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CDM에 따르면 파자도 씨는 2025년 9월 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됐다. 에보디아 실바 CDM 법무국장은 회견에서 "파자도 씨가 미국 내 합법 취업 허가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ICE는 영장도 없이 무기로 그를 쓰러뜨려 코피를 터뜨리고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실바 국장은 "파자도 씨의 사례는 당시 ICE 단속으로 체포된 근로자들의 고통을 대표한다"며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그 누구도 비인간적 대우를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네팔 대홍수] 10일 만에 구조된 중국인 "근처에 1명 더 있었다"
이 생존자는 중국인 남성으로, 이날 오후 1시 15분께 UT-1 수력발전소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네팔군과 KDRT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KDRT는 이 중국인의 진술에 따라 네팔군과 협의해 오는 6일 오전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추가로 할 예정이다. KDRT가 이날 공개한 중국인 구조 영상에는 진흙이 가득 찬 터널 내부에서 한국 구조대원들이 뻘밭 위를 기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KDRT는 이날 오전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 진입했고, 오전 10시 32분께 시신 1구를 먼저 발견했다.
"영국 문지기냐"…극우당 이주민 협약에 프랑스 정치권 발칵
두 정당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집권할 경우 시행되는 이번 MOU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영국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이주민들은 구금된 후 프랑스로 송환되며, 프랑스는 이들을 다시 출신국으로 보내게 된다. 필리프 전 총리는 그러면서 RN의 대선 주자인 마린 르펜 의원도 같은 입장인지 물었다. 르펜 의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집권 르네상스 대표인 가브리엘 아탈 전 총리는 이번 협약은 RN이 타국의 이익에 '굴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플라스 퓌블리크의 라파엘 글뤽스만 대표는 "이것이 바로 RN의 특징이다. 유럽의회에서 그들이 어떻게 투표했는지를 보라"면서 "우리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FBI '코로나 기원' 수사 확대…파우치·노벨상 수상자도 대상"
NYT는 관련 수사를 잘 아는 전·현직 당국자들과 자체 입수 문서를 토대로 FBI 요원과 연방검찰이 파우치 전 소장 등 최소 8명의 과학자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해왔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의 전화 기록과 이메일, 연구비 지원 및 금전 지급 기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됐는지를 들여다보던 FBI 조사에서 범위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미 정부 방역 대응을 주도한 파우치 전 소장은 관련 논쟁의 중심에 서 왔다. 파우치 전 소장은 의회에서 사실대로 증언했다며 이를 부인해왔다.
예멘 정부군·후티 반군 충돌로 이틀새 190명 넘게 사망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예멘 남서부에서 수시간 이어진 전투로 정부군 26명, 후티 측 31명이 숨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 공격의 배후로 후티 반군을 지목했다고 AFP는 전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타이즈 인근 지역을 차지했으며, 정부군 측 항구도시 모카를 차단함으로써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 지역으로 진격하려는 태세다. 또 사우디가 최근 후티 병력이 있는 타이즈 지역을 세 차례 공습했다고 한 군 관계자가 전했다.
"내전 몸살 수단서 정부군이 화학무기 개발해 반군 공격 정황"
이들 매체가 중동지역 국가 정보기관 등으로부터 입수한 방대한 자료에는 수단군이 지난 2024년 6개월간 화학무기를 개발·생산했음을 시사하는 구체적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WP는 해당 자료를 분석해 수단군이 최대 290개의 화학무기를 비축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 매체가 입수한 자료에는 국제구호단체가 민간 정수장에 보낸 염소가 폭탄 제조에 동원된 정황도 들어있었다. 수단 사막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노란색 연기가 솟아오르는 영상도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해 수단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제재를 단행했지만 관련 증거는 거의 내놓지 않았다.
미, 이란 유조선 3척 공격...호르무즈 긴장 고조
미군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이 미 해군 함정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 보복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AP 연합 미군이 5일(현지시간)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 해군 함정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미군 중부사령부 발표 뒤 공격이 이뤄졌다. 중부사령부는 하르그섬 연안에 있던 유조선 다우니호와 자스크 지역 근처의 스타크 1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부사령부는 IRGC가 이 지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함정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항공모함과 순항미사일 구축함이 다수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회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네팔 대홍수] 10일 만에 구조된 중국인 "근처에 1명 더 있었다"(종합)
이 생존자는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씨로, 이날 오후 1시 15분께 UT-1 수력발전소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네팔군과 KDRT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KDRT는 루씨의 진술에 따라 네팔군과 협의해 오는 6일 오전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추가 수색·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KDRT가 이날 공개한 루씨 구조 영상에는 진흙이 가득 찬 터널 내부에서 한국 구조대원들이 뻘밭 위를 기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오늘 구조대원들이 와서 나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KDRT는 이날 오전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 진입했고, 오전 10시 32분께 시신 1구를 먼저 발견했다. 실종자 중에는 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9명도 포함됐다.
푸틴, 트럼프 특사 만나 "상황 녹록지 않아…모든 측면 논의"
이어 "우리가 오늘 다뤄야 할 상황은 녹록지 않다"면서도 "우리의 견해를 알려줄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과 "모든 측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재의 수준, 중재자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대표단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이 편안하며, 높이 신뢰한다"고 말했다. 또 "모스크바 방문 후 키이우에 갈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지 이런 만남은 유익하다"고 말했다. 윗코프 특사는 "초대에 감사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3일간 휴전에 동의해 줘서 고맙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유전 '국가 자본주의' 실험, 성공할까
바베이도스에 본사를 둔 사실상의 국영 기업인 '노스 아메리칸 블루 에너지 파트너스(NABEP)'를 통해 세계 2위 국영 석유 기업을 운영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타당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과 함께 미국이나 베네수엘라 정권이 교체되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다. CNBC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국가 자본주의를 실험하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와 합의가 성공적일 경우 미 국방부는 엑손모빌보다 더 많은 원유 자원을 통제하는 민간 석유기업의 대주주가 된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정부는 바베이도스에 본사가 있는 NABEP에 100년 동안 베네수엘라 유전 17개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베네수엘라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3030억배럴의 약 20%를 미 정부가 통제하게 된다는 뜻이다. NABEP의 석유 자원 규모가 미 최대 석유 메이저인 엑손의 약 4배 수준에 이른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오와대 석유산업 역사학자인 타일러 프리스트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합의는 유례가 없는 규모라면서 과거에도 이 같은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국방부의 35% 지분 외에 NABEP가 생산하는 석유에 대한 통제권도 갖게 된다. 또 미 정부는 NABEP 이사 임명에 대해 거부권도 갖고 있다. NABEP는 이사 과반을 반드시 미 시민권자로 채워야 하고, 모든 거래는 미 법률의 통제를 받는다. NABEP를 내세운 것은 미 석유 메이저들이 투자를 꺼려서라는 것이다. 석유 메이저들은 2007년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 국유화 트라우마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NABEP와 손잡은 것은 베탕쿠르 CEO가 "과거 미 정부에 협조적이었던 좋은 석유 사업가"여서라고 설명했다. 미 국영기업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뜻이다.
LA·하와이서 연이어 한국 영화 축제…유지태·김지운 등 참석
김경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주에서 한국 영화와 관련한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개막작은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던 영화 '세계의 주인'이다.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이 직접 개막식에 참여해 관객과 만난다. 하와이에서는 이달 25∼27일 호놀룰루미술관과 도리스 듀크 극장에서 '2026 하와이 한국 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배우 예수정, 이윤정 감독 등이 하와이를 직접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트럼프 특사 만난 푸틴 "상황 쉽지 않지만 해결할 것"
타스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모든 측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와 만나 이런 입장을 밝혔다. 타스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은 크렘린궁 예카테리나홀 '붉은 응접실'에서 특사단을 만났다. 이어 "중재의 수준, 중재자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 특사단을 높이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근처에 1명 더 있었다" 네팔 대홍수 中 생존자…韓 구호대 "6일 추가 수색"
네팔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 갇혔다가 열흘 만에 구조된 중국인 생존자가 인근에 1명이 더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국 구호대는 6일(현지시간) 추가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KDRT는 네팔군과 협의해 오는 6일 오전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추가 수색, 구조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국민 51% "밀레이 정부 정책방향 바꿔야"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국민 51%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암비토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56.9%는 밀레이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야권 주자 중 한명인 악셀 키실로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에게 투표하거나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47.7%로 밀레이 대통령보다 높았다.
