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5

경제 2026-07-25

李대통령, 샌프란 도착…美측 '이정후 사인볼' 환영 선물(종합)

젠슨 황·샘 올트먼 등 글로벌 CEO 연쇄 면담…이재용·최태원·정의선과 'AI 서밋' 미국·남미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오전 8시 20분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를 샌프란시스코 대니얼 루리 시장과 강경화 주미대사,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이 마중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 인공지능(AI) 분야 빅테크 기업 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유가, 中·파키스탄 중재설에 6일만에 하락…브렌트유 3.9%↓

김연숙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중국과 파키스탄의 협상 중재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78달러로 전장 대비 3.88%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9.31달러로 전장보다 3.12% 떨어졌다.



멈춘 환풍기, 504마리 떼죽음···농장주가 숨긴 '그날의 공사' [거짓을 청구하다]

살아남은 건 돼지 13마리뿐이었다. 양동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A씨는 보험사와 1년짜리 가축재해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폭염재해보장 등이 특약사항으로 포함됐다. 사건은 A씨가 환풍기 조작 박스와 누전차단기 위치를 옮기기 위해 기술자들을 부르면서 벌어졌다. 해당 전기공사 업체 직원들은 오전부터 분주했다. 일이 바빴던 A씨는 이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기고 신경을 쓰지 못 했다. 상시 환풍기를 작동해 내부 열기를 밖으로 빼내야 했다. 업체 직원들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도착한 A씨는 망연자실 했다. 하지만 A씨는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 했다.



AI데이터센터 '님비'에 막힌 미국, 재생에너지+ESS가 해법 되나[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국내 에너지 투자자분들 미국 시장 소식 빠르게 따라가고 계실 텐데요.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여기에 들어가는 전력으로 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흐름,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와 함께 짚어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병화> 안녕하세요.◆ 홍종호>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는 국내 뉴스보다 주식시장도 그렇고 미국 소식 먼저 보게 되는데요. 미국 데이터센터 관련된 에너지 이야기 오늘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 데이터센터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이 미국이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전기나 용수 수요 때문에 얘기들이 많아요. 미국에서는 도대체 어느 정도 AIDC,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그에 따라서 전력 수요가 생기는 겁니까?◇ 한병화> 심각한 얘기하기 전에 먼저 축하드립니다. (웃음)◇ 한병화> 그러니까요. 어쨌든, 데이터센터 난리입니다. AI 버블론도 있고 여기저기 반대도 많은데, 저희들이 보는 데이터로는 데이터센터 설치가 급증을 하고 있죠. 신규 설치량으로.◆ 홍종호> 그런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그런데 데이터센터가 이렇게 급증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이게 뭔가 기존의 산업용 전력이나 가정용 전력과는 전력 수요 자체의 특성이 다르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한병화> 일단 AI 데이터센터에서 GPU가 가동될 때 전력이 가장 많이 들잖아요. 근데 과거에는 UPS들이 납축전지였거든요. 근데 반응 속도가 빨라야 되기 때문에 이 UPS가 다 지금 리튬 배터리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스가 순간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홍종호> 안 그래도 제가 그 말씀을 좀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일론 머스크도 이런 거 많이 하고 있잖아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한병화> 물리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때 많은 업체들이 가스 발전을 선택하는데요.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이것 때문에 님비가 굉장히 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다 RE100 기업들이기도 하고 해서 사실은 가스 발전을 하게 되면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재생에너지, 태양광과 ESS를 답니다. 그런데 최근에 조금 바뀐 게, 재밌는 게 뭐냐 하면 전력망이 없잖아요. 그거는 불안해서 어떻게 하겠어요.◆ 홍종호> 그렇죠.◇ 한병화> 그래서 미국 같으면 각 여섯 개로 나눠진 지역 전력망에 물리게 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국가 전력망에 물리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 망도 지금 없단 말이에요, 워낙 수요가 늘다 보니까. 근데 가스 발전소를 놓고 보면 두 개로 나뉘거든요. 그다음에 우리가 아는 복합 가스 발전소, 이게 사실은 메인인데. 굉장히 많이 있는데그러면 거의 이용률이 한 100%가 되니까. 그런 정도로 지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많이 늘고 있고 여러 가지 제약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 아주 드라마틱한 상태입니다.◆ 홍종호> 그래요. 환경 이슈가 사실은 가스 발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특히 수은이 침착이 되는 이슈가 있고 하기 때문에. 특히 데이터센터에는 가스 발전소들이 보통 한 40~50% 이용률인데 이쪽은 훨씬 더 높게 돌리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그래서 굉장히 소송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종호> 맞아요. 그래서 방금 살짝 짚어주셨습니다만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생에너지도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화> 미국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은 신규 발전원 중에서 전통 에너지원이 증가하는 것은 가스 하나밖에 없거든요. 데이터센터 전에도 원래 그랬습니다. 지금 주문해도 한 4~5년, 3~4년 이렇게 걸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고. 아마 작년 신규 발전 설비들의 LCOE를 추적한 데이터들인데요.◆ 홍종호> 국제 가스 가격도 변동성이 심하죠.◇ 한병화> 그렇죠. 그 변동성까지 따지면 사실은 측정은 되기도 어렵고요.◆ 홍종호> 그래요. 앞에서 잠깐 짚어주셨습니다만 미국 안에서 데이터센터 님비 현상, 이게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금 현재 데이터센터가 확산되는 데 있어서 사실은 기술적인 이슈라든지 전력망 이슈도 있지만 사실은 주민들의 마음, 국민들의 마음이 반대쪽으로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잖아요. 근데 지금 뉴욕주가 모라토리엄 선언을 했는데, 그 유사한 법안을 논의하는 주들이 지금 10개가 넘습니다. 원전에 대한 님비보다 이쪽이 더 심하다.◆ 홍종호> 아, 그런 결과가 나올 정도군요.◇ 한병화> 그럴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고용을 대단히 많이 하는, 건설 기간을 제외하고는 고용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홍종호> 유지관리 인력이 한 데이터센터에 30명밖에 필요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더라고요.◇ 한병화> 그러니까 이게 지역한테는 사실은 재앙이죠. 그거는 의무화하고 있거든요.◆ 홍종호> 그러니까 이런 식의 지역에서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전략 중에 하나군요.◇ 한병화> 그렇죠. 그래서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RE100을 하는 이유가 사실은 어떤 것에 기여하기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이런 반대를 자기들도 뻔하게 알고 있었을 거예요.◆ 홍종호> 그래요. 근데 이번 기회로 아마 많이 바뀌게 될 것 같은데. 이게 아마 중간선거를 넘어서 대선전에서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종호> 아, 그렇게 보시는군요.◇ 한병화> 네, 굉장히 높고요. 아주 황당한 얘기들이 많이 있죠. 이렇게는 볼 수 있겠네요.◇ 한병화>◆ 홍종호> 굉장히 크고 빠른 변화네요.◇ 한병화> 네, 그러니까 지역 주민들 반대가 그만큼 심한 거죠.◆ 홍종호> 그래요. 그것부터 좀 말씀을 해주시죠.◇ 한병화> 일단은 국내 수요는 아니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내 수요가 섞여 있죠.◆ 홍종호> 아,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만은 아니다.◇ 한병화> 왜냐하면 국내에 어떤 하이퍼 스케일러들이라든지 AI에 대단히 앞서 있는 어떤 기업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데이터센터가 지어지는 곳들이 다들 지방이잖아요. 그렇죠?◇ 한병화> 그렇죠. 이게 다 실현된다면 그 이상이고요.◇ 한병화> 그러니까요. 전 세계가 사실은 그렇게 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게 좀 중요한 것 같아요.◆ 홍종호> 또 그런 재생에너지 공급하면 그 사업하는 분들은 수입이 생길 수 있고.◇ 한병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였습니다.



