은 지역·글로벌 문제와 당면 과제 해결에 있어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도 밝혔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인도 역시 국가안보와 데이터 보안 우려를 이유로 중국 알리페이와 인도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의 연동·제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무역 불균형과 공급망 문제 등의 우려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중국 측 발표 자료에 실리지 않았다. 두 정상은 2025년 8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났다.
트럼프 “통일 아일랜드 보고 싶다”···이번엔 수십년 갈등 ‘북아일랜드’에 불쑥 개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해 아일랜드 통일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린란드 병합, 캐나다 편입 등을 거론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수십 년간 유혈 충돌을 빚었던 북아일랜드의 문제에까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영국과 북아일랜드 연합주의 진영은 즉각 반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해당 발언이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아일랜드 통일은 영국과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민감한 사안이다. 미국은 북아일랜드 평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미국 대통령들은 통일 여부 자체에 찬반을 밝히기보다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뜻과 성금요일 협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미국 대통령이 통일된 아일랜드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아일랜드 통일 문제는 북아일랜드의 헌법적 지위를 둘러싼 오랜 갈등의 핵심이다. 브렉시트 이후 통일 문제는 다시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AFP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영국 정부는 선을 그었다.
우크라전 평화협상 열리나…러 "UAE, 3자회담 장소 제공 의사"
김동호 아랍에미리트(UAE)가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의 3자 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3자 회담에 관한 러시아 측 언급이 잦아지면서 평화협상 재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UAE 아부다비의 왕세자 셰이크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 같은 제안을 두고 "이 장소는 우리에게 상당히 수용할만해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日 초당파 의원 8명 방중…중일관계 개선 실마리 찾기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로 의원, 나카노 히로마사 중도개혁연합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은 오는 1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간부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우당 첫 정부 참여냐 좌파 정권탈환이냐…스웨덴 총선 돌입
현윤경 스웨덴이 13일(현지시간) 모두 349석으로 구성된 의회를 새로 구성하기 위한 총선에 돌입했다. 극우 정당이 사상 처음으로 정부에 참여하게 될지, 아니면 좌파 연합이 4년 만에 정권을 탈환할지가 결정되는 이번 총선 결과에 국내외 이목이 쏠린다. 총선 직전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는 좌파 4개 정당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현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합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상선 피격…친이란 후티는 사우디 군기지 공격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상선 한척이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인근에서 피격됐다. 이와 별개로, 영국 해군이 운영하는 해사무역기구(UKMTO)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 선박이 발사체에 피격 당했다"고 보고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 나즈란 지역의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 “시진핑, 모디 우크라이나 중재 역할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뉴델리에서 브릭스 정상회의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이들의 협력 의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1일 모디 총리와 만났으며 시진핑 주석과도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도 푸틴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만나자는 입장이다.
시진핑, 브릭스에 AI 협력 제안…AI 오픈소스·스마트제조 등 中주도 협력구상 제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국가들에 인공지능(AI)·디지털 협력을 제안하며 중국이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중국이 브릭스 국가를 위한 AI 오픈소스 전용 구역을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응용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AI 관련 연수·교육을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브릭스 디지털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어 관련 기술 교육과 교류,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회원국의 스마트 공장 건설과 제조업 전환·고도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브릭스 국가 간 특수경제구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정책 연계를 위한 스마트 포털을 만들어 내년에 브릭스 서비스무역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똘똘 뭉친 브릭스 정상들…"다극화" 한목소리로 서방 견제도
이날 확대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브릭스 주요 회원국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규칙은 각국이 공동으로 써야 하며 '강권이 곧 정의'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고 이미 오래전에 버려졌어야 한다"며 다자주의를 내세워 미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도 발신했다. 푸틴 대통령도 "브릭스 활동에 전 세계의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동등한 성장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발전을 위해 모든 국제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브릭스는 더 공정한 다극적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 성명은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또 미국이 전쟁 중인 이란에 부과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받는 제재와 관련해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브릭스 국가에 “AI 생태계 지원·엔지니어 공동 양성”
미국이 중국 AI 기업들이 ‘증류’ 기법을 통해 미국 기업의 기술을 훔친다며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은 우방국들을 향해 ‘개방형 AI’라는 이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중국이 브릭스 국가를 위한 AI 오픈소스 전용 구역을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응용 협력을 지원하며, AI 관련 연수·교육을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제안이다. 중국이 미국의 AI 대중국 견제를 비판할 때에도 ‘이중잣대’란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문답 형식 입장문을 내고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모델을 증류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사실적 근거도 없고 법적 근거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증류는 다른 AI 모델의 답안을 긁어 학습시키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중국 AI 기업의 빠른 발전을 ‘기술 도둑질’의 결과라고 깎아내리는 한편 우방국들을 규합한 AI 공급망 동맹인 팍스 실리카를 구축하고 있다.
