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케네디센터 철거할라'…수천명 "손 떼라" 반대 시위
이중 상당수는 공연 예술가와 케네디센터 직원들이었고, 이들은 건물 주변을 돌며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 시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센터 철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당초 주최 측이 예상했던 1천명을 크게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에어포스원에서 '케네디센터 철거'라는 제목 아래 공사 현장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담긴 대형 자료를 살펴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NYT는 이번 집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케네디센터 리모델링 계획에 반대해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케네디센터 철거' 만지작?…분노한 수천명 "손 떼라" 인간 사슬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 밖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연장 철거 위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에는 공연 예술가들과 센터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노래와 연주를 이어갔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으로 센터 공연이 취소됐던 '워싱턴 게이 남성 합창단(Gay Men's Chorus of Washington, D.C.)' 등 활동가들도 동참했다. 유명 인사들의 규탄도 이어졌다. 시의원이 현장을 찾았다. 화이트 의원은 "우리가 서 있는 한 그가 이 건물을 빼앗거나 파괴하도록 놔두지 않겠다. 시위 주최 측인 타라 후트에 따르면 당초 100명 안팎이 모이던 시위 규모는 최근 철거 논란이 불거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다. 이사회는 센터 건물 외벽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으려다 법원의 제동에 가로막혔고 이후 '리모델링 공로'를 표기하는 우회 방안마저 법원이 허용하지 않았다.
트럼프 "인공지능 대신 최고지능 어떠냐"…온라인 설문 부쳐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이 AI를 표현하기에는 부정확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조사"라며 "모두가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계속 확대되는 이 '혁명'을 부르는 가장 좋은 이름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우리는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
'148조 미디어 공룡' 탄생 눈앞…파라마운트, 美 반독점 합의 가닥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막아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과의 반독점 소송을 끝내기 위해 막바지 합의를 진행 중이다. 합의가 성사될 경우 최대 1110억 달러(약 148조 원)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공룡 탄생을 향한 최대 관문을 넘게 된다. 파라마운트가 이처럼 서둘러 합의에 나선 것은 막대한 지연 배상금 압박 때문이다. 이에 파라마운트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당장 다음달 1일부로 캘리포니아를 떠나 테네시주 등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주 당국을 거세게 압박해 왔다. 현재 양측은 합의를 위해 다양한 타협안을 주고받고 있다. 합병 절차는 이미 미국 외 지역에서 순항 중이다.
이란 안보수장 "美에 전쟁 종식 조건 전달…트럼프 답 기다리는중"
로이터 등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날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전쟁 종식을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그린란드 합의'에 조심스레 웃는 덴마크…"주권 지켜"
3자 모두 상세한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국은 그린란드 안보에 대한 영구적 통제권 확보를,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주권과 자결권 유지를 강조한 것이다. AP 통신은 덴마크에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란드의 닐센 총리는 "그린란드와 덴마크, 미국, 서방 동맹의 안보를 강화하고 확보하는 합의"라며 "이번 합의는 그린란드의 이익과 국제 협력에서 우리의 위치를 인정한다.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외무장관도 "우리가 마침내 최종 결과물을 손에 넣게 돼 기쁘다"며 "이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군사위원장도 이날 코펜하겐에서 이번 합의를 "대단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린란드 풀뿌리 운동가 오를라 조엘센은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그린란드 점령 야욕에 대항한 우리의 싸움은 승리했다"고 썼다. 코펜하겐의 고등학교 교사 미카엘 프레스 씨도 "우리로선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인 것 같다"고 평했다. 그린란드의 전직 정치인 아야 쳄니츠는 합의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면서도 "회의적이다. 트럼프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나랏빚 경고등…GDP 대비 120% '역대 최대' 전망
김지연 프랑스 재정 불안이 커진 가운데 국가 부채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9.3%, 내년 121.7%에 달할 것이라고 프랑스 재무부가 예상했다. 2019년에 GDP 대비 100%를 밑돌았던 프랑스 공공 부채는 지난해 GDP의 115.7%로 늘었다. 프랑스 재무부는 또한 올해 재정 적자가 5.4%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파리·뉴욕 대신 서울 간다"…외국인 유학생 홀린 'K-컬처·가성비'
K-컬처 열풍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앞세운 서울이 런던, 파리, 뉴욕 등 전통적인 유학 거점 도시들을 밀어내고 전 세계 대학생들이 꼽는 '새로운 파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성과를 냈다. 다른 주요국 수도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도 큰 장점이다. FT는 서울의 원룸 월세는 약 90만 원(670달러), 하숙집은 약 60만 원(445달러) 수준으로 유학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렴한 물가와 온화한 기후 등으로 신흥 유학 허브로 떠오른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과 젊은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리스본의 평균 학생 월세는 530유로(약 78만 원)로 파리(720유로·약 106만 원)나 런던(1140유로·약 168만 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매체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들 매체가 '가짜뉴스'를 보도해왔다며 "공화당과 공화당 행정부의 위상을 떨어뜨리려고 일부러 부정적인 기사를 쓴다"고 주장하며 출입 금지 조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언론사 외에 다른 언론사도 출입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전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NYT와 워싱턴포스트(WP)도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면서 백악관에 이들 신문을 더는 비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8년 당시에도 CNN 백악관 출입 였던 짐 아코스타에 대해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우주군처럼 'AI軍' 창설…AI 우위 유지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 놀라운 산업의 성장을 어떤 식으로든 방해하거나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AI군 창설을 총괄하는 'AI 차르'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지능(IQ)이 높은 분만 지원하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는 자신의 관세 및 출생시민권 제한 정책에 제동을 건 연방 대법원을 거듭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삶과 시대에 있어 슬픈 장면이지만,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MS나우·폴리티코 기자들 백악관 출입 거부당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출입이 금지 당한 MS나우의 백악관 출입 기자 아카일라 가드너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보도하고 있다. MS나우 백악관 출입 기자 아카일라 가드너는 "어제 우리 기자들은 백악관 지상층에서 일하며 머물 수 있었지만" 19일 아침 출입이 막혔다고 말했다. MS나우는 성명에서 "백악관은 미국인 소유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결정은 우리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AI 속도조절은 담합"…앤트로픽 등 AI기업 4곳 美서 피소
'개발 가속' 촉구 아닌 '사적합의 대신 법 마련' 주장 취지 권영전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이들은 법원에 AI 기업의 속도 조절이 담합이라는 사실을 선언해줄 것과, 이에 따른 손해배상금 등을 원고들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실제로 AI 기업이 속도 조절 없이 개발을 계속하라고 촉구하는 의미라기보다는 사적 합의 대신 실제 구속력이 있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데이 CEO가 AI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주요 AI 기업 수장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업계 전체가 찬반 격론을 벌이고 있다.
나토 최고 군사자문역 군사위원장에 독일군 수장 선출
김지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기 군사위원장에 독일 연방군 합참의장 격인 카르스텐 브로이어 대장이 선출됐다. DPA,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토 최고 군사 자문 기구인 군사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열어 독일의 브로이어 대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브로이어 대장은 "이 막중한 책임을 존중하며 동맹국들과 함께 나토 내 평화와 자유를 위한 책임을 짊어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백악관기자協 "CNN 등 출입금지, 수정헌법 1조 위반…복원해야"
WHCA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오늘 CNN, 폴리티코, MS나우 소속 들의 출입을 정지한 조처는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정헌법 1조는 종교와 언론, 출판, 집회, 청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WHCA는 그러면서 "행정부가 즉각적으로 우리 동료들의 취재 접근권을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WHCA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조처가 발표된 이후에도 "헌법은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보호한다.
"제미나이도 탈옥했다"…구글, AI 에이전트 외부 기업 해킹 시인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도 오픈AI의 AI 에이전트들의 해킹으로 시끌시끌하던 지난 5월 외부 업체 3곳을 해킹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드러났다. 사진은 2019년 1월 18일 영국 런던의 구글 사무실. 로이터 연합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른 기업들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보안 점검 중 일어난 사고다. 오픈AI, 앤스로픽, 메타플랫폼스에 이어 제미나이 역시 AI 통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레귤러는 앞서 오픈AI, 앤스로픽, 메타가 공개한 유사한 사건들에서도 외부 평가업체로 관여한 바 있다. 제미나이의 해킹 사건에서는 AI가 보호된 시스템에 접근할 때까지 비밀번호를 추측한 경우도 있었다. 이레귤러는 오픈AI 에이전트들이 AI 소프트웨어 업체 '허깅페이스'를 해킹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지난 7월 말 구글에 해킹 사건을 통보했다. 사건 발생 석 달 뒤인 7월 30일 공개된 앤스로픽의 해킹 사고는 지난 4월에 있었다. 당시 제3자 테스트 업체의 설정 실수로 인터넷 접속이 허용된 상태에서 에이전트 6개가 외부 기업들을 해킹했다. 오픈AI 에이전트 집단은 또 5월부터 지난 7월 초까지 내부 시험 과정에서 스스로 내부 메시지 보드를 구축해 서로 통신을 주고받았고, 결국 내부 시스템 다운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티 "사우디 민감시설 공격"…리야드 석유탱크 불·항공편 결항(종합3보)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국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다. 이날 오전까지 리야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AFP통신은 공항 인근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공격 주체를 포함해 이번 피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후티가 사우디 본토를 향해 공격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슬람 성지 메카와 사우디 제2 도시 제다에 이어 리야드에까지 공격 위협 경보가 잇따라 내려졌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미국-이란 전쟁에 휘말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교전 종식을 위한 제안들을 당사자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AI軍 창설…인공지능 우위 유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AI군' 창설을 선언했다. 또 'AI 인류 멸종론'은 좌파의 사기극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군(AI Force)' 창설을 선언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1기 집권 시절 막대한 성공을 거뒀던 우주군을 만들었듯, AI군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지역 AI 데이터센터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했지만 그는 AI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이 놀라운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막지 않을 것"이라며 "외려 성장에 맞춰 이를 아끼고, 돕고, 지켜볼 것이다! "라고 못 박았다.