"靑 눈치 보다"…당국 '삼전닉스 레버리지' 뒤늦은 속도전

'삼전닉스 레버리지' 사태를 주시하고 있던 금융당국이 결국 대통령 한마디에 뒤늦은 속도전에 나섰다. 또 거래 후 일정 기간이 지나더라도 기본예탁금은 완화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현재는 증권사별로 통상 거래 3개월 경과 후 투자자 거래 경험 등을 감안해 기본예탁금 요건을 조정할 수 있었다.현금 기본예탁금 인정 관련 세부 방식도 추가로 개선된다. 그러나 대통령의 채근에 금융당국은 일정을 각각 사흘, 보름 당겼다. 기한 내 전산 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증권사에는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관련 신규 거래 취급 제한 권고까지 나서며 속도전에 나선 셈이다.그러나 이전까지 금융당국의 움직임은 이렇게 빠르지 않았다.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과한 쏠림 현상과 변동성이 계속해서 지적됐지만 관련 모니터링과 함께 투자자 안전장치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고만 밝힐 뿐이었다. 당시 국내 투자자들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 등 고배율 해외 레버리지 상품에 몰리고 있어서다. D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후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에 쏟아지는 거래대금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격화한 미-이란전쟁, 사우디에 핵 빗장 풀기로 귀결되나[경제적본능]

이번주는 통일연구원 조한범 석좌연구위원과 함께 사실상 재개된 미국-이란전쟁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앞날에 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1, 2부 풀버전은 유튜브 '경제적본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명분에 불과해요. 임박했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시작한 거죠." "대학생과 유치원생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예요. 다치는 건 유치원생이죠. 그게 호르무즈예요." "이란이 농축해서 전쟁을 했는데 사우디에 농축을 허용해주면 이란 전쟁 명분이 사라지는 거예요. 중동의 핵 질서가 통째로 깨지는 거죠." "국제 질서의 조정자가 아니라 새로운 혼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요." "어디 설까 고민할 게 아니라 우리가 탈 수 있는 줄을 만들어야 해요.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건 2002년이다. 이란은 "평화적 목적으로 5%까지만 한다"고 했다. 실제 IAEA는 지난해 6월 공격 당시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 440.9㎏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추산했다. 90%면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의 수준이라는 게 조 위원의 설명이다.이를 이유로 지난해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이 이란을 때렸다.그러나 조 연구위원은 선을 그었다.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이란을 공습했다. 더 큰 모순은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권을 주는 것에 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조 연구위원은 미국의 이런 행보를 "갈피를 못 잡는 것"이라고 했다.이란의 사정 역시 녹록지 않다. 조 위원은 "이란의 합리적인 선택은 MOU 체제로 빨리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줄 안 서도 됩니다. "중국은 한국에 함부로 하지 않는다.



[김종훈의 Aging in Place] 고령자가 처음 사용하는 복지용구의 위험성

가격비교 사이트엔 안전 손잡이만 수만 개가 나열된다. 엉겁결에 클릭한 복지용구가 안전이 아닌 위험의 시작일 수 있다. 일본 백화점의 고령자 복지용구 매장 전경. 보행 보조기 등 품목별로 제품이 수십개씩 전시되어 있어서, 나에게 맞는지 직접 비교 체험하기 좋다. 사진=쉘위파트너스㈜ 대표이사 김종훈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공기 흡착식 안전 손잡이 설치 예. 욕실의 욕조나 좌변기 옆 벽면 타일, 또는 샤워 부스 벽면 유리에 부착해두고 지지하는데, 자칫 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 쉘위파트너스㈜ 대표이사 김종훈 안전 손잡이부터 살펴보자. 고령자가 체중을 싣는 순간 안전바가 갑자기 벽에서 떨어져 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팡이는 바닥의 고무가 닳아서 금속이 드러난 경우, 젖은 대리석이나 타일 바닥에서 미끄러지기도 한다. 그립 모양과 크기도 제각각이다. 4발 지팡이는 안전성이 뛰어난 반면, 무겁고 계단에서 자칫 걸리기도 한다. 바퀴가 없거나 작은 바퀴가 앞쪽만 있어서 안정성이 뛰어난 워커(walker)는 주로 실내용이다. 반면, 롤레이터(rollator)는 3~4개의 큰 바퀴와 의자도 있어서 이동성이 좋다. 그런데, 몸에서 너무 멀리 두고 밀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무너지며 안면을 다치기도 한다. 시니어타운 식당 입구에 나란히 주차된 여러 대의 보행 보조기. 사진 : 쉘위파트너스㈜ 대표이사 김종훈 미끄럼을 방지하려고 욕실 바닥에 실리콘 재질의 격자형 매트를 깔기도 한다. 2023년 존스 홉킨스 대학이 고령자 보행 보조기 안전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안전바는 침대 프레임이나 욕실 콘크리트 벽에 견고하게 부착해야 한다. 체중을 싣는데 안전바가 흔들리면 재고정해야 한다. 바닥의 고무 팁은 자동차 타이어처럼 마모 상태를 확인해 교체해야 한다. 지팡이 길이 조절은 딸깍 고정 소리가 들릴 때까지 해야 한다. 사진=쉘위파트너스㈜ 대표이사 김종훈 보행 보조기는 보행 능력에 따라 워커나 롤레이터를 고른다. 밖에 밀고 나가서 뿌듯할 법한 디자인은 어르신의 선택에 한몫 한다. 악력이 약해진 부모님이 브레이크를 잘 잡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턱을 넘고 좌우로 회전하며 내리막 감속이 익숙해질 때까지 챙기고 살펴야 한다.



"스포츠 모드는 옆 사람이 말린다"...530마력 삼지창,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 [기똥찬 모빌리티]

시동 버튼을 누른다. 배기음 하나만으로도 어떤 차에 올라탔는지 알 수 있다. 마세라티의 고성능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로 고속도로를 포함한 장거리 구간을 시승했다. 그레칼레는 '일상 속 특별함'을 내건 마세라티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그중 트로페오는 최상위 트림이다. GT와 모데나가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폴고레가 순수 전기 모델인 것과 달리, 트로페오는 슈퍼카 MC20의 네튜노(Nettuno) 엔진을 기반으로 한 530마력 V6를 얹었다. SUV지만 낮게 깔린 비례가 스포츠카에 가깝다. 클러스터와 중앙 12.3인치 디스플레이, 그 아래 공조 등을 다루는 8.8인치 컴포트 패널, 그리고 대시보드 한가운데의 디지털 시계다. 마세라티의 상징이던 아날로그 시계는 디지털로 바뀌어, 시간 표시를 넘어 음성 명령까지 수행한다. 여러 탭으로 구성돼 자주 쓰는 기능에 한 번의 터치로 닿고, 최대 5개의 사용자 프로필을 저장해 시트와 온도 설정을 맞춤화할 수 있다. '헤이 마세라티' 음성 인식으로 주행 중 조작도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다섯 가지다. 컴포트, GT, 스포츠, 코르사, 오프로드로 나뉜다. 일상과 스포츠 주행의 균형이 맞아 장거리에서 가장 편안했다. 스포츠 모드는 성격이 확연히 달랐다. 가속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튀어 나가는 통에, 옆자리 동승자가 컴포트 모드로 바꾸자고 말할 정도였다. 트로페오에만 주어지는 코르사 모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반응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 반대로 컴포트 모드로 내리면 성격이 눈에 띄게 누그러진다.



RE100 산단, 원자력을 둘러싼 개념 충돌[이유범의 에코&에너지]

지난 5월 여수 지역 환경단체가 여수시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선거 공약을 문제 삼고 나섰다. 소형모듈원전(SMR)을 접목한 'RE100 산단'을 만들겠다는 공약이었다. 환경운동연합은 RE100이 기업이 쓰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개념이고, 재생에너지에는 태양광·풍력처럼 자연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만 해당하며 원자력은 애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책 협약 자체가 개념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 벌어진 해프닝처럼 보이지만, 이 장면은 전국 곳곳에서 추진 중인 'RE100 산단' 정책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혼선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무탄소'라는 결과만 보면 원자력도 재생에너지도 같은 편처럼 보이지만, 정작 RE100을 요구하는 해외 원청기업이나 국제 이니셔티브는 원자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여수 사례처럼 지자체가 'RE100 산단'이라는 이름에 SMR을 끼워 넣는 순간, 그 산단에 입주해도 정작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RE100 인증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는 모순이 생긴다. 국제 RE100 이니셔티브는 인정 기준을 오히려 더 엄격하게 좁혀가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자체와 정치권이 원자력을 끌어들이려는 유인은 뚜렷하다. 실제로 여수 사례에서 문제가 된 공약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원자력을 섞은 산단은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는 기여할 수 있어도, RE100이라는 국제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는 '이름만 RE100'인 산단이 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현재 추진되는 RE100 산단 후보지들의 접근 방식도 제각각이다. 같은 'RE100 산단'이라는 이름 아래 지역마다 실제 에너지원 구성 방침이 다르게 흘러갈 경우, 향후 입주기업이 산단별로 RE100 인증 가능 여부를 개별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반도체가 끌고 중동이 민다…삼성E&A 목표주가 줄상향

삼성E&A가 2·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첨단산업 수주 증가와 중동 신규 프로젝트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목표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은 반도체 투자 확대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 물량이 빠르게 반영되면서 첨단산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관계사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첨단산업 수주 목표도 기존 3조원 수준에서 7조원 안팎으로 상향되면서 중장기 실적 전망도 함께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수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단지였으면 완벽"...역에서 집까지 신호등 하나 [권준호의 요·아·정]

노원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27일부터 청약 신청에 관심 쏠려 역에서 5분 거리지만 소규모 단지 요즘 뜨는 서울 아파트가 궁금하신가요? 앞으로 매주, 부동산 플랫폼에서 주간 조회수 1위에 오른 아파트들을 직접 가서 그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7월 셋째주 조회수 1위에 오른 곳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입니다. 이 단지의 특징은 '청약'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직접 걸어보니 무더운 여름 신호등을 하나만 건너서 집에 갈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병원 근처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병세권'이라고 한다는데,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기에도 알맞아 보였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전용 59㎡를 보면 주변 아파트들은 14억~15억원 하는데 이 단지는 옵션을 다 해도 13억원"이라며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근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보다는 확실히 가격대가 매력적이긴 합니다. 전용 84㎡ 기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아파트 가격은 15억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근 중개사를 5곳 이상 돌아본 결과, 대부분 "청약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단지가 너무 작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뭔데]삼전닉스 레버리지 예탁금 3천만원 올리면 기존 투자자는 어떻게 되나요?

