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6

국제 2026-07-26

후티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중동 제2전선' 긴장 고조(종합2보)

사우디아라비아가 24일 예멘 후티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를 공습하자 후티는 다음날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했다.



서유럽 최악 산불에 26만명 대피…투르드프랑스도 타격(종합2보)

인명 피해는 아직 없지만 현재까지 지롱드에서만 16만7천명이 대피했다고 누네즈 장관은 발표했다. 지롱드와 접한 랑드 데파르트망에서도 산불로 3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브로카 지방행정관은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농민들에게 자체 물탱크를 동원해 소방관들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방부는 이날 추가로 500명의 군 병력을 산불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시께엔 지롱드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A400M 군용 수송기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프랑스 정부가 운영하는 도로교통정보 서비스는 주말을 맞아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에게 "구조대를 위해 도로를 비워달라"며 산불 발생 지역을 통과하지 말고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여행을 아예 연기해달라고 촉구했다. 투르드프랑스 조직위원회와 파리 경찰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국가적 연대의 정신으로, 오는 26일 파리에서 열리는 최종 코스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내무부는 투르드프랑스 최종 코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배치하기로 한 보안 인력 일부를 산불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드리드 지방정부 비상대책본부장은 들에게 이번 산불이 "정점에 달했으며 현재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라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우리의 최우선 순위와 목표는 여러분의 생명, 여러분의 목숨을 구하고 거주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티 반군-사우디, 교전 속 오만서 협상 개시…미, 2주 만에 이란 공습 중단

AFP 연합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석유 시설을 공격했지만 미국은 2주 만에 처음으로 이날 공습을 멈췄다. 이란은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은 자국과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이란이 확전을 경계하고,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예멘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과 미사일로 아람코의 지잔과 얀부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앞으로 수 시간, 수일 동안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틀어쥐고 사우디와 연관된 선박의 통항은 금지한다고 선언한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지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이 선을 긋는 가운데 미국은 공습을 멈췄다.



머스크 터널굴착업체 보링컴퍼니, 29조원 가치로 자금조달 추진

이는 지난 2022년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인 약 57억 달러의 약 3.5배 수준이다.



젤렌스키 "러, 우크라 접경지 보로네시에 北병력 배치 준비"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명의 인력을 파견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대선 앞둔 브라질, 美당국자에 비자 거부…"선거 개입 시도"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질 외무부는 최근 라일리 반스 미 국무부 차관보와 새뮤얼 샘슨 부차관보의 비자 신청을 불허했다. 이들은 며칠 내 브라질리아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브라질 정부는 미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파악한 뒤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스 차관보 등은 브라질 비자 신청 시 "선거 과정에 관여하는 당국자들과 면담 예정"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브라질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할 계획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10월 4일 대선을 앞두고 미 대표단이 선거 회의론자들을 만나 전자투표 시스템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당성을 떨어뜨릴 목적의 보고서를 작성하려는 것으로 판단했다.



젤렌스키 "러, 우크라 접경지대 보로네시에 북한 병력 배치 준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접경지대인 보로네시에 북한군 병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3만명 추가 파병을 원한다"면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아울러 "북한이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러시아에 배치하려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에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미사일 준비를 마쳤다"면서 "48시간 안에"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러, 北병력 3만명 추가 파견 원해…접경지 배치 준비"(종합)

나확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병력 3만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접경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보로네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지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이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러시아에 배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에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 악몽 같은 일주일…자산 평가액 190조원 사라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린 오픈AI와 관련한 소송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보유 자산 평가액이 일주일 사이 약 1300억달러(약 190조2000억원) 쪼그라들었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일주일 18%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고, 스페이스X는 같은 기간 7.2% 급락하며 지난달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탓이다. 스페이스X 상장으로 순자산 평가액이 1조달러를 넘어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했던 머스크는 여전히 압도적인 세계 최고 부자이기는 하지만 자산 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포브스의 실시간 세계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 머스크 순자산 평가액은 7251억달러에 그쳤다. 아거스는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순익 성장을 창출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따라서 지금이 진입 적기라고 판단했다.



AI 가짜계정 몸살에…페북, 사람인지 확인해주는 무료인증 도입

메타는 동영상 '셀카'(selfie) 촬영을 통해 실제 사용자임을 증명하는 무료 인증 제도 '페이스북 인증'을 새로 선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 인증'은 짧은 동영상 셀카를 촬영해 기존의 프로필 사진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사기나 기만행위 등 기존에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다. 페이스북 인증을 받으면, 계정명 옆에 검은색 체크 배지가 표시된다.



아르헨 밀레이 "좌파는 쓰레기"…브라질 우파 대선후보 공개지지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자유당(PL) 행사 연설에서 "미래를 빼앗기지 말고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에게 투표하라"며 "사회주의는 언제 어디서나 빈곤과 전체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룰라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주의 쓰레기", "좌파 쓰레기"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브라질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사회주의 정치인들은 언제나 도둑이었다"며 자신의 전기톱 개혁 정책을 빗대 "모든 사회주의 정치인의 도둑질을 끊어내기 위해 가위를 더욱 날카롭게 갈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룰라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가 공동 창설한 상파울루 포럼을 거론하며 "중남미에 사회주의를 확산시킨 네트워크"라고 비판했다.



미 의대·간호대생들, 학비·생활비 마련 위해 예측·도박사이트 의존

미국 보건의료 학부와 대학원생들 70% 이상이 비싼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칼시 같은 에측 시장, 드래프트킹스 같은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인력 인프라 업체 클래스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건의료 전공 학생의 약 3분의 2가 예측시장과 도박 사이트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클래스프의 의뢰로 폴피시가 지난달 16~28일 보건의료 전공 학생 1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학생의 70% 이상이 칼시나 팬듀얼 같은 플랫폼을 일주일에 최소 수차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측시장이나 도박의 알려진 위험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약 70%는 학비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사이트들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美민주, 메인주 상원 탈환 시동…성폭행 의혹 낙마 후보 대체

잭슨 후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현역인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메인주 상원 의석 탈환을 노리게 됐다. 메인주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를 핵심 경합주로 꼽힌다. 2024년 대선 당시 메인주에서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꺾고 승리한 바 있다. 콜린스 의원은 1997년부터 메인주를 대표해 온 5선 상원의원으로 이번에 6선에 도전한다.



"트럼프, '24일 이란 공격 말라' 지시"…공습 소강국면 이어질까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군으로부터 공습 계획을 보고받았으나 이를 승인하지 않고 군에 공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약 2주간 군이 매일 오후 공습 계획을 보고하면 이를 승인했고, 공습은 수 시간 내 실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여전히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발사 준비를 마쳤고, 즉시 행동할 수 있는 태세"라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경찰 "베를린 성소수자 행사장에 차량 돌진…여러명 부상"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성소수자 행사장에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행사가 열린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 차량이 진입해 여러 명을 치어 다치게 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성소수자 행사장에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삼성·SK하닉 보조금 정책 재고는 실책"

미국 하원 중국 특위 민주당 간사가 22일(현지시간) 상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 변경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에 주기로 한 보조금을 제대로 지급해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보조금 지급이 일단 중단되면서 반도체 공장 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미 전자 제품 가격 상승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카나 의원은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 반도체 생산 재개 노력을 약화했고, 나아가 지금 우리가 겪는 소비가전 가격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카나는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에 미 기업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CXMT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업체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조달하도록 허용할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인 유엔 공채' 1기 "유엔은 국익 경쟁무대…실리 챙겨야"

1991년 한국의 유엔 가입으로 국가별 경쟁채용시험(NCRE·현 YPP)을 통한 한국인의 유엔 사무국 정규직 진출 길이 처음 열렸다. 정담(65) 전 유엔 군축팀장은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한국인 유엔 공채 1기' 가운데 한 명이다. 이달 말 귀국을 앞둔 그는 한국이 유엔 재정분담금 9위 국가에 걸맞는 실익과 영향력을 확보하려면 보다 전략적이고 일관된 외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하지만 정 전 팀장이 30여년간 몸담으며 경험한 유엔은 각국이 국익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외교 무대였다. 정 전 팀장은 "사실은 어느 나라도 돈을 그냥 주지는 않는다. 목적을 갖고 그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성향과 무관하게 일관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차원의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축만큼 불공평한 영역도 없다"며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한 생각과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유엔을 창설한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들부터 국제법과 원칙을 앞장서 위반하고 있다"며 "국제질서 자체가 침체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곧 새 사무총장이 취임하더라도 냉혹한 국제환경과 재정난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유엔이 여러 면에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퇴임하며 동료들에게도 "당분간 어려울 테니 잘 버텨라"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학부모·교사 반발에…美고교, 휴머노이드 AI 로봇 도입 보류

샐리는 학생 자치회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하지만 인간과 유사한 외형의 AI 로봇을 교실에 들이는 방안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들은 AI 로봇이 교사와 학생 간 인간적인 유대감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교실에서 기술의 무분별한 확대를 비판했다. 특히 샐리의 제작사인 '리얼보틱스'의 자매사가 AI 기반 성인용 로봇 제품을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섹스 로봇'으로 홍보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베티 A.