美경제 견조한데 소비심리 바닥…골드만삭스 "행복감 저하 탓"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소비자 심리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것만으로는 경제 지표와 심리 지표 간 괴리를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47.8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 대비 8% 하락했다. 이 지수는 올해 5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나 주가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아울러 그는 공공기관과 제도에 대한 신뢰도 저하 역시 최근 행복감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오픈AI "2030년까지 386조원 현금 출혈"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가 오는 2030년 말까지 약 386조원 순현금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연합 오픈AI가 오는 2030년 말까지 2780억달러(약 386조원) 순현금유출을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최근 투자 협상에서 기업가치가 1조2000억달러(약 1667조원)로 평가된 바 있다. 오픈AI는 매출이 올해 360억달러에서 2030년 3500억달러로 10배 가까이 늘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예상했다. 누적 매출 규모도 2030년 말까지 8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 설명회에서 연산능력과 인프라에 오는 2030년까지 약 856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도 없지 않다.
'가격 전쟁' 앤스로픽, 상장 뒤 성장 신화 무너지나
로이터 연합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업체 앤스로픽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AI 모델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지금의 성장 신화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IPO로 대박을 터뜨린 뒤 주가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IPO 뒤에도 앤스로픽의 이례적인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장 뒤에는 더 뛸 것이 확실시된다. 아마존과 같은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배경은 최대 경쟁사인 오픈AI의 선전이다. 오픈AI는 지난 7월 새 AI 모델 GPT 5.6을 공개한 뒤 내줬던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 경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픈 모델은 변수들이 공개돼 맞춤화가 가능한 AI 모델이다. 기업 결제 시스템 업체 램프 공동 창업자 에릭 글라이먼은 "AI 업체들 간 진정한 가격 경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램프를 비롯한 AI 고객사들은 임무에 따라 AI 모델을 돌려가며 사용한다. 램프는 AI 모델 교차 사용 덕에 관련 지출을 40% 절감했다. 앤스로픽 외에도 오픈AI, 또 수많은 오픈 모델 AI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AI 시장은 아늑한 독점 시장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인류 절멸 위기론도 AI 업계의 수익성 향상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상장 앞둔 앤트로픽·오픈AI, 성장지속성·현금고갈 우려 제기
AI 부문 투자자들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앤트로픽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견해다. 오픈AI는 인프라 투자 등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투자금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이 위협거리로 지적됐다. FT가 입수한 내부 자료와 투자자 인터뷰에 따르면 오픈AI가 AI 연산과 데이터센터에 투입해야 할 자본 지출액은 2030년까지 8천560억 달러(약 1천186조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적자 구조 속에서도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중국 AI 모델의 추격을 방어하기 위해 주요 AI 모델 가격의 대폭 인하에 나섰다.
美베선트·中허리펑, 뉴욕 JP모건서 회동…정상회담 의제조율
로이터 통신은 19일 회동 계획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20일 오전 10시30분 JP모건 본사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뉴욕 회동 계획은 앞서 알려졌지만, 이번에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이 추가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장소를 제공하는 JP모건은 논의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美, 유엔총회 기간 AI 고위급 회의 개최…각국에 협력 제안
오는 23일 열릴 고위급 회의는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제이컵 헬버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 세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이 주재한다. 미국은 이날 회의를 AI 분야에서 각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AI 문제는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주간전망] 미·중 회담, 의제보단 시진핑 건강이 변수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9월 21~25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전환을 반영해나가면서 격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전황과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도 AI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해 막대한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고 금리인상에 지출 비용도 높아진다. 초호황을 누리는 반도체 기업들도 금리 부담이 커진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발주 물량을 줄이지 않는 한 당장은 금리인상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카탈리스트펀드의 데이비드 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경기 성장이 뒷받침되는 한, 증시의 랠리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이 격해지는 점은 그런 점에서 중대한 위험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주말 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기 위해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는 그런 면에서 일말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이후 이란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거듭 공언했다는 점에서 유엔 총회를 기회로 양측이 협상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르포] '집단정차 사태' 뒤 다시 달리는 中우한 무인택시…유턴 '척척'
다만 장애 발생 이전과 달리 시내 중심부에서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고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앞차의 속도가 떨어지자 방향지시등을 켜고 옆 차선으로 이동한 뒤 다시 속도를 높였고, 다른 차가 끼어들면 속도를 줄였다. 지난 3월 31일 우한 도심 곳곳에서 뤄보콰이파오 수십 대가 갑자기 멈춰 섰던 모습과는 달랐다. '집단 정차 사태' 이후 우한 전역의 뤄보콰이파오 운행은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초부터 우한 외곽에서 다시 차량 호출에 성공했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오면서 운행 재개 사실이 알려졌다. 바이두 관계자는 에 "현재 우한에서 운행 중인 뤄보콰이파오는 100여대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을 켜면 운행 가능 지역 자체가 제한돼 있었고 외곽으로 이동한 뒤에야 호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운행 지역 안에서는 무인택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차 안에서는 '니하오, 뤄보'라고 부른 뒤 음성으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거나 창문을 여닫고 음악을 틀 수 있었다. 현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3월 운행 장애 이후 승하차 지점과 운행 구역이 크게 줄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택시기사들은 무인택시의 운행 재개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유엔총회에 백악관 미중회담…이번주 세계 정상외교 슈퍼위크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연단에 올라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단연 첫날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전쟁이 7개월째 계속되고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계기로 이란전쟁 종식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상을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최근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의 공세 강화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도 모자라 홍해까지 비상이 걸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층 궁지에 몰리는 분위기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연설이 23일 잡혀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메시지에 상응하는 이란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중동국 정상들과도 회담할 예정이어서 이란전쟁 종식을 위한 정상급 외교전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피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성사를 위한 구체적 유인책을 연설에 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핵보유국으로서 비핵화는 논의할 수 없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수위에 따라 북한도 대미 유화 메시지를 가미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좌가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군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갈 예정이다.
'AI통제불능' 경고, 유엔총회 무대로…국제 안전장치 마련 논의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담과 연설에서는 AI 안전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문제를 논의할 별도의 안보리 회의도 오는 23일 열린다. 이튿날인 24일에는 AI 안전단체 'AI 세이프티 커넥트'가 주도하고 유엔개발계획(UNDP)·유네스코, 일부 회원국 대표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AI 위기 대응 관련 부대행사도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AI 모델 출시 전 안전성 시험과 독립적인 제3자 평가, 글로벌 공통 안전기준 마련, AI 관련 위기 발생 시 국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관심은 기업들의 경고와 안전 약속이 구체적인 국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린다. 다만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공통 기준 마련에 빠른 진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많다. 미국은 AI 규제가 중국에 기술적 우위를 내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이 AI 기술의 우위를 독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파원 시선] 온실가스는 적지만 피해는 가혹…네팔이 묻는 '기후정의'
박진형 "네팔 홍수는 왜 이렇게 큰 피해를 냈을까." 의 이런 의문은 최근 대홍수 취재를 위해 네팔 땅을 처음 밟은 지 얼마 안 돼 어느 정도 풀렸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어 보이는 높은 산악지대의 급경사면, 구름 사이로 까마득하게 보이는 거대한 계곡 반대편 등성이에도 곳곳마다 주민들의 터전이 있었다.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도 악착같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네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다. 게다가 인간 활동에 대한 '자연의 반격'이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거세지면서 네팔 사람들이 그간 쌓아 올린 성취를 위협하고 있다. 네팔 정부가 추산한 이번 대홍수의 피해·손실액은 약 4천83억 네팔루피(약 3조7천억원), 재건 비용은 7천233억 네팔루피(약 6조5천500억원)에 이른다. 네팔 같은 빈곤국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규모다. 따라서 네팔 정부는 국제사회에 기후변화의 책임을 묻고 보상을 받아내려고 애쓰고 있다.
[특파원시선] 트럼프의 '언론 전쟁'과 美 수정헌법 1조
박성민 올해 건국 25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의 미국이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건 수정헌법 1조라는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다. 종교, 언론, 출판, 집회, 청원의 자유 보장을 명시한 이 조항은 언론이 정부의 통제와 검열 없이 비리와 부패를 자유롭게 파헤칠 수 있는 법적 방어벽으로 작용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 부정적 보도를 해온 언론과 마찰을 빚은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좌파 진영 매체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해왔고, 맘에 들지 않는 질문을 던지는 들을 "돼지"라고 부르거나 "멍청하다"라며 원색적으로 조롱한 적도 많았다. 이미 트럼프 집권 1기를 경험한 미국 언론들은 그간 이런 조처들을 그러려니 여긴 것으로 보인다. 그가 설명한 출입금지 이유가 심각한 오보나 악의적인 특정 기사를 문제 삼은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후티 "사우디 민감시설 공격"…리야드 석유탱크 불·항공편 결항(종합4보)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국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다. 이날 오전까지 리야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AFP통신은 공항 인근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에 두차례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확인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후티가 리야드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고 확인했다. 또 후티가 사우디 본토를 향해 공격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슬람 성지 메카와 사우디 제2 도시 제다에 이어 리야드에까지 공격 위협 경보가 잇따라 내려졌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미국-이란 전쟁에 휘말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교전 종식을 위한 제안들을 당사자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언론 출입금지' 현실로…백악관 기자단 "수정헌법 위반"
지난해에는 '멕시코만' 명칭 문제로 AP통신의 대통령 취재를 제한해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후티,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아람코 연료탱크 화재
지난 7월 후티가 대사우디 공세를 강화한 이후 리야드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는 화염과 검은 연기가 목격됐고, 소방대원들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로고가 표시된 연료탱크의 불을 진화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후티의 야히야 사리 군사대변인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리야드의 민감시설과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겨냥한 두 차례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우디 공군이 이를 요격·파괴했고, 사우디 비샤와 타이프, 파라산, 얀부를 겨냥한 공격도 방공망으로 저지했다고 밝혔다.최근 후티가 예멘 서부 주요 거점인 모카항과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섬을 장악한 데 이어 사우디 본토 공격까지 강화하자, 사우디도 예멘 내 후티 거점을 잇달아 공습하는 등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美중부사령관 "호르무즈 원유 10억배럴 수송지원…이란은 0"
"상선 2천회 이상 통과 지원…최근 2주 에너지 물동량 회복" 최근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항로에서 기뢰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반면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원유 수출량에 대해서는 "우리의 철통같은 봉쇄로 0배럴"이라고 주장했다.