정부가 지난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책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일부 대책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에 필요한 개인 투자자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는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먼저 시행하기로 한 것인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가 이달 기준 약 70만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예탁금을 추가로 넣지 않으면 기존에 매수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팔아야 하는 걸까요? 새로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 달라지는 건 무엇일까요? 오늘 [경제뭔데]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집중 투자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루에 5% 오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주가도 약 10% 오르고, 반대로 5% 내리면 약 10% 떨어지는 게 기본 구조입니다. 여러 종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보다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분산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홍콩 등 해외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이미 상장돼 있는 만큼 그 투자 수요를 국내로 돌리겠다는 취지였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와 학계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구조가 코스피 변동성을 증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기 위해 매일 기초자산을 사고파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앞으로는 계좌에 현금 3000만원 이상이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새로 투자하거나 추가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정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현금과 주식 가치를 합쳐 1000만원이 넘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수 있었는데요. 오는 11월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최소 매매단위는 현재 1주에서 20주로 늘어납니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1주당 가격은 1~2만원 수준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받아야 하는 사전 교육 시간도 다음달부터 늘어납니다.



주유소 기름값 10주째 하락…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폭 크게 축소

휘발유 5.1원↓ 1천872.4원…국제유가 배럴당 20달러 안팎 급상승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홍해 수출로마저 위협받으면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됐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1원 내린 1천872.4원이었다. 알뜰주유소가 1천864.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내린 1천856.9원을 기록했다.



연간 2천만원 초과 일용근로소득 건강보험료 부과 본격 추진

그동안 취약계층 소득으로 여겨져 관행적으로 보험료를 매기지 않았으나, 고숙련 인력의 단기계약 등 고용 형태 변화로 고소득 일용직이 늘어남에 따라 부과 체계 개편에 착수한 것이다. 25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안을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는 일용근로소득에 대해 소득 금액의 50%만 반영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 국세청에 신고된 2024년 일용근로소득자 528만2천568명 중 연간 2천만원 초과 소득을 올린 대상은 전체의 약 5.2%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2천658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3사, 5월 매출 명품 비중 40% 돌파…'K'자 양극화 소비

럭셔리 주얼리 매출 60%대 증가…백화점·편의점 날고, 대형마트 둔화 백화점 3사 매출에서 명품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백화점 3사 가운데 명품 브랜드를 가장 다양하게 보유한 곳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4.4%에 달했다. 상반기로 넓혀 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명품 매출 증가율은 35%였다. 명품 가운데 럭셔리 주얼리로 한정해 보면 증가율이 65%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매출 증가율 35.0%, 럭셔리 주얼리는 68.8%였다.



[AI돋보기] AI 주권 시대…'독자 AI'는 어디까지를 말하나

불과 2∼3년 전만 해도 글로벌 AI 경쟁의 초점은 오픈AI의 챗GPT처럼 '누가 더 똑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느냐'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에 대한 AI 수출 통제와 중국의 맹추격, 데이터 유출 우려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리며 상황이 급반전했다. 우수한 AI 모델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누가 AI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AI 모델만 자체 개발하면 기술 독립을 이룬 것인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까지 100% 자급해야 하는지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IT 전문가들은 독자 AI 역량을 단일 LLM의 성능이 아닌 국가 차원의 'AI 공급망'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 AI 경쟁은 '모델'에서 '공급망'으로…독자 AI의 새로운 기준 '독자 AI'를 논하려면 우선 반도체 산업부터 들여다보는 게 한층 이해하기 쉽다. AI 산업도 과거엔 챗GPT에 필적하는 모델을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AI 선도 국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현재는 평가 잣대가 많이 달라졌다. ◇ 독자 AI는 어디까지인가…AI 주권 5단계로 본 국가 경쟁력 현재 글로벌 AI 산업 구조를 비춰볼 때 국가별 독자 AI 역량은 크게 5단계로 분류해볼 수 있다. 최고도화 단계인 5단계는 '국가 AI 주권'의 완성형인데 AI 반도체 설계부터 초대형 컴퓨팅 거점, 전력 공급망, 독자 데이터베이스, 윤리·보안 제도까지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통제하는 구조다. ◇ 미·중은 AI 공급망 선도…유럽·일본·중동도 국가 전략 강화 이런 측면에서 4단계 이상의 독자 AI 역량을 갖춘 최상위 국가는 사실상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오픈AI, 구글 등 AI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 즐비한 데다 엔비디아와 AMD로 AI 반도체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중국의 AI 발전 또한 무서울 정도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도 막대한 오일머니를 동원해 자체 AI 모델 육성과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허브 도약을 노리고 있다. ◇ 한국, 모델 경쟁력은 최상위권…공급망 완성이 AI 주권 관건 주요 기관과 IT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AI 모델 개발 역량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는 글로벌 최상위권으로 평가한다.



9440억 재산분할금 어떻게 마련하나…최태원 'SK 지분' 대신 실트론 카드 꺼낼까

/사진=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시장에선 최 회장이 막대한 현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상고 여부가 변수인 가운데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주식담보대출, 배당 확대 등이 유력한 조달 방안으로 거론된다. 서울고법 가사1부는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지연이자를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계에서는 우선 최 회장이 재상고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금 마련 방안으로는 SK실트론 지분 활용이 가장 현실적인 카드로 꼽힌다. 최 회장은 SK실트론 개인 지분 약 19.4%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SK㈜는 보유 지분 70.6%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직 일에만 신경쓰도록 억대 연봉"…창업자 철학이 탄생시킨 '롤렉스' [명품價 이야기]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가 인재 양성에는 학비 전액과 생활비까지 지원하며 공을 들이는 반면, 소비자 가격은 올해만 두 차례 인상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워치메이커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했다. 롤렉스는 202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도 '롤렉스 시계 제작 교육 센터'(Rolex Watchmaking Training Center)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 내 모든 롤렉스 시계 제작 교육은 18개월 과정으로 통합돼 학생들이 롤렉스 공인 시계 기술자가 돼 북미 전역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생활비 지원금까지 받는다. 시계 제작 경험이나 지식은 전혀 필요하지 않지만,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만 지원할 수 있고 전일 근무 형태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면서 "특히 명품 같은 경우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찐부자' 입장에서는 가격을 올리는 게 오히려 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열의 테크 오디세이] 넷플릭스가 설계한 '취향의 감옥'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수천 개의 포스터를 스크롤하다가 결국 지쳐 앱을 꺼버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볼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다. 인터넷 초창기, 인류가 마주한 가장 큰 공포는 '정보의 부재'였다.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수많은 웹사이트를 떠돌아야 했고, 검색은 모험이었으며 클릭은 시행착오였다. 이제 우리는 정보가 없는 세상이 아니라, 정보가 너무 많은 세상에 산다. 넷플릭스에 접속하는 순간 마주하는 수천 개의 포스터는, 사실 전 세계 누구와도 같지 않은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장이다. 알고리즘이 분석한 나의 취향이 만들어낸, 세상에 하나뿐인 전시장이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고르는 망설임의 시간, 재생을 멈춘 지점, 화면을 넘기는 속도까지 수천 개의 데이터로 쪼개 취향을 분석한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DVD 대여업체였던 넷플릭스는 추천 정확도를 10%만 개선해도 사업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 판단하고,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넷플릭스 프라이즈'를 열었다. 전 세계 수학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몰려들었고,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교수까지 참여했다. 넷플릭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2026년 현재, 넷플릭스는 AI 개인화 알고리즘을 대폭 강화한 새 앱을 내놓았고, 광고까지 AI로 초개인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취향을 넓혀주는 듯 보였던 추천이,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세계를 조용히 좁혀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추천이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와 계산의 영역으로 넘어가던 전환점이었다.