美 노동절 휘발윳값 역대 최고 전망…갤런당 4달러 넘어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격 추적업체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애널리스트는 오는 7일 노동절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0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2년 기록한 종전 노동절 최고치인 갤런당 3.83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4.13달러로, 지난해 평균보다 거의 1달러 높았다. 특히 자동차 이동이 크게 늘어나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웃돌면서 가계의 여행·소비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젤과 난방유 등 정제제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폭염 뒤 폭우, 가뭄 뒤 산불" 더워진 지구의 재난 공식 [재난으로 온 기후위기②]
폭염은 더 오래 이어지고, 많은 수증기를 품은 대기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를 쏟아낸다. 비가 끊긴 지역에서는 토양과 식생이 빠르게 마르고, 뜨거운 바다는 태풍과 허리케인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월 공개한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 2015년부터 2025년까지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1년이었다고 밝혔다. 2025년의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보다 약 1.43도 높았다. 2024년은 1.55도 높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남았다. 평균기온 상승은 한 해의 순위 문제가 아니다. 같은 비라도 좁은 지역에 더 강하게 쏟아질 수 있고, 비가 오지 않는 기간에는 땅과 숲이 더 빨리 마른다. 해수면이 높아진 해안에서는 폭풍해일 피해도 커질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직접 원인은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다. WMO의 '온실가스 연보' 21호에 따르면 2024년 전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3.9ppm으로 산업화 이전보다 52% 높았다. WMO는 세 온실가스 농도가 모두 관측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국제 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카본프로젝트는 '2025년 전 지구 탄소 예산'에서 2025년 화석연료와 시멘트에서 나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81억t으로 전년보다 1.1% 늘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해양 열용량은 2025년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WMO는 2025년 수심 2000m까지의 해양 열용량이 1960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높았고, 최근 9년 동안 매년 새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WMO는 2025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이 1993년 위성 관측 시작 때보다 약 11㎝ 높았다고 밝혔다. 해양 온난화는 태풍과 허리케인 같은 열대저기압에도 영향을 준다. 대기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수증기를 품을 수 있다. 수증기가 많아진 대기에서 상승기류가 강해지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기온 상승은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의 위험도 키운다. 대형 산불 뒤에는 비 피해도 커질 수 있다. 얼음이 줄면 어두운 바다와 땅이 더 많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한다. 대기와 바다에 쌓인 열은 폭염을 오래 머물게 하고, 수증기가 늘어난 대기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비를 쏟아낼 수 있다.
'라마겟돈' '램포칼립스' D램 부족에 모든 전자 제품 다 비싸진다
인공지능(AI)이 D램 반도체를 싹쓸이하면서 메모리 부족으로 거의 모든 전자 제품 가격이 뛸 것으로 우려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지난 수십년 점점 더 진화하는 고성능 가전제품을 싼값에 즐기던 소비자들이 AI 시대를 맞아 강한 역풍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소매 컨소시엄(BRC) 수석 이코노미스트 하비르 딜런은 AI 투자 붐이 메모리 가격과 기타 부품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추세가 뒤집혔다"고 말했다. 애플을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들은 판매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미 가격을 인상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의 황민성 리서치 센터장은 소비가전 분야에서는 "말 그대로 모든 게" 메모리 부족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PC, 비디오게임 콘솔 등에 필수적인 D램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심각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심각한 메모리 부족 속에 투자자들은 샌디스크,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설계, 제조업체들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제조사와 소매업체들은 이미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지난 1년간 5배 폭등했다. 반도체 업체들은 소비가전에 사용되는 저사양 반도체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였다. 소비자들은 1970년대 이후 해가 갈수록 더 좋은 전자 제품을 더 싼 값에 이용해왔다. 반도체 기술 발전 덕이다. 소비자들도 더 싼 값으로 더 강력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애플은 지난 6월 일부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PC 가격을 인상했다. 전망도 비관적이다. MS, 소니, 닌텐도 같은 콘솔 제작사는 이미 하드웨어에서는 밑지고 팔았던 터라 비용을 흡수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
美 이란 유조선 타격에 이란도 호르무즈 선박 공격…보복 악순환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이날 앞서 미군이 이란 유조선들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선박들에도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은 지난달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를 타격한 이후 다시 격화했다.
[뉴욕증시-주간전망] '초미의 관심사' 물가 지표 나온다…연준의 선택은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9월 7~11일) 뉴욕 증시는 초미의 관심사 물가 지표에 신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증시가 보합권에 머물렀던 것은 지난주 재료가 뒤엉켰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두 사람은 합창했다. 앞서 잭슨홀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튀었던 미국 국채금리는 월러와 윌리엄스의 발언으로 일부 되돌림했다. 증시와 채권시장이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침내 8월 물가 지표가 나온다. 관건은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워시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측과 관망할 것이라고 보는 진영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5%에 근접하기 시작한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며 "시장은 이를 소화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파원 시선] 실리콘밸리 애플 본사의 무지개
권영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에는 거대한 아치로 이뤄진 무지개 조형물이 서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무지개가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내건 성소수자 포용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마련한 신사옥 계획에 따라 세워진 애플파크에 무지개가 들어선 것은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의 아이디어로, 잡스에 대한 추모 의미를 담은 것이다. 창업 초기부터 1998년 이전까지 20여년간 애플의 사과 모양 로고는 여섯 줄의 무지개색이 입혀진 모습이었다. 이는 애플의 첫 완제품 컴퓨터 '애플Ⅱ'가 컬러 화면을 달고 있다는 사실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애플파크의 무지개 조형물은 이 당시의 애플 로고를 3차원 형태로 되살린 것이다. 애플 로고에서 무지개를 지운 사람도 잡스였다.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게 된 팀 쿡은 2014년 10월 언론 기고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직접 '커밍아웃'했다. 쿡은 재임 기간 다양성과 평등, 환경을 애플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켰다. 이처럼 쿡은 15년간 애플을 경영하면서 원래 잡스의 것이었던 무지개를 자신의 것으로 재인식시켰다.
이란은 “호르무즈 파병시 직접 공격 간주”, 미국은 “파병 기다리고 있다”···‘고래 싸움’에 낀 한국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 군사적 자산을 파병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취역식 당시 소양함 모습. 이란의 고위 당국자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항하는 행동을 할 경우 이를 전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이란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측은 “한국이 중동 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며 빠른 결단을 압박했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차례 한국을 콕 집어 압박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을 돕지 않은 한국을 “기억해 두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청와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호르무즈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미국 미주리주 법원, '공화당 유리' 선거구 재획정에 제동
지난해 9월 공화당이 장악한 미주리주 의회와 마이크 키호 주지사는 민주당이 우세한 캔자스시티 제5선거구를 분할, 공화당 우세 지역과 섞는 새 선거구안을 통과했다. 미주리주 하원(총 8석) 선거구 중에서 공화당 우세 선거구를 6석에서 7석으로 늘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미주리주 주 정부는 주 예비선거 당일인 지난달 4일에서야 선거구 획정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이를 거부했고 각 당의 예비선거는 새 선거구에 따라 치러졌다. 주 법원의 하급심 역시 주 정부의 손을 들었으나 3일 주 최고법원은 모든 입법행위에 대해 주민투표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새 선거구 획정은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소셜미디어에 "황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가 "내 돈" 주장한 마가 선거자금, 텍사스에 135억원 투입
마가 슈퍼팩이 올해 중간선거 본선거 유세에 거액을 지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 슈퍼팩에 10억달러 가량이 모금됐으며 이번 중간선거에 4억∼5억 달러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슈퍼팩이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는 점을 드러내려는 듯 "이 돈은 마가에서 나오는 돈이다. 이는 내가 통제하는 내 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잃고 싶지 않기 위해 많은 돈을 쓰겠다"며 "우리를 돕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라면 얼마든지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군 "미군 항모·구축함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스타트업, 로켓 우주발사 성공…유럽 첫 상업용 성공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자르는 노르웨이 북극권 아뇌위아 우주기지에서 무인 로켓 '스펙트럼'을 발사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자르는 지난해 3월 같은 발사장에서 첫 발사에 실패한 뒤 두 번째 도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인 실종 네팔 발전소서 중국인 1명 추가 구조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인근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위로 실종자 수색에 동원되는 민간 산악구조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뉴스1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터널에 매몰됐던 중국인 직원 한 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6일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중국인 한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네팔 내 사망자는 1344명으로 늘었다.