美씨티·JP모건, 日대미투자 달러조달 지원군 나선다

미국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가 일본의 5500억달러(약 804조7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권이 우려해온 대규모 달러 조달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미국 은행의 참여로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달러 확보에도 당분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JP모건은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과 함께 대미 투자 2차 사업인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총 5000억엔(약 731조5500억원)을 공동 대출한다. 이번 대출은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미국 은행 참여는 일본 금융권이 안고 있던 달러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



[뉴욕증시-주간전망] FOMC와 빅테크 실적의 원투펀치…K.O. 뜰까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이 이란을 대규모로 공습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빅테크의 2분기 실적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약세장을 이어갔다. 알파벳이 호실적을 발표했고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확인됐으나 시장은 투매로 대응한 점이 눈에 띄었다.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인텔이 밝히자 마찬가지로 과도한 AI 투자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AI 산업 팽창과 빅테크들의 투자 기대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올해 급등했던 만큼 폭발적인 기업 성장세가 현실화하자 '뉴스에 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반기 들어 하락률은 17.04%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빅테크의 실적은 그런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실적도 반도체 투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기술주를 던지는 배경이 호실적 확인과 과도한 설비투자에 대한 우려라면 빅테크의 실적은 증시를 떠받치기엔 역부족이다. 호실적은 당연할뿐더러 AI 투자를 줄이면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AI 투자를 늘리면 과도한 지출 우려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체제에선 주요 연준 인사가 공개 발언을 통해 시장에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했다. 이 같은 기조는 워시 연준 체제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깜짝 인상이 나오면 증시는 과격한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영준·아이키 "춤에 스토리 담는 게 K춤 인기 비결이죠"

모든 동작은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춤에 스토리를 담는 것, 그것이 K퍼포먼스 인기의 비결인 것 같아요." K팝 신에서 잔뼈가 굵은 안무가 최영준의 말이다. 동료 안무가 아이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재능과 노력"을 모두 갖춘 안무가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기록이라고 아이키는 귀띔했다. "작년에 아르헨티나 K팝 커버댄스 예선에 참여했는데, 거기서 많은 배움을 얻었어요. "춤을 순수하게 즐기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말을 배우듯 자연스럽게 남녀노소 모두 춤을 즐기더라고요." 거기에 파워가 있죠.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추는 춤을 보면서 느낀 건 남 눈치 안 보고, 또 의식하지 않고, 즐기면서 춤을 추는 어떤 '자세'였습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아티스트들의 지독한 연습"을 꼽았다. 지독한 연습 속에서 드러난 춤은 역설적이게도 "자유롭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K팝은 지독한 연습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바탕은 칼군무죠. 그런 규율된 자유가 중남미인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춤 동작에 의미가 담기기" 때문에 새 춤을 선보일 때는 테크닉뿐 아니라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최영준은 "작은 연습실에서 시작된 춤이 세계로 퍼져나가는 게 신기하면서도 뿌듯하다"고 했다. 아이키는 "댄서들이 세계 음악과 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그 흐름을 읽어야 한다"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연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했다. 최영준은 "영감은 도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속에서 영감이 찾아온다"면서 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美중간선거 D-100] ① 트럼프 2기 국정 갈림길…동력 확보냐 레임덕이냐

박성민 미국 연방 의회의 권력 지형을 새롭게 결정할 '11·3 중간선거'가 26일(현지시간)을 기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반부 2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미국 국민의 냉엄한 평가를 받게 된다. 입법부 권력이 어떻게 짜이는지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2년여 임기 동안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할 동력을 더 얻게 될 수도, 아니면 급속도로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열린 하원 공화당 의원 수련회 연설에서 중간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그들(야당인 민주당)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이다. 나는 탄핵소추를 당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우려처럼 그간 중간선거에서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해왔다. 하원의 경우 435석 전체를, 상원은 100석 중 35석을 새로 뽑는다. 현 119대 의회는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아슬아슬한 의석 차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제120대 의회 양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탈환하려면 상원에서 4석을 더 가져와야 하며, 하원에서는 218석을 확보하면 된다. 현 판세를 보면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하고, 상원은 공화당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상 의석수를 보면 하원은 민주당 225석, 공화당 210석으로 점쳐졌다. 현 판도대로 굳어진다면 양당은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양분하면서 권력 균형을 맞출 수 있지만, 아직 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마지막에 웃는 쪽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공화당의 선거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다.



[美중간선거 D-100] ② 확전일로 이란전…'기름값 4달러' 민심에 사활

최근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갤런당 4달러를 넘어 계속 오르고 있다. 중간선거를 100일 앞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대 고민 역시 기름값으로 대표되는 물가다. 이미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주간의 연속 공습으로 이란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정책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실제로 대대적 확전을 감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으로 갤런당 4달러 이상의 휘발윳값이 '뉴노멀'이 됐다는 논리다. 상·하원 탈환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저지하겠다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화당과의 이념 대결로 정치 양극화에 지친 유권자들의 피로를 자극하느니 민생에 집중하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경합주에서의 승패가 전체 선거 결과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해 중도층을 끌어오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서 민주당, 특히 민주당 내 민주사회주의자들을 '공산주의자들'이라고 몰아붙이며 이념 대결의 구도에 주력하고 있다.



[美중간선거 D-100] ④ 영김의 한지붕 승부…30대 한국계, 주지사 도전

가장 눈길을 끄는 격전지는 4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자 대표적인 한국계 여성 정치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주 제40선거구다. 제40선거구는 김 의원이 지난번에도 출마했던 곳이자 캘리포니아 내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원래대로라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선거구 재획정이 발목을 잡았다. 캘버트 의원은 1992년 당선돼 30년 넘게 의정활동을 펼쳐 온 노련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당적과 무관하게 1·2위를 뽑는 캘리포니아의 정글 프라이머리 원칙에 따라 2위였던 김 의원이 중간선거에 나서게 됐고, 오는 11월 재대결에 나선다. 다만, 선거자금 모금에서는 김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스콘신 주지사 예비선거에는 민주당 소속 한국계 후보가 나선다. 다음 달 11일 예비선거를 먼저 넘어야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앞서는 모습이 확인됐다. 민주당 소속 한국계 하원의원인 매릴린 스트리클런드(한국명 김순자) 의원은 이번 중간 선거에서 무난히 4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데이브 민 하원의원도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美중간선거 D-100] ③ '블루웨이브' 노리는 민주…'붉은 방파제' 쌓는 공화

공화당은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힘입어 상·하원 과반을 차지했다. 26일(현지시간) 기준 상원 100석 중 53석, 하원 435석(공석 4석·무소속 1석) 중 218석으로 아슬아슬한 과반이다. 하원에서 민주당 의석은 212석이다. 35곳 중 공화당 현역은 22곳, 민주당 현역은 13곳이다. 이 가운데 공화당은 최대 16곳, 민주당은 10곳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여겨진다. 나머지 9곳, 즉 공화당이 현역인 6곳(노스캐롤라이나·메인·오하이오·알래스카·아이오와·텍사스)과 민주당이 현역인 3곳(미시간·조지아·뉴햄프셔)이 경합주로 분류된다. 공화당은 전체 의석의 절반인 50석이면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민주당은 51석을 확보해야 구도를 뒤집는다. 민주당은 7곳을 이겨야 과반인 51석이 된다. 민주당 입장에선 현역인 뉴햄프셔·조지아·미시간을 빼앗기지 않은 채 공화당이 현역인 6곳 중 4곳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공화당이 현역인 '레드 스테이트' 가운데 민주당의 '블루'로 뒤집힐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톰 틸리스 의원(공화)이 은퇴하는 노스캐롤라이나다. 알래스카는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현역인 댄 설리번 상원의원(공화)과 민주당이 영입한 매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의 접전 양상이다. 메인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현역인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공화)이 6선 도전에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민주당 후보가 스캔들로 낙마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특파원 시선]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문화 넘어 산업동력 된 '팬심'