빅테크도 “연산자원이 부족해”, 떠오르는 컴퓨팅 임대업…네이버의 도전은 성공할까 [산업이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네이버 경영진의 북미행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앞서 이번 주 초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 만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자금 조달 방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과 만남에서 지난 6월 발표한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사업이 얼마나 구체화할 지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은 쉽게 말하면 ‘컴퓨팅 자원(클라우드) 임대업’입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묶어 만든 컴퓨팅 자원을 AI 연산이 필요한 사업자에게 빌려주겠다는 것인데요. 네이버는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AI 팩토리로 전환해 내년 상반기까지 55메가와트(㎿), 2027년 말까지 100㎿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코어위브·아이렌 등 과거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GPU 인프라를 갖춰놨던 기업들이 AI 확산 국면에서 GPU를 빌려주는 ‘AI 인프라 임대 사업자’로 변신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네비우스 그룹도 자체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요. 현재는 오픈AI·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개발사들과 수년간 장기임대 방식으로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AI 에이전트 확산 등으로 업계의 컴퓨팅 공급난도 심해지고 있다는 점은 기회 요인입니다. 네이버는 AI 팩토리에서 연 매출 20조원, 영업이익률 20%를 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AI 컴퓨팅 임대업은 자본 집약적 사업입니다. 네이버의 한 해 매출의 6~7배 수준이죠. 향후 컴퓨팅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면 마진이 줄어들 위험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버린 AI(주권 AI)’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일차 관문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일타쌍피 스토리노믹스]“왜 우리 부장은 무능할까”.....피터의 법칙을 주목하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와 피터의 법칙 “영업할 때야 날아다니셨지. 인사팀장이 정리해고 대상자로 콕 찝은 사람은 자신이 수족처럼 아꼈던 김낙수 부장. 백 상무는 김 부장의 이름을 적어낼 수 있을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중산층의 삶, 욕망, 꿈을 잔인할 정도로 투명하게 비춘다. 김낙수 부장은 대기업 25년차 부장이다. 대기업 부장을 아무나 하나. 김 부장은 그런 자신이 자랑스럽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큰 대과만 없다면 승진 가능성은 99.9%다. 하지만 주변 공기는 김 부장 생각만큼 호의적이지 않다. 요새 보는 눈이 많아” 백 상무는 준엄한 경고를 날리지만 눈치없는 김 부장이 제대로 알아 들었을까. 영업1팀을 맡은 김 부장은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업무를 챙기지만 영업2팀에 실적에서 매번 뒤진다. 지켜보는 백 상무는 답답하다. 너도 생각을 해봤을것 아냐?” 김 부장은 부원들에 책임을 떠넘긴다. 김 부장은 과연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사실 김 부장은 영업의 달인이었다. 원채 영업성과가 뛰어났던 김낙수 부장은 승진 누락 한번없이 부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부장은 관리직이다. 팀원들 장단점 파악해서 걔들 역량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판 깔아주는 사람 아냐!” 마침내 백 상무는 김 부장 면전에서 폭발한다. 낙수야.너 부장이다 부장. 백 상무에게 질타를 받은 김 부장은 절치부심, 리더십에 변화를 주려하지만 잘 먹히지 않는다. 마침내 김 부장은 결단을 내린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김 부장은 정 대리의 질문에 나직이 답한다. 사실 가장 답답한 사람은 김 부장 본인이다.



[금주핫템] 노스페이스 '60주년 컬렉션'·헬리녹스 '야외 활동 용품 4종'

제품은 반소매 티셔츠와 맨투맨, 후드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원사를 적용했고, 어린이 제품도 마련해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은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즈노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상잇슈] 아워홈 '야노시호 마제소바'·홍콩반점 '애호박찌개짬뽕'

더본코리아[475560]가 운영하는 홍콩반점0410은 광주 향토 음식 '애호박돼지찌개'를 짬뽕으로 재해석한 '애호박찌개짬뽕'을 선보였다. 대상[001680]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종가'의 묵은지와 한돈을 담은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두툼 한돈 김치찌개'를 내놨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를 '얼려먹는 젤리' 콘셉트로 개발한 '젤리 먹은 죠스바·스크류바' 2종으로 선보였다. 크라운제과[264900]는 제철 과일 살구를 담은 '크라운산도 살구팝'과 '빅파이 살구' 2종을 선보였다.



[해수분해] NLL 넘나들고 떼 지어 몰려오고…불법 조업과 사투

해군·해경과 공조 단속…中 어선 담보금 최대 15억원으로 상향 한중·한일 어업 협상…우리 어선 조업 기반 확대 [※ 편집자 주 =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일대에서는 하루 평균 60∼80척의 중국 어선이 조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리 영해인 NLL 이남까지 침범해 불법 조업을 벌인다. 특히 꽃게 성어기인 봄과 가을에는 하루 평균 130여척이 관측될 정도로 중국 어선이 집중된다. 대장선을 중심으로 무리 지어 조직적으로 불법 조업을 벌이는 이른바 '게릴라식 조업'이 대표적이다.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는 해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불법 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과거 조업 일지를 부실하게 작성하면 통상 4천만원가량의 담보금이 부과됐지만, 담보금 상향 이후에는 2억원이 부과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어장을 발굴해 우리 어선의 조업 기반을 넓히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동안 중국 어선만 조업해 온 중국 접경 수역인 서해 조업 자제해역에서도 시험 조업을 통해 우리 어선의 조업 기반을 확보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조업 어선 단속을 강화하고, 우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주뭘살까] 중복맞이 보양식 할인…바캉스룩·빙수 기획전도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는 시원한 실내를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오는 26일까지 '톰과 제리 한옥 대소동'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 5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여성 고객을 위한 플리츠웨어 브랜드 '피네 플리츠'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원색 중심의 색상을 바탕으로 한 여름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강남점 단독 '블랙 시리즈'를 비롯한 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서 오는 26일까지 오스트리아 와인글라스 브랜드 '리델'의 270주년 기념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 오는 29일까지 중복 맞이 보양 먹거리 할인전을 운영한다. 손질 민물장어, 완도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 = SSG닷컴은 오는 29일까지 '간편식 페스타'를 열고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유기농업자재 공시 믿고 썼다 피해"…2심도 국가 배상책임 인정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국가가 A씨에게 약 6천710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농약 성분 463종이 검출되지 않아 2022년 8월 유기농업 자재로 공시된 해충 관리용 농업 자재를 2023년 8월 그의 다래 농장에 사용했다. 그런데 A씨가 유기농업 자재를 사용하기 석 달 전인 2023년 5월 기존 관리 농약 성분 463종 외에 '카탑' 이라는 성분까지 검출하는 검사 방법이 새로 개발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A씨가 사용한 2020년 제조 제품에는 공시기준에 부적합한 용량의 카탑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다래에서 카탑의 잔류물인 네라이스톡신 성분이 허용치를 넘게 검출됐고, A씨는 다래를 모두 폐기해야 했다. 농관원이 카탑 성분을 검출하는 방법이 개발된 이후 카탑이 포함된 유기농업 자재를 공시 목록에서 삭제하거나 수거·판매 조처를 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부산 해수부 신청사는 어디…중구·동구·강서구 유치 경쟁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16개 지자체 중 동구, 중구, 강서구가 해수부 신청사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중구는 역사성, 상징성, 입지 여건을 토대로 연안여객터미널 맞은편을 해수부 신청사 부지로 제안할 예정이다. 중구는 "1876년 개항 후 처음으로 조성된 부두 위치가 해당 부지"라면서 "첫 근대 개항장이 있던 곳이 해수부 신청사가 건립되면 그 상징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문금주 국회의원을 만나 해수부 신청사 유치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해수부 신청사 후보지 제안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부동산캘린더] 내주 서울 노원구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등 6천359가구 분양

다음 주 전국에서 6천35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6천359가구(일반분양 2천43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경기 고양시 원흥동 '고양창릉S3·S4블록', 경남 창원시 회원동 '창원한신더휴메가센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중흥토건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487-17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장위뉴타운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하기 쉽다. 서울선곡초와 광운초, 남대문중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 부산 남구 대연동 '두산위브더제니스대연', 부산 남구 문현동 '더샵트리센트'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올상반기 투자유치 실적, 연간 목표의 10%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연간 목표치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원을 숙소에 감금…수산업계 "이례적이고 반인권적"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수산업계에 선원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선사들은 해외 인력 공급업체를 통해 인건비가 낮은 외국인 선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사와 계약한 선박 대행업체는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들이 배에 탈 때까지 이동과 숙박 등 전반적인 일정을 관리한다. 결국 외국인 선원 2명이 감시를 피해 이불을 찢어 만든 로프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1명이 추락사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업체들이 이처럼 외국인 선원을 무리하게 감금하고 통제한 배경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체류 이탈' 우려와 선원 공급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조'가 맞물려 있다. 실제로 국내에 입국한 뒤 도주해 불법체류 신분으로 취업하려는 외국인 선원들이 종종 있었다. 선사는 외국인 선원 송입·송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각종 비용을 관련 업체에 지급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외국인 선원에게 지급되는 임금도 과거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루도 안 빼고"…매일 울린 사이드카, 다음주는 괜찮을까

뉴스1 제공 국내 증시에서 이번주 5거래일 내내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이례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급락을 막기 위한 매도 사이드카뿐 아니라 급등 과정에서 매수 사이드카까지 번갈아 발동하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크게 출렁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23일에는 코스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나왔고, 24일에는 다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 주의 모든 거래일에 매수 또는 매도 사이드카가 등장한 것이다. 주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직후 이틀 연속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나왔고, 주 후반에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했다. 시장의 방향보다 하루하루 수급에 따라 지수가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진 것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변동성도 시장을 흔들었다.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혼조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 0.64%↓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AFP|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60포인트(0.46%) 오른 51,947.2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정부가 60개국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12억 집 깔고 있어봤자, 월 200만원 안나와요" 73세까지 일하고 싶다는 은퇴자들 [은퇴자 X의 설계]