'소련군, 국화문장 표석 파괴 모습' 러 전승기념비에…日, 반발
다카이치, 엑스에 일어·러시아로 "받아들일 수 없어…철거 요구" 조성미 일본 정부가 자국을 상징하는 국화 문장이 새겨진 표석을 파괴하는 모습의 러시아 대일전승기념비 건립에 반발하고 나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을 상징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국화 문장의 파괴를 표현한 기념비 설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일본 국민감정에 관한 문제로 러시아 측에 설치 중단 또는 철거를 강하게 요청했다. 앞으로도 철거를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짜 같지도 않은데 왜 보지?”…사람보다 ‘가짜 캐릭터’에 더 끌리는 이유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다 보면 비현실적인 콘텐츠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동물이 있다. 강아지가 명품 옷을 입고 패션 화보를 찍고, 고양이가 현란한 춤을 추고, 강아지가 빵집에서 빵을 굽는다. 실제 반려동물 사진도 있지만, AI로 만들어진 동물도 적지 않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오히려 인간보다 동물이 더 자주 화면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이런 현상이 SNS는 물론 전통 잡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보그 표지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잡지 ‘도그(Dogue)’였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AI 얼굴 시대에 개가 패션계의 표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동물 AI가 SNS 알고리즘과 트렌드를 장악한 이유는 뭘까. 사람의 얼굴이 너무 완벽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AI가 만들어내는 인간은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하고, 젊고, 균형 잡힌 얼굴을 보여준다. 실제 사람의 얼굴도 필터와 보정 기술을 거치면서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2019년 미국 뉴요커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라고 이름 붙였던, 매끈하고 모공이 보이지 않는 획일적인 얼굴이 AI 시대에는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모델을 촬영한 것인지, AI로 만든 가상의 인물인지, 실제 얼굴을 얼마나 수정했는지 알기 어려워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전문가 젠 골벡은 가디언에 “AI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늘면서 사람들이 ‘무엇이 진짜인지 더 이상 알 수 없다’고 느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AI 모델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면 속 강아지가 조금 우스꽝스럽거나 털이 엉망이어도 사람들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완벽하게 대칭인 얼굴도, 매끈한 피부도 필요 없다. 무엇보다 동물에게는 인간에게 따라붙는 수많은 정보가 없다. 이런 특징은 SNS 시대에 특히 강력하다. 동물이 인간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수록 친숙함과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5일(현지시간) 영화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의 북미 누적 흥행수입은 전날 기준으로 9억3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후 단 36일 만에 이룬 성과로,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50일 만에 9억달러 달성했던 종전 최단 기록을 훌쩍 앞섰다. 미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스파이더맨 4'의 흥행 수입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란, 韓 호르무즈 개입 시 '전쟁 참여'로 간주 '엄중 경고'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불안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적 행위"라며 "미국을 위해 한국의 이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맞선다면 이는 직접적인 군사 침략이자 전쟁 참여"라며 "이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어떤 공모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비행기 안에서 '아동성애 채팅' 본 유명 아나운서...15년 장수 프로서 끝내 퇴출
미국의 대표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의 간판 아나운서 짐 손턴이 기내에서 아동성애 관련 채팅방을 이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전격 해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손턴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행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노트북으로 아동성애 관련 온라인 채팅방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목격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손턴은 "자살 예방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이 링크를 보내와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하고 열어본 것"이라며 "방의 성격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퇴장했다"고 해명했다.
중국 남부서 태풍 '사우델'로 산사태…1명 사망·11명 실종
한종구 중국 남부 장시성에서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2채가 파손됐다.
"다카이치 야스쿠니 향한 '요배', 전시 동원체제 일부"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명예교수는 6일 게재된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요배가 총리가 되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고 한 예전 발언의 이행과 한국·중국 등의 반발 사이에서 선택된 '정치적 퍼포먼스'라고 지적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평화주의를 연구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학자로, 일본 내 역사 수정주의·전후 책임론 논쟁에서 좌파 논객으로 활동해왔다.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요배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주변 인물은 극히 일부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우익 단체 잇스이카이(一水會) 청년국은 지난달 26일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요배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어정쩡한 대응"이라며 항의문을 보내며 불만을 표시했다.
中, '美와 갈등' 캐나다와 8년만에 국방대화…"군사협력 강화"
6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제5차 국방부 업무회담을 했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군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과 캐나다가 국방부 업무회담을 연 것은 2018년 4월 이후 8년여 만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 누가 참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과 캐나다는 2013년 국방 당국 간 협의 체계를 가동했으나 2018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국방 대화도 중단됐다. 다만 이 기간에도 양국 국방장관 간 접촉은 일부 이어졌다.
푸틴-美특사 3시간 회담…美 "실질 계획 논의"·러 "매우 유익"(종합)
러시아 측은 회담을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고, 미국 백악관도 미국 대표단이 종전 협상의 다음 단계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에서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한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섰다. 백악관 당국자는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푸틴 대통령과 "향후 몇 주 내에 발표될 다음 단계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회담에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윗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8번째로 쿠슈너와 동행한 것은 3번째다. 이어 "우리가 오늘 다뤄야 할 상황은 녹록지 않다"면서도 "우리의 견해를 알려줄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과 "모든 측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네팔 대홍수] 캄캄한 터널서 "찾았어"…'韓구호대 촬영' 中생존자 발견순간
韓구조대원들, 트럭 쓰러진 뻘밭 터널서 구조·시신 수습 사투 손현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안은 손전등과 헤드램프 불빛이 닿는 곳만 뿌옇게 보일 정도로 캄캄했다.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소속 구조대원들이 터널 내부 위쪽에 철근 기둥들이 세워져 있는 곳을 손전등으로 비추자 사람 형체가 희미하게 보였다. 곧이어 터널 안에서는 "생존자. ARE YOU OK?(괜찮아요? )"라고 외치는 구조대원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 다른 구조대원은 "생존자 찾았어"라고 외쳤다. 터널 내부에 있는 상부 구조물의 철근 기둥 뒤에 앉아 있던 이 생존자는 위에는 긴팔 옷을 입고 있었지만, 아래는 속옷차림 상태였다. 국적이 어디냐"고 물었다. 이 생존자는 1초라도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지 철근 기둥 사이를 혼자서 빠져나오려고 했고, 구조대는 영어로 "기다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오늘 구조대원들이 와서 나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日20대도 '내집마련' 열심…집값·금리오름세에 "살기회 놓칠라"
조성미 비싼 월세를 감당하더라도 주택 구매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컸던 일본 젊은 층이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에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가 세대주인 2인 이상 가구의 자가 보유율은 지난해 40.7%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미얀마 대통령, 베트남 방문 정상회담…국방협력 강화 합의
박진형 군사정권 수장에서 군부 주도 민간정부의 대통령이 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만나 국방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6일(현지시간)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럼 서기장·주석과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협력을 양국 관계 핵심 축으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럼 서기장·주석은 지난 4월 취임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의 지도하에 미얀마 민간정부가 출범 5개월 만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축하했다.
무라카미, MLB서 역대 일본인 타자 4번째로 시즌 홈런 30개 돌파
일본산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자마자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한국인 타자가 한 시즌에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추신수가 2019년에 남긴 24개다. 오카모토도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영상] 美 이란 유조선 타격에 선박 공격 맞불…보복·맞보복 '악순환'
미국이 미 군함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미국 연계 선박을 공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1골 1도움' 손흥민, 8경기 만에 침묵 깼지만 LAFC는 2-2 무승부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MLS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골 맛을 본 것은 MLS 5경기 및 공식전 8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달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리그 19라운드(1-1 무승부)에서 리그 4호 골을 터트린 이후 MLS와 리그스컵을 합해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MLS 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의 2골을 합해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을 7골(18도움)로 늘렸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이날 솔트레이크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이 자기 진영에서 상대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왼쪽 안으로 몰고 간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지브리 공동창업자 “‘지브리풍’ 이미지, 의미도 재미도 없어···AI는 지브리 모방 못 해”
그러면서 “당시 취재 요청이 매우 많았지만 모두 금방 질릴 것으로 생각해 전부 거절했다”며 “결국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스즈키 의장은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85)과 함께 ‘지브리 왕국’을 세운 창립 멤버다. 지브리 작품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3월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4o’ 출시를 계기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 만들기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그러나 지브리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스즈키 의장은 AI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모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디지털 작업 대신 종이에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즈키 의장은 “미야자키 감독은 애초에 생성형 AI의 존재를 모른다. 스즈키 의장은 “만들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만들 수 있을지는 별개다. 미야자키 본인도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푸틴-트럼프 특사 3시간 담판…종전 '실질적 계획' 주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전 종식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러시아는 회담을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고, 미국은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윗코프와 쿠슈너가 향후 몇 주 안에 발표될 종전협상 다음 단계의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는 입장이다.