캘리포니아주 특유의 구름 한 점 없는 여름 날씨도 한몫하지만, 매년 열리는 만화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의 열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타트렉 속 스타플릿 제복을 차려입은 중장년, 포켓몬스터 코스튬을 입은 아기와 트레이너로 분한 부부 등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축제를 즐긴다. 이곳에서 만난 만화·K-팝 팬 해나 카는 "매년 직접 의상과 소품을 만들어 코믹콘에 참석한다"며 자신이 정교하게 그린 재킷 위 문장을 자랑했다. LA 다운타운의 도로를 통제해가며 열리는 이 대형 축제에서는 참석자 가운데 7할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속 주인공으로 분했다. 작품 속 캐릭터를 따서 소품용 칼과 총으로 꾸민 팬들이 너무 많아 별도 보안검색대를 두고 위험 여부를 검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엑스포에서 만난 그레이스 가와하라는 "미국 팬들이 일본보다 더 만가(일본 만화)와 애니메(일본 애니메이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열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BTS 컬래버레이션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에는 '아리랑' 쇼핑백을 맨 팬들이 긴 줄로 늘어섰다.



미군 "대이란 해상봉쇄 유지중…2척 무력화·12척 항로변경"

미군이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를 전면 유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미 국방부 이란전 전사 18→14명 '축소논란'…"유족 뺨때린 격"

미국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미군 전사자 공식 집계 수치를 기존 18명에서 14명으로 줄였다가 반발에 직면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들은 최근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4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휴전을 선언한 이후 사망했기 때문에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조엘 발데스 국방부 대변인 대행은 "웹사이트상의 일시적인 데이터 오류이며 즉시 수정될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에도 국방부 웹사이트에는 전사자 수가 14명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을 키웠다.



이정후, 32일 만에 시즌 6호 3점 홈런 포함 2안타…통산 100타점

2할대로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다시 0.302로 올랐다.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는 31회로 늘었다.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래 32일 만에 터진 시즌 6번째 홈런이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을 37개로 늘리고 빅리그 통산 타점 100개를 채웠다.



AT 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스페인어로 첫인사 "아우파 아틀레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겼다. 그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3년 만에 라리가에 복귀했다.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해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강인은 입단 첫인사도 스페인어로 전했다.



미·러·이스라엘 반대 뚫은 유엔 인권수장…총회서 연임 확정

25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전날 유엔 총회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제안한 볼커 튀르크 최고대표의 재임명안을 찬성 144표, 반대 10표, 기권 13표로 가결했다. 이로써 2022년 10월 취임한 튀르크 최고대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두번째 임기를 시작, 1993년 인권최고대표직 신설 이후 처음으로 8년의 전체 임기를 수행하는 인권 수장이 된다. 튀르크 최고대표의 임기를 둘러싼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유엔 간의 갈등과도 관련 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각각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전쟁에서 튀르크 최고대표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오스트리아 출신 법학자인 튀르크 최고대표는 2022년 10월부터 재직하며 인권의 보편성과 국제법의 평등한 적용을 강조해왔다. 한국은 기권했다.



독일 성소수자 행사장 차량 돌진…최소 1명 사망, 14명 부상(종합)

부상자 일부는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나 용의자 신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플로리안 나트 경찰 대변인은 베를린 경찰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유력한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방치된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유럽 최대 규모 성소수자 축제 중 하나인 베를린 CDS 행사에는 이날 수십만명의 인파가 모였다.



독일 성소수자 행사장 승합차 돌진…최소 15명 사상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나 용의자 신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사고 발생 후 경찰과 주최 측은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결국 '바퀴벌레'가 이겼다.. '의대 비리 파문' 인도 교육장관 사퇴

이번 시위를 주도한 가상 정당 바퀴벌레국민당(CJP)은 25일 정부와 5대 개혁안에 합의한 뒤 전국 시위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프라단 장관은 "청년들의 열망과 감정, 정당한 기대를 깊이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단 장관의 사퇴는 지난 5월 의대 입학시험(NEET) 문제 유출 의혹으로 약 200만명의 수험생이 재시험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야당도 학생 시위를 지지하며 의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등 논란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됐다. 연방 정부와 CJP는 교육부 장관 사임 발표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 종식을 위한 '5대 개혁안'을 발표했다. CJP는 "정부가 핵심 요구를 수용하고 실질적인 개혁을 약속한 만큼 전국적인 시위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우크라, 카스피해서 이란 상선 공격…"1명 사망"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이 중동 분쟁의 확산을 진정으로 우려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도 카스피해에서 이란 관련 선박을 공격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카스피해에서 러시아 군함과 이란 관련 군사 화물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선박을 타격했다"고 적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와의 통화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EU가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이 몇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다.



[르포] 공항 내리자마자 '윙윙'…드론 포위된 폐허도시 베이루트

출국장 밖으로 나서자마자 가까이서 날벌레가 맴돌듯 이스라엘군 무인항공기(UAV·드론)들이 내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도심으로 향하는 길에 만신창이가 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3월 31일 폭격 때 부서진 건물 잔해가 튀면서 한동안 공항 진출입이 멈춰 섰다고 한다. 살풍경한 거리를 두리번거리는 에게 "레바논은 제대로 된 방공망을 못 갖춰 미사일이든 뭐든 전혀 막을 수가 없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는 지난 수개월간 이스라엘군의 강도 높은 공습 표적이 됐던 베이루트를 찾았다. 양국 정부가 지난달 26일 미국의 중재로 평화 기본 합의안에 서명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산발적인 공격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월 8일 이뤄진 대공습은 현지 주민과 한국인 교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충격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사전 대피 경고 없이 100여차례 넘는 맹폭을 가했고, 레바논 당국은 그날 하루에만 357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당시 타깃 중 하나였던 베이루트 바슈라 지역은 이날까지도 피해를 수습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이날 는 공습 피해가 가장 큰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도 방문하고 싶었지만 그곳까지는 갈 수 없었다.



젤렌스키 "러, 북한에 병력 3만명 추가 파병 요청"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다음 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북한 지도부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0시간 수면” 총리 자랑에 국민 반응 싸늘…“직원들 압박하는 건가”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20일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이다. 아마 의도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설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박수가 아니라 “그래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이냐”는 질타 섞인 질문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학생 일기 같다”, “잠을 안 잔다는 것이 성과는 아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상사가 공개적으로 ‘잠도 못 자고 일한다’고 말하면 부하 직원에게는 무언의 압박이 된다”, “업무를 적절히 위임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준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제와 물가 대응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잠도 못 자고 일한다’는 메시지는 성과보다 고생을 강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셈이다. 일본은 오랫동안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성실함의 상징처럼 여겨온 사회였다. 정치인과 기업인은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잠을 줄여 일한다“는 말은 책임감과 헌신을 드러내는 표현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런 사회에서 최고 권력자의 ”0~3시간 수면“ 고백은 더 이상 헌신의 증거가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 자체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잠을 줄이고 일을 많이 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일까. 미국수면의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는 2015년 공동 권고문에서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을 하루 7시간 이상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피곤한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수행 능력과 의사결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헌신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과로는 더 이상 능력의 훈장이 아니다.