'이강희 마수걸이 득점포' 아우스트리아 빈, GAK와 2-2 무승부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강희가 교체 출전 2분 만에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아우스트리아 빈은 전반 45분 만프레드 피셔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10분 추가골을 내준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25분 이태석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후반 34분에는 이강희를 교체로 내보내며 수비 강화에 나섰다. 이강희는 그라운드 투입 2분 만에 천금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감옥 밥보다 못해" 297엔 편의점 도시락에 들끓는 日[재팬인사이드]
일본 편의점 로손이 지난 16일 공개한 '잇텐톳파스기(一点突破すぎ·한 가지에 지나치게 집중)' 도시락. 반찬을 한 종류로 줄여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 고기도 달걀도 채소도 없다. 가격은 297엔(약 2600원). 일본 편의점 로손이 지난 16일 공개해 오는 29일 출시하는 신제품이다. 다른 도시락은 넓게 펼친 흰밥 한가운데 잘게 부순 연어를 한 숟갈 남짓 올렸다. 아키타현에서 즐겨 먹는 짭짤한 연어 '보다코'다. 두 제품은 오는 22일 먼저 출시된다. '잇텐톳파스기(一点突破すぎ·한 가지에 지나치게 집중)' 도시락이다. 반찬을 한 종류로 줄여 같은 크기의 기존 도시락보다 가격을 최대 절반 낮췄다. 연어·옥수수·키마 카레 도시락은 297엔, 소시지 도시락은 397엔(약 3500원)이다. 신제품이 공개되자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맛과 가격보다 '지금의 일본'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국가는 사상 최대 세수를 거두고 경기는 좋다는데 서민의 점심은 297엔짜리 도시락이 됐다." 연어 한 숟갈이 올라간 도시락을 두고 나온 마지막 글은 조회 수가 600만회를 넘었다. "나쁜 짓을 저질러 교도소에 가는 편이 더 맛있는 밥을 먹겠다"는 날 선 반응도 나왔다. 로손의 '잇텐톳파스기(一点突破すぎ·한 가지에 지나치게 집중)' 도시락을 두고 일본 X 이용자들이 올린 반응. 일반 도시락은 공장에서 밥과 여러 반찬을 열 차례 가량 나눠 담지만 이 도시락은 옥수수나 소시지 한 가지만 올리면 끝이다. 로손이 297엔 도시락을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 주요 식품업체들이 이달 가격을 올리는 품목은 4923개로 올해 들어 가장 많다. 원재료비와 물류비, 포장비는 뛰는데 소비자들은 더 비싼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다. 기업으로서는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이나 구성을 줄이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일본 소비자의 먹거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방미 앞두고 시진핑 건강이상설 수면 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한 자리를 건너뛴 것만으로 중국의 권력 승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 주석의 건강 상태 자체보다 뚜렷한 후계자가 보이지 않는 중국의 권력구조가 작은 이상 신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복수의 소식통은 시 주석이 몸이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곧바로 중병설과 뇌졸중설까지 번졌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르포] 피땀 대신 파편·불꽃…中휴머노이드 격투, UFC처럼 뜰까
중국 상하이 바오산구의 한 체육관에서는 19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의 사업화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도가 이뤄졌다. 지난 7월 광둥성 선전에서 주최 측이 '세계 최초 상업화 휴머노이드 자유격투 리그'라고 내세운 URKL이 열린 이후, 이번에는 상하이에서 'URKL 도시순회 챌린지 경기'가 개최됐다. UFC에 어울릴 것 같은 '옥타곤 케이지'에는 인간 선수 대신 로봇 2대가 올라왔다. 장내 아나운서와 중계진은 실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듯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링에 오르기 전 로봇이 인간 댄서와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여러 차례 '다운'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공격에 성공한 로봇이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운된 로봇이 아예 일어나지 못하면 사람들이 팔다리를 들고 옥타곤 밖으로 옮겼고, 대신 곧바로 동일한 외양을 한 다른 로봇이 올라와 경기를 이어가는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한 관람객은 "자녀가 선전에서 열렸던 경기 영상을 보고 오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고, 다른 관람객도 "인터넷에서 선전 경기 영상을 보고 온라인으로 예매했다. 타격이 실감 나고 대단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저녁 경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했다.
'카리나 모델' 컨버스 새 광고사진 ,'KKK 흑인테러' 연상 논란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컨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한 운동화 광고 사진에 KKK의 상징인 고깔모자 형태 흰색 두건 같은 이미지가 보인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또 사진 속에 늘어져 있는 운동화 한 켤레가 린치 피해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컨버스는 문제가 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했다.
日언론 "한미일, 북극권 활용 협력 양해각서 체결 전망"
각서 초안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극에서의 협력이 경제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3국은 북극권에 매장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목표로 협의를 추진한다. 요미우리는 북극해 항로와 자원을 둘러싸고 중국, 러시아와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 일본이 북극권 활용에서 힘을 모아 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해설했다.
앤트로픽, 美샌프란에 '생물학 연구실' 구축…신약 연구 가속
임상시험 전 단계·소외 질환 집중…"기존 제약사와 직접 경쟁 안 해" 권영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생물학 실험실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앤트로픽은 기존 제약사들과의 직접적인 상업적 경쟁은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경쟁하지 않는다"며 임상시험 단계까지 나아가지 않고 그 전 단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또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연구실 내 로봇 장비를 직접 제어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유엔총회 이어 미중 정상회담…글로벌 외교 '슈퍼위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백악관에서 마주 앉으면서다. 7개월째 이어진 이란전쟁의 출구전략과 미중 '무역 휴전' 연장 여부에 따라 지정학적 위험은 물론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의 향방까지 갈릴 수 있다. 첫날 연단에 오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유가 상승이 미국 물가를 다시 밀어올리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23일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이란이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7개월째 이어진 전쟁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주석은 23일 워싱턴DC를 방문해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동일본 긴 가을장마에 일조량 심각 부족…태풍에 또 '물폭탄'
20일 넘게 이어진 9월 장마에 작황 등 피해…제25호 태풍 폭우 예고 조성미 지난달 말부터 동일본 지역에 20일 넘는 가을장마가 이어지며 평년보다 매우 적은 일조량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동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이달 초순부터 일조 시간이 기록적으로 짧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서진 중인 태풍 두쥐안이 21일 오전 6시께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 앞둔 앤트로픽·오픈AI, 현금고갈 우려 제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을 내세워 상장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대규모 적자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고객 대상으로 주로 사업을 영위하는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650억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적자 구조 속에서도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중국 AI 모델의 추격을 방어하기 위해 주요 AI 모델 가격의 대폭 인하에 나섰다.
미국 경제지표 견고한데 소비심리는 최하…골드만삭스 "행복감 저하"
또 소비자 심리지수가 향후 실제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과거보다 유용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美 대통령 "우주군처럼 'AI군 창설해 AI 우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집권 1기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우주군사령부를 창설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I가 "차세대 산업혁명이자 인터넷보다 규모와 영향력이 훨씬 클 것이며, 아마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보다 앞서고 있으며, 나는 이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AI 우려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됐지만 대체로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그들은 '지구 온난화'란 용어를 훨씬 더 광범위한 의심의 영역을 포괄하는 '기후 변화'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AI를 직접 공격하고 있다"고 있다고 주장했다.
中, 대출우대금리 16개월 연속 동결…1년물 3.0%·5년물 3.5%
주요국 긴축 흐름에도 금리 유지…인민은행장 "대출 증가 속도 둔화는 뉴노멀" 정성조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기조를 시장 예상대로 16개월 연속 이어갔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달 역시 LPR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시장 참여자 2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가 중국의 LPR 동결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 IPO 11월로 연기…AI 개발 속도조절론 속 투자자 접촉
소식통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당초 10월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목표 시점을 11월로 변경했다. 11월 IPO 추진 방침은 최근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하기 전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상장 시기가 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AI 모델 출시 속도를 늦출 경우 회사의 실적과 목표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자문역들은 IPO를 11월로 늦출 경우 3분기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 1골 1도움…'퇴장 악재' LAFC, 새너제이와 2-2 무승부
LA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MLS 27라운드 원정에서 손흥민의 멀티 공격포인트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날 4-3-3 전술로 나선 LAFC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첫 번째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맛봤다. LAFC는 전반 25분에도 드니 부앙가가 최종 수비수를 뚫고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쇄도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새너제이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호르무즈는 열고 이란은 막았다…美 "원유 10억배럴 통과·이란산 0"
세계 원유 수송의 최대 병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군이 최근 수개월간 상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2000회 이상 지원하면서 10억배럴 넘는 원유가 해협을 빠져나갔다. 반면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이어가며 이란산 원유 수출은 '0배럴'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의 에너지 수송로는 열어두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은 차단하는 '투트랙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해역은 개방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티 공격에 사우디 수도까지 뚫렸다…아람코 탱크 불·공항 마비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세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까지 번졌다. 리야드에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아람코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후티가 리야드와 핵심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사우디가 예멘 내 반군 거점에 보복 공습하면서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봉쇄를 선언하고 공격 수위를 높인 이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후티는 사우디 본토를 겨냥한 공격 사실을 공식화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역시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투르키 알말키 연합군 대변인은 사우디 공군이 후티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파괴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거금 투자에 日보험업계 가세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일본생명보험(닛세이)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과 관련한 대출에 2조엔(약 17조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생명보험은 해당 자금을 일본 내 사업에 대출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나 주된 대출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미국으로 알려졌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은 4조엔(약 35조4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식료품 감세·AI 투자 돈은 어디서?다카이치 개각의 진짜 숙제
"식료품 소비세는 낮추고 인공지능(AI)·반도체 투자는 늘린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출범시킨 제2차 개조 내각에 내린 주문이다. 국민에게는 반가운 정책이지만 문제는 돈이다. 일본의 장기금리가 약 30년 만에 3%대로 오른 상황에서 재정지출을 무리하게 늘리면 국채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 반대로 재정건전성에 치중하면 다카이치 정권의 간판인 감세와 성장투자가 힘을 잃는다. 다카이치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유지하면서도 각료들에게 처음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돈을 풀겠다는 정치와 이를 경계하는 시장 사이에서 새 내각의 줄타기가 시작된 셈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개각에 맞춰 전 각료에게 전달한 지시서의 첫머리에 '책임 있는 적극재정에 따른 경제·재정 운영'을 내걸었다. 지난 2월에는 없던 내용이다.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가 국채 발행 증가로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 재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엔화 약세와 수입물가 상승으로 연결돼 고물가를 잡기 위한 감세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고물가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중동을 거치지 않고 원유와 나프타를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지시했다. 결국 '책임 있는 적극재정'의 성패는 '책임 있는'이라는 표현을 숫자로 입증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구 아베파 출신인 가타야마 재무상을 유임하고 야나 가즈오 농림수산상과 세키 요시히로 문부과학상을 기용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의원들에게 희망 보직을 직접 제출하게 한 뒤 인선을 결정했다.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다.