中, 美와 갈등 캐나다에 손짓…8년 만에 국방대화 재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였다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다.양국 국방부 업무회담은 2018년 4월 이후 처음이다.중국과 캐나다는 2013년 국방 당국 간 협의 체계를 가동했다. 그러나 그해 멍완저우 당시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국방대화도 중단됐다.최근에는 관계 개선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마크 카니 총리 취임 이후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재개했다. 직항노선도 확대했다.
"산 채로 가죽 벗기는데"...'100만불 브라' 빙속 여제, 명품백 자랑했다 뭇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빙속 스타' 유타 레이르담(27)이 비단뱀 가죽으로 제작된 초고가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레이르담이 공개한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미디엄 마이 시칠리 핸드백 인 파이톤'이다. 유럽 현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950유로(약 780만 원), 한국 공식 매장에서는 920만 원에 판매되는 고가 라인이다. 반면 "선수의 개인적인 취향이자 패션 소비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반응도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파병할 경우 어떤 임무 맡게 되나···‘대이란 해상봉쇄’ 참여하면 이란의 직접 표적 될 수도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 군사적 자산을 파병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취역식 당시 소양함 모습. 청와대가 ‘호르무즈 파병’ 논의를 공식화함에 따라, 파병이 최종 결정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는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에 합류하는 것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작전 현황에서 다목적 호위함 1척, 기뢰탐색함 2척, 해상초계기 1대를 역내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프랑스는 미·이란 간 교전이 멈춰야 기뢰 제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제까지 본격적인 작전을 수행한 적은 없다. 프랑스군의 경우 홍해에서 상선을 호위하거나 지부티 앞바다에서 다국적 기뢰 제거 훈련에 참여한 정도였다. 만약 한국 정부가 유럽이 주도하는 연합체에 합류하기로 할 경우 한국군도 아라비아해나 아덴만에서 미·이란 간 휴전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대기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란군 "미 항모·구축함에 탄도미사일 발사…수상드론도 공격"(종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쇼츠] 미군, 유조선 3척 타격…6척 공격해 보복한 이란
미국이 미 군함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미국 연계 선박을 공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위안부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0년째 표류…"유네스코 조치해야"
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점차 줄어 한국 5명, 중국 6명, 필리핀 5명 인도네시아 약 20명, 동티모르 1명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8개국 14개 단체로 결성된 국제연대위원회는 6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등재 절차와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위원회는 2016년 위안부 관련 기록물 2천744건을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Voices of the Comfort Women)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록물에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와 피해자 증언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대화를 이뤄내기 위해 선의로 협력하고 조정해왔지만, 10년째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 사이 피해자들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
네팔 대홍수 서쪽 100㎞서 산사태·홍수…수력발전소서 2명 사망
박진형 최소 6천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네팔 대홍수 핵심 피해지에서 서쪽으로 약 100㎞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수력발전소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네팔인 현장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우크라, 성인물 합법화 추진…"드론 3만대 구매할 세수 가능"
우크라 국민 7천900명, 온리팬스에서만 1천800억원 수입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세수 확보를 위해 온라인 성인물 산업에 눈을 돌렸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가 성인물 제작 등에 대한 형사처벌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소될 경우 최대 징역 7년 형까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세무당국이 성인물 제작자들에게 세금 납부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 재정위원장인 야로슬라우 젤레즈냐크 의원은 "세금을 내지 않으면 탈세 혐의로 처벌받고, 세금을 내면 성인물 관련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며 "희비극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복의 악순환 이란 전쟁 ....이란 "한국의 호르무즈 미군 지원은 전쟁 참여" 경고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국 군사작전 지원을 전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이 같은 날 미 항모와 구축함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밝혔다. IRGC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IRGC가 전날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함모 및 구축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미 군함에 대한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며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맞섰다. I IRGC는 "이들 군함은 이란 선박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분쟁 지역에서 퇴각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추세이다.
10일 만에 극적 구조된 중국인…"근처에 1명 더 있었다"[노컷브이]
네팔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 갇혔다가 10일 만에 구조된 중국인 생존자가 "인근에 1명이 더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KDRT는 루씨의 진술에 따라 네팔군과 협의해 오는 6일 추가 수색·구조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루씨는 자신이 있던 곳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면서도 생사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동태평양서 마약선 급유 의심 상선 여러 척 나포·파괴
NYT가 인용한 미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미군이 동태평양에서 해상 연료 공급 플랫폼으로 사용된 선박을 차단한 네 번째 사례다. 미 해군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에서 출격한 헬리콥터들이 연료 공급선과 동행하던 선박들을 공격해 격침시켰다.
미 특사, 푸틴과 3시간 회동···우크라 평화협상 재개 시도에도 러시아 ‘요지부동’
(앞줄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존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하고 있다. 뒷줄 왼쪽은 푸틴 대통령의 고문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제공/타스 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 넘게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했다. 미국이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전쟁 목표와 기존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일시적 휴전 역시 우크라이나가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윗코프와 쿠슈너가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영상] 캄캄한 터널서 "찾았다"…중국인 생존자 발견 순간
대홍수 열흘 만인 5일(현지시간) 한국인이 근무하던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기적적으로 중국인 1명을 발견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6일 공개됐습니다.
다시 가동된 미러의 우크라 휴전 회담... 푸틴-美특사 3시간 회담
러시아 측은 회담을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고, 미국 백악관도 미국 대표단이 종전 협상의 다음 단계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에서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한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섰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미국 대표단의 회담에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와 함께 배석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푸틴 대통령과 "향후 몇 주 내에 발표될 다음 단계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회담에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남부서 태풍 '사우델'로 산사태…1명 사망·11명 실종
태풍 사우델이 이날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상륙했다. 신화 뉴시스 중국 남부 장시성에서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사우델은 지난주부터 이례적인 경로를 따라 중국에 세 차례 상륙한 뒤 장시성에 7일가량 비를 뿌렸다.
[쇼츠] "찾았다!" 생존자 발견 순간…진흙밭 기어들어가 구조
대홍수 열흘 만인 5일(현지시간) 한국인이 근무하던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기적적으로 중국인 1명을 발견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6일 공개됐습니다.
中, '美와 갈등' 캐나다와 8년만에 국방대화…"군사협력 강화"
중국이 미국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캐나다와 8년 만에 국방 당국 간 공식 대화를 재개하고 군사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제5차 국방부 업무회담을 했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군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다. 다만 양즈빈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원(상장)은 지난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국방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했다.
열흘의 암흑 견뎌낸 생존자들···네팔 대홍수 ‘기적의 구조’ 잇따라
수력발전소 터널의 숨 막히는 어둠을 견뎌낸 노동자들이 이틀 연속 구조됐고, 장례식까지 치른 60대 여성은 떠내려간 건물 잔해 속에서 진흙에 파묻힌 채 살아서 발견됐다. 한계를 넘어선 생존이 연달아 확인되면서 구조 당국은 지나버린 골든타임을 ‘추가시간’으로 바꾸기 위해 분초를 다투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틀 전 슈레스타의 장례식을 치른 가족들은 이미 마음을 접은 상태였다. 이날 아침 도로 복구를 위해 배치됐던 작업팀이 진흙더미 위로 상단 모퉁이만 간신히 드러낸 건물 근처에서 희미한 울음소리를 들었다. 건물은 3층까지 진흙에 파묻혀있었고 4층 지붕과 맨 위층 창문 끝부분만 진흙 위로 모습을 드러낸 상태였다. 들것에 실려 나온 그는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5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노동자 루하이타오(49)가 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터널 밖으로 나오고 있다. 로이터 이날 오전에는 구조 당국이 총력을 기울여온 수력발전소 지역에서도 기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약 225m 지점에서 중국인 노동자 루하이타오(49)가 구조됐다.
AI로 일자리 뺏긴 뜻밖의 사람들…'과제 대필' 고학력 케냐인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어가 공용어 중 하나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한때 최대 4만명이 에세이 대필업에 종사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중 한 명인 테레시오스 분디(34)는 12년간 2천500편이 넘는 에세이를 대필하며 높은 소득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2011년 대학 진학을 위해 수도 나이로비로 이주했다가 온라인 대필 부업에 발을 들였다. 2015년 공중보건학 학위를 마친 뒤에는 아예 본격적으로 대필 사업에 발을 들여 건당 40∼70달러의 대필료를 받았다. 케냐의 에세이 대필 업계는 순식간에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분디는 "AI가 이런 일을 해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NYT에 말했다. 에실라체는 AI를 활용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필 사업만큼의 수입을 올리지는 못한다고 NYT에 말했다.
