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독감주사 맞아도 콜록콜록… 해법은 '고면역원성 백신'[Weekend 헬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과 보호효과와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고면역원성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 검토에 나섰다. 뉴시스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를 웃돌지만, 정작 예방효과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 같은 '접종률과 보호효과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고면역원성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 검토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예방 효과를 높인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NIP 도입을 우선 검토 과제로 제시하면서다. 10일 보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 정책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질병청은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한 백신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질병청은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NIP 도입을 우선 검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면역노화를 고려해 보다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활용해 고령층의 실질적인 보호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관건은 예산이다.
"배우고 싶다"는 베트남, "같이 해보자"는 한국...판 커진 한·베 의료협력[현장]
1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메디컬 코리아 인 베트남'에 참가한 22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네트워킹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준석 주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이 1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메디컬 코리아 인 베트남' 개회사에서 한국 의료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소개하며 한 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2개 한국 의료기관이 진출해 있다. 이날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한국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베트남 의료계 관계자들은 명함을 주고받으며 전문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환자 유치부터 의료진 교류, 중증환자 연계,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논의의 폭도 넓었다. 1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메디컬 코리아 인 베트남'에 참석한 주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응우옌 란 휴 하노이 의과대학병원 병원장도 "최근 3500병상 규모의 신병원이 운영을 시작했다"며 "더 많은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의료계 관계자들도 "중증의료를 비롯해 한국은 의료 강국"이라며 "한국 주요 병원을 벤치마킹하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1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메디컬 코리아 인 베트남'에 참가한 베트남 의료계 관계자들이 강산한의원 부스에서 의료기관 소개를 듣고 있다. 현지에서 진료한 뒤 필요할 경우 한국 본원으로 즉시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한양대병원은 현지 에이전시 및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해 중증 환자의 한국 본원 직연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은 한국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하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기관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자와 인허가 등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오픈AI, 금융특화 '아스트라' 출시...앤트로픽 이어 월가 정조준[글로벌AI브리핑]
앤트로픽이 지난해 금융 서비스 전용 솔루션을 선보인 데 이어 오픈AI까지 참전하면서 월스트리트가 AI기업들의 특화 시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 포 파이낸셜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최신 모델 GPT-6아스트라의 추론능력을 기반으로 금융 데이터를 기본 제공해 금융 리서치, 재무모델 작성, 고객용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AI는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챗GPT 포 파이낸셜서비스'의 개발단계부터 디자인 파트너로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 전문가들이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 업무에서 겪는 문제를 파악하고 제품 기능에 반영했다는게 오픈AI의 설명이다.
비보존, 글로벌 규제 대응 비용 지원사업 다년도 수행기업 선정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글로벌 규제 대응 비용 지원사업'의 다년도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규제 대응 비용 지원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인허가와 국가별 규제 대응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입과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FDA와 단계적으로 협의하면서 미국 후기 임상개발과 NDA 제출에 필요한 주요 규제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개발 및 허가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독감·코로나19 동시 급증, 개학철 '트윈데믹' 현실화...예방접종은 언제? [헬스톡]
독감 의심환자가 4주 만에 2배, 입원환자는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개학 시즌과 환절기 진입이 맞물리며 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 35주(8.23~8.29)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32주 7.0명에서 4주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 수도 32주차 43명에서 35주차 162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병원급)는 34주차 61명에서 35주차 109명으로 일주일 만에 78.7%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 검체 분석 결과,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은 12.3%,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1.7%로 나타나며 두 바이러스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접종 후 2개월까지의 입원·외래 발생 예방효과는 33.4%, 입원 발생 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과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가을철 비염, 여름보다 두 배 급증...비염의 숨은 범인은? [헬스톡]
가을철 비염 발병률은 여름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는다. 중이염, 부비동염, 천식까지 함께 늘어나며 상기도 건강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특정 알레르겐에 의한 면역반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코점막은 혈관과 자율신경이 풍부해 온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 연구팀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자율신경 기능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질환의 중증도와 지속기간에 따라 자율신경 반응에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코막힘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성장기 아이의 신체 발달과 학습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잘 낫지 않는 만성 비염에는 장기 치료에도 부작용 부담이 적은 한의학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민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은 임상 연구를 통해 한약, 침, 뜸을 아우르는 한의학 치료가 알레르기 비염에 탁월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코에 국한된 증상으로만 보지 않는다.