주된 일자리에서 퇴사하는 나이는 평균 52.9세지만, 근로를 희망하는 나이는 73.4세라는 통계가 있다. 일을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때문이다. 국민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이 것만으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미 은퇴를 한 사람은 물론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다. 은퇴를 하더라고 일을 계속 하고 싶고 여유롭지는 않더라도 생활은 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고 또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낼 수 있는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욕심이다. 한국에서 은퇴는 일을 완전히 그만두는 시점이 아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를 보면 55~79세 취업 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일한 기간은 평균 17년 7개월이었다. 그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52.9세였다. 모두 정년을 채우고 나온 것도 아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업·폐업이 25.0%로 가장 많았다.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였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였다. 52.9세에 주된 직장을 떠나 73.4세까지 일하고 싶어 한다. 한국에서 말하는 은퇴는 직장생활의 종료가 아니다. 같은 조사에서 2025년 5월 55~79세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명으로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일할 의사가 없어서가 아니다. 주된 일자리에서 나온 뒤 소득과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 2025년 5월 기준 55~79세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연금을 받은 사람은 51.7%였다. 은퇴 이후에도 일을 계속하려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다. 자산의 4분의 3이 집과 같은 실물자산인 셈이다. 그러나 집값이 5억원이라고 해서 매달 200만원의 생활비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평균 자산이 5억원을 넘는다고 해서 대다수 가구가 그 정도 자산을 가진 것은 아니다. 소득은 줄고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 재취업을 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의 범위가 좁아진다.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건강하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간보다 생활비와 의료비가 필요한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건강해야 더 오래 일할 수 있다. 일을 계속하면 자산을 꺼내 쓰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국내증시 출렁에 국장 이탈?…서학개미 이달 순매수 4배 늘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4조2천97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4일 139조원6천9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 지난 22일 103조8천765억원까지 감소했다. 이는 2월 13일(99조2천735억원)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에 이달 1∼23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25억3천26만달러(약 3조7천114억원)로 전월 6억3천296만달러(9천284억원)의 4배가 됐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지난 3월 16억9천150만달러 순매수에서 4월 4억6천893만달러 순매도로 전환한 이후 5월 순매도액이 9억3천977만달러까지 커졌지만, 6월 다시 매수 우위로 바뀌었고 이달 그 폭이 대폭 커졌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맞은편서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겸용 도로서 보행자 '쾅'

경기 양주시 소재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10대가 모는 전동 킥보드와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겸용 도로는 일반 보행로와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도로로, 자전거 도로를 바닥의 색과 선으로만 구분한 형태가 많다. 노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와 최고 시속 20km대의 PM이 좁은 도로를 공유하며 충돌 사고의 위험이 크지만, 예방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 30분께 양주시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10대 A양이 몰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60대 부부와 충돌했다. 지난해에도 서울에서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가 전방에 있는 보행자를 들이받아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혔다.



[길따라] 호텔 '흑백요리사' 진검승부…결과는 흑의 승리?

최근 호텔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 최대 호텔 브렌치를 가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최근 개최한 조리 경연대회에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전국 메리어트 계열 17개 호텔에서 22개 팀이 참가한 ‘메리어트 K-고메 레이스’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상위 3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전국 메리어트 계열 호텔의 수석 주방장과 조리 인력이 현장에 모여 조리와 플레이팅, 서비스를 지원했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3개 팀이 모두 럭셔리·프리미엄 호텔소속이 아니었다. 우승은 중저가 브랜드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팀이 차지했다. 특히 메리어트 계열 중 숙박료가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페어필드 부산 송도 팀이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쟁후 원유 15% 덜샀지만 돈은 21% 더썼다…홍해변수까지 돌출

중동전쟁 발발 후 지난 4개월간 한국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3사, 5월 매출 ‘명품’ 비중 40% 돌파…‘K’자 양극화 소비 강화

초고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주요 명품 기업들이 잇따라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화점 3사 매출에서 이른바 ‘명품’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백화점 매출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명품 매출 증가율은 35%였다. 명품 가운데 럭셔리 주얼리 판매 증가율은 65%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매출 증가율 35.0%, 럭셔리 주얼리는 68.8%였다.



2년 넘게 개장 지연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추석 전 개장 '속도'

정영두 시장 공약 이행…시민 편의 기대·적자 따른 재정 부담 우려 공존 2024년 3월 준공 후 2년 넘게 개장하지 못한 경남 김해시 장유여객터미널이 추석 전 개장에 속도를 낸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추석 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장유여객터미널 시행사인 삼호디엔티 등과 협의 중이다. 이곳은 그동안 시행사 측과 기부채납 문제를 비롯해 운영 방안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개장이 지연돼 왔다. 정 시장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시행사, 채권단 등과 간담회를 가지며 터미널 운영 정상화 방안을 찾아왔다. 취임 후에도 간부회의에서 추석 전 개통을 주문하는 등 터미널 개장에 힘을 쏟고 있다.



李대통령 만난 젠슨 황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그는 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칩 디자인과 메모리 디자인에 대한 파트너십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네이버는 한국의 선두권 클라우드 회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닌 세계적인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대차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운행을 하는 제네시스 차량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젠슨 황 “SK와 5천억달러 규모 협력”…엔비디아, 한국 기업과 AI 동맹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SK그룹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반도체부터 자율주행, 클라우드,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한국을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황 CEO는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아울러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했지만…중동 전쟁에 낙폭 축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전쟁이 재차 격화되고 홍해 수출마저 위협받으면서 1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가격 하락 폭은 축소됐다. 주별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7월 둘째 주에 전주 대비 59.1원, 셋째 주에 15.5원 등으로 하락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중동 갈등 재점화로 낙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876.7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내린 1856.9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주 경제] 반도체 생산 얼마나 늘었을까…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공개

한국 경제의 전반의 흐름을 생산, 소비, 투자 등 3가지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반도체 생산 동향에 특히 눈길이 쏠린다. 조사 결과를 통해 총인구, 연령별 인구, 주택 현황 등 한국 사회의 인구와 주거에 실태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발표되는 5월 인구동향에서는 출생아 수, 사망자 수, 혼인 건수, 이혼 건수를 통해 인구 구조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 속에 마련된 기본예탁금으로 상향 조치가 내주 시행된다. 이에 따라 31일부터는 현금으로만 3천만원 넘게 보유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추가 투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 21일 국민성장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같은 날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선,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면담…자율주행 등 협력 논의

25일 엔비디아 등 업계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방한 중이던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양사는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주식 시장이 UFC 케이지와 닮았다고?"...20대 초보들에게 필요한 투자 전략은[인치범의 주식투자 부트캠프]

영화 <매트릭스>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듯,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추세 분석)이고 다른 하나는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가치 분석)입니다. 마치 '붉은색' 렌즈로 보면 세상이 온통 빨갛고, '파란색' 렌즈로 보면 온 세상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실제로 현재는 두 가지 분석법이 혼용되어 사용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기술적 분석의 시각으로 주식시장을 보면, '가격'이란 렌즈(프레임)를 끼게 됩니다. 주로 가격이라는 렌즈로 시장을 보기 때문에 같은 종목이라도 현재 주식의 가격(주가)이 자신의 매수가보다 높고 상승 추세가 유지되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반대로 현재 주가가 자신의 매수가보다 낮고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기술적 분석의 전제가 되는 주요 가정은 이렇습니다. 첫째, 기술적 분석은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와 심리가 가격과 거래량 등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기업 실적이나 뉴스, 경제 상황 등도 상당 부분 가격에 투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둘째, 주가는 일정 기간 추세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기본적 분석의 시각으로 시장을 보겠습니다. 기본적 분석은 '가치'라는 렌즈(프레임)를 끼고 주식시장을 바라봅니다. 본질 가치(내재 가치)에 비해 주식의 가격이 저렴한지를 살핍니다.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합니다. 기본적 분석의 핵심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셋째, 기본적 분석은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기업의 '내재 가치(Intrinsic Value)'에 수렴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양쪽 시각에서 각각 같은 주식을 매수했고 매수가 대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는 매수 가격보다 가격이 하락하고 하락 추세가 형성(상승 추세 훼손, 하락 추세 진행)되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매도를 고려합니다. 기본적 분석의 관점에서는 본질 가치에 변동이 없는데 주가가 떨어지면(가치 대비 저평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합니다. 기본적 분석의 렌즈로 보면 지금의 하락한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재 가치에 수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주식 매수 뒤 어떠한 이유로든 주가가 매수가 대비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우를 한 번 보겠습니다. 반면 기본적 분석에서는 지금의 주가가 본질 가치에서 심각하게 벗어났다고(가치 대비 고평가) 판단될 경우, 매도를 신중하게 고려합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가격, 거래량 등이 찍히는 '지표'를 주로 봅니다. 기본적 분석에서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 자체를 지속적으로 분석합니다. 이처럼 기술적 분석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가격과 거래량에 반영된다고 봅니다. 반면 기본적 분석은 기업의 본질 가치와 현재 가격 사이의 차이에 주목하기 때문에 '무엇을(What)' 사야 하는지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매수해 놓고 주가가 하락하면 갑자기 장기투자자가 되어 기본적 분석을 이야기합니다.