트럼프 “나를 비판해? 백악관 오지마!”···CNN·MS나우·폴리티코 기자, 백악관 출입 금지
왼쪽부터 MS나우의 아케일라 가드너, CNN의 베치 클라인, 폴리티코의 샤이엔 헤이즐럿.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에 부정적인 기사를 쓴다”는 이유로 CNN 등 주류 매체 3곳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불과 45일 앞두고,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의 갈등이 한층 격화하는 모습이다. 경호국 요원은 “출입증이 비활성화됐다”며 들어갈 수 없다고 막았다. 클라인 는 결국 출입증을 압수당한 후 백악관 게이트 밖에서 리포트를 해야 했다. 이 같은 일은 MS나우와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인 아케일라 가드너, 샤이엔 헤이즐럿에도 똑같이 일어났다. 이들 매체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가 현실화한 것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불법”이라며 “백악관의 취재 활동 방해 시도와 관계없이 정부에 대한 보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초에도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표기하는 것을 거부한 AP통신 출입의 대통령 집무실·전용기 출입을 금지하면서 언론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2기 들어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사를 적대시하면서 소송을 제기하거나 취재 제한 조치를 잇달아 취해왔다.
이란, 종전 조건 美에 던졌다…"트럼프 답 기다리는 중"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넘어갈지 주목된다. 이란이 전쟁 종식과 동결자금 해제,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등 3대 조건을 미국에 공식 전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레자이 사무총장이 제시한 조건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식 △이란 동결자금 해제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등이다. 그는 "중재국 카타르와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카타르가 전쟁 종식을 위한 우리의 조건을 워싱턴에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후티 공세 사우디 수도까지…아람코 탱크 불타고 공항 '비상'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세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까지 번졌다. 리야드에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아람코 연료탱크에서 불이 나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다. 후티가 리야드와 핵심 석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공식화하고 사우디도 예멘 내 반군 거점을 공습하면서 2022년 휴전 이후 소강상태였던 양측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지난 7월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봉쇄를 선언하고 공격 수위를 높인 이후 수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공항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후티는 사우디 본토를 겨냥한 공격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어 사우디의 예멘 봉쇄가 끝날 때까지 공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후티가 리야드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고 확인했다.
한미일, 북극항로·에너지 개발 손잡는다…중·러 견제 강화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극항로와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북극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새로운 물류망과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행보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극권 해양 협력과 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나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해각서 초안에는 북극권 협력이 한미일 경제안보에 필수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 분야는 해양과 경제 두 축이다.
일본생명, 美 AI 데이터센터 대출 2배 확대…日금융 'AI 돈줄' 부상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일본생명이 미국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프라 대출을 2조엔(약 17조6600억원)까지 늘린다. 미쓰비시UFJ은행도 4조엔대 AI 인프라 펀드에 투자한다. 미국의 AI 패권 경쟁에서 일본 금융사들이 핵심 자금줄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생명은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대출잔액을 지난 3월 말 약 1조엔에서 2조엔으로 확대한다. 일본 내 사업도 검토하지만 주요 투자 대상은 세계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은 미국이다. 이미 아마존 등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일본 대형 은행들은 보험사보다 먼저 관련 대출을 확대했다.
월매출 20억 유흥업소 출신 인플루언서, 마약 적발 뒤 카메라 향해 '윙크'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다자와 리노(27)가 검찰 송치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자와는 자신을 찍고 있는 방송 카메라를 발견하자 양손을 볼에 대며 '브이' 포즈를 취하더니, 미소를 띤 채 혀를 내밀고 윙크를 건넸다. 앞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손가락으로 특정 사인을 보내는 듯한 동작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온라인 공간은 들끓었다. 일본 누리꾼들은 "체포 현장을 연예인 포토월로 착각하는 것 같다",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고 죄의식이 결여됐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공범이나 제3자에게 보내는 은밀한 암호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반면 동거인 후쿠모토는 "내 물건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의회, 일본 니가타시의회와 친선결연···경제, 문화 등 교류 늘린다
이영해 의장 등 울산시의회 대표단 7명은 울산시 대표단과 지난 17~20일 3박 4일 일정으로 우호협력 도시인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 중이다. 공통 관심사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방문도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서 '상어 공격' 사망 속출…당국, 해당 상어 사살 명령
한 목격자는 ABC에 두 남성이 수영하다가 한 명만 해변으로 돌아왔으며, 물속에서 "피가 흥건하게 퍼져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상어가 그 남자를 "마치 물고기를 다루듯 이리저리 내던지며 공격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WA주에서 한 해에 세 명이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재키 자비스 WA주 수산부 장관은 전날 WA주 해양경찰이 상어를 목격하고 "이번 사건에 관련된 상어로 분명히 식별했다"면서 해당 상어를 포획·사살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정후, '사이영상' 스쿠벌 상대 멀티히트…시즌 타율 0.27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경기에서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축구서 럭비로 번진 ‘난자 냉동 지원’…유럽 여자 선수들 “가족 선택권 보장해야”
지난 5월 17일 프랑스 보르도 아틀란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식스네이션스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주장 메그 존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유럽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선수 생활과 출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난자 냉동과 시험관 시술(IVF) 등 출산 준비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수 생활 때문에 출산을 미뤄야 하는 여성 선수들이 향후 임신 가능성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로이터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한나 보터먼도 웨일스 대표팀 선수인 연인 조지아 에번스와 IVF를 통한 출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와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가 최근 난자 냉동과 가임력 치료 비용 지원에 나서자 잉글랜드 여자 럭비대표팀에서도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후, '사이영상' 스쿠벌 상대 멀티히트…시즌 타율 0.276(종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경기에서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열흘 만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76(536타수 148안타)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배트가 날카롭게 돌았지만 아쉽게 호수비에 잡혔다.
[영상] 석유탱크 쾅! 사우디 수도도 공격받았다…리야드 첫 공습경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석유탱크에 불이 나고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길거리엔 페라리 ‘부릉’ 운하엔 오수 ‘콸콸’···전쟁 특수 누리는 가이아나, ‘자원의 저주’ 빠지나
지난 5월9일(현지시간) 가이아나 수도 조지타운 도심에서 한 여성이 거리를 걷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리 떨어진 원유 공급처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원유 수출액이 급증하고 30%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 약 84만명의 가이아나는 1인당 원유보유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원유 생산 개시 약 7년 만에 호황기를 맞았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에너지에 따르면 최근 미주 지역에서는 세계 원유량의 약 37%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10% 증가한 수치다. 가이아나는 올해 원유 수출로 연초 예상치의 2배가 넘는 약 65억달러(약 9조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에만 정부 추산 약 3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꼽힌다. 세계은행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3만2000달러(약 4400만원)인 가이아나를 ‘고소득’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5월9일(현지시간) 촬영된 가이아나 브리드엔후프에 있는 석유·가스 기반시설인 브리드엔후프 쇼어베이스 인근 주택가의 모습. 원유 생산 시설은 있지만 정유 시설은 부족해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 지난 7월 약 100명이 숨진 국영 여객선 전복 사고는 시민들의 반발을 부추겼다.