'히스토리' 대신 '허스토리' 주장…로빈 모건 별세
글로리아 스타이넘(1934∼2026년)에 이어 미국 여성운동의 또 다른 아이콘이자 시인·편집자였던 로빈 모건이 5일(현지시간) 뉴욕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당시만 해도 '순수하고 예의 바른 미국 소녀'를 연기했다. 컬럼비아대에 다니며 시 워크숍에 참석하고 민권운동과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에 참여했다. 1960년대 여성 단체 '뉴욕 래디컬 위민'(New York Radical Women)과 '지옥에서 온 여성 국제 테러리스트 음모단'(W.I.T.C.H. )을 이끄는 등 '제2물결 페미니즘'으로 불린 급진적 여성 운동을 견인했다.
中, 폐광물 찌꺼기서 철 추출…"세계 최초 대규모 산업화"
현지의 대표적인 철강 생산기지인 랴오닝성 안산에 건설된 이 시설은 연간 556만t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저품위 철광석·광미를 대규모 산업시설에서 처리하는 데 성공한 최초 사례라고 중국과학원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철광석을 채굴한 뒤 자성이나 밀도 차이를 이용해 철을 함유한 광물과 불필요한 암석을 분리하지만 철 함량이 매우 낮은 저품위 광석에는 기존 방식으로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자성이 없거나 약해 기존 방식으로 선별하기 어려운 철 광물을 고온으로 가열해 성질을 바꾸는 '배소' 과정을 거쳐 자성을 띠도록 만든 뒤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중국과학원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철 함량이 11%에 불과한 광미에서 철 함량 65%의 철정광을 생산할 수 있다. 주요 공급국은 호주와 브라질이다.
독일 스타트업, 로켓 우주발사 성공…유럽 첫 상업용 성공
AP 뉴시스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5일(현지시간) 유럽 대륙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로켓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자르는 노르웨이 북극권 아뇌위아 우주기지에서 이날 무인 로켓 '스펙트럼'을 발사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우크라, 성인물 합법화 추진…"세수로 드론 3만대 산다"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인근 국가를 오가며 온라인 방송을 하는 방식이다.이 경우 관련 소득에 대한 세금 역시 우크라이나가 아닌 다른 나라에 납부하게 된다.이에 우크라이나 의회가 꺼내든 해법이 성인물 산업의 합법화다.젤레즈냐크 의원은 합법화할 경우 연간 최대 2500만달러, 약 337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전쟁 비용 전체에 비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젤레즈냐크 의원은 이 돈으로 드론 3만대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젤레즈냐크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법안은 지난 7월 의회 1차 표결을 통과했으며, 현재 2차 심의를 앞두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최근 성인물 합법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의회가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국민청원을 주도한 성인모델 스비틀라나 드보르니코바는 온리팬스에서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한 인기 모델이다.드보르니코바는 청원에서 자신이 낸 90만달러, 약 12억원의 세금을 언급하며 "정부는 나를 범죄자로 낙인찍을 것이 아니라 내가 낸 세금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 돈으로 군용트럭 100대나 드론 2천대를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日, 86조엔 대미투자 AI·반도체로 확대
지금까지 발표한 투자 사업이 발전소와 원유 수출 인프라 등 에너지 분야에 편중됐다는 지적에 따라 첨단산업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려는 것이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3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4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잇달아 만나 미국의 관세 조치와 대미 투자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미·일 양국이 1·2차로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은 총 6건이다. 양국은 현재 3차 투자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사업을 구체화하려면 조사 등에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히스토리' 대신 '허스토리' 주장…로빈 모건 별세
미국 여성운동의 아이콘이자 시인·편집자였던 로빈 모건이 5일(현지시간) 뉴욕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1941년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란 고인은 컬럼비아대에 다니며 시 워크숍에 참석하고 민권운동과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에 참여했다. 21세 때 시인 케네스 피치포드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1960년대 여성 단체 '뉴욕 래디컬 위민'(New York Radical Women)과 '지옥에서 온 여성 국제 테러리스트 음모단'(W.I.T.C.H.
日, 식품 소비세 1%로 낮췄다가 8%로…'증세 충격'에 현금 푼다
일본 정부가 식료품 소비세율을 2029년 4월 1%에서 8%로 되돌리는 시점에 맞춰 중·저소득층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9년 4월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2년간 식료품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낮춘 뒤 2029년 4월 다시 8%로 되돌릴 예정이다. 이에 세율을 올리는 시점에 현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세율을 원상 복구할 수 있는 정치적·사회적 여건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급부형 세액공제는 납부할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공제액이 세액보다 많으면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문제는 지급 시차다.
다카이치, 재무·외무·방위상 유임…내각 '골격' 유지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단행할 내각 개편에서 재무·외교·안보를 담당하는 핵심 각료를 유임할 방침이다. 6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유임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중 자민당 지도부 인사와 내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대대적인 쇄신보다는 핵심 각료를 유지해 정책의 연속성과 정권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 안정도 고려됐다.
네팔 대홍수 속 산사태…2명 사망, 고립자 구조 이어져
최소 6000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네팔 대홍수 핵심 피해지에서 서쪽으로 약 100㎞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수력발전소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6일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네팔 중부 간다키주 카스키 지역의 슈퍼세티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네팔인 현장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카트만두포스트는 구조된 중국인 이름이 루하이타오라고 보도했다.
中 "택배 데이터도 전략정보"…외국 정보기관 탈취 주의령
6일 중국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새벽 시간 한 택배 영업소에 침입해 업무용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담긴 USB를 연결하다가 적발됐다. 국가안전부는 이 사건을 택배업체의 데이터를 빼내려 한 사건으로 보고 정보 유출 통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발생 지역이나 용의자의 신원, 배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가안전부는 택배 물류 데이터가 국민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시에 외국 정보기관이 노리는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스 에어쇼 도중 팬텀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사망
민경락 그리스 에어쇼에 참가한 전투기 1대가 비행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 유로뉴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전날 그리스 아테네 북쪽 지역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2026' 에어쇼 도중 F-4 팬텀 전투기 1대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中 "택배 데이터도 전략정보"…외국 정보기관 탈취 주의령
중국 방첩 당국이 택배 배송 데이터도 국가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전략정보'가 될 수 있다며 외국 정보기관의 데이터 탈취 시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중국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새벽 시간 한 택배 영업소에 침입해 업무용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담긴 USB를 연결하다가 적발됐다. 국가안전부는 택배 물류 데이터가 국민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시에 외국 정보기관이 노리는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센터는 ‘강행’하면서 AI엔 “악마적”?···미 정부, AI 정책 딜레마
지난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의사당 앞에서 스트라토스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AI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최전선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AI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지인이 부부 문제를 생성형 AI 챗봇에 상담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AI가 “악마적”(demonic)이라고 말했다. 나를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역설적인 것은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기 불과 몇 시간 전 그가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이 과장됐다고 일축했다는 점이다. AI를 차세대 경제 성장 동력이자 중국을 견제할 무기로 삼은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SJ는 AI를 두고 튀어나온 상반된 반응이 트럼프 행정부가 빠진 곤경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中, 폐광물 찌꺼기서 철 추출…"세계 최초 대규모 산업화"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이 그동안 폐기했던 광물 찌꺼기에서 철을 추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대규모 산업화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철광석을 채굴한 뒤 자성이나 밀도 차이를 이용해 철을 함유한 광물과 불필요한 암석을 분리하지만 철 함량이 매우 낮은 저품위 광석에는 기존 방식으로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자성이 없거나 약해 기존 방식으로 선별하기 어려운 철 광물을 고온으로 가열해 성질을 바꾸는 '배소' 과정을 거쳐 자성을 띠도록 만든 뒤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 소비량도 유사한 기존 공정보다 35%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공급국은 호주와 브라질이다.
인니 아낙크라카타우 분화 화산재 15㎞ 치솟아…공항6곳 일시폐쇄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면서 용암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당시 최대 700㎞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의 굉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산재로 인해 이날 오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에서 150㎞가량 떨어진 자카르타 외곽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해 반둥에 있는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6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크라카타우의 자녀'라는 뜻이다. 1927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자리에서 다시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현재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솟아올랐다.