[IPO챗] 인제니아 청약 돌입…네오뷰 코스닥 재상장

인제니아 30~31일 일반청약…미국 바이오기업 DR 상장 케이앤에스아이앤씨·딜리셔스 수요예측 7월 마지막 주(27~3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바이오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네오뷰는 인적분할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 적응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인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1년 설립된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5천~7천원으로 결정됐다. 기도산업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편, 네오뷰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한다.



'여름 방학엔 과학의 도시로!'…대덕특구 청소년 프로그램 다채

원자력연, 8월 주말 연구현장 '활짝'…화학연도 '케미로와요' 운영 (대전=) 김준호 = "방학엔 과학의 도시 대전 대덕특구로 오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과학특별시'를 표방하는 대전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5일 대덕특구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8월 주말 동안 시민 약 700명에게 개방하는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과학투어는 평소 공개되지 않는 연구 현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8월 매주 주말(15·16일 제외) 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열리며,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화학연구원도 8월 10∼12일 대전 본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케미로와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형병원 특수관계 간납업체 지분 정리…을지대병원도 추진

주요 병원 중 을지대병원도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병원의 간납업체 지분 매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납품해온 간납업체 메디굿파트너스의 지분 51%를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산재단이 메디굿파트너스 지분을 매각하는 건 내년 말 시행되는 의료기기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앞서 복지부는 의료기기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간납업체 관리·규제를 국정과제로 삼고 지난해 12월 말 의료기기법을 개정했다. 의료계에서는 빅5 외에도 주요 병원 대부분이 간납업체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내 한 병원 관계자는 "법 개정으로 지분 보유 등 특수관계인 간납업체와의 거래에 제한이 생긴 상황이라 순서에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지분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5 보다 규모가 작은 사립대병원의 간납업체 지분도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을지대병원은 이미 관계 법령에 따라 간납업체 지분 매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을지대병원의 간납업체 토탈메디칼은 을지재단의 학교법인 을지학원과 직접 지분 관계는 없으나 100% 완전자회사 구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면담…자율주행 등 협력 논의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황 CEO는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양사는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지 사이언스] ABS 도입하니 '스타 타자' 특혜 판정 줄었다

ABS 도입 이후 골든글러브급 타자들은 이전보다 볼넷이 줄고 삼진이 늘어 심판의 명성 기반 판정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스포츠를 넘어 면접이나 승진 등 인간의 평가가 개입하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이 편향을 줄이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ABS는 카메라와 투구 추적 기술이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내리는 기술로 한국이 이를 선구적으로 도입하면서 전 세계가 ABS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팀은 ABS 도입 전 마지막 시즌인 2023년과 도입 첫 시즌인 2024년간 타자 148명과 투수 112명의 성적을 비교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를 받거나 그에 준하는 선수의 경우 지위에 기반한 편향을 받는 '마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마태 효과는 승자 독식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스포츠계에서는 유명 선수나 강팀에 심판이 더 유리한 방향으로 판정하는 경향을 뜻한다.



이재용·정의선·이해진,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만났다(종합)

이 회장과 정 회장, 이 의장은 엔비디아 창립자인 황 CEO와 함께 본사 내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각각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회장과 황 CEO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등 폭넓은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은 황 CEO와 만나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CEO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 李대통령 '샌프란 AI 선언'…"담대한 미래, 韓 든든한 파트너"

대한민국이 꿈꾸는 새로운 AI 시대의 비전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와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약 4,700조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습니다. AI 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바로 현재입니다. 세계 최고의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없이 작동될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라도 AI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상 곳곳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만의 AI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 발전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이것은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민국은 특별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구축한 AI 생산 플랫폼에서는 AI가 더욱 빠르게 개발되고 검증되며,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여러분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과 투자의 무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셋째,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습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들와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AI 기본사회의 철학이 국제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재용·정의선·이해진,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 이 의장은 엔비디아 창립자인 황 CEO와 함께 본사 내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각각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등 폭넓은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은 황 CEO와 만나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용직도 연 2000만원 넘으면 건보료 낸다...부과 체계 손질

정부가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일용근로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동안 일용근로소득은 취약계층의 소득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실상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았지만, 고숙련 인력의 단기 계약 증가 등 고용 형태 변화로 고소득 일용직이 늘어나면서 부과 체계를 손질하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일용근로소득은 소득의 50%를 반영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 국세청에 신고된 2024년 일용근로소득자 528만2568명 가운데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해 번 사람은 전체의 약 5.2%다. 반면 연간 2000만원 이하 소득자 500만7313명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의선, 美엔비디아 본사 답방..젠슨 황 CEO 만나 '자율주행·로봇 협력' 논의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CEO가 제네시스 마그마 차량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엔비디아 x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자율주행과 로봇 협력 등에 대한 후속 논의를 가졌다. 지난달 젠슨 황 CEO가 현대차그룹 본사를 찾았고 이번에는 정 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하면서 양사 수장들간 활발한 소통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해 여러 협력에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폭넓은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시대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EU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며 '약탈'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연달아 같은 방식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한 관세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라고 밝혔다. 전쟁후 원유 15% 덜샀지만 돈은 21% 더썼다…홍해변수까지 돌출 중동전쟁 발발 후 지난 4개월간 한국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 3~6월 한국의 원유(MTI 1310 기준) 수입액은 302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249억7천만달러)보다 21.1% 늘었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은 전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서류 등 증거 자료를 분석하며 사건 발생 전후 피의자 류모(71) 씨의 행적과 범행 준비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류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을 해 범행 관련 서류 등 갈색 박스 1개 분량의 증거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미군은 2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 오만만에서 해상 봉쇄선을 통과하려던 이란 유조선에 사격해 저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2천만원 초과 일용근로소득 건강보험료 부과 본격 추진 정부가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는 일용근로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안을 보고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4조2천975억원으로 집계됐다.



[테크톡노트] AI 판 흔든 '키미 K3'…미국이 긴장한 이유

매개변수(파라미터) 2조8천억개를 갖춘 이 모델은 오픈웨이트 진영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AI 평가 플랫폼 아레나의 웹 개발 능력 평가에서는 키미 K3가 클로드 페이블5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AI 성능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도 일부 프런티어 벤치마크(최상위 성능 평가)에서 키미 K3가 앤트로픽의 '오퍼스 4.8'을 앞섰다고 평가했다. 이 여파로 미국 정부는 문샷AI가 앤트로픽 모델을 무단으로 베꼈다는 의혹을 공개 제기하고 나섰고, 키미 K3는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미중 AI 패권 경쟁의 상징적 사례로 부상했다. 키미 K3와 같은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 가중치를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형태다. 오픈AI 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키미 K3가 실제 자사 모델을 증류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레나 창립자인 이온 스토이카 미국 UC버클리 교수는 "과거 중국 AI는 미국 최상위 모델보다 6∼9개월 뒤처진다고 봤지만 현재는 격차가 2∼3개월 정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류창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미국 인사들은 사실을 존중하고 편견을 버려야 하며 중국 AI 산업의 발전 성과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해당 의혹을 "전적으로 근거 없는 중상"이라고 규정했다.



국장 흔들리자 다시 美로…서학개미 순매수 한 달 새 4배 급증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순매수액이 전월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로 자금을 옮기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4조2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13일(99조2735억원)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지난 3월 16억915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뒤 4월에는 4억6893만달러 순매도로 돌아섰다.



쿠팡 사태 진화 나선 정부…미국 정부·의회·업계 현지 설득전

정부가 미국 무역법 301조 관세 조치 등 주요 통상 현안에 대응하고 쿠팡 사태 등 국내 디지털 제도에 대한 미측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미 아웃리치에 나섰다.



[게임위드인] 게임은 안 해도 굿즈는 산다…2030이 게임에 남는 법

첫 집계가 이뤄진 2015년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온 게임 이용률은 2022년 무려 4명 중 3명 수준에 해당하는 74.4%를 기록했지만, 불과 3년 만에 50% 선이 위태로워졌다. 젊은 층의 게임 이용률 감소는 비단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 게임산업협회(ESA) 자료나 유럽, 일본 지역 외신들도 게임 이용률이 코로나19 이후 한풀 꺾였음을 공통으로 지적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게임 IP를 활용한 실물 상품과 체험형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게임 테마의 굿즈숍과 문화공간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팝업 스토어는 게임 론칭 및 주요 기념일마다 열리는 것이 일상이 됐고, 인기 게임들은 아예 상설 공간을 운영하기도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핵심 콘텐츠인 솔로 랭크 게임(솔랭)의 전체 게임 수는 한국 서버에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줄었지만, 게임 굿즈의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게이머들에게 게임 굿즈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넘어가는 시대, 게임 IP 성공에 있어 굿즈 기획자와 마케터의 역할이 앞으로 개발자만큼이나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다.