‘AI 속도조절론’ 확산에도 트럼프는 “AI군 창설”···업계 “혼란스럽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의료 정책에 관한 발표를 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군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놀라운 (AI)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억누르지 않을 것이며 AI가 성장하는 동안 이를 소중히 여기고, 돕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도 미 행정부 내에는 AI 정책을 담당하는 조직들이 있다. 국방부는 2024년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AI 신속 역량반’을 창설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한다는 ‘AI군’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AI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AI군‘ 창설 구상 발표에 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관이 AI 규제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권고하게 될지조차 불분명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발표는 최근 AI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와 미 정치권에서 AI 규제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데에 관한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美-덴마크 그린란드 안보 협정... 불확실성 해소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
미국과 덴마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안보 문제에 전격 합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제 병합 주장에서 비롯된 외교적 갈등을 일단락지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번 합의가 북극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나라가 그린란드에 더 많은 미군을 배치하는 협정에 합의했다며 즉각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란드 정부와 해당 섬에 대한 주권을 보유한 덴마크 정부는 이번 주 유엔 총회 기간 중 해당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 덴마크 왕국, 미국, 그리고 서방 동맹의 안보를 보장하고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옌스-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자치 정부 총리도 합의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덴마크의 주권과 국제법이 존중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덴마크 공군은 그린란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사 훈련에 참가 중이다. 라르스 로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SNS에 "길었던 불확실성 대신 북극과 북대서양의 안보를 강화하는 합의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근대 5종 성승민 ‘한국 첫 금’ 안기고 외쳤다···“저희 중계 좀 해주세요”
성승민은 두 팔을 활짝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선 것도 처음이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장애물,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근대5종은 2014년 인천 대회 양수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세희, 2022 항저우 대회 김선우의 은메달이 역대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성승민은 “모든 종목을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해 기분이 좋고 금메달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승민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레이저 런에서는 2위권보다 18초 먼저 출발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개인전 12위에 머물렀던 성승민은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내 아시아 여자 근대5종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東亞서 日평균키만 정체"…적은 영양섭취·저체중아 비율 주목
조성미 한국인과 중국인의 평균 키는 커지지만, 일본인의 평균 신장은 1990년대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는 이유로 일본인들의 불균형한 식단 문제와 저체중아 비율이 높은 점 등이 꼽혔다. NCD-RisC가 2020년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9세 일본인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2.1㎝, 여성 158.5㎝였다. 닛케이는 일본인의 평균 신장이 이후 정체된 이유로 에너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출생 시 저체중아 비율이 높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예멘 반군 공격 거센데 美 회피에 중동 내 불만 고조
이란 전쟁으로 가뜩이나 불안해진 터에 아랍권의 '지도국' 사우디마저 후티를 저지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자 걸프국들을 중심으로 미국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후티를 향해 미군이 물리적으로 직접 타격하지 않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정하고 사우디에 정보와 표적 데이터를 지원하는 수준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 당국자는 CNN에 "공격적 타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나 직접 통화해 공습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후티와 직접 충돌을 피하는 배경에는 대중동 전략의 변화와 화력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직 중동 주재 미국대사 조이 후드 역시 "후티의 홍해 진격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더욱 대담하게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프 전 차관보는 "중동 내 당국자들은 사우디에 대한 분통보다 '대체 미국이 여기서 뭘 하겠다는 건가'라며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 日에 유엔총회서 양국 정상회담 개최 요청"
조성미 우크라이나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다만, 일본 측은 양국 정상 회담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앞 시진핑 광폭 외교…트럼프보다 입장 유리"
전문가들은 이런 접근 방식을 두고 중국이 '안보 보증인'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내 국가들이 미국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알리 와인 국제위기그룹(ICG) 미중 관계 담당 선임연구원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 관계를 훼손하는 동안 중국은 '거래적 지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패트리샤 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상회담의 초점은 무역 긴장 완화 기조를 연장하고 추가적인 양자 관계 악화를 막는 완충 장치로서의 정상급 외교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 사우디 수도까지 드론·미사일 공격.... 분쟁 확산 우려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늘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AFP 통신 등 외신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홍해의 석유 시설까지 타격하면서 지역 분쟁이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사우디가 예멘 수도 사나를 상대로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응"이라며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14년 예멘 수도 사나 등을 장악했으며 이에 2015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가 군사적 개입을 했다. 지난 2022년 합의한 휴전은 지난 7월 후티가 이란 항공기의 예멘 영공 비행을 허용하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현재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원하고 국제 사회로부터 승인을 받고 있는 예멘 정부와 내전에 빠져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지난 수개월동안 사우디 영토를 여러 차례 공격해왔다. 미 정보 당국이 수개월동안 후티 반군이 주요 수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음에도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을 빼앗겼다.
이란 미나브 초등학교 오폭 참사에도 AI가 있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이란 남부 미나브에 있는 샤자레 타이예베 초등학교에서 미국의 지난 2월28일 공습으로 희생된 아이들과 교사들의 초상화를 한 여성과 아이가 바라보고 있다. AP 지난 2월28일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 이란 남부 미나브의 샤자레 타이예베 초등학교에서 최소 123명의 어린이를 숨지게 한 오폭 참사에 군사 인공지능(AI)이 개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첨단 AI 기술은 오폭의 직접적 원인이 된 부실 정보를 걸러내지 못했고, 아동 대상 참극을 막지도 못했다. 표적 탐지부터 공습까지, 이른바 킬 체인(kill chain)의 결정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책임 소재는 AI 알고리즘 뒤에서 뭉개졌다. 메이븐은 미국 AI 기업 팔란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150개 이상의 군사 데이터를 통합해 표적 설정과 지휘 통제에 이르는 복잡한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나브 오폭 참사 이후 팔란티어는 메이븐에 기초 정보를 재검토해 표적 제외 요인을 찾고, 검토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충돌 지점이나 모순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의사결정은 신속했다.
"밖에 나가면 돈 든다"…외식·여가비 급등에 美 '집콕' 늘었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물가는 전체적으로 87% 상승했지만, 콘서트 티켓 가격은 배 이상 올랐고 스포츠 경기 입장권 가격도 123% 급등했다. 영화 티켓 가격은 대체로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올랐지만 대도시에서는 훨씬 비싼 경우가 많고, 팝콘 가격까지 계속 오르면서 일가족이 영화를 감상하는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반면에 TV와 취미용품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관련 상품 가격은 지난 26년간 37% 오르는 데 그쳐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도 외식 물가는 지난해보다 3.4% 상승해 집에서 먹는 식품 가격 상승률 2.2%를 웃돌았다. 반면 TV 가격은 전년보다 1% 오르는 데 그쳤고 게임·취미용품 가격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가격은 오히려 12% 하락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미국인들이 놀라울 정도로 집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北,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日 EEZ 밖 낙하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3시 3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해당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은 일본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트럼프 만나 '中 견제' 조율…유엔선 '법의 지배' 강조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과 통상, 인공지능(AI) 등 대중국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국제법상 원칙과 미일동맹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20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22일 뉴욕에서 회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열린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은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자 역내 파트너"라며 "시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틀림없이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대중국 입장을 전달하고 양국의 인식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게리맨더링 다음은 투표소 없애기···태런트 카운티에서 벌어지는 공화당의 ‘투표 사막’ 작전
지난 8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는 캐서린 고드비. 미국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는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중간선거 투표소의 3분의 1을 없애기로 했다. 3대 2로 공화당 다수인 카운티 위원회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316개였던 투표소를 224개로 줄이는 안을 지난 1일 통과시킨 것이다. 투표소는 유색인종 거주 비율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라졌다. 투표소가 한 곳도 없는 ‘투표 사막’ 지역까지 생겼다. 빈곤율·유색인종 비율 높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라진 투표소 태런트 카운티는 2020년 대선 때 1826표 차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곳이다. 특히 태런트 카운티에서 지난 3월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 참여자가 18만8400여명으로 공화당의 14만50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결정을 주도한 공화당 소속의 팀 오헤어 태런트 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투표소 감축으로 “길 건너편에 투표소를 낭비적으로 배치하지 않게 됐다. 투표소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투표소는 빈곤율이 높은 우편번호 지역에서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 폭이 큰 지역 가운데는 유색인종 비중이 높은 곳도 포함돼 있다. 태런트 카운티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은 우편번호 A구역(30.1%)과 가장 낮은 B구역(1.5%)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선거 당일 투표소가 7곳에서 3곳으로 줄어 절반 이상 감축된 A구역은 유색인종 비율이 78.4%이고, 자동차 없는 가구 비율이 9.3%다. 특히 우편번호 C구역은 2022년 선거 때 3개였던 투표소가 모두 사라지면서 선거 당일 투표소가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비시민권자 등 투표권이 없는 주민이 포함돼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차량이 없어 투표소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유권자가 일정 규모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 때는 이웃 우편번호 구역에 있는 투표소까지 도보로 약 50분을 이동해야 한다. 투표가 매우 번거로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차가 없으면 투표소 접근이 불가능해진 경우까지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이클 벨 박사. 선거구 재획정도 태런트 카운티에서 가장 먼저 논의가 시작된 후 텍사스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간 것이라고 고드비 의장은 말했다. 모두가 힘을 합하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 미중회담까지...글로벌 외교 '슈퍼위크' 개막
이번 주 각국 정상이 집결하는 유엔총회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연단에 올라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단연 첫날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라는 대외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전쟁이 7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계기로 전쟁 종식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유엔총회 연설에서 구체적인 해법보다는 이란전쟁과 관련한 자신의 성과와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체적인 출구전략보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 '핵보유국으로서 비핵화는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수위에 따라 북한도 대미 유화 메시지를 가미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각국 정상이 집결한 자리에서 미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리더십을 부각할 기회를 내려놓은 셈으로, 2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좌를 앞둔 일종의 배려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 주석은 대신 23일 워싱턴 DC로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 군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갈 예정이다. 신 위원은 이란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중국도 원론적으로 호응하겠지만, 미 중간선거라는 변수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기여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XMT, 5세대 D램 공정 양산 돌입…삼성·하이닉스 추격 가속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XMT 측은 5세대 D램 공정 플랫폼을 적용한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생산한 24Gb(기가비트) LPDDR5X 신제품 2종도 공개했다. CXMT의 이번 5세대 플랫폼은 성능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를 더 낮은 비용과 더 낮은 전력 소비로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CXMT는 5세대 플랫폼이 스마트폰 또는 기타 기기에 쓰이는 칩의 추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XMT는 5세대 플랫폼 양산 소식과 함께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한 24Gb LPDDR5X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그린란드 병합한다던 트럼프, 미군 주둔 강화로 합의···덴마크 “주권 지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미군 주둔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하겠다는 기존 구상에서 물러난 내용으로,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덴마크, 그린란드와 그린란드의 안보 및 기타 필요 사항에 대해 미국이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그린란드에 대한 우리의 국가 안보 우려를 영구적이고 완벽하게 해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그린란드·덴마크·미국이 북극 및 북대서양 지역 안보를 강화하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비회원국의 그린란드 내 기지 설치를 금지하고, 미국의 적대국들이 그린란드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독일 재무장 가속화에 이웃나라들 긴장…극우 약진도 불안요소
독일 정부가 체결한 방위 조달 계약 규모는 작년 한 해에만 영국의 3배를 웃돌았다. 일부 유럽 당국자들은 이러한 군사력 증강이 유럽 대륙의 세력 균형을 바꿀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재무장한 독일이 러시아와 함께 유럽 대륙의 양대 강국으로 재부상하면서, 최악의 경우 두 나라가 밀착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 독일의 침공과 점령을 겪었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계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하기 전부터 독일은 줄곧 폴란드에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해왔다는 취지다. 싱크탱크 폴란드국제문제연구소의 독일·폴란드 관계 전문가 우카시 야신스키는 "독일은 유럽이 감당하기에 너무 큰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고 WSJ에 말했다. 이후 독일이 두 차례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독일의 군사력 확대는 사실상 금기로 여겨졌다. 알리체 바이델 AfD 공동대표는 과거 독일 영토였던 동유럽 지역을 "중부 독일"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억만장자 권력에 고삐”···노벨경제상 수상자 6인, 캘리포니아 부유세 공개 지지
지난 2월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전당대회에 ‘억만장자세’ 관련 부스가 설치돼 있다. AP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억만장자에게 순자산의 5%를 한 차례 과세하는 ‘억만장자세’ 주민투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공개 지지에 나섰다. 이들은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급증한 데 비해 세 부담은 낮았다며 이번 투표가 다른 나라의 초부유층 과세 논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억만장자세 논의는 지난해 미 의회의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등에 대응해 캘리포니아 의료노조 SEIU-UHW가 약 1000억달러의 재원 마련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서한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상위 0.001%에 해당하는 억만장자 약 250명의 자산은 2조3000억달러로, 주 전체 납세자의 연간 소득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10년 전 캘리포니아 상위 0.001%의 자산이 약 7000억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규모다. 이는 일반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소득세 부담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번 서한은 반대 진영이 억만장자세 과세 대상이 향후 일반 시민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전을 벌인 이후 나왔다. 브린은 억만장자세 반대 단체 ‘더 나은 캘리포니아 만들기’에 1억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억만장자세가 기업과 투자자의 캘리포니아 이탈을 촉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오히려 그 반대”라고 밝혔다.