13일 이어진 대이란 공습 '스톱'…트럼프 직접 제동

그러나 같은 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우크라, 카스피해서 상선 공격"…EU에 책임론 제기

이란이 카스피해에서 자국 상선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졌다며 유럽연합(EU)에 우크라이나의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다카이치 국회 출석, 전임자 절반…불신임 카드 못 쓰는 야당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특별국회에 출석한 시간은 총 33시간으로 지난 5년간 전 일본 총리들이 한 회기당 국회에 나간 평균 시간 68시간의 절반에 못 미쳤다. 다카이치 총리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91시간을 국회 심의에 썼고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54시간 출석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출석 시간을 줄인 만큼 해외나 지방 방문에 시간을 쓴 것도 아니라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국회 예산위원회 집중심의 출석 시간이 74시간으로 다카이치 총리 2배를 넘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국회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해외 일정에 20일을 쓰기도 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회기 중 지방에 간 일정은 4일로 역대 총리들에 비해 짧았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출석을 최소화한 것은 이러한 국회 개혁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美 301조 조사 절반은 관세 없었다...'과잉생산' 협상에 달린 추가 관세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조사가 완료된 사건의 절반은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에 강제노동 관련 12.5%의 관세가 확정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과잉생산' 조사에서는 협상을 통해 추가 관세를 막아내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과잉생산 등 4건은 현재 진행 중이며, 조사가 끝난 10건 중 실제 보복관세가 집행된 사례는 5건에 그쳤다. 나머지 5건은 양자 협상이나 국제 합의를 통해 관세 부과가 유예되거나 정책 변경으로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실제 운용에서는 협상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조선·해운 분야다. 베트남도 환율정책과 불법 목재 수입을 이유로 301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협상을 통해 관세 없이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됐다. 한국은 최근 강제노동 관련 301조 조사 결과 12.5%의 관세가 확정됐다.



"美은행들, 日 대미투자 2차프로젝트 자금 일부 대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6일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 중 미국 내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해 미국 시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가 대출 주체가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이번 대출에 일본 민간은행은 참여하지 않는다며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에서 자금줄이 일본 민간 은행이었지만, 2차에서는 미국 은행으로 바뀐다고 해설했다. 일본 3대 은행이 이미 거액의 달러화 대출에 참여하게 된 상황에서 2차 프로젝트를 포함한 향후 대미 투자 사업에 달러 자금을 공급할 여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일본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민간 은행 대출금은 40조엔(약 357조6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방공미사일 부족' 보고에 이란 대규모 공격 보류"

전쟁이 격화하면 이미 줄어든 중동 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비롯한 방공 자산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며칠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다단계 폭격 작전의 1단계를 승인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고 일부 미 국방부 당국자와 미군 사령관들은 판단했다. 국방부도 전면적 수준의 이란 공습을 지원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를 포함한 더 많은 군사 자산을 중동 지역에 보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미군 기지는 지난 2주간 이란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미국의 대규모 공격은 이란의 강력한 보복을 불러 미군 방공망에 부담을 가중한다. 이번 주 들어 무기 재고 상황은 더 악화했다.



"딥시크, 2차 투자금 모집 중단…'량원펑 발언 유출' 여파"

◇ 블룸버그 "일부 투자자들에 '계약 잠정 중단' 통보"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2차 투자금 조달에 참여할 일부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딥시크 측이 예상과 달리 당분간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 구두로 의사를 전달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면서도 딥시크가 향후 계약 절차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딥시크가 2차 투자금 조달에 참여하려는 모든 기업에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두 번째 자금 조달을 통해 100억 위안(약 2조1천억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하려 하며, 최종 조달 금액은 투자 참여 업체 숫자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있다. 딥시크는 이번 투자금 조달 전 기업 가치로 4천800억 위안(약 103조7천억원) 이상을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어 "많은 경우 우리는 방향을 알고,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도 안다. 우리를 진정으로 제한하는 것은 자원, 특히 컴퓨팅파워 자원"이라면서 "많은 기술 노선은 자원 때문에 잠시 내려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워너 "아마존이 임원 빼가" 소송…"도자기가게 난입한 황소"

WBD는 소장에서 발로 부사장과 자신들의 고용 계약이 내년 10월 말까지로 16개월 이상 남았다는 사실을 아마존이 인지하고도 고의로 이직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또 발로 부사장의 고용 계약 위반에 따른 법률 비용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WBD는 소장에 적시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최근 발로 부사장을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마케팅 책임 부사장(VP)으로 영입했다. WBD는 아마존이 발로 부사장 외에 고용 계약이 1년 이상 남은 다른 임원도 유사한 방식으로 빼내 가려 했으나 실패했다고도 덧붙였다.



"'카타르 선물' 전용기, 트럼프 조기투입 압박에 부실 개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2월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에서 카타르 왕실용으로 개조됐던 보잉 747-8 여객기 내부를 예고 없이 둘러봤고, 이후 카타르의 기증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에는 카타르가 먼저 나서서 한 선물인지, 아니면 트럼프 행정부가 먼저 요청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기존 에어포스원에 적용돼 있던 비상시 사용하는 하부 추가 탈출구, 추가 보조 전력장치, 첨단 적외선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이 이번 개조 기체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 MLS 3경기 연속 득점포…캔자스시티전 5분 만에 선제골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도 어김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체인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다카이치 "日보물, 세계의 보물 됐다" 세계유산 등재 환영

일본 고대 국가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나라현 '아스카·후지와라의 궁도(宮都)'가 2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자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의 보물이 세계의 보물이 된 문화유산을 확실히 보호해 다음 세대에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나라현이 지역구인 다카이치 총리는 "동아시아에서 고대 국가와 중앙집권 체제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나라현으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유산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세계와 공유해 미래 세대에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독일 성소수자 행사 테러의심 차량돌진 17명 사상…범인 추적중(종합2보)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의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행사장에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진입해 여러 명을 들이받은 뒤 나무와 충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행사장으로부터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부상자 16명 중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플로리안 나트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 신원이 당국이 파악하고 있던 인물로 특정됐으나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나트 대변인은 "목격자들이 자상을 입고 쓰러진 사람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란 "전쟁 이래 '휴전기간 65억달러' 등 180억달러 석유 판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크네자드 장관은 이란이 전쟁 기간에 115억달러, 휴전 기간에 65억달러어치의 석유를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휴전 기간에는 유조선 운항 위험이 낮아지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약 1억배럴의 저장 원유와 가스 응축물의 일부를 판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2월 28일 미국과 전쟁이 시작된 이래 180억달러어치의 석유를 판매했다고 모흐센 파크네자드 이란 석유 장관이 밝혔다.



트럼프, 방공 미사일 재고 부족 우려에 이란 공격 보류-NYT

NYT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참모 및 내각 고위 인사들과 회의를 가진 직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미 국방부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 감소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실제로 지난 17일 요르단에서 발생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습 당시, 탄도미사일 한 발이 미군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미군 3명이 사망했다. 단 케인 합참의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재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중동 작전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의 요격미사일 재고를 위험한 수준까지 고갈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즈상 수상·'타임표지 장식' 로봇…中, 이공계 성과에 '자신감'

차병섭 최근 인공지능(AI)·로봇·수학 등 이공계 분야에서 중국 출신의 젊은 연구자와 기업인이 잇따라 주목받자 중국 매체들은 이를 자국 인재 양성 체계의 성과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가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것은 2018년 바이두 창업자 리옌훙 이후 8년 만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23일에는 청년(만 40세 미만) 수학자의 최고 영예로 꼽히며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로 중국 베이징대 동기 2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딥시크에 이어 스타트업 문샷AI가 내놓은 AI 모델 '키미 K3'가 미국 기술업계와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이를 또 다른 성과로 부각했다. 중국매체 펑파이는 "중국 청년 과학기술 인재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중국 젊은 세대가 세계 과학기술의 최전선에 집중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1980∼1990년대생이 이미 절대적인 주력이 됐다.



'인도 Z세대' 바퀴벌레당, 교육부 장관 퇴진에 시위 마무리

아슈토시 란카 CJP 대변인은 "결론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투쟁과 노력, 인내가 결실을 봤다"며 "우리 팀이 제기한 모든 요구사항이 수용됐으므로 시위대 여러분은 시위를 철회하고 평화롭게 귀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날 프라단 장관이 물러나면서 핵심 요구사항이 관철되자 CJP는 승리를 선언했다. 프라단 장관의 사직서를 수용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신재생에너지부와 소비자문제식품공공배급부 장관을 겸직 중인 프랄라드 조시를 신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뉴델리 도심의 '정부 지정 시위장소' 잔타르 만타르에 집결해 집회를 벌여온 CJP 시위대 수천 명은 프라단 장관의 퇴진 소식에 구호를 외치고 사탕을 주변에 나눠주며 승리를 자축했다. CJP 창립자 아비지트 딥케(30)는 시위대의 환호성 속에 "우리가 해냈다"고 선언했다.