"우린 세 겹으로 접고 있을게"…삼성, 애플 첫 폴더블 저격 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공개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저격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발표 직후 "우리가 먹다 남긴 거 다 데웠으면 알려줘(Let us know when you're done reheating our leftovers)"라고 적었다. 발표 초반에는 "여태 하나도 안 변했네"라는 문구에 '이제 갈아탈 때'를 뜻하는 해시태그(#ItsTimeToSwitch)를 달았다. 아이폰18 프로의 카메라·디자인 변경 내용이 공개되자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심즈 후속작인가"라고 남겼다. 폴더블폰 발표 순서가 뒤로 밀리자 "기다리게 한다고? 제품명 '듀오'도 소재가 됐다.
부광약품,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부광약품은 임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광약품은 2024년 시차출퇴근제도를 도입해 개인별 상황에 따라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시간 단위 연차제도를 신설해 필요한 시간만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근속을 위한 제도도 강화했다.
에이딘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삼성벤처투자 160억원 투자유치
로봇 감각지능(Force-aware Robotics)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HD현대로보틱스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총 1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의 경쟁력이 동작 정밀도보다 접촉 제어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힘·촉각 센싱과 이를 해석하는 힘 제어 기술을 함께 보유한 기업은 국내외를 통틀어 극소수라는 평가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 영역을 이미 사업화 단계까지 끌어올린 기업이다. 하드웨어인 센서와 소프트웨어인 힘 제어 기술 모두를 포함한 로봇 감각지능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이 개별 부품 공급에 머무는 경쟁사들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힘·촉각 센싱 및 인터랙션 기술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최혁렬 교수와 그의 제자인 이윤행 대표가 2019년 공동 창업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표면가공 로봇 자동화 사업을 조선업으로 확대한다.
한컴위드 '스피키', 글로벌서 음성 인증 및 딥페이크 탐지 기술력 입증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의 딥페이크 탐지 화자인증 솔루션 '한컴 에이아이에스알씨 스피키(Hancom AISRC SPEEKEY)'의 원천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신호처리 학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1일 한컴그룹에 따르면 스피키의 핵심 기반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는 올해 음성·신호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INTERSPEECH와 ICASSP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곳에서의 검증 결과는 단순한 이론 정립을 넘어 상용화 모델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확실한 척도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일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등에 모범을 보인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여성 일자리 확대와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노사 간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문 닫혀도 관람…네이버랩스, 간송미술관 VR로 365일 개방
봄·가을 정기 전시 기간에만 문을 열었던 간송미술관을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랩스가 디지털트윈으로 미술관 전시 공간을 구현해 현장을 직접 걷듯 관람하고, 현재 미술관을 떠난 유물도 가상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간송미술관 VR투어는 네이버랩스가 구축한 전시 공간과 '문화보국' 전시 출품작의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현재 간송미술관에 없는 유물도 VR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
"위고비·마운자로 효과는 확실한데 처방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GLP-1 비만치료제 처방 환경 도마 위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GLP-1 비만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비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위고비, 마운자로가 체중 감량은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추지만, 정작 국내 환자들은 제대로 처방받지 못하고 있다. GLP-1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대사 위험인자 개선까지 폭넓은 이점을 보이며 대사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또 치료 외 목적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행 규제만으로는 실효성에 한계가 있어 처방 단계의 관리체계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첫 번째 발제자인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GLP-1 비만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비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가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에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뇨병 치료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는 신장·심장 보호효과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치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현행 규제 논의의 실효성과 바람직한 대안'을 주제로 해외 사례를 통한 국내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GLP-1 비만치료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허가사항 미충족 처방 △안전성 취약군 처방 △진료정보가 불충분한 처방 △무처방·불법유통 등 오남용 유형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 최지현 한겨레 정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 과장이 참여해 비만치료제의 올바른 처방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KAIST 한순규 교수, '오가닉 신세시스' 검증편집위원 한국인 첫 선출