'샌프란 AI 선언' 실행 시험대…GPU·전력·시장이 관건

결국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현장 확산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AI컴퓨팅센터 구축…GPU 확보·활용 체계가 첫 시험대 우선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번 선언에서 강조한 '안정적 AI 공급망'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국내 기업이 필요할 때 연산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다음 과제로는 AI 데이터센터(AI DC)를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일이 비중 있게 언급됐다. AI 데이터센터의 기본적 속성은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고성능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설비까지 필요하다. 수도권과 지방에 AI 인프라를 분산 배치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 국산 AI반도체 육성…공공 실증·초기 수요 창출이 핵심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을 AI 연산용 반도체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NPU와 AI 가속기를 데이터센터와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이 선언에서 밝힌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 역시 국가적 과제로 거론됐다. 마지막 과제는 AI 기본법을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AI 기본법은 생성형 AI 표시와 고영향 AI 관리, 안전성과 투명성 확보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실제로 따라야 할 세부 기준을 명확히 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기업가치 합계 2경원' CEO들 한자리…"AI 여정 한국과 함께"

기업인들 중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와 한국의 PC방은 함께 성장을 해 왔다. 저와 한국은 25년 동안 우정을 이어 왔다"며 "(AI 산업에 있어) 엔비디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여정을 함께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엔비디아와 SK그룹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5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하겠다는 발표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은 AI를 빠르게 수용했다"며 "한국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AI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한국의 소버린 AI(자국 주도 AI) 사업에 대한 협력 의사를 밝히며 "한국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 삼성전자와도 관련 MOU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I 발전으로 인류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HBM 1위' 한국, AI 3강 노린다…샌프란 선언 현주소는

결국 정부가 제시한 'AI 3강(G3)' 전략의 성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AI 인프라와 서비스 경쟁력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의 뼈대 역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잇는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맞춰져 있다. 실제 국제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AI 기초 체력은 매우 탄탄하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발간한 'AI 인덱스 2026'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개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등록 건수는 14.31건으로 2년 연속 세계 정상을 지켰다. ◇ HBM·초격차 특허·제조 데이터…한국 AI의 '3대 무기' 우리나라 AI 생태계의 최대 무기는 단연 탄탄한 하드웨어와 제조 역량이다. 두 회사를 합치면 점유율이 79%에 달해 AI 반도체 핵심 메모리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공장 설비와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하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데이터와 하드웨어 장악력은 샌프란시스코 선언에서 강조한 '글로벌 AI 생산기지' 구상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다. ◇ 엔비디아 종속·플랫폼 한계…"국가 컴퓨팅 인프라 서둘러야" 반면 우리나라는 AI 분야에서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다. 반면 네이버와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국내 주요 기업의 AI 투자 규모는 수조 원대에 머물러 체급 차이가 크다. AI 첨단 기술의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산업 현장 전반으로의 확산이다. 샌프란시스코 선언에 담긴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대기업 중심의 도입을 넘어 행정, 의료는 물론 중소 제조 현장까지 AI 접근성을 낮추는 정책 병행이 필수적이다.



李대통령, 빅테크 CEO들과 피시앤칩스 만찬…'샌프란 깐부회동'

강 수석대변인은 당시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가졌던 것처럼, 이번에도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격의 없이 대화하겠다는취지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깐부 치킨'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한 바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 등과 현지 식당에서 만찬을 갖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서 7.3m 밍크고래 혼획…7천100만원 위판

울산 동구 방어진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7.3m짜리 밍크고래가 어선 그물에 걸려 혼획됐다.



'샌프란 AI 선언' 토대는 K-반도체 저력…글로벌 초격차 굳힌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발맞춰 4천700조원 규모의 투자로 반도체를 포함한 AI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등 글로벌 초격차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글로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400조원, 300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평택캠퍼스 P5 1·2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에 2천30조원을 투자하고 호남권에 400조원을 들여 메모리 반도체 팹 2기를 짓는다. SK하이닉스도 총 1천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통해 용인-청주-호남권을 잇는 AI 메모리 생산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인공지능 황금시대의 초입에서 여러분을 포함한 세계적 기업의 협력을 부탁드린다.



이해진 "엔비디아·브룩필드, 네이버에 14조6천억원 투자"

또한 이 의장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AI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기업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팩토리'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 의장은 AI 기술과 서비스가 일부 글로벌 빅테크에 집중되는 현상에 경계의 목소리도 냈다.



이재용 "AI 시대, 한미 강점 결합하면 더 많은 난제 해결 가능"

이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AI 시대는 어느 한 기업이나 국가의 힘만으로는 이뤄갈 수 없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최고 AI 원천기술과 플랫폼,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디바이스, 첨단제조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류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서 100억달러 투자 유치…“AI 글로벌 도약 발판”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100억달러(약 14조6천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AI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기업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팩토리’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 의장은 AI 기술과 서비스가 일부 글로벌 빅테크에 집중되는 현상에 경계의 목소리도 냈다. 이번 투자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열린 AI 행사에서 공개됐다.



최태원 "한국, AI 테스트베드 될것…비용 낮추고 부작용 줄여야"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한민국을 AI 네이티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께서 말씀한 것처럼 모두의 AI, 피지컬 AI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지금은 AI 코스트가 너무 비싸다. 이런 게 AI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AI의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AI 거버넌스를 잘 만들어야 하고, AI가 없애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정의선 "국내 피지컬AI 오픈생태계 구축…글로벌 최고인재 양성"

(샌프란시스코·서울=) 임형섭 홍규빈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내 로봇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오픈 생태계 속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인재가 양성되고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산업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구상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李대통령, 빅테크 CEO들과 '샌프란 깐부회동'…"우리는 식구다"(종합)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등도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깐부치킨 회동'을 염두에 둔 듯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며 참석자들과 맥주병을 가볍게 부딪쳤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인 식구라고도 한다. 한국뿐 아니라 온 세상에서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내가 '우리는'이라고 외치면 '식구다'라고 해달라"며 건배사를 했다. 젠슨 황 CEO도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라고 화답했다. 식사 도중 배 부총리가 식사비를 내겠다고 하자, 황 CEO가 맥주를 더 사라고 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서 안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한국만의 AI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靑 "국내 기업-글로벌 빅테크 기업, 9천500억불 반도체 협력"

우선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SK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향후 5년간 7천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 분야 외에 AI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성과도 전했다.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약 5GW, GPU(그래픽 처리 장치) 약 200만장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3분기 더 빠진다" vs "60만전자·420만닉스 간다"...증권가 갈라진 이유

알파벳(구글)의 실적 호조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가·금리 상승 부담과 낸드플래시 업황 둔화 우려가 겹치며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악재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되어 저점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펀더멘털 낙관론'과, 물가 상승과 금리 불안으로 3분기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수급 불안 외에도 내년 하반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 둔화 경고음과 미국 고압선 악재, 유가·금리 상승에 따른 투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우선 시장에 퍼진 낸드플래시 업황 둔화 우려는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황의 핵심 지표인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급 불균형 역시 견고한 상승세를 뒷받침한다.



'연봉 7천만원 벌어 절반 바친다'...30대 부부 "버티는 게 일이다" [부동산 아토즈]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가 중위 가격 주택을 표준 대출로 구입할 경우 원리금 상환 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숫자가 클수록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0억4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주택 중위 매매가 역시 7억8491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최신 수치인 올 1·4분기 통계를 보면 서울과 전국 편차가 매우 크다. 전국의 경우 올 1~3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61.5를 기록해 지난해 4·4분기(60.9)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올 1·4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79.3으로 전 분기(165.1) 대비 14.2p 상승했다. 서울 주택의 경우 올 1·4분기 지수는 179.3%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 1·4분기 기간 동안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22년 3·4분기이다.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AI 반도체 동맹…5년간 2천억달러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2천억달러 이상 규모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의 AI ASIC(주문형 반도체) 생태계에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로드컴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맞춤형 반도체(ASIC)를 설계하는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차세대 AI 칩 생산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 생산 거점이다.



SK,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7천500억달러 AI 인프라 협력

첨단 AI 메모리 반도체부터 AI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등 전방위적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공급망의 중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적 구상이다. 먼저 엔비디아와는 총 5천억달러 이상 규모의 AI 팩토리 및 AI 메모리 공급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최대 2GW(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고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장기 협력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힐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도 총 2천50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AI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는 별도 회동을 통해 기존 울산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쌓아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 판 키운다…네이버 14조·SKT 2GW 추진(종합)

엔비디아·브룩필드·앤트로픽과 협력 확대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경쟁 본격화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기가와트(GW)급 초대형 투자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100억달러(약 14조6천억원) 투자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SK텔레콤도 엔비디아·앤트로픽과 GW급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한다. 삼성SDS 역시 앤트로픽과 기업용 AI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내 IT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AI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장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네이버에 100억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하게 됐다"며 "네이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AI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기업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팩토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장은 AI 기술과 서비스가 일부 글로벌 빅테크에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SK텔레콤과 삼성SDS도 글로벌 AI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AI 인프라와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앤트로픽과는 국내 GW급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추진한다.