일 “중·일 외교장관 잠깐 대화” 중 “그런 적 없다”…일본에 철저히 선 긋는 중국

일본 측이 기대하는 ‘외교 호재’는 없다는 반박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관영매체는 25일 왕 부장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일본 측과 회동 계획이 없었으며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23일 마닐라에서 들과 만나 전날 정오쯤 왕 부장과 만나 양국 관계에 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던 장소에서 각자 일정을 소화하다가 왕 부장과 마주쳐 대화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양국 외교장관 대화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도 왕 부장은 연달아 불참하고 다른 사람이 대리 참석했다.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에 병력 3만명 추가 파병 요청···이란엔 위성정보 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에 병력 3만명 추가 파병을 요청했고, 이란에는 위성정보를 넘겨 걸프 지역 미군기지 공격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24년 8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주로 진입하자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같은 해 10월부터 총 1만4000여명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이전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에 위성정보를 제공해 걸프 지역 미군기지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가을 추가 동원령을 준비 중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영상] 대만, '항모킬러' 스텔스 군함 취역…"中함정 겨낭 비대칭 전력"

대만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신형 군함을 정식 취역시키며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사령관 "사령부 200여명 증원…24시간 대응체제"

아사히신문 인터뷰…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 전환 언급은 없어 조성미 주일미군이 사령부 기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이후 소속 인원 200여명을 증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이 지난해 이후 사령부 인원이 215명가량 늘었다고 밝혔다고 2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조스트 사령관은 지난해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주일미군 사령부가 앞으로 수년에 걸쳐 통합군사령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조스트 사령관은 이번 인터뷰에서는 주일미군 사령부의 통합군사령부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 지역에서는 위기가 일어날지 어떨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지를 전제로 대비해야 한다.



손흥민, MLS 3경기 연속 득점포…캔자스시티전 5분 만에 결승골(종합)

LAFC, 4-0 완승으로 4연승 질주…손흥민-부앙가-마르티네스 모두 골 맛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이 MLS 3경기 이상 연속 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LAFC는 손흥민과 2골 1도움을 올린 드니 부앙가 등의 활약 속에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제압,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3을 쌓아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LAFC는 최근 3경기에선 10골을 폭발하는 화력을 발휘했다. 역습 상황에서 티머시 틸먼이 찔러준 패스를 상대 선수가 태클하면서 이어진 공을 따낸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마르티네스의 골을 길게 넘겨주는 패스로 어시스트한 부앙가는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렸다.



서유럽 산불 확산... 30만명 이상 대피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빌라주 라 아드라다 인근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 수상항공기 한 대가 현장에 물을 투하하고 있다. AP뉴시스 강풍과 폭염을 탄 초대형 산불이 유럽 대륙 서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 주요 피해국에서만 최소 30만명이 넘어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장관들과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파괴된 지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자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현재 상황을 "지역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앞으로 더 힘든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 이미 13만㏊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고 밝혔다.



독일 성소수자 행사 차량돌진 17명 사상…21세 용의자 지명수배(종합3보)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의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행사장에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진입해 여러 명을 들이받은 뒤 나무와 충돌했다. 용의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행사장으로부터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부상자 16명 중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를린 경찰은 압둘 B.라는 이름의 21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사진과 인적 사항, 인상착의 등을 공개하고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며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인파를 들이받은 차량에서 누군가 내려서 흉기 공격을 포함한 2차 공격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나트 대변인은 "목격자들이 자상을 입고 쓰러진 사람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안중근, 사형수 동시 매장설' 오류…당시 中기사에 매장지 단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강덕상사료연구원, 일본 조치대학 글로벌·컨선 연구소는 이날 도쿄도 조치대학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의 진실과 동아시아 평화 체제 구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다. 메타메모리 김경식 대표는 학술대회에서 고마쓰 특파원 기사에 등장하는 거리 단서와 주변 지형지물 정보를 토대로 유해 매장지를 다각도로 추정한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1905년 일본군 정밀지도와 현대의 위성지도를 교차 검증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형 패턴 인식 등을 통해 둥산포 일대를 유력한 매장지 후보 권역으로 지목했다. 그는 신냉전과 배타적 민족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안 의사의 사상이 동아시아 다자간 평화 체제의 확고한 사상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상파’ 이란 대통령, 국영방송과 공개 설전···전쟁 장기화에 파열음

종전 양해각서(MOU) 붕괴 이후 2주 넘게 미국과 격렬한 무력 충돌을 빚어온 이란 내부에서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협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강경 보수 성향의 국영방송 간 갈등이 이례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갈등은 전날 이란 정부 정보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국영 IRIB방송을 공개 비판하면서 불거졌다. 위원회는 이란 행정부의 정책 홍보 및 언론 대응 등을 담당하는 산하 조직이다. 위원회는 IRIB가 지난 21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연설 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을 치른 뒤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과 달리 비공식적으로는 협상을 허락했다는 것이다. 이란 내 초강경 보수 세력 ‘제브헤예 파이다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IRIB는 다음날 성명을 내고 “정부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다. 편집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IRIB 방송이 공개적으로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쇼츠] 대만, 中겨냥 '항모킬러' 고속 스텔스 군함 취역

대만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신형 군함을 정식 취역시키며 해군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 자연재해 아니다”···프랑스 투르드프랑스 단축·스페인 국가비상사태 선포 ‘최악 산불’로 30만명 망연자실

로이터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대형 산불로 25일(현지시간) 기준 약 30만명이 대피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낳은 ‘극한의 여름’이 대형 산불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랑드 지역 산불로 약 19만7000명이,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산불로 약 7만명이 각각 대피했다. 스페인에서는 추가로 약 3만명이 이동 제한 조치를 받았다. 동부 발렌시아주에서는 산불로 1명이 숨졌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들어 불에 탄 면적이 약 9만8000㏊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로랑 뉴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를 “역사적 기록”이라고 밝혔다. 스페인도 올해 소실 면적이 약 13만㏊로 최근 10년 연평균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NYT는 이번 산불로 양국을 합쳐 수십채의 주택과 캠핑장이 파괴됐으며 수십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롱드 산불 전선은 보르도 도심에서 약 32㎞ 서쪽까지 접근한 상태다. 프랑스 정부는 군 병력 150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소화제 20t을 살포할 수 있는 A400M 군용 수송기를 처음으로 배치했다. 산불은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르몽드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산불 피해 지역과 주민들과의 연대 정신 속에서 보안 인력 일부를 재배치하기 위해 구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레바논대사관, 시리아 인근 교민들과 안전간담회

(자흘레[레바논]=) 김동호 주레바논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레바논 동부 자흘레에서 교민 대상 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대사관은 최근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신 레바논 정세와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의 재외국민보호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여행금지 지역에 가려면 외교부에서 예외적 여권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AI, 생물학 무기 제조법 자세하고 정확히 알려줘"

국제협약으로 금지된 독극물 리친을 만드는 방법을 묻는 말에도 상세한 답변이 제공됐다. 미국에선 AI 기업이 무기 제조나 안전을 위협하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질문을 제한하거나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률이 아직 없다. AI 챗봇이 총기 공격 계획을 돕는다는 우려는 이미 제기됐었으나 생물학 무기는 더 광범위한 인명 피해를 낳는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 크다. 이런 생물학 무기, 독극물 제조·유포에 대한 질문은 챗GPT뿐 아니라 클라우드, 제미나이 등 AI 챗봇 서비스 대부분에 해당한다고 WSJ는 짚었다. 오픈AI는 챗GPT 출시 초기 AI 모델이 생물학이나 화학에 특별히 뛰어나지 않다는 걸 발견했고, 이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용자와 협력하는 것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시스코의 AI 위협·안보 연구 책임자 에이미 창은 주요 AI 챗봇과 대화 과정에서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발견했다면서 "사용자가 매우 끈질기다면 100% 안전한 모델은 없다"고 지적했다.