"中티베트고원 초겨울 고온에 美서부 기록적 겨울 폭우"
'티베트고원의 초겨울 이례적 고온이 캘리포니아주와 인접 지역의 기록적 겨울 강수를 불러왔다'는 제목의 논문 초록을 보면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등에서 발생한 2016∼2017년과 2022∼2023년 기록적 강우를 연구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이때가 통상적으로 캘리포니아 지역이 건조한 라니냐 상황이었다면서, 관측자료 분석과 지구 시스템 모델 실험 결과를 통해 티베트고원의 초겨울 고온이 그 직후 미 서부 강수에 주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들이 미 서부 지역 기록적 강수의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티베트고원의 이상 기온을 미 서부 강수량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美 트럼프, 中 자동차 기업에 "美에서 생산 괜찮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생산을 허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1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와서 자동차를 만들 공장을 열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을 고용한다는 점"이라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중국 차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국 자동차 업체가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완성차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I 개발 속도 늦춰야" 아모데이 우려에 앙숙인 올트먼·머스크도 "옳은 말" 지지
이들은 한목소리로 AI 개발을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다리오(아모데이)가 옳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데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에세이에서 올여름 AI 모델 개발 속도가 "격렬하게 빨랐다"면서 "AI 모델 개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다리오가 옳다"고 했고, 올트먼은 "프런티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다리오의 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더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50일 남은 美 중간선거… 민주, 트럼프 비리 조사 준비
앞으로 약 2년 동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국정운영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인 민주당은 하원 탈환을 자신하며 벌써부터 트럼프 비리 의혹 조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는 1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50일 남았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8석 대 민주당 214석이며 무소속 1석(공화당 성향), 공석 2석이다.
국제유가 연말 더 오른다… 사우디 공급불안에 中 수요도 변수
전쟁 격화로 중동에서 나오는 석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다시 석유를 사재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배럴당 5달러씩 상향된 가격이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상향 이유로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소를 지적했다. 서쪽에 홍해, 동쪽에 페르시아만을 끼고 있는 사우디는 지난 2월 이란전쟁 이전에 동쪽에 몰려 있는 유전지대에서 석유를 캔 다음, 가까운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아시아로 수출했다. 그러나 호르무즈해협은 지난 7월 이후 미국·이란이 재충돌하면서 다시 위험해졌다. 미국 에너지부의 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지난 6월 발표에서 최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던 중국이 수입량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 역시 중국이 수입을 줄이면서 기존 비축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해운정보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일평균 약 600만배럴로 지난 2월(약 1150만배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트럼프 '아일랜드 통일' 돌발 발언에 영국 우익도 발끈
문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직후 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는 않지만, 아일랜드가 통일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결국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아일랜드 미국 대사관저에서 외교관들과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도 "북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분리되는 것은 멋진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북아일랜드 문제에 중립을 지키며 직접 언급을 삼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중재자로서 이 협정 체결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북아일랜드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우파 정당인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북아일랜드는 자랑스럽고 온전한 영국의 일부"라며 "북아일랜드 국민은 국민투표도, 통일도 원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뚫는 걸프국…"완전 대체는 불가능" [글로벌 리포트]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세계 원유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태에 따라 국제 유가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전쟁 발발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원유 규모는 하루 2000만배럴에서 600만~800만배럴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걸프만의 산유국들은 대체 수출 방법을 찾고 있지만 길어지는 이동 거리에 수송비는 고스란히 비싸진 기름값으로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에너지 연구 및 청정 대기 센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지난 3~8월 세계 전체 에너지 수입 비용에 약 3300억달러(약 443조원)가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 같은 핵심 병목 지점인 초크포인트(chokepoint)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고 대신 기름값은 비싸지는 등 글로벌 석유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중동 산유국들은 대체 수송로 찾기에 적극 나섰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로 연결된 송유관으로 원유를 홍해의 얀부 항구까지 보낸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아시아와 유럽으로 보내왔다. 