'장기배치 탈진 논란' 美 항모 링컨, 태국서 닷새 휴식 후 출항
5천명 파타야 상륙해 쇼핑·관광…닷새간 41억원 지출 추정 장기간 중동 지역 작전에 투입됐던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이 태국에서 닷새간의 휴식 후 6일 출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모항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떠난 후 중동에 장기간 배치돼 이란 전쟁 관련 임무를 수행했다. 태국 관광 비수기에 링컨함 승조원들의 방문은 현지 관련 업계의 관광 특수 기대를 끌어올렸다.
美 노동절 휘발윳값 역대 최고 전망…갤런당 4달러 넘어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노동절 연휴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2년 기록한 종전 노동절 최고치인 갤런당 3.83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4.13달러로, 지난해 평균보다 거의 1달러 높았다.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같은 날 전국 평균 가격도 갤런당 4.14달러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총선 50일 앞으로···네타냐후·야권, 막판 합종연횡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리쿠드당 예비선거 투표소 앞에 설치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포스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UPI 다음 달 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 간 합종연횡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오는 8일 정당 명부 확정일을 앞두고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와이넷은 정당 명부 확정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소속 의원 등 리쿠드당 관계자들은 당내 경선을 통해 선발된 후보들이 당선권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네타냐후 총리가 전략공천 지명자를 최소화할 것으로 요구해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더 큰 고민은 재집권 가능성이다. 이스라엘 정치 지형상 리쿠드당이 제1당이 되더라도 연정을 함께 하는 정당 의석이 전체(120석)의 과반인 61석을 넘지 않으면 재집권을 할 수 없다. 특히 3.25% 봉쇄조항을 못 넘는 정당 득표는 사표가 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 소수 정당 간 합당을 통해 몸집을 키우라고 요구해왔다.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시작…'극우당' 첫 집권하나
김계연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서 6일(현지시간) 주의회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창당 이래 처음으로 주정부를 장악할지가 관심이다. AfD는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1%로 스벤 슐체 현 총리가 속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23%)을 크게 앞질렀다. AfD는 거의 확실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집권할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AfD는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단독 정부 수립이 가능하다. 소수 정당들이 의석 배분 최소 기준인 득표율 5%를 넘기지 못할 경우 AfD가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절반을 넘길 수도 있다. 진보 성향 유권자 단체들은 AfD 집권을 막기 위해 소수 정당 대신 SPD나 녹색당에 표를 주자는 '전략적 투표' 운동을 벌였다.
中, 이집트와 공군훈련 이어 에어쇼에 전투기·급유기 파견
한종구 중국 공군이 이집트와의 연합훈련에 이어 국제에어쇼에 전투기,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 등을 파견하며 이집트와 군사 교류를 강화한다. 중국 국방부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군이 이집트군 초청으로 오는 8∼10일 이집트 알라메인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2회 이집트 국제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다만 구체적인 참가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좌파 올랑드 전 佛대통령, 사실상 재선 도전…중도 전환 시동
올랑드 전 대통령은 중도좌파 사회당 출신으로 지난 2012∼2017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이는 프랑스 제5공화국 수립 이후 현직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출마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현 대통령을 발탁한 인물이기도 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랑드 재임 당시 보좌관과 경제 장관을 지낸 뒤 좌우 통합을 표방한 중도 정당을 창당해 대권을 잡았다. 프랑스의 한 언론인은 올랑드 전 대통령은 마치 "커피 한잔하기로 했지만 정작 왜 만났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옛 남자친구처럼" 대선판에 재등장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프랑스24는 전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중도 좌파 진영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도 그의 재등장 배경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도 좌파 진영에서는 유력한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 실정이다. 그러나 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은 올랑드 전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대선을 겨냥한 행보에 이미 나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러일, '러 전승기념비' 놓고 갈등…日 철거 요구에 러 일축(종합)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사할린섬 남부를 점유하면서 러시아와 경계에 세웠던 표석을 본떠 제작한 것으로, 러시아 측은 국화 문양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해설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을 상징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국화 문장의 파괴를 표현한 기념비 설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일본 국민감정에 관한 문제로 러시아 측에 설치 중단 또는 철거를 강하게 요청했다. 앞으로도 철거를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는 사실에 기반하며 우리의 기억은 기념물에 보존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이 역사를 경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질병"이라고 비난했다.
제재 비웃은 이란…위장회사 타고 美금융망서 연간 수십억달러 통과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에도 매년 수십억달러의 이란 자금이 미국 은행을 통해 이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제재망의 허점을 확인하고도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달러 패권을 약화시키는 역효과를 초래할까 우려해 전면적인 제재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은행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대신 위장 회사를 설립한다.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장회사를 세운 뒤, 미국 은행과 환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현지 금융기관을 이용해 자금을 움직인다. 최근에는 이집트 국영은행 방크 미스르의 UAE 지점이 이란의 미국 금융망 접근을 도운 것으로 지목됐다. 이에 미국 정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이 미국 금융기관에 환거래 계좌를 개설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AI로 진짜 지브리 표현 불가능…미야자키, AI 자체 몰라"
별 의미도 재미도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즈키 대표는 미야자키 감독이 생성형 AI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전했다. 스즈키 대표는 "AI는 어떻게든 정보를 수집하려 하지만 그는 정반대였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미야자키 감독이 외부 정보를 차단하고 작업했던 방식이 결국 컴퓨터가 가장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즈키 대표는 1989년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에 합류한 이후 미야자키 감독이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 작품 대부분을 프로듀싱했다.
베트남 '행정 실명제' 속도
베트남 정부가 '행정은 명확하게, 투자는 선별적으로'라는 기조를 내걸고 투트랙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료사회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면서 행정 병목을 빠르게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기술·부가가치 중심으로 선별 유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베트남의 실질적 최고 통치 권력인 공산당 정치국이 최근 내놓은 결의안들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두드러진다. 베트남의 고질적인 행정 지연과 책임 회피 문화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선택적 FDI' 시대도 공식 선언했다.
호르무즈서 美와 재충돌한 이란… "韓 개입시 참전 간주" 경고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내 미국 군사작전 지원을 '전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3척과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각각 공격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앞서 미국이 같은 날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IRG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IRGC가 전날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항공모함과 구축함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의 안보·정치 부문 고위 관리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의 불법적인 군사작전에 협력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압력에 응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경고했다.
‘美 갈등’ 캐나다, 中과 밀착… 8년 만에 국방 대화
중국이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와 8년 만에 국방 당국 간 공식 대화를 재개하고 군사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6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제5차 국방부 업무회담을 했다. 다만 이 기간에도 양국 국방장관 간 접촉은 일부 이어졌다. 이번 국방대화 재개는 최근 양국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대홍수 피해 네팔서 또 산사태… 2명 사망
최소 6000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네팔 대홍수 핵심 피해지에서 서쪽으로 약 100㎞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수력발전소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6일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네팔 중부 간다키주 카스키 지역의 슈퍼세티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네팔인 현장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노동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대홍수 발생 12일째…구호대, '실종 한인 근무' 발전소 수색 지속
KDRT는 전날 UT-1 발전소 터널에서 구조한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49)씨로부터 구조된 지점 인근에 1명이 더 있으며 생사는 알 수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날 KDRT 소속 구조팀 10명은 UT-1 상부 댐인 위어댐 인근 터널 안에서 루씨를 최초 발견, 구조했다. KDRT는 또 이 터널에서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수습하고 또 다른 시신 2구의 위치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KDRT는 이날 구조팀 10명을 해당 터널에 다시 투입, 추가 생존자와 시신 등을 수색하는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실종 한국인 중 3명이 소속된 한국남동발전은 이날 육상 수색 4개 팀, 총 46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 주변 산악지대 등을 수색 중이다. 네팔 당국은 UT-1을 비롯한 12개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직원 약 900명 중 500명가량이 여러 터널 등지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 현장에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편,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네팔 내 사망자는 1천341명으로 집계됐다.
중독성 강한 가챠·트레이딩 카드… 외국인 덕후까지 끌어들인다
저출산으로 어린이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에서 완구시장이 6년 연속 성장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가액 690억엔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9억엔이 카드게임·트레이딩카드에서 나왔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연간 완구 지출은 2020년 5503엔에서 2025년 1만3004엔으로 136% 늘었다. 일본 완구 유통업체 하피넷은 지난해 5월 30일~6월 2일 18~60세 남녀 1만587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자신을 위해 어린이 대상 완구를 구입한 1089명의 응답을 토대로 일본 키덜트 인구를 535만4000명, 시장 규모를 약 780억엔(약 6724억원)으로 추산했다. 1인당 연간 구입액은 평균 1만4574엔(약 12만5600원)이다. 일본 토이저러스의 키덜트 전문점 고객 가운데 60~70%가 외국인이다.