‘바퀴벌레’라 불린 청년들의 반란···모디 정부 첫 장관 낙마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한 시위자가 피켓을 들고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장관의 사임을 축하하고 있다. AFP 인도의 Z세대 시민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이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태에 항의해 5주간 벌인 시위 끝에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장관이 사임했다. 12년간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에서 대중 시위로 현직 장관이 물러난 것은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BBC,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프라단 장관은 이날 엑스를 통해 모디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라단 장관은 “(주요 시위 장소인) 잔타르 만타르와 전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반국가 세력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며 “젊은이들의 꿈과 기대를 깊이 존중한다. 이는 개인의 명예 문제가 아니다”라고 썼다. 프라단 장관은 모디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꼽혀왔다. 장관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CJP는 즉각 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로이터 뉴델리 시위 현장은 곧바로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BBC는 수천 명의 시민이 시위 현장에 남아 밤늦게까지 자발적인 축하 행사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미취업 청년을 바퀴벌레에 빗댄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인도 청년들은 너도나도 바퀴벌레가 되길 자처했다.



中으로 판다 떠나자 관람객 60% 수준으로…日동물원, 모객 고심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에 있던 자이언트 판다 4마리는 일본의 마지막 판다였던 우에노 동물원 쌍둥이 판다가 중국에 돌아가기 전인 지난해 6월에 반환됐다. 판다가 중국에 간 뒤 와카야마 어드벤처 월드는 전 판다 사육사와 팬들로 구성된 '판다 사랑 클럽'을 꾸려 관람객들의 '판다 로스(상실증)'를 완화하는 기획을 고안해왔다.



트럼프 정부, 대선 때 해리스 지지한 주들에 연방보조금 중단

미국 CNN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청정에너지 보조금 취소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예산관리국은 지난해 10월 284건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을 남용했다고 비난했다. 메릴랜드주 제이미 라스킨 하원의원도 "이런 광범위한 당파적 보복은 터무니없고 끔찍하며 위헌적이고 미국에 대한 심각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이번 사안이 민주당 우세주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차단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그간의 조치들과 맞닿아있다고 짚었다.



중일, '외교수장 접촉' 진실공방…日 "짧게 대화"·中 "안만났다"

중국 관영 영문방송인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25일 "마닐라 방문 기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 측과 만나거나 대화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는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23일 언급에 대한 중국의 '반박'으로 풀이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23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 필리핀 마닐라에서 취재진과 만나 왕 부장과 양국 관계에 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왕 부장과 양국 관계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으나,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불혹의 ‘월드컵 영웅’ 보지냐, 칠레 명문 콜로콜로행···연봉+α는 얼마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25일 보지냐가 칠레 프로축구 콜로콜로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니발 모사 콜로콜로 회장은 “보지냐가 며칠 안에 칠레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지냐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아르헨티나와의 32강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대회 최고 골키퍼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지냐는 월드컵 당시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 포르투갈 2부 샤베스와 계약이 끝난 뒤 새 팀을 찾은 그는 월드컵 활약을 발판으로 남미 명문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獨 베를린 성소수자 행사 부근서 차량 돌진... 최소 1명 사망·16명 부상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인을 추적 중이다. 플로리안 나트 베를린 경찰 대변인은 "피의자는 21세 남성 압둘 B로 확인됐다"며 "경찰 관리 대상이었으며 베를린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피의자가 무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발견 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미 국방, 이란전 전사자 18명→14명 수정…‘사상자 축소’ 논란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이사벨라 곤잘레스 일병의 유해가 담긴 운구함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AP 미국 국방부가 미·이란 전쟁 전사자 수를 하루 만에 18명에서 14명으로 수정하면서 사상자 축소 의혹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이란 전쟁 전사자가 18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튿날 별다른 설명 없이 전사자 수를 14명으로 고쳤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들은 NYT에 최근 요르단에서 사망한 미군 3명과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1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휴전을 선언한 이후 숨졌기 때문에 전사자 통계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미군 사망 문제가 트럼프 행정부에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미 국방부, 미군 수십 명 부상 사실 숨겼나···베트남전 어른거리는 정보 은폐 논란 미국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 사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 국방부는 최근 이란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 2명의 사진과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미군 방공망을 뚫고 기지를 강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인니 스타 검사, 자금세탁 혐의 구금…385억원 금괴·현금 은닉

박진형 인도네시아의 반부패 수사를 지휘해온 전직 검찰 고위 간부가 자신의 자택 등에서 약 400억원 상당의 금괴와 현금이 발견된 뒤 자금세탁 혐의로 구금됐다.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검찰청에 따르면 페브리 아드리안샤 전 검찰청 특수범죄수사부 차장검사가 지난 24일 검찰청에서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끝에 체포됐다. 페브리 전 차장검사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 "美, 호르무즈서 더 느리고 위험한 항로 이용 강요"

아라그치 장관은 일간 '이란'과의 26일자(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의 무력 충돌에 대해 미국의 불성실한 태도가 지금의 긴장 고조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이란이 안전을 고려해 지정한 항로 대신 더 느리고 위험한 남부 대체 항로를 일방적으로 개설하고 선박들을 우회하도록 종용했다"고 비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최근 불거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분쟁은 외교적으로 풀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이란이 중재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멘(후티 반군)의 군사 행동은 사우디 주도의 오랜 봉쇄를 풀기 위한 조치이므로 이란에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통항 실무 협의…의미 있는 진전"

그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은 상대측의 주권적 권리를 존중한다는 전제 아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공통 원칙과 운영 메커니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테헤란에서 오만과 수차례에 걸쳐 외무차관급 회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무력 충돌 속에 이란과 오만이 해협 안전 통항 문제에 관한 기술적 협의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이란 외무부가 26일 밝혔다.



백악관 이란전쟁 영상에 히트곡 쓰인 케이티 페리 "용납 못 해"

그는 백악관의 홍보 영상에 "깊은 경악과 분노"를 느꼈다며 "내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지, 전쟁을 찬양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페리가 '붐, 붐, 붐'(Boom, boom, boom)이라고 노래하는 대목에 맞춰 이란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교차 편집됐다. 페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는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의 연인으로, 지난 2024년 미 대선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에 참여했다.



버넘 "영국 이익에 부합하면 트럼프 공개비판도 불사"

김지연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영국의 국익에 맞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넘 총리는 지난 20일 취임해 그날 바로 외국 정상과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그는 국익에 부합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맞설 수도 있는지 질문에는 "물론이다. 다른 무엇보다 자국 이익을 앞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건(조기 총선) 배제하겠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제대로 돌려놓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 "내 노래로 전쟁 홍보? 결코 용납 못 해"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백악관이 자신의 히트곡 '파이어워크(Firework)'를 이란 전쟁 홍보 영상에 무단 사용한 데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공개 반발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6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 단속 영상을 홍보하면서 자신의 노래 '바이(Bye)'를 사용하자 "내 음악을 이런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며 극악무도한 허튼짓에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공개 비판했다. 페리는 "백악관 홍보 영상을 보고 깊은 경악과 분노를 느꼈다"며 "내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지, 전쟁을 찬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 "우크라 여전히 전쟁 중…몇년 내 EU 가입 어려워"

김계연 군사중립국 오스트리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조기 가입 시도에 선을 그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 중"이라며 "지키지 못할 가입 시점을 억지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2년 개전 직후 EU 가입을 신청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가입 협상을 본격 시작했다. 그러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개혁이 계속되면 2030년 이전에 가입할 수 있다"며 조기 가입 시간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바우어 장관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몇 달 동안 가입 날짜를 일방적으로 정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초고속 가입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주 만에 포성 멈춘 미·이란···‘외교 해법’ 찾을까

25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해안에서 한 선박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 연속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잠정 중단하고 이란이 요르단 등 주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멈추면서다. 종전 양해각서(MOU) 붕괴 이후 격렬한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키워온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액시오스·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보류를 명령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24일 하루 동안 중단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 방공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댄 케인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대이란 공습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이란 공습 멈춘 이유는? 100일 남은 중간선거 앞두고 '확전' 대신 '협상' 택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전격 중단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쟁 장기화가 미국 경제와 여론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략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해법 사이에서 줄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열린 하원 공화당 의원 수련회 연설에서 중간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민주당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이다. 나는 탄핵소추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폭력적인 불법이민 단속, 국내 치안 유지 명목의 군대 동원, 성소수자 탄압 등도 민주당의 대표적 공격 포인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와 대미 투자 확대, 국경 안보 성과 등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협상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군으로부터 대이란 공습 계획을 보고 받았지만 이를 승인하지 않고 공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주 동안 매일 군이 제출한 공습 계획을 대부분 승인했고, 실제 공격은 수시간 내 실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습 대신 협상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역 소식통들은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주말 사이 오만과 이란 간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25일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방공 자산 고갈 우려를 보고 받은 뒤 대규모 공습 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요르단 한국 제품·문화 홍보 행사에 이틀간 2만명 방문