또 이집트의 지중해 항구인 시디케리르를 통한 원유 수출도 33% 늘렸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앞으로 더 공격을 받게된다면 대체 송유관 건설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걸프 및 아랍반도 문제 전문가인 고든 그레이 박사는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지나던 하루 약 2000만배럴의 절반 규모를 우회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이란 외무부는 오는 14일 오만에서 걸프 국가들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로 호르무즈 해협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란 전쟁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가 하루 2100만배럴인데 반해 말라카 해협은 매일 2300만배럴이 통과하던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동맥 중 하나다.
호르무즈 이어 홍해도 막히나… 새로운 화약고 부상한 바브엘만데브 해협
세계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주목하는 사이에 예멘과 지부티 사이에 위치해 홍해로 연결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새로운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또 모카에서 북서쪽으로 80km 떨어진 홍해의 주가르섬도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 지역을 사실상 장악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부터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공항과 석유 시설, 홍해의 유조선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지난 2022년 체결된 휴전을 사실상 파기했다. 홍해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수 있는 원유와 화물 수송 수로로 떠오르고 있는 중에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경우 세계 석유 공급 차질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위험이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 소식에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바로 반응하며 한때 배럴당 108달러를 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송유관으로 홍해로 원유를 보내 수출해왔으나 지난 10일 이 시설들은 후티 반군의 공습을 받으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中연구기관 "中 우주 인프라 경쟁력, 미국 이어 세계 2위"
"인류 우주활동, 2035년까지는 지구·달에 집중…2040년 이후 화성권 가능성" 김현정 중국의 우주 인프라 구축 수준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중국 연구기관들의 자체 평가가 나왔다. 13일 중국 관영 중국신문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변화 속 스마트시티와 우주 인프라 건설' 특별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 글로벌 우주 인프라 평가'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베이징대·칭화대·저장외국어대·홍콩중문대 선전캠퍼스 등 중국 저명 대학 소속의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48개 경제권의 우주 인프라 경쟁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것이다. 아울러 우주 공간이 지정학적·기술적 경쟁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AI 업계서 터져 나온 경고…"인간 통제 벗어나 종말 올 수도"
연구진 줄사표 이어 앤트로픽 CEO '속도 조절론' 확산 인공지능(AI) 업계에서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앤트로픽, 구글 연구원의 줄사표를 신호탄으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한 AI 수장들의 속도 조절론이 급속히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엥겔스는 "최근 발생한 몇 가지 사건들을 살펴보면 인간이 나쁜 일을 하라고 지시한 사례가 아니었다"며 AI가 인간의 지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AI 모델이 임무를 완수하는 최선의 방법이 극악무도한 행동,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이 분야에 책임질 어른이 없다"며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를 구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도 말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AI 개발의 속도 조절에 대한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올해도 사도광산 추도식서 ‘강제노동’ 지웠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1500여명이 강제동원된 일본 사도 광산 추도식에서 올해도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이에 반발해 올해도 추도식에 불참했다. 광산에서 일한 모든 이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일본이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국 측 협조를 얻는 과정에서 합의된 것이다. 그는 그러나 ‘조선인 강제노동’은 끝내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노동 환경이 참혹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조선인 강제동원은 부인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로 3년 연속 추도식에 불참했다.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인정하지 않는 데 반발해 한국 정부는 매년 별도의 추도식을 열고 있다.