이란 협상단장 "비례적 대응 끝…美 더 빠르고 고통스럽게 타격"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의회 사전 연설에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최근의 군사 작전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사적 억제력과 함께 내부 결속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갈리바프 의장은 군사 전선 못지않게 '경제와 민생'이 또 다른 주요 전쟁터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교전 이후 혁명수비대는 6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려던 미국의 수상 드론을 공격했고, 또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인니 화산 분화로 화산재 15㎞ 치솟아...700㎞ 밖 굉음, 공항 6곳 일시 폐쇄
인도네시아 지질국이 공개한 드론 사진으로 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출해 화산 연기를 내뿜고 있다. 뉴시스AP외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최대 1만5000m 상공까지 치솟아 주요 공항 6곳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6일(현지시간)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난 4일 밤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서 분화해 용암을 분출했다.
[네팔 대홍수] 中티베트 지역 사망자 43명으로 늘어…실종자 519명
6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현 당국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측 사망자는 43명, 실종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티베트 지역 실종자 중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네팔 랑탕리룽의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해발 약 1천800m에 있는 티베트 지룽현을 덮치면서 중국 측 피해를 키웠다. 재난 피해자와 구조 인력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이란 협상단장 "환율 변동에 인플레까지…국내 생산 의지해야"
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자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거론하며 결속을 위한 메시지를 내놨다.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의회 사전 연설에서 "피에 굶주린 미국에 맞서 굳건히 버텨온 우리 국민들이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적이 공급망과 에너지 부문을 마비시키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국내 생산에 의지해 외국 세력의 탐욕을 막아낼 방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갈리바프 의장은 군을 향해서 "적에 맞서는 두 가지 중요한 도구는 내부 결속과 외부 억제력이다"며 "우리 스스로를 나약하게 묘사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최고지도자의 당부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야 할 전략적 지침"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미국을 향해 군사 작전을 벌인 것에 관해서는 "최근 침략자들의 기지에 우리가 가한 타격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창동의 페르소나' 설경구·전도연 "고통의 현장마저 즐거웠죠"
이에 전도연은 "감독님의 스타일이 달라졌다기보다 감독님의 스타일에 우리가 익숙해졌다고 하는 게 맞는다"라고 말을 받았다. 조인성은 "감독님과 처음이라 두렵고 압박감을 느꼈지만 누나(전도연)와 오랜만에 하는 설렘도 있었고 첫 장면을 찍고 나서 좀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감독님의 영화에 '냄새'가 정말 너무 진한 거다. 너무 하고 싶은데 너무 큰 걸 맡겨주시는 거라 정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정한 조여정은 전도연에게 '언니 눈만 보고 가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그 문자가 정말 빈말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든 작든 불안을 안고 산다"며 "미옥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였다기보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상황에서 미옥의 감정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안 되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그리고 나중에 찍었는데, 그날 해보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음에 찍을 때 뭔가 조금 찾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가장 큰 믿음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도연은 자신에 대한 불신이 가장 컸던 때가 '밀양' 때였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때 자신을 믿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를 더 잘해야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믿고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게 초심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된 호석의 고통이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 전도연이 다가가 "오빠 힘든데 괜찮아? "라고 묻자 설경구가 "이렇게 우리를 더 고통스럽고 고민하게 만드는 현장이 어디에 있냐. 나는 이 현장이 너무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감독님은 늘 정답이 없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그래도 뭐가 있긴 있다. 정답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지점이 있다"며 "처음 찍은 게 이게 아닌 것 같아서 다시 했는데 저번보다 나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말 연기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 몇 번이나 있을까 싶게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수상 기대감을 묻자 전도연은 "한 치 의심의 여지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그 상을 받으면 또 다른 영화를 찍을 원동력이 돼 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네치아 돌아온 거장 이창동…"나도 좀 성숙해졌달까요"
상처 입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부유한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교차를 보여주는 '가능한 사랑'에서 감독과 두 배우는 다시 한번 사회의 격랑에 휩쓸려 살아남으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의 삶을 처절하고도 우아하게 그려냈다. "전도연 씨도 그렇고, 설경구 씨는 더 그랬는데 힘들었거든요, 옛날에는 촬영할 때.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없는, 내가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체득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오히려 그들이 제가 원하는, 제가 설계하고 하려고 했던 것, 그 이상의 것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걸 새로 느끼게 됐고요." '가능한 사랑'에는 비교적 젊은 두 배우가 합류했다. 이 감독은 이들을 "새로운 에너지를 현장에 제공해 준" 배우들이라고 소개했다. 예지는 '구조조정이 일상이 되는 시대라서 더 중요한 주제'라고 답한다. 이 감독은 영화의 모티프가 된 사건을 "한 대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와 경제의 근본적 변화에 분기점이자, 노동을 포함해 우리의 일상 자체가 변화해 가는 이야기"로 해석했다. 극 영화로 만들 의미는 '버닝' 때부터 함께한 오정미 작가가 해고 노동자 부부와 영화감독 부부의 이야기를 연결하자고 제안하면서 찾기 시작했다. "그건 내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저한테 의미를 찾을 수 있었고, 그다음에 관객한테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영화적으로도 해볼 만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비로소 그 죽었던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난 거죠." 예지는 이들 부부에게 다가가려 '메소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남편 상우의 해석에 "나는 그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항변한다.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있든지 간에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고통까지도 탐하면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소비하고 말기도 하죠." 제목의 '가능한 사랑'에서 말하는 '사랑'에는 이렇게 촬영 대상에 대한 감독의 사랑도 포함된다. "네, 그러니까 믿고 싶죠, 가능할 수도 있다고. 쓸데없이 영화를 잘 못 만들기도 하고 쓸데없이 계속 의심하니까 그런데 어쩔 수 없어요, 이게 나니까." "'사랑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영화를 만든 사람의 질문일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보통 사람들의 질문이기도 해요. 그런 사랑이라도 있으니까 우리가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겠죠."
데이터센터 짓겠다면서 AI는 나쁘다?…미 정부 ‘AI 정책’ 엇박자
AI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 내에서도 AI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독교인인 그는 지인이 부부 문제를 생성형 AI 챗봇에 상담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AI가 “악마적”이라고 말했다. 나를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고 했다. AI 개발사 앤트로픽의 구형 AI 모델이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자 일부 개발자와 팬들이 모여 추모 행사를 열었는데 이를 언급한 것이다. 역설적인 점은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기 몇시간 전 밴스 부통령이 AI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이 과장됐다고 일축했다는 사실이다. AI를 차세대 경제성장 동력이자 중국을 견제할 무기로 삼은 트럼프 행정부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브리풍 AI 이미지 재미·의미 없어”…지브리 스튜디오 의장 첫 의견 표명
“AI는 지브리 모방할 수 없어…사람들 금방 질릴 거라 예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로 만든 ‘지브리풍’ 프로필 사진. 그러면서 “당시 취재 요청이 매우 많았지만 모두 금방 질릴 것으로 생각해 전부 거절했다”며 “결국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스즈키 의장은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85)과 함께 ‘지브리 왕국’을 세운 창립 멤버다. 지브리 작품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3월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4o’ 출시를 계기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 만들기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스즈키 의장은 AI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모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스즈키 의장은 “미야자키 감독은 애초에 생성형 AI의 존재를 모른다. 스즈키 의장은 “만들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만들 수 있을지는 별개다. 미야자키 본인도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164개국 찬성한 ‘균등한 세계지도’…미국만 “급진적” 반대표
유엔 총회가 아프리카 대륙의 실제 크기를 보다 정확하게 보여주는 세계지도 사용을 권고했다. 164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은 이를 “급진적 이념 프로젝트”라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총회는 전날 기존 메르카토르 도법 대신 면적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이퀄어스 도법 등의 사용을 권고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세르비아·에스토니아·조지아·리투아니아·몰도바·우크라이나 6개국은 기권했고, 미국은 반대했다. 이퀄어스 도법은 2018년 개발된 세계지도 제작법으로, 지구 곡률을 평면에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대륙의 상대적 크기를 실제 비율에 가깝게 표현한다. 다만 결의안은 메르카토르 도법을 금지하거나 이퀄어스 도법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는다.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 언론 등이 더 정확한 지도 사용을 검토하도록 권고하는 수준이다. 미국은 결의안에 담긴 문제의식에 이견을 보이며 반대했다.