[쇼츠] 리야드 석유탱크 쾅!…사우디 수도 첫 공습경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석유탱크에 불이 나고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후티, 사우디 수도까지 사정권…홍해에서 리야드로 전쟁 번져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 국제공항 근처에서 치솟는 연기가 SNS에 게시된 영상에 담겨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홍해 봉쇄에 나선 데 이어 사우디의 핵심 석유 운송로인 동서 송유관까지 멈춰 세운 후티가 리야드까지 사정권에 넣으면서 중동의 안보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민방위국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후티는 탄도미사일·드론 등을 동원해 리야드의 주요 시설과 석유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 공항 인근의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얀부의 아람코 석유 시설도 공습 대상에 포함됐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후티의 리야드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CNN방송은 주요 동맹국인 사우디의 피해가 확대되는 중인데도 미국 정부가 군사 개입을 꺼리면서 중동 국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 "우크라, 총선 방해 목적으로 올해 최대규모 드론 공격"
러 "우크라 공격에 선거관리 관계자 사망"…총선 오늘 마무리 민경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을 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적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수도 모스크바로 향한 드론 450대를 포함해 총 1천110대의 드론이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선거관리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선거관리 관계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 모스크바시 외곽의 모스크바주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아이를 포함해 20명이 다쳤다.
독일 주의회 2곳 오늘 선거…메르츠 총리 운명 갈린다
기민당, 옛 동독주서 원외 퇴출 위기…베를린도 극우당 약진 사실상 '간접 신임투표'…또 참패하면 사임·조기총선 시나리오 김계연 독일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 20일 오전(현지시간) 주의회 선거 투표가 시작했다. 중도 진영이 작센안할트주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에 참패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 결과와 정당별 의석 배분을 토대로 새 주 정부가 꾸려지게 된다. 연방정부 다수파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은 작센안할트주 선거 이후 2주 만에 또 패배가 예고됐다. 그러나 CDU 소속 카이 베그너 시장이 올해 1월 대정전 사태 당시 여자친구와 테니스를 치고도 업무를 했다고 거짓말했다가 민심을 잃었다. CDU는 지난 6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득표율 17.2%를 기록해 5년 전 37.1%에서 반토막 났다. 이날 주의회 선거 결과는 메르츠 총리에 대한 '간접 신임투표'가 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망했다. 현지 매체들은 메르츠 총리가 이 자리에서 당의 재신임을 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 협상단장 "우리 조건 이행안되면 호르무즈 계속 폐쇄"
그러면서 "외교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은 지극히 명확하고 이성적이며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중재국들을 통해 이런 요구 조건과 메시지를 상대측에 투명하고 단호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국가의 방어 역량을 과소평가하는 오류에 빠져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적의 일방적 조건을 수용하고 굴복하자고 하는 부류가 있다"고 비판했다. 협상을 일절 거부하고 군사적 강경책만 고집하는 세력과, 미국과 협상만을 주장하는 진영을 둘 다 질책한 것이다.
유엔 “러시아군, 우크라 남녀 가리지 않고 성범죄···4세 아이부터 82세 노인까지 피해자”
로이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성폭력이 최소 10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이 전쟁 포로와 민간인에 대한 고문이나 비인도적·굴욕적 처우 또는 처벌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국가보안국(SBU) 등 우크라이나 측 소행이었다. 러시아 측 가해자들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포로 및 억류된 의료진, 민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성폭력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는 여성과 어린이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한 여성은 구금된 남편을 더 잘 대우해주겠다고 약속한 러시아군 병사에게 한 달 동안 일주일에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러시아 및 제3국 국적의 포로와 분쟁 관련 억류자들을 대상으로 112건의 성폭행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보를 얻거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심문 과정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크라이나 측 가해 사례에선 아동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CXMT, 5세대 D램 공정 양산 돌입...韓 추격 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주도의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 창신커지(CXMT)가 5세대 D램 공정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20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CXMT의 이번 5세대 플랫폼은 성능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를 더 낮은 비용과 더 낮은 전력 소비로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LPDDR5X는 주로 스마트폰과 기타 휴대용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형 D램이다. 이들 제품은 CXMT의 기존 제품보다 50%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반효진, 생일날 부상 안고 첫 AG ‘동메달’···“쉽진 않았지만, 아쉬워야 다음이 있는 법”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반효진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반효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메달 획득한 인도 엘라베닐 발라리반, 금메달 획득한 일본 다이치 히나타, 반효진. 사격 반효진(19)이 자신의 생일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22발 총점 230.4점을 쏴 3위를 기록했다. 결국 22발 총점 230.4점으로 동메달을 확정했다. 반효진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반효진은 2007년 9월21일생이다. 반효진은 “결선 때는 사로에 서기 전부터 불안했다.
사표 쓰고 테크볼 ‘올인’···‘축구 선수 출신’ 이준석, 종목 첫 금메달로 증명했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고야 | 세계 랭킹 391위에 불과한 축구 선수 출신 선수가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테크볼 남자 단식의 이준석(27)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에선 2018년 대한테크볼협회가 설립됐으며, 주로 축구 혹은 족구 선수 출신이 생업과 병행하며 테크볼 선수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아시안게임 하나를 위해 생업까지 내려놓고 테크볼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말레이 나집 前총리 가택연금 전환에 연정 핵심장관 '항의 사임'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앤서니 로크 교통부 장관은 나집 전 총리의 가택연금 전환 결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DAP는 현재 연립정부에서 장·차관급 직책 12개를 맡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술탄 이브라힘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 국왕이 의장을 맡은 말레이시아 사면위원회는 나집 전 총리에 대해 5천만 링깃(약 170억원)의 벌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가택연금을 허용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나집 전 총리는 2028년 8월까지 남은 형기를 가택연금 상태로 보낼 수 있게 됐다. 나집 전 총리의 가택연금 결정에 DAP가 속한 정당연합 희망연대(PH)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美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미국의 한 개인 상해 전문 로펌은 2025년 이후 뉴저지주 법원에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복용하다 NAION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신해 노보 노디스크를 상대로 90건이 넘는 소송을 냈다.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도 GLP-1 치료제가 NAION을 유발했으며 회사들이 관련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소송이 별도로 제기돼 있다. 다만 GLP-1 치료제와 NAION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할 경우 NAION 발생 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비교군보다 약 2배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위험이 2배가 되더라도 절대적인 발생률은 낮아 평균적으로 복용자 1만명당 약 2명 정도가 NAION에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한 안과 전문기관의 연구에서는 발병 위험이 약 8배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노보 노디스크가 지원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GLP-1 치료제가 NAION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 외교 '슈퍼위크'…이란전 출구에 쏠린 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15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의 출구전략과 북한과의 대화에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연단에 올라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단연 첫날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라는 대외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전쟁이 7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계기로 전쟁 종식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인 출구전략보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군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갈 예정이다.
에드 시런 "가자지구 상황은 재앙"…공연퇴출 논란에 입장
"가자 민간인·어린이 희생에 마음 무너져…정당화될수 없어"…공개 사과도 영국의 팝스타 에드 시런이 19일(현지시간) 월드투어 공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공개 비판했다. 시런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연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재앙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지나치게 불균형적이다"라고 말했다. 시런은 "이번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도 했다. 정말, 정말 죄송하다"며 "(관객들이) 내게 물건을 던질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한미일, 북극항로·에너지개발 협력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극항로와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북극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새로운 물류망과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극권 해양 협력과 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나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해각서 초안에는 북극권 협력이 한미일 경제안보에 필수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 분야는 해양과 경제 두 축이다.
홍해 장악한 후티, 사우디 수도까지 타격… 꼬여가는 중동전선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감행하며 중동 전선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기존의 긴장에 이어 홍해 수로와 사우디 본토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중동 정세는 통제 불능의 위기로 치닫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AFP 통신 등 외신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홍해의 석유 시설까지 타격하면서 지역 분쟁이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와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국가들은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습을 규탄했다. 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사우디가 예멘 수도 사나를 상대로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응"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14년 예멘 수도 사나 등을 장악했으며 이에 2015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가 군사적 개입을 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지난 수개월동안 사우디 영토를 여러 차례 공격해왔다.