세계 유기화학자들이 신뢰하는 표준 합성법을 축적해 온 미국의 유기화학 학술지 '오가닉 신세시스(Organic Syntheses)'에 한국인 화학자로는 처음으로 한순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검증편집위원으로 선출됐다. 한 교수는 향후 5년간 검증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저널에 게재할 연구의 제안과 초청, 선정은 물론 다른 연구자가 개발한 합성법을 자신의 연구실에서 직접 재현·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1921년 창간된 오가닉 신세시스는 일반적인 학술지와 달리 논문에 제시된 유기화학 합성법을 검증편집위원의 연구실에서 직접 반복 실험해 재현성을 확인한 뒤에만 출판하는 독보적인 운영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한 교수의 위원 선출로 KAIST 화학과는 검증편집위원 재임기간 동안 '오가닉 신세시스 석학 강연 시리즈(Organic Syntheses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질병청, 오늘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유행 시기 예년보다 빨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11일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유행주의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해당 절기 유행기준을 초과하고 바이러스 검출률이 5% 이상인 경우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의료계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9차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30~9.5)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12.9명)을 초과했다. 전년 동기간(6.6명) 대비 크게 높은 수준으로, 33주 7.5명→34주 9.2명→35주 13.3명→36주 25.3명으로 4주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36주차 병원급 표본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주(166명)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간(23명)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60.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33주 5.4%에서 36주 16.3%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의 이른 유행은 해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35주차 의료기관당 환자 신고 건수가 1.76명으로 유행 시즌에 진입했으며, 중국 남부지방도 35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양성률이 17.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독감?"...감기·독감·코로나19, 어떻게 구별하나? [헬스톡]
독감·코로나19 환자가 동시에 급증하는 가운데, 초기 증상만으로 감기·독감·코로나19를 구별하지 못하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노인·소아·기저질환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고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원인균부터 다르다. 감기가 콧물·재채기·미열(38도 이하) 등으로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고열·두통·오한·근육통·전신 쇠약감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코로나19는 감기와 유사하나 후각·미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어서 세 질환을 구별하는 실마리가 된다. 만약 3~4일 이상 고열이 이어지거나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혹은 호흡곤란·가슴 통증·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등 중증 호흡기 증상이 관찰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등교를 자제하고 검사를 받는 것도 확산을 줄이는 방법이다. 독감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항우연, 누리호 5차 발사 앞두고 체험형 홍보관 운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0월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우리나라 항공우주 연구개발 성과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미션! KARI 1일 연구원!' 누리호의 다섯 번째 도전과 우리나라 항공우주개발의 성과를 국민과 나누고, 미래세대가 항공우주 과학기술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연구성과 전시와 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누리호 5차 발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모을 계획이다. 항공우주 관련 기념품 판매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임요환·강민 다시 붙는다…SOOP, '블리즈컨 2026' 생중계
임요환과 강민 등 블리자드 e스포츠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SOOP은 이들의 팀 대항전을 비롯해 '블리즈컨 2026'의 프로그램과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을 국내에 생중계한다. SOOP은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와 e스포츠 콘텐츠를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리자드 클래식 컵은 블리자드 e스포츠를 대표해 온 선수들과 과거의 라이벌 구도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팀 대항전이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국가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챗GPT 포 카카오서 다이소 쇼핑하고 신한카드 쓴다
카카오 챗GPT 대화창에서 다이소 상품을 찾고 신한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카카오는 쇼핑과 금융, 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서비스를 추가해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내 '카카오툴즈'에 7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툴즈는 카카오 안팎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일반 개발자가 만든 AI 도구도 카카오툴즈를 통해 공개한다.