이스라엘 총선 50일 앞…네타냐후-반네타냐후 합종연횡 치열
특히 8일 정당 명부 확정일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와이넷은 정당 명부 확정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리가 지명할 수 있는 후보 명단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이다. 일부 소속 의원 등 리쿠드당 관계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선발된 후보들이 당선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네타냐후 총리가 전략공천 지명자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더 큰 고민은 재집권 가능성이다. 이스라엘 정치 지형상 리쿠드당이 제1당이 되더라도 연정을 함께하는 정당 의석이 전체(120석)의 과반인 61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다. 특히 3.25% 봉쇄조항을 못 넘는 정당 득표는 사표가 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 소수 정당 간 합당으로 몸집을 키우라고 요구해왔다.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트(유대인의 힘)를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야샤르당은 7일, 베야하드당은 6일 밤 정당 명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해 4명 사망… 레바논, 美 개입 촉구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알포카와 아랍 살림 지역에서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숨졌다. 나바티에 시내에서는 역사적 건물인 재무 및 농업 당국 사무실이 파손됐으며, 나바티에 알포카에 위치한 운영이 중단된 간두르 병원이 완전히 파괴됐다. 이스라엘군은 "파괴된 간두르 병원은 헤즈볼라의 공격 작전을 주도하는 요원들의 지휘소로 사용되어 왔다"며 위협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정밀 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불안정한 휴전 상태에서 대규모 공습이 발생하자 레바논 당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아바스 파흐레딘 나바티에 시장 역시 "레바논 정부가 나서서 최소한 국가 기관을 방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팔 홍수로 中티베트 지역 43명 숨져…실종 519명
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지난달 26일 네팔 랑탕리룽의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해발 약 1천800m에 있는 티베트 지룽현을 덮치면서 피해가 확산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지룽현에 위치한 지룽 통상구로 이어지는 육로를 복구한 뒤 대형 장비를 투입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구조 작업 공간을 확보 중이다.또 전문 소방 구조대가 주요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면서 생명 탐지 장비를 이용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전날 추가 구조 인력이 지룽 통상구 핵심 피해 지역에 진입했으며,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됐던 상류 자연댐 호수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중국서 태풍 '사우델' 영향 산사태 잇따라…5명 사망·9명 실종(종합)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중국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장시성 쑤이촨현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2채가 파손됐다.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돼 구조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CCTV는 중국 중남부 후난성에서 태풍이 몰고 온 집중호우로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장례 치른 60대 여성, 진흙더미서 열흘 만에 구조 ‘계속된 기적’
수력발전소 터널의 숨 막히는 어둠을 견뎌낸 노동자들이 이틀 연속 구조됐고, 장례식까지 치른 60대 여성은 진흙에 파묻힌 채 살아서 발견됐다. 슈레스타의 오빠는 인근에서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일부 주민들의 말에 ‘유령 소리가 들린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이틀 전 슈레스타의 장례식을 치른 가족들은 이미 마음을 접은 상태였다. 이날 아침 도로 복구를 위해 배치됐던 작업팀이 진흙더미 위로 상단 모퉁이만 간신히 드러낸 건물 근처에서 희미한 울음소리를 들었다. 건물은 4층 지붕과 맨 위층 창문 끝부분만 모습을 드러낸 상태였다. 들것에 실려 나온 그는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구조당국이 총력을 기울여온 수력발전소 지역에서도 기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약 225m 지점에서 중국인 노동자 루하이타오(49)가 구조됐다. 중국 허난성 출신인 그는 지난 2월부터 네팔에서 일했다.
"호텔 대신 철제 상자에서 잔다고?"… 日 아시안게임 '컨테이너 선수촌' 충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파격적인 선수촌 운영 방식이 화제다. 정식 선수촌 건립을 취소한 일본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인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국 훈련장에 '컨테이너 숙소'를 마련하고 극한의 사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5일(한국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은 다가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특별 훈련 중인 인도 선수단의 이색적인 훈련 환경을 집중 조명했다. 이에 인도스포츠청(SAI)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펀자브주 파티알라와 벵갈루루에 위치한 국가대표 훈련 센터에 일본 현지에서 실제 사용될 것과 유사한 규격의 컨테이너 숙소를 설치했다. 인도 선수단의 적응 훈련은 단순히 잠자리에만 그치지 않는다.
영·프 주도 국제연합체 합류해 ‘외곽 지원’ 거론…미 봉쇄 작전 참여 땐 이란의 ‘직접적 표적’ 우려
청와대가 ‘호르무즈 파병’ 논의를 공식화함에 따라, 한국군 파병이 최종 결정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현실적 방안은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에 합류하는 것이다. 다만 영국·프랑스는 미국·이란 교전이 멈춰야 기뢰 제거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본격적 작전을 수행한 적은 없다. 프랑스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호위하거나 지부티 앞바다에서 다국적 기뢰 제거 훈련에 참여한 정도였다. 영국 군함은 수개월째 대기와 훈련을 반복해오다 지난 8월 정비·보급을 위해 케냐 몸바사로 이동했다. 독일 국방부는 지난 7월24일 “임무가 가까운 시일 내 시작될 것이란 지속적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동지중해에서 대기하겠다”고 했다.
미군 "대이란 해상 봉쇄에 F-35 동원…상선 92척 항로 변경"
김상훈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6일(현지시간) F-35A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특사, 우크라 첫 방문…젤렌스키와 종전 논의
민경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종전 논의를 이어간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날 키이우를 방문했다. 미 특사들이 키이우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종전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날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했다.
태풍 사우델, 중국 남부 강타···최소 5명 사망·9명 실종
제18호 태풍 ‘사우델’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시 민허우현에서 지난 3일 주민 대피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AFP 중국 남부 지역에서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푸틴·젤렌스키 연쇄 회동’ 나선 미 특사···키이우 첫 방문
AFP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대통령 특사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6일(현지시간) 키이우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은 전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다. 이번 방문은 미국 대통령 특사들이 러·우 종전 논의 이래 처음으로 키이우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틴 대통령 측은 전날 미 대통령 특사들과의 회동에서 돈바스 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OPEC+, 10월 감산 정책 동결…이란 분쟁·내년 생산 기준 마련이 변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오는 10월 석유 생산 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지난 8월, 2023년 합의했던 하루 165만배럴 규모의 감산 조치를 단계적으로 철회하며 9월 증산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이제 시장의 관심은 매달 이뤄지는 생산량 조정에서 2027년 생산 정책을 둘러싼 중대한 논의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OPEC+는 21개 회원국 대부분에 적용되는 추가 감산 조치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고 있다. 감산을 해제하고 물량을 시장에 풀기 위해서는 각 회원국의 생산 능력을 재평가하여 쿼터 산정의 기준이 될 '2027년 생산 기준선'을 확정해야 한다.
트럼프 내각 주요인사들, 공화 중간선거 전대 연사로 '총출동'
6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입수한 연사 명단에 따르면 오는 9∼1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밤 모두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바라소 상원 원내총무,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도 연사로 나선다. 다만 최근 유권자 투표 자격 법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존 슌 상원 원내대표는 연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화당은 이번 전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해 11월 중간선거 투표 참여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러 외무 "독일, 다시 전쟁 원해"…폭탄드론 의혹 부인
그들은 다시 전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을 다시 유럽 군사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메르츠(독일 총리)의 발언들이 이제 실행되고 있다. 그는 사실상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견된 드론이 러시아산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러시아도 자국 내 독일 문화원을 폐쇄하며 맞대응했다.
거장이 빚어낸 인간과 삶의 품위…이창동 '가능한 사랑'
예지는 총파업과 공권력을 통한 강제 진압으로 고초를 겪은 호석의 삶을 조명해보려 미옥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좀체 마음을 열지 않는 호석과 거리를 좁히려고 프라이빗 해변을 끼고 있는 상우의 여름별장으로 호석 가족을 초대하기까지 한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리고 있는 제83회 베네치아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다. 이 감독은 앞서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에서 그랬듯이 사회가 사람의 삶에 깊게 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조심스럽게 매만지며 사랑을 말한다. 본인은 '텅 비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고름으로 꽉 들어찬 마음을 안고 있는 호석은 그래도 살아보려고 몸부림친다. 균형이 맞지 않는 두 부부의 삶이 기우뚱거리다가 부딪히고 엉겨 붙는 과정은 조용하지만 강렬하다. 스크린에 담긴 두 배우는 감독의 말 그대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의 삶을 그대로 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