앤스로픽 IPO 11월로 미뤄… 기업가치 2조弗 전망
다만 전직 앤스로픽 연구원의 공개 경고가 AI 개발 속도 논쟁을 촉발하기 전에 11월 상장 가닥이 잡혀 있었으며, 일정 자체는 여전히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앤스로픽이 이번 IPO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달러(약 2780조원)의 기업가치 평가와 최대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 조달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네덜란드서 극우 폭력시위…인종차별 구호에 나치 경례
김계연 네덜란드 헤이그 도심에서 19일(현지시간) 극우 세력이 폭력 시위를 벌여 24명이 체포됐다고 유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복면 시위대는 시내 말리벨트 공원에서 경찰을 향해 폭죽을 던졌고 일부는 반유대주의 구호를 외치며 유럽에서 금기인 '나치 경례'를 했다. 이 과정에서 24명이 체포됐다.
中, 8월 대일 희토류 자석 수출 90% 급증…"이유 불확실"
조성미 일본을 겨냥한 핵심 광물 수출 규제 강화 속에 감소하던 중국의 대일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지난달 크게 회복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00t대를 회복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전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8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행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212t을 기록했다. 일본행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지난해 하반기 200t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7월 111t까지 급감한 바 있다.
파푸아뉴기니 모로베 라에 북서쪽서 규모 6.4 지진 발생
진앙은 남위 5.90도, 동경 146.0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4km다.
세계 최강 AI 기업이 주장하는 AI 감속론, 진정성 의문[글로벌리포트]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어온 실리콘밸리가 '속도'를 놓고 갈라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 크고 강력한 AI를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잠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AI 산업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막연하게 '언젠가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미래의 위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반발도 거세다. AI 안전을 명분으로 한 규제가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 등 이미 앞서 있는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AI 규제기구 설립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AI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세력과 규제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미국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세력이 맞붙었다. 누가 AI 개발 속도를 결정할 것인지,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경쟁자의 추격을 제한할 수 있는지, 무엇보다 미국이 브레이크를 밟는 동안 중국도 함께 멈출 것인지의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아모데이는 최근 '우리는 프런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We Must Pace the Frontier)'는 글을 공개하고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AI 위험론 자체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AI 통제 실패와 사이버 공격, 생물학 무기 개발 악용 등에 대한 경고는 수년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것은 AI의 능력과 발전 속도다. 회사는 AI 에이전트들이 실제 연구에서 점점 더 긴 작업을 수행하고 연구자들의 업무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이 더 좋은 AI를 만들고, 그 AI가 다시 차세대 AI 개발을 도우며, 더 강력해진 AI가 다시 연구를 가속하는 구조다. 지난 7월에는 오픈AI·앤스로픽·구글 등 프런티어 AI 기업 직원 1300명 이상이 '최첨단 AI 개발 속도 조절(Pacing the Frontier)'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AI가 AI 연구 자체를 자동화하는 단계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 정부에 필요할 경우 업계 전체가 개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앤스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회사를 떠나면서 AI 개발 경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앤스로픽 정렬과학 책임자인 에번 허빙거도 AI가 통제되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AI 위험론을 현실적인 논쟁으로 바꾼 것은 오픈AI에서 실제로 발견된 이상 행동들이다. 황 CEO는 AI 안전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안전과 개발 속도를 양자택일의 문제로 보는 데 반대한다. 저커버그 역시 개별 AI 기업이 적절한 개발 속도를 결정할 책임과 능력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AI 속도조절론이 마지막으로 부딪히는 벽도 중국이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팔레스타인 해방’ 논란에 입 연 에드 시런 “가자지구 상황은 재앙”
영국 유명 팝스타 에드 시런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영국 유명 팝스타 에드 시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점령과 폭력 행위에 대해 “재앙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과도하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주도한 공격에 대해서는 “끔찍하다”고 했다.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 이후 공연에서 하차한 미국 래퍼 맥클모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시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나의 입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 밤 이곳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나의 입장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런은 “이번 일을 계기로 표현의 자유와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정치적 문제에 대한 중요한 논쟁의 한가운데 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투어 공연 티켓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UN "러·우크라전 이후 성폭력 1천여건…가해자 89% 러시아군"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전날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하며 "충격적인 고문·위협·강요"라고 밝혔다. 가해자의 89%는 러시아군이었고 4세 아동부터 82세 노인까지 성폭력 대상이 됐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군이 관련된 사건이 매우 많다"며 "러시아는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또 나온 시진핑 건강 이상설···중국 정부는 ‘쉬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5월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찬엔 시 주석 대신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로 73세인 시 주석이 장기 집권을 이어갈 만큼 건강한지, 실제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중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 전 건강 관련 정보를 공개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다만 인도 현지 매체 PTI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휴식을 위해 호텔 방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당시 시 주석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WSJ에 전했다.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인 시 주석의 건강 상태는 철저한 국가 기밀로 다뤄지고 있다.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중국의 후계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 시 주석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권력 승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WSJ는 소식통들을 통해 시 주석의 뉴욕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여자 선수들 “가족 가질 기회 보장을”…축구서 럭비로 번진 ‘난자 냉동 지원’ 요구
유럽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선수 생활과 출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난자 냉동과 시험관 시술(IVF) 등 출산 준비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수 활동으로 출산을 미뤄야 하는 여성 스포츠인들이 향후 임신 가능성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해나 보터먼도 웨일스 대표팀 선수인 연인 조지아 에번스와 IVF를 통한 출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와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가 최근 난자 냉동과 가임력 치료 비용 지원에 나서자 잉글랜드 여자럭비대표팀에서도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난자 냉동이나 IVF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는 아직 없다.
중국 13세 위쯔디, 언니들 제치고 접영 200m 금
중국 위쯔디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AP 아직 만 13세다. 만 14세 생일까지도 한 달 가까이 남았다. 그런데 첫 아시안게임 첫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수영의 ‘천재 소녀’ 위쯔디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정상에 섰다. 위쯔디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5초08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위쯔디는 이를 0.49초 앞당겼다. 위쯔디는 2분07초97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창모한보다 약 2.7초 빨랐다. 2012년 10월16일생인 위쯔디는 아직 만 13세다. 위쯔디는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계영 800m에서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연소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당시 나이는 12세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첫 종목부터 달랐다.
‘게리맨더링’보다 더 노골적인 공화당의 꼼수 ‘투표 사막화’
미국 중간선거 사전투표하는 유권자미국의 한 유권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선거·유권자 서비스 건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11·3 중간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소는 유색인종 거주 비율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라졌다. 투표소가 한 곳도 없는 ‘투표 사막’ 지역까지 생겼다. 자동차가 없는 주민이나 생계 때문에 시간을 내기 빠듯한 저소득층의 투표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특히 태런트카운티에서 지난 3월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 참여자가 18만8400여명으로 공화당의 14만50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민주당 경선 참여 열기가 공화당보다 높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민주당 지지자의 본선거 참여율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결정을 주도한 공화당 소속의 팀 오헤어 태런트카운티위원회 의장은 투표소 감축으로 “길 건너편에 투표소를 낭비적으로 배치하지 않게 됐다. 투표소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투표소는 빈곤율이 높은 우편번호 지역에서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 폭이 큰 지역 가운데는 유색인종 비중이 높은 곳도 포함돼 있다. 태런트카운티 선거관리당국이 공개한 2022년·2026년 투표소 명단과 미국 인구조사국의 지역사회조사(ACS) 빈곤율 자료를 대조해 분석한 결과, 빈곤율 상위 25% 지역의 투표소는 89곳에서 51곳으로 42.7% 줄었다. 선거 당일 투표소가 7곳에서 3곳으로 줄어 절반 이상 감축된 A구역은 유색인종 비율이 78.4%이고, 자동차 없는 가구 비율이 9.3%다. 반면 자동차 없는 가구가 1.9%에 불과한 B구역에서는 투표소가 3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특히 우편번호 C구역은 2022년 선거 때 3곳이었던 투표소가 모두 사라지면서 선거 당일 투표소가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비시민권자 등 투표권이 없는 주민이 포함돼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차량이 없어 투표소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유권자가 상당 규모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C구역 내 오클랜드 대로의 한 주택을 기준으로 보면, 2022년 11월 중간선거 때는 투표소까지 걸어서 2분이면 갈 수 있었다. 투표가 매우 번거로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차가 없으면 투표소 접근이 불가능해진 경우까지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맨더링도 태런트카운티에서 가장 먼저 논의가 시작된 후 텍사스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간 것이라고 고드비 의장은 말했다. 모두가 힘을 모으면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언론 자유’ 옥죄는 트럼프…CNN 등 3곳 ‘출입 금지’
중간선거를 45일 앞두고, 비판 언론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의 갈등이 한층 격화하는 모습이다. 10여년간 백악관을 출입해온 베치 클라인 CNN 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을 찍은 뒤 개인식별번호를 입력했다. 경호국 요원은 “출입증이 비활성화됐다”며 출입을 막았다. 클라인 는 출입증을 압수당한 후 백악관 밖에서 마이크를 잡아야 했다. 이들 매체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가 현실화한 것이다. 그는 “이들이 미국 대통령과 미국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쓰고 전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며 “다른 가짜뉴스 언론사들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MS나우도 “수정헌법 1조에 따른 (언론 자유) 권리를 수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표기하는 것을 거부한 AP통신 의 대통령 집무실·전용기 출입을 금지했다.