카카오맵에 '옥토버페스트' 현장 담았다
카카오맵이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 행사장을 디지털 지도로 구현한다. 방문객들은 부스 위치와 메뉴를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 대기 현황과 품절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이 도이치옥토버페스트코리아와 협업해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 축제 전용 지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카카오맵에서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을 검색하면 축제 전용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 본편 출시 7개월 만에 첫 DLC…육지 넘어 바다로 확장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본편 출시 약 7개월 만에 첫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선보인다. 육상 중심이던 모험의 무대를 바다로 넓히고 생활·경영 요소까지 더하면서 빠르게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첫 DLC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을 오는 10월 16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시설을 운영하거나 주거 공간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게임 매체들은 예상보다 빠른 DLC 출시 시점에 주목했다. 폴리곤 역시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끊임없이 업데이트를 선보여 왔지만, 놀랍게도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콘텐츠 확장 속도를 조명했다. 본편 출시 후 약 7개월 만에 첫 DLC를 내놓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엔씨가 공들인 서브컬처 신작…갤S26 울트라와 만난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체험하고, 무안경 3차원(3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물 크기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엔씨 부스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게임을 시연할 수 있다. 엔씨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스페이셜 사이니지'도 설치된다.
'스파이더맨 효과' 이 정도였어?...극장 밖에서도 통했다
스파이더맨 열풍이 극장 밖 패션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영화 개봉을 전후해 관련 패션 상품 거래가 가파르게 늘면서 좋아하는 캐릭터와 콘텐츠를 패션으로 소비하는 'IP 팬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림의 거래 데이터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련 IP 상품에 대한 수요가 먼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7월 한 달간 마블과 스파이더맨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피터 파커를 상징하는 색상과 거미줄 그래픽을 적용한 제품을 비롯해 슈프림과 스파이더맨의 협업 상품 등에 수요가 몰리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영화 뿐 만이 아니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일본 애니메이션 IP도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서로 다른 브랜드의 팬덤을 결합한 한정판 협업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베트남 의약품청·기업 사절단 초청 간담회 개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부 뚜언 끄엉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청 의약품관리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과 베트남이 의약품 규제당국 간 협력에 이어 제약바이오 기업 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의약품 규제당국이 논의해온 제약산업 협력을 산업계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산하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은 규제당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기업 간 사업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서 화재대피 훈련...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점검
동아쏘시오그룹 제공 동아쏘시오그룹은 11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위소방대 합동훈련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역량과 임직원의 대피 능력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장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본사 내 한 개 층을 화재 발생층으로 지정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화재 발생 시 연기 흡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자녀당 1억' 준 크래프톤, 일자리 으뜸기업 5번째 선정
크래프톤이 청년 고용 확대와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5번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면서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 제도를 확대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2년으로 확대했다.
국민노후자금, AI가 운용한다...LG AI연구원-국민연금 '맞손'
LG AI연구원 제공 LG AI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연금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LG AI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은 11일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기금운용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과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LG AI연구원의 AI 기술력과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기금운용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다.
'쇳물 줄여 탄소 잡는다'… 한양대·현대제철, 英 최고 철강 논문상 쾌거
국내 대학과 철강 기업이 손잡고 실제 제철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 배출 줄이기'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학회가 최근 2년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전 세계 철강 관련 논문 300여편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학술적·기술적 성과를 거둔 단 한 편에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논문상이다. 쇳물을 덜 쓰면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 '첫 걸음' 돕는 입는 AI… 한양대 학부생 3인의 도전
한양대 제공 파킨슨병 환자가 걷던 중 갑자기 발이 굳어 넘어지는 위험을 막아주는 '착용형(웨어러블) 인공지능(AI) 기기'가 대학 학부생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외부 서버나 통신망 연결 없이 발목에 찬 작은 기기 스스로 걸음걸이를 분석해 위험을 미리 알아채는 기술이다. 한양대학교는 융합전자공학부 3학년 강유리·권대윤·진예림 학생으로 구성된 '한걸음' 팀이 파킨슨병 환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저전력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 대학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때 몸의 상체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다 보니 중심을 잃고 앞으로 심하게 넘어져 다치기 쉽다. 한걸음 팀은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늘 차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은 장치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기존 연구들은 몸 곳곳에 여러 개의 센서를 붙이거나 복잡한 AI 프로그램을 써서 기기가 무겁고 배터리 소모가 극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