김상훈 주요르단대사관은 요르단 문화부와 공동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4∼25일 요르단 수도 암만의 하야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업 117개 사와 요르단 현지 기업 37개 사 등 150개 이상의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이틀간 방문객은 2만여명으로 중동 레반트 지역 내 한류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싸고 정확한 이란 미사일 '케이바르 셰칸' 위협 커져"

2022년 실전배치된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1천450㎞로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 대부분에 닿을 수 있다.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은 이달 들어 미국과 교전이 재개되면서 중동 내 미군 기지 공습에 이 미사일을 사용했는데 미국 방공망이 대부분 격추했으나 일부가 이를 뚫고 들어왔다. 이란의 구형 미사일과 달리 케이바르 셰칸은 고체연료 방식으로 연료 주입 시간이 필요 없으며 트럭에 빠르게 적재해 발사할 수 있어 폭격을 쉽게 피할 수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전쟁 전 케이바르 셰칸을 비롯해 약 2천500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남편 소애성애자라 비난한 美 인플루언서 남편에게 피살

경찰과 법원 기록 등에 따르면 남편인 더피는 지난달 9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더피는 이전에도 해당 소녀에게 유사한 행위를 장기간 이어간 혐의를 받았다. 이어 이달 11일에는 자신의 틱톡에 더피가 소아성애자라고 고발하는 영상을 올렸다.



"막대한 AI 투자로 재무건전성 위협"... 무디스, 빅테크 신용등급 강등 경고

무디스는 막대한 AI 투자 지출로 세계에서 가장 현금이 풍부한 알파벳, MS 같은 업체들조차 회사채 발행, 신주 발행에 대거 의존하고 있고 대차대조표 균형을 깨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보고서는 AI로 인해 이들 하이퍼스케일러는 "자산 경량화에서 자산 집약형으로 전환했다"면서 "그러려면 이례적인 수준의 투자와 자본 증가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자사가 추적하는 MS, 아마존, 알파벳, 메타, 오라클, 코어위브 등 6개 업체가 이로 인해 "신용 품질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신주 발행도 잦아지고 있다.



트럼프 "이란 공습 중단"… 중간선거 부담에 미사일 부족까지

26일(현지시간)로 11월 3일 중간선거를 100일 남겨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보류하면서 다시 협상 모드를 연출했다. 미군의 방공 미사일 재고 부족과 정치적 부담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가 다시 군사 압박과 외교 해법 사이의 줄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즉시 행동할 수 있는 태세"라면서도 "이 순간에도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시는 오만 협상단이 이란에 도착한 지 수 시간 만에 내려졌다. 반대로 확전으로 인해 유가와 물가가 다시 불안해질 경우 공화당에게는 재앙 수준의 부담이다.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 공격을 퍼붓고 싶어도 유가 등 물가 급등이 중간선거에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가능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협상으로 무게 중심을 다시 옮기려는 모습이다.



인도 Z세대 시위에 교육장관 사퇴... 청년 주도 '바퀴벌레당' 시위 종료

이번 시위를 주도한 가상 정당 바퀴벌레국민당(CJP)은 25일 정부와 5대 개혁안에 합의한 뒤 전국 시위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프라단 장관은 "청년들의 열망과 감정, 정당한 기대를 깊이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단 장관의 사퇴는 지난 5월 의대 입학시험(NEET) 문제 유출 의혹으로 약 200만명의 수험생이 재시험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야당도 학생 시위를 지지하며 의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등 논란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됐다. CJP는 "정부가 핵심 요구를 수용하고 실질적인 개혁을 약속한 만큼 전국적인 시위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삼전·닉스 도전' CXMT, 내일 中증시 데뷔…본토 시총1위 오를까

중국 반도체 자립의 첨병으로 평가되는 CXMT는 이날 과창판(커촹반·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서 첫 거래에 나선다. CXMT는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가 8.66위안에 신주 66억8천800만주를 발행, 579억2천만 위안(약 12조5천억원)을 조달했다. CXMT의 이번 IPO는 올해 들어 아시아 증시 최대 규모이자 역대 중국 반도체 기업 가운데에서도 최대다. 2010년 중국농업은행의 100억 달러(약 14조6천억원) 규모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증시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 CXMT는 이번 IPO 조달 자금을 생산라인 확충과 D램 기술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CXMT가 상장 첫날 330%가량 상승할 경우 중국공상은행(ICBC·시총 약 2조6천억 위안)을 넘어 중국 본토 주식 시총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CXMT의 주요 주주는 정부 지원을 받는 투자자들이다. 그런 만큼 주가는 상승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국 하드웨어 섹터 전반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불과 지난해 1분기만 해도 CXMT 점유율은 3% 수준이었다.



베를린 차량돌진 테러범, IS 합류 시도…두달 전 출소

김계연 17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독일 베를린 차량돌진 사건 용의자가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다가 적발돼 최근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다. 독일 보안당국은 시리아로 출국해 IS에 합류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폭력적 성향의 극단주의 위험인물로 분류한 상태였다. 레바논계 독일 국적자인 그는 극단주의 근절·예방 상담을 26차례 받는 조건으로 지난 5월 소년범 구치소에서 석방됐고 오는 27일 세 번째 상담이 예정돼 있었다고 일간 벨트는 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다.



프랑스 산불, 와인 산지 보르도까지 위협…30만명 넘게 대피

기상 여건 악화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길은 이날 오전 프랑스 와인 생산지 보르도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AP·AFP 통신이 전했다. 지롱드와 접한 랑드 데파르트망에서도 산불로 3만6천명이 대피했다. 토마 카제나브 보르도시장은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하면 도시 약 15㎞ 앞까지 불길이 닥쳤다고 말했다. 보르도로 이어지는 철로와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폐쇄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밤 "불길이 우리나라를 심각한 시험대에 올린 이 시간 프랑스는 단결을 보여주고 있다"며 "재건하고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환경부에 따르면 스페인 전역에서 올해 들어 산불로 15만3천헥타르 면적이 탔다.



"中 태양광 업체들 상반기 적자 3조원대…업계 전반 매출 감소"

과잉 생산·수요 위축·무역 장벽…자동차 업계선 '경쟁 탈피' 선언도 정성조 중국 당국의 전략 육성 산업 중 하나인 태양광 업계가 올해 상반기 수조원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3대 거물'인 룽지녹색에너지와 퉁웨이, TCL중환의 상반기 손실액 합계는 100억위안(약 2조1천600억원)을 넘어섰다. 매체는 지난해 상반기 태양광 설비 설치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신에너지 소비 부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 국내 태양광 설치량이 조정을 겪었고, 모듈 업계 매출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성실리콘은 태양광 분야 투자를 축소하고 실리콘 업종에 집중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태양광 필름 선도 기업 푸스터 등은 과잉 생산이 발생한 결정질 실리콘 제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저장 같은 세계적 수요가 있는 다른 분야로 진출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태양광 에너지 관련 강제 국가 표준을 시행할 예정이다. 태양광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부가가치세 환급 정책은 올해 4월 폐지됐다.



남중국해서 베트남 화물선·어선 잇따라 침몰…20명 실종

박진형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화물선과 어선이 잇따라 침몰해 약 20명이 실종되자 베트남과 중국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는 남중국해에서 침몰한 베트남 화물선 '코이 응우옌 18호'의 실종자 17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이 배의 조난 신호를 수신했으며, 이에 중국 선박 6척과 구조 헬기 1대, 베트남 선박 1척 등 양국 구조대가 구조 작업에 나섰다.