미 겨냥 “중동 분쟁 우려”…브릭스 ‘만장일치’ 이끈 인도 외교력
손 맞잡은 비서방 신흥경제국 정상들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이 참여하는 비서방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회원국 정상들이 중동 지역의 분쟁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선언은 “우리는 국제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관련 결의안을 위반하여 민간 기반시설과 IAEA의 완전한 안전조치하에 있는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이란 등 당사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선언은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강제 이주시키는 행위와 가자지구 영토의 지리적 또는 인구 구성적 변화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선언 채택은 지난 5월 브릭스 외교장관회의에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중동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했던 것과 대비된다. 지난 2월 미국 공습으로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과 UAE 고위급 인사가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엔 “통일 아일랜드 보고 싶다”…또 타국 민감 사안 건드린 트럼프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해 아일랜드 통일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영국과 북아일랜드 연합주의 진영은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아일랜드 통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통일된 아일랜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해당 발언이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아일랜드 통일은 영국과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민감한 사안이다. 다만 미국 대통령들은 통일 문제에 찬반을 밝히기보다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뜻과 성금요일 협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아일랜드 통일 문제는 북아일랜드의 헌법적 지위를 둘러싼 오랜 갈등의 핵심이다.
홍해 묶이고 송유관 막힌 사우디…갈등 불붙인 미국은 ‘모르쇠’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진군을 이어가며 홍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경제 제재로 방향을 돌린 미국은 중동 지역 내 무력 충돌과 거리를 뒀고, 걸프국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공격받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후티는 예멘 항구 도시 모카를 통제한 지 하루 만에 일대 핵심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마윤섬(영어명 페림섬)까지 점령하며 사실상 홍해 해상로를 장악했다고 평가받았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 위기에 내몰린 데다 우회 경로로 활용해온 동서 송유관까지 위협받고 있지만 정작 역내 군사 충돌에 불을 붙인 미국은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10일 빈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해 군 투입을 요청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걸프국은 각자도생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정상급 회담을 했다. GCC 소속국인 바레인은 이란과 외교 관계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243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6명 사망·130명 실종(종합2보)
기상악화로 연락두절 후 사고…"113명은 여러 선박에 구조" 손현규 240여명이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자바해에서 연락이 끊긴 뒤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30명이 실종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반자르마신 인근 자바해에서 '버고 트랜스포트 8호' 관계자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신고가 접수된 여객선이 이후 침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전 3자협상 열리나…러 "UAE 장소 제안·10월 가능성"(종합)
김동호 아랍에미리트(UAE)가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의 3자 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3자 회담에 관한 러시아 측 언급이 잦아지면서 평화협상 재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푸틴 대통령을 수행하는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 같은 제안을 두고 "이 장소는 우리에게 상당히 수용할만해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까지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무대에서 푸틴 대통령이 다른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개최한 양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올랐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덧붙였다. 크렘린궁이 3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후보지와 시기까지 거듭 거론하면서 조만간 협상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가까운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미·러·우 3자 종전 협상 10월 재개’ 가능성 재차 언급한 러시아
AP 러시아 크렘린궁이 오는 10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이 참여하는 3자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내달 3자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지난 9일에 이어 나흘 만이다. 3자 협상 재개설은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날에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3자 평화협상이 다음 달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음날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미국은 3자 협상을 조만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中 자동차, 美공장서 생산하면 괜찮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생산을 허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1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와서 자동차를 만들 공장을 열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들 "중동 확전 자제해야"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회원국들이 중동 긴장 자제를 촉구하고,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13일 폐막했다. 또 미국이 전쟁 중인 이란에 부과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받는 제재와 관련,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과 핵심광물의 무기화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는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튀르키예, "가족 안전" 외치며 성소수자 활동가 26명 체포