K-반도체, 빅테크와 9천500억불 협력…대체불가 초격차 만든다(종합)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에 5년간 AI 메모리 장기 협력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SK그룹이 글로벌 빅테크와 AI 인프라 전 영역에서 7천500억달러(약 1천100조원) 규모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실제로 글로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250% 성장한 약 1천2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400조원, 300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평택캠퍼스 P5 1·2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에 2천30조원을 투자하고 호남권에 400조원을 들여 메모리 반도체 팹 2기를 짓는다. SK하이닉스도 총 1천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통해 용인-청주-호남권을 잇는 AI 메모리 생산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2000억달러 동맹…AI 반도체 '원스톱' 승부수

뉴스1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오는 2030년까지 20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턴키 솔루션'을 기반으로 브로드컴과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자체 AI 가속기(ASI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브로드컴의 반도체 설계 역량과 삼성전자의 메모리 경쟁력을 결합해 차세대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첨단 패키징 기술도 함께 적용해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車·로봇 넘어 도시를 AI 지능화시킬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피지컬 AI(인공지능) 전략과 관련,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피지컬 AI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자동차와 로봇을 AI로 지능화시키는 단계에서 팩토리(공장) 단위로 AI 공간을 넓힌 뒤 향후에는 도시 단위로 AI 지능화를 입힌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피지컬 AI 비전은 '자동차 및 로봇 등 개별 디바이스 지능화 → 전 공정 AI 팩토리 등 특정 공간 지능화 →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로의 확장이다. 이에 정 회장은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한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SK그룹, 엔비디아와 5000억 달러 규모 AI 협력…글로벌 빅테크 동맹 확대

AI 팩토리와 AI 메모리,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최근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AI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뉴시스 SK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AI 서밋'에서 엔비디아, MS, 앤트로픽과 AI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SK는 지난 6월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국 단위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반도체 벨트 조성 등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AI 팩토리 구축부터 AI 메모리 공급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양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6월 합의한 국내 GW급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늘어나는 AI 수요에 공동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확장에 나서는 한편, 최첨단 AI 인프라를 보다 폭넓은 고객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장기 협력에 나선다. 앞서 맺은 장기 기술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용 메모리를 MS의 데이터센터에 중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AI 워크로드 요구에 맞춘 메모리 솔루션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실수령 700만원 부부도 흔들렸다···"집 지금 사야" "생활 빠듯" [머니설계사무소]

하지만 고금리 시대가 찾아왔고, 대출 제도가 복합해진 현 상황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매달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느냐'다. 미래의 집값 상승 여력에만 초점을 맞추다간 당장의 재무 상황이 삐걱거릴 수 있다. 합산 700만원의 월 현금 흐름이 있는 셈이다. 민준씨는 "지금 못 사면 더 늦는 거 아닐까"라며 걱정했고, 서연씨는 "아이 계획도 있는데 대출을 과도하게 일으키면 생활이 빠듯해질 수 있다"며 이를 만류했다. 이들 부부를 상담한 조형근 재무설계사(AFPK)는 집값 전망이나 대출 한도에 앞서 '감내할 수 있는 여력'부터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DSR도 봐야 한다. 금리가 낮아져도 예전처럼 대출 한도는 늘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같은 7억원짜리 집이라도 받을 수 있는 주담대 한도가 다르고, 적용 금리가 차이날 수밖에 없다. 조 설계사는 "물어야 할 것은 어느 지역에 살고 싶은가가 아니다"라며 "종합적 여건을 따진 대출 한도는 얼마인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설계사는 "내 집 마련은 지금 살 수 있느냐보다 소득이 줄어도 가계 재무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그가 처음 제시한 원칙은 "매수 가격 상한선을 정하라"였다. △DSR 기준상 가능한 대출금액 △스트레스 DSR을 반영해도 가능한 대출금액 △출산 이후 현금흐름에서도 버틸 수 있는 월 상환액 등이다. 매달 300만원이라면 2년 간 720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삼성SDS, 앤트로픽과 첫 전략적 협력…기업용 AI 확대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클로드 서비스의 도입 기획부터 구축·운영, 기술 지원까지 담당할 수 있는 응용형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응용형 AI 엔지니어는 AI 모델을 기업 현장의 업무 환경에 맞게 설계하고 구축·운영하는 실전형 전문가를 뜻한다. 현재는 삼성 관계사 20곳의 임직원 약 7만명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며 AI 중심의 업무 체계 전환을 지원 중이다.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서 100억달러 투자 유치…"새 도약 계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100억달러(약 14조6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의장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네이버에 100억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하게 됐다"며 "네이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네이버의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엔비디아, 국내 대학·기업에 연구용 로봇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피지컬 AI 관련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면서 피지컬 AI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등 국내 피지컬 AI 인프라 강화와 관련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AI 산업과 기술 생태계 대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에 약 9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수소 시티 등 '새만금 AI 밸리'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 美브로드컴과 '5년간 2천억불 규모' 메모리·파운드리 협력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과 5년간 총 2000억 달러(약 290조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계약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2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의 AI ASIC(주문형 반도체) 생태계에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로드컴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맞춤형 반도체(ASIC)를 설계하는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이다. 브로드컴의 차세대 AI 칩 생산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 생산 거점이다.



중복 무더위에 전국이 '헉헉'…온열질환·가축 폐사 초비상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전남 광양, 경북 고령·포항·경주중북부·경주남부, 대구 달성남부, 경남 양산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2시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경남 양산이 39.1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경북 경주 37.5도, 경남 김해 37.2도, 경북 영덕 37.1도, 경남 밀양 37도 등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사망자 5명을 포함해 총 1천18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오후 1시 22분께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97세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남도는 이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돼지 1만6천15마리, 가금류 23만9천861마리 등 25만5천876마리로 집계됐다. 경남에서는 전날 기준 돼지 2천469마리와 가금류 8천130마리 등 총 1만599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올트먼, 오픈AI 본사서 만난다…HBM·파운드리 협의할듯

양측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첨단 파운드리 등 AI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AI 전환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역량을 오픈AI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올트먼, 오픈AI 본사서 회동…HBM·파운드리 협력 모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오픈AI 본사에서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AI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용·올트먼, 오픈AI 본사서 회동···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협력 논의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만나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 회장과 올트먼 CEO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양사 주요 임원들과 함께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역량을 오픈AI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靑 "국내 기업-글로벌 빅테크 기업, 9천500억불 반도체 협력"(종합)

우선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SK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향후 5년간 7천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 분야 외에 AI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성과도 전했다.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약 5GW, GPU(그래픽 처리 장치) 약 200만장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고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총 100억 달러 규모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 SDS와 앤트로픽은 AI 신규 시장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AI 엔지니어를 함께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AI 팩토리·도시 인프라 통합까지"…피지컬 AI 비전(종합)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경험과 품질관리, 공급망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축적한 로봇 기술도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국내 로봇 및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역량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Robot Reference Platform)' 공동 구축 복안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관련 브리핑에서 이 내용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모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수소 시티 등을 포함한 '새만금 AI 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AI로 게임 만들고 드론 조종…경남 첫 청소년 콘텐츠 경진대회

참가 청소년들은 피지컬 AI 챌린지, 드론 콘텐츠리그, AI 활용 게임 제작, 웹툰 그리기, AI 영상 제작 등 5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피지컬 AI 챌린지에서는 로봇 컬링과 로봇 씨름 등이 진행됐고, 드론 콘텐츠리그에서는 '드론 빙고' 등을 통해 정교한 드론 조종 능력을 평가받았다.



한미 빅테크 1천400조원 AI 동맹…반도체·AI공급망 구축 본격화(종합)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AI 팩토리, 로봇,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약 9천5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AI 협력에 나섰다.



엔비디아, 서울대와 AI 공동 연구기관 설립 추진

엔비디아가 서울대와 인공지능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車·공장 넘어 도시까지 AI지능화'..현대차그룹, 빅테크와 피지컬AI 펼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로봇, 공장으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지능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도시 단위에 AI 인프라 통합 지능화를 구축한다는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제조 경쟁력과 모빌리티·로보틱스 기술·방대한 데이터에 엔비디아·웨이모·구글 딥마인드 등 빅테크가 보유한 AI 인프라, 알고리즘 등이 결합되면 이같은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엔비디아 x 정 회장은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한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역량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에 연구용 로봇 모델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피지컬 AI 관련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면서 피지컬 AI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정의선 회장은 "빅테크와의 협력 결과가 국내 피지컬 AI 산업 성장의 밑거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국내 로봇·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위] "갯벌 지키는 건 우리 모두의 일"…국제사회 손 잡는다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후 한국·중국 전문가·유네스코 성명서 발표 한반도 서남해안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범위를 넓힌 가운데 국제사회가 갯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과 북한, 중국의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갯벌과 연안 습지는 호주·뉴질랜드에서 시베리아·알래스카로 이어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의 핵심 구간이다. 허 청장은 "이번 성명서가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EU '러 LNG 韓수출 제재 면제'에 "경제에 큰 도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유럽연합이 한국에서 러시아 사할린Ⅱ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재를 면제한 데 대해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 일상과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LNG 수입 문제가 핵심 경제·통상 현안으로 올라 양측 간에 관련 협의가 크게 진전된 데 따른 성과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EU는 지난 23일 '제21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채택하면서 한국이 러시아 사할린Ⅱ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수입할 수 있도록 2028년 3월까지 관련 제재를 면제하는 예외 규정을 포함했다.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2단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에 관한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이번 2단계 등재는 2021년 결정의 후속 조치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4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갯벌의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중요 갯벌 지역을 포함한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2단계 등재 지역에도 관리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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