미·러 우주인 3명, 8개월간 ISS 임무 마치고 지구로 귀환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8개월간의 임무수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프랑스·스페인 덮친 산불…30만명 넘게 대피

뉴시스 프랑스와 스페인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26일(현지시간)까지 30만명 넘는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AP·AFP 통신에 따르면 불길은 이날 오전 프랑스 와인 생산지 보르도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 지롱드와 접한 랑드 데파르트망에서도 산불로 3만6000명이 대피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4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이란군 대변인 "미국이 공습 멈춰 보복 작전 중단"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멈추자, 이란 역시 중동 내 미 동맹국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전면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변화가 키운 대형 산불…프랑스·스페인서 30만명 대피

AFP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대형 산불로 25일(현지시간) 기준 약 30만명이 대피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낳은 ‘극한의 여름’이 대형 산불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랑드 지역 산불로 약 19만7000명이,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산불로 약 7만명이 각각 대피했다. 스페인에서는 추가로 약 3만명이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다. 동부 발렌시아주에서는 산불로 1명이 숨졌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들어 불에 탄 면적이 약 9만8000㏊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로랑 뉴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역사적 기록”이라고 밝혔다. 스페인도 올해 소실 면적이 약 13만㏊로 최근 10년 연평균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NYT는 이번 산불로 양국을 합쳐 수십채의 주택과 캠핑장이 파괴됐으며 수십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롱드 산불 전선은 보르도 도심에서 약 32㎞ 서쪽까지 접근한 상태다. 프랑스 정부는 군 병력 1500명을 투입하고, 소화제 20t을 살포할 수 있는 A400M 군용 수송기를 처음으로 배치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산불 피해 지역과 주민들과의 연대 정신 속에서 보안인력 일부를 재배치하기 위해 구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불공정’에 분노한 인도 Z세대, 장관도 끌어내렸다

‘바퀴벌레’라 불리던 청년들 “우리가 해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바퀴벌레국민당 지지자들이 뭄바이에서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 사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AFP 인도의 Z세대 시민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이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태에 항의해 5주간 벌인 시위 끝에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장관이 사임했다. 12년간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에서 대중 시위로 장관이 물러난 것은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BBC와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프라단 장관은 이날 엑스를 통해 모디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라단 장관은 모디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꼽혀왔다.



대이란 공습 ‘일시 정지’…전쟁 출구 찾는 트럼프

미국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 연속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잠정 중단하고 이란이 요르단 등 주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멈추면서다. 종전 양해각서(MOU) 붕괴 이후 격렬한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키워온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24일 하루 동안 중단했다. 미사일, 탄약 등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 방공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댄 케인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대이란 공습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란도 중동 내 미 동맹국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전면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이란 이틀째 '총성 멈췄다'…협상 기대 속 "전쟁 재개 불씨는 여전"

미국과 이란이 이틀 연속 군사행동을 중단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의 군사력 재정비와 이란의 추가 경고가 이어지는 만큼 일시적인 소강 국면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을 이어왔다. 이후 전선은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상선, 걸프 지역 미국 동맹국들까지 확대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 “미국이 공격 멈춰 우리도 보복 중단”···중동 긴장 일단 ‘숨 고르기’

미군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강화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제공. AFP 이란이 중동 내 미 동맹국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틀째 이란에 대한 공습을 멈춘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서 유조선 폭발…지정 항로 벗어나 기뢰 충돌"

이 유조선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벗어나 운항하던 중 기뢰를 건드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에 3만명 추가 파병 요청”

A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에 3만명 추가 파병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북·러 군사협력 확대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에 3만명이 파견되면 추가 파병 규모는 기존의 두 배 이상이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이전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에 위성정보를 제공해 걸프지역 미군기지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7월 초부터 걸프국과 역내 미군기지에 대한 러시아의 위성 감시가 활발해졌고 해당 이미지가 이후 이란 쪽에서 포착됐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가을 추가 동원령을 준비 중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유럽방송(RFE/RL)은 러시아와 북한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해변·그리스 올림포스산 세계유산 등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이뤄진 프랑스 북서부 5개 해변과 그리스 올림포스산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나치 독일 치하의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서 실행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 작전이다. 그리스 신화 속 고대 신들의 거처인 그리스 올림포스산도 유네스코 유산 목록에 포함됐다.



베를린 성소수자 축제 ‘차량 테러’ 30명 사상···당국 “이슬람 극단주의 공격”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시민들이 꽃을 놓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AFP 독일 베를린에서 성소수자 축제 참가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아 30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과거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다 적발돼 최근까지 수감생활을 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회견에서 “현재까지 확보된 모든 정황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 공격임을 시사한다”고 밝다. 그는 용의자가 차량 돌진 이후 흉기를 휘두른 정황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애초 1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29명으로 늘었다. 이중 1940명이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호르무즈서 유조선 폭발…지정 항로 벗어나 기뢰 충돌”

26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대만 이란현 북북동쪽서 규모 5.6 지진 발생

진앙은 북위 24.91도, 동경 121.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6km다.



베를린 차량돌진 30명 사상…IS 추종 테러 용의자 추적(종합)

차에서 내려 흉기도 휘둘러…IS 합류 시도했다가 두달 전 출소 김계연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 사상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서 비롯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26일 사건 장소인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회견을 열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기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부상자 일부는 퇴원했으나 3명은 위독한 상태다. 그는 이번 사건을 "이슬람주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모든 정황이 이를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티어가르텐 지방법원은 올해 5월 용의자에게 징역 1년10개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전날 오후 10시15분깨 베를린 시내 티어가르텐 공원에 흰색 시트로엥 밴이 돌진해 인파를 치었다.



이란군 대변인 "미국이 공습 멈춰 보복 작전 중단"(종합)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양국의 무력 충돌은 외교적 노력을 좌초시켰고, 이후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역내 상선, 걸프 지역 동맹국들로 전선이 확대되어 왔다. 약 2주간 매일 밤 이어지던 미국의 폭격이 멈추고 이란도 보복 공격을 중단하면서 협상 재개에 대한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CNN 방송은 익명의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4일 훨씬 더 높은 수위의 타격을 경고했음에도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프랑스 산불, 와인 산지 보르도까지 위협…30만명 넘게 대피(종합)

기상 여건 악화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길은 이날 오전 프랑스 와인 생산지 보르도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AP·AFP 통신이 전했다. 완전히 파괴된 주택은 240채이고, 부분적으로 파손된 주택은 그보다 많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극히 강렬하고 예측 불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롱드와 접한 랑드 데파르트망에서도 산불로 3만6천명이 대피했다. 토마 카제나브 보르도시장은 도시 외곽으로부터는 약 15㎞, 도심으로부터는 25∼30㎞ 앞까지 불길이 닥쳤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밤 "불길이 우리나라를 심각한 시험대에 올린 이 시간 프랑스는 단결을 보여주고 있다"며 "재건하고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리페 6세는 "우리 모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연유산을 잃었고 아직도 큰 위험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아빌라를 방문 중인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어려운 시간이 남아 있지만, 여기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보면 밤사이 진화 작업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신지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제패…10년 만에 LPGA 투어 2승(종합)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6번 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급격히 흔들려 아난나루깐에게 3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신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냈고, 같은 홀에서 아난나루깐이 보기를 적어내며 다시 4타 차를 만들고 여유를 되찾았다. 두 번째 샷으로 안전하게 빼낸 신지은은 무리하지 않는 공략으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 보기로 마무리하며 긴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었다.



美 WSJ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AI 거래 과열 신호"

WSJ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는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개시된 이후 한국 본주 대비 16∼51%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매킨토시는 높은 관심에 비해 SK하이닉스 ADR의 공급이 제한적이란 점을 프리미엄 형성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매킨토시는 거래비용과 환 위험, 세제 차이 등도 SK하이닉스 ADR이 다소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지만, 현재 ADR 프리미엄은 그러한 정당화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AI 관련 주식의 투자 열기로 인해 미국 내 반도체 주식 거래 수요가 통제 불능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매킨토시는 TSMC ADR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미국인들이 대만 투자자들보다 기꺼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신지은, 10년 만에 LPGA 2승…한국 선수 3연승·시즌 6승 합작(종합2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천만원)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2위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에게 5타 앞섰던 신지은은 이날 경기 초반 5번 홀(파5)까지 파를 지켜나가며 한때 8타 차까지 멀찍이 달아났다. 그러나 6번 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급격히 흔들려 아난나루깐에게 3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신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냈고, 같은 홀에서 아난나루깐이 보기를 적어내며 다시 4타 차를 만들고 여유를 되찾았다. 두 번째 샷으로 안전하게 빼낸 신지은은 무리하지 않는 공략으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 보기로 마무리하며 긴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첫 우승 때는 진짜 우승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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