김동호 튀르키예 당국이 성소수자 단체와 활동가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아킨 귈레크 튀르키예 법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와 다수의 디지털 자료가 압수됐으며,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과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이 차단됐다고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법원 명령으로 성소수자 관련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 73개가 차단됐으며, 지난 7월 튀르키예 당국이 성소수자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의 입항을 막은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日패션브랜드, '마루타 논란' 애니와 협업했다 中서 뭇매
'시가' 역시 일본 세균학자 시가 기요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1931년 9월18일은 중국 관동군이 중국 동북부 선양 인근의 남만주철도 선로를 폭파한 뒤 이를 중국군 소행으로 몰아 군사행동을 개시한 만주사변의 발생일이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일본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한 날로 규정하고 있다. 위고의 중국 법인은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11일 밤 사과문을 내고 일본 본사가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한 협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충분하고 신중한 확인을 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일본 본사가 해당 협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관련 홍보물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중국 법인은 또 "회사는 줄곧 중국 소비자의 감정을 매우 중시하고 중국 사회의 공통된 인식과 국민의 감정을 존중해왔다"면서도 향후 검토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 “UAE 왕세자와 건설적 대화···과거 잊고 새 출발 하기로”
미국·이란 전쟁 이후 갈등을 빚어온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롭게 출발” 하는 데 합의했다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밝혔다. 지난 2월 미국 공습으로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과 UAE 고위급 인사가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젤렌스키, 러시아 경유 시설 공격 멈춰라"
현윤경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유 가격 급등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경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 것을 우크라이나에 촉구했다. 다른 목표물이 많이 있으니 디젤 연료는 타격하지 말라"고 말했다.
러, 폴란드 코앞 철도시설 공습…우크라 "EU·나토 겨냥하나"
김동호 러시아가 폴란드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의 철도 시설을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유럽 국가로부터 군사 화물을 운송하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철도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북부 루츠크 등지의 철도 인프라가 러시아의 공습 표적이 됐다.
[속보]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서부 철도시설 공습
인드리 시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푸틴의 테러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문을 직접 겨냥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AI 속도조절론에 "부정적 세력…AI경쟁 승리 방식 유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안전장치를 둘 수 있다. 우리는 이것저것 할 수 있다"면서도 "내 생각에 부각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부각하는 부정적 세력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이건 내가 만든 표현인데 그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AI가 문명 위협? 호들갑 떨지 마라"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둔버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아이리시 오픈 대회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번 홀 티박스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자칫 중국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미 정치권은 통제 불능의 AI 위협 앞에서도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결국 승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성 확보나 규제보다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우위가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 모델이 치명적 수준에 도달하기 전 1~2년가량 개발 속도를 늦춰 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 역시 미·중 양국이 얽힌 '죄수의 딜레마'에 발목이 잡혀 있다.
골프대회도, G20도 내 리조트에서…사익 논란 아랑곳않는 트럼프
아일랜드 방문의 주된 목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아일랜드 방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무와 개인 사업의 경계를 흐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 리조트 시설에서 유명 골프대회가 열린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4월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의 트럼프 대통령 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렸다. 다음 달인 5월에는 워싱턴DC 인근 트럼프 골프장에서 LIV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8월에도 뉴저지주의 트럼프 대통령 골프장에서 LIV 골프대회가 열리는 등 PGA 투어급을 포함한 대회가 줄줄이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도럴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광'이기도 하다.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합의 조만간"…USMCA 탈퇴엔 선긋기
이어 캐나다와의 합의가 "상당히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양국 간 공식 협상이 재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며 관세 철폐를 합의의 조건으로 거론했다. 그는 "캐나다는 우리 농민들을 더 잘 대우해야 한다"며 "우리 농민들에게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자동차와 유제품, 주류 수출이 차별받고 있다며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지난 8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이 수입 금지 조치는 오는 29일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