후티, 사우디 수도까지 때렸다
예멘 내 이란 연계세력인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리야드의 주요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사우디 측은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공습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해 홍해를 봉쇄한 데 이어 사우디의 핵심 석유 운송로인 동서 송유관까지 멈춰 세운 후티가 리야드까지 사정권에 넣으면서 중동지역의 안보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민방위국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후티는 탄도미사일·드론 등을 동원해 리야드의 주요 시설과 석유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 공항 인근의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티는 “사우디의 예멘 봉쇄가 끝날 때까지 사우디의 군사력을 겨냥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리야드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러·우 ‘전시 성폭력’ 89%가 러시아 소행…유엔 “남녀불문 4세부터 82세까지 피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성폭력이 최소 10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이 전쟁포로와 민간인에 대한 고문이나 비인도적·굴욕적 처우 또는 처벌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해 사례의 89%가 러시아 군인·연방교정국(FSIN)·연방보안국(FSB) 등 러시아 측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국가보안국(SBU) 등 우크라이나 측 소행이었다. 러시아 측 가해자들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포로 및 억류된 의료진, 민간인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성폭력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한 여성은 구금된 남편을 더 잘 대우해주겠다고 약속한 러시아 병사에게 한 달 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측 가해 사례에선 아동 피해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린란드 합의’ 미군 주둔 확대로 봉합…트럼프 “영구 통제” 덴마크 “주권 확인”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 미군 주둔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하겠다는 기존 구상에서 물러난 내용으로,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SNS에 “덴마크·그린란드와 그린란드의 안보 및 기타 필요 사항에 관해 미국이 영구적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비회원국의 그린란드 내 기지 설치 금지와 미국의 적대국들이 그린란드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기존 구상과 거리가 있는 이번 합의가 기존 협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그린란드의 피투피크 우주기지에는 미군 약 150명이 주둔하고 있다.
"벼랑 끝 몰린 이란 환자들…美 제재에 의약품 품귀"
CNN과 인터뷰한 이란 주민들은 심각한 약품 품귀 현상에 약값마저 매일 오르고 있어 환자들이 약 복용량을 줄이거나 의사 진료를 미루고 심지어 자가 치료를 택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CNN은 이란 정부가 유럽에서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올해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도 취소됐고 암 환자들은 터무니없이 비싼 약을 사려고 가전제품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CNN과 접촉한 이란 현지 약국들에서는 심장병 치료제는 국산 복제약으로 대체됐고 편두통약은 매대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란 언론들도 항우울제, 인슐린, 임신부 관련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약품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란 약사회 회장 샤흐럼 칼라타리는 지난달 회견에서 800여종의 약품이 부족하고 약국들은 치솟은 가격 탓에 대체품조차 확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수입 약품 비용을 결제해야 하는 이란 은행들이 제재의 범위에 들어왔고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석유 수출이 막혔다. 이란 당국자들은 민간 의료보험회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약국들이 재고를 채우지 못하고 있고 환자가 사비로 약값의 전부를 지불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AI군 창설” 발표…업계는 ‘조직 역할·필요성 뭔가’ 의문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군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AI 업계에서조차 새 기관의 역할과 필요성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도 미국 정부 내에 AI 정책을 담당하는 조직들이 있었다. 국방부는 2024년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AI 신속 역량반’을 창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한다는 AI군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AI군 창설 발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군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누가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관이 AI 규제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권고하게 될 것인지조차 불분명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AI 안보 문제가 미·중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美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WEA의 메건 쿠펠드 성장모형·분석 담당 국장은 팬데믹 이후 4년간 읽기 성적이 사실상 정체돼 있었던 만큼 이번 개선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주(州)가 학교 읽기 교육을 '읽기의 과학'에 맞추도록 법률을 제정하거나 관련 교육 기준을 도입했다. 다만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 회복세가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美 국무부, 우크라에 3조7천억원 규모 방공무기 판매안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26억8천만달러(3조7천억원) 상당의 방공 무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방공용 무기가 바닥나면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미국산 무기 판매가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을 버텨낼 수단을 그나마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미 의회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법안도 처리했다. 지난 7월 별세한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이 발의한 '2026 린지 O.
[르포] 러 총선 노린 '역대급 공습'에도 모스크바 도심은 평온
우크라이나가 밤사이 무인항공기(UAV·드론) 1천600여기를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겉보기에 모스크바 도심에서는 그 여파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중심지 트베르스코이에 머무는 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거나 드론이 방공망에 격추되는 폭음 같은 것을 전혀 듣지 못했다. 인근 볼쇼이극장 앞 광장에도 느긋한 공기가 흘렀다. 외국인 관광객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느긋하게 볕을 쬐며 모처럼 맑은 날씨를 즐기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쉬던 한 한국인 중년 커플은 "행사 참석차 러시아에 방문했는데, 어젯밤에도 그렇고 위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데니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 사업체와 관련해 "상황이 좀 좋아지면 좋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경제활동을 하면서 체감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여파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호소로 들렸다. 그는 에게 "이게 러시아의 현실"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모스크바 시내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선전물이다. 이어 "러시아는 수년째 전쟁을 끄떡없이 수행할 수 있는 대국"이라면서도 "이런 민심이 이번 총선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반효진, 그랜드슬램은 다음 기회로
생일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10m 공기소총 여 개인전 ‘동’ 사격 반효진(19·사진)이 자신의 생일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22발 총점 230.4점을 쏴 3위를 기록했다. 본선 2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낸 반효진은 결선 첫 5발에서 52.2점을 쏘며 5위로 출발, 10발까지 총점 10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결국 22발 총점 230.4점으로 동메달을 확정했다. 권유나는 8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따낸 반효진은 2025년 국제사격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반효진은 2007년 9월21일생이다.
맨땅에 헤딩 금메달 캤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머리로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테크볼 남자 단식의 이준석(27)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에선 2018년 대한테크볼협회가 설립됐으며, 축구 혹은 족구 선수 출신이 생업과 병행하며 테크볼 선수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21세까지 K4리그 이천시민축구단에서 축구 선수로 뛴 이준석은 이후 족구 선수를 거쳐 테크볼에 입문했다. 이준석 역시 대기업 생산직 계약직으로 일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올해 2월 테크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뒤늦게 채택됐다는 소식을 듣고 일을 그만뒀다.
이란 ‘초등학교 오폭’ 참사 뒤엔 미군의 과도한 AI 의존 있었다
최첨단 AI 기술은 오폭의 직접적 원인이 된 부실 정보를 걸러내지 못했고, 아동 대상 참극을 막지도 못했다. 표적 탐지부터 공습까지, 이른바 킬체인의 결정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책임 소재는 AI 알고리즘 뒤에서 뭉개졌다. 특히 미국 중부사령부 작전 담당자 일부가 AI 군사기술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메이븐)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븐은 미국의 방산 AI 기업 팔란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150개 이상의 군사 데이터를 통합해 표적 설정과 지휘 통제에 이르는 복잡한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샤자레 타이예베 초등학교는 자체 웹사이트도 있었고 구글 지도에도 학교로 표시돼 있었다. 미나브 오폭 이후 팔란티어는 메이븐에 기초 정보를 재검토해 표적 제외 요인을 찾고, 검토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충돌 지점이나 모순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교 시설로 갱신되지 않은 위성사진이 사용된 점이나 민간인 피해 방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AI 군사기술이 오판을 빠른 군사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위험도 드러났다.
中 상반기 조선 수주량, 전년 대비 3배로…중동 전쟁 반사이익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중국 조선업계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일본 매체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량은 재화중량톤수(DWT) 기준 1억2천106만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량 기준 전 세계 조선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82%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나 상승했다.
‘12년 주기설’ 또 통했다…이현중 27점 폭발 남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
한국 남자농구가 한·일전의 짜릿한 승리로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12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100-83 승)에 이어 결승전까지 개최국 일본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무려 7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굳건히 지킬 전망이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탈락하면서 역대 최악의 순위인 7위에 그쳤다. 한국은 골밑을 지키던 라건아와 2024년 동행을 마치면서 귀화 선수 부재라는 악재도 겹쳤다.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4쿼터 4분여 동안 일본의 득점을 2점으로 묶었다.
멜로니 "이탈리아 학교서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추진"
민경락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 수 상한을 정하고 부르카 등 신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학교에서는 얼굴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탈리아에서는 전통을 내세워 젊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군 "美, 대이란 행동 재개 결정…역내 국가들 동조 말라"
나확진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이 대이란 행동 재개를 결정했다며 역내 국가들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항저우 악몽 딛고…‘금’ 쏘아올린 황금 세대
한국 남자농구가 한·일전의 짜릿한 승리로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12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100-83 승)에 이어 결승전까지 개최국 일본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탈락하면서 역대 최악의 순위인 7위에 그쳤다. 한국은 골밑을 지키던 라건아와 2024년 동행을 마치면서 귀화 선수 부재라는 악재도 겹쳤다. 결승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4쿼터 4분여 동안 일본의 득점을 2점으로 묶었다. 한국은 3점슛 일변도로 나선 일본의 단조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트럼프 "워싱턴 개선문 군사겸용으로 짓겠다…저격수도 배치"
"미군의 강력 요청 수용"…국가안보상 목적 추가해 소송 대응 노린 듯 백나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에 세우려는 76m 높이 개선문을 군사시설 겸용으로 짓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군의 강력한 요청과 국가안보상 목적에 따라 웅장한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시설과 결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개선문 꼭대기와 광장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다수의 드론을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량의 저격수용 탄약도 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워싱턴 초대형 개선문에 "저격수·드론 배치"…'안보 시설' 내세워 반발 돌파 노리나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단순한 랜드마크 건립을 넘어 국가안보 시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건축계와 참전용사 단체 등의 거센 반발 및 법적 규제를 우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의 강력한 요청과 국가안보상 목적에 따라 웅장한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시설과 결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 포토맥강의 섬에 있는 알링턴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 원형 교차로 중앙 잔디밭에 초대형 개선문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특히 수십만 명의 미군 장병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와 링컨 기념관 사이의 조망을 거대한 건축물이 가로막게 된다는 우려가 컸다.
백악관 "美정부, AI 문제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단 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최근 미 정치권과 업계·학계에서 제기된 이른바 '인공지능(AI) 인류 궤멸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수단이 부족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에겐 그것(AI 위험 방지)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AI는 모든 경우에 똑같이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 사례별·산업별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요 AI 기업들이 AI에 의한 인류 궤멸 주장에 동조하며 속도조절론을 편 데 대해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그들이 개발 속도를 늦추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날 뉴욕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나는 자리에 "이것이 의제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AI에 인류 궤멸?…문제 시 대처할 수단 갖고 있다"
이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을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