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앤스로픽과 수십조원 AI 동맹…엔비디아 정조준
반도체 기업 AMD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과 수 백억달러 규모의 AI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 독주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AMD는 차세대 AI 칩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대 5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하면서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2GW는 원자력발전소 2기의 발전량에 맞먹는 수준의 컴퓨팅 용량이다. AMD는 또 일정한 구축(Deployment) 목표가 달성되면 앤스로픽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AI 기업들이 모델 성능보다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에 사활을 거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AMD까지 추가하면서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를 다변화하게 됐다.
울시 전 CIA국장 별세…1994년 극비방한해 YS와 북핵 논의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CIA 국장을 지낸 울시 전 국장은 뇌졸중으로 지난 21일 워싱턴DC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유족이 밝혔다. 울시 전 국장은 1993년 당시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CIA 국장으로 임명돼 냉전 종식 이후 역할 재정립에 나선 CIA를 2년여간 이끌었다. 이는 CIA 역사상 최악의 보안 실패로 평가됐다. 울시 전 국장은 CIA의 구조적 실패를 인정하면서 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했지만, 백악관 및 의회와 갈등을 빚었고 취임 2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울시 전 국장은 CIA를 떠난 뒤 기업 이사회와 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美中외교 "정치외교 채널 역할 발휘…다음단계 고위급교류 준비"
마닐라서 루비오·왕이 회동…미중 관계·대만 문제·중일 갈등 등 논의 정성조 미중 외교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미중 관계, 대만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날 마닐라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중국 베이징 방문을 마친 뒤 시진핑 주석이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양국이 미중 무역과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미중이 의견 차이와 상관없이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일본에 가한 제재와 수출 통제 등 "공격적인 일부 조치"에 관해서도 왕 주임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이날 최근 미국의 '일련의 부정적 언행'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국제·지역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에너지회사, 중동 전쟁에 횡재…순이익 3배 '껑충'
현윤경 노르웨이 국영 석유·가스회사 에퀴노르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의 수혜를 톡톡히 입으며 막대한 수익을 봤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중동 전쟁 초기 석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결정이 유가 급등과 맞물리며 순이익 규모가 작년의 약 3배로 껑충 뛰었다. 이같은 생산량 증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걸프 지역의 석유 공급 급감으로 초래된 유럽 시장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美벙커버스터 또는 특수부대?…'곡괭이산' 타격 성공률 미지수
이란이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 시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고농축이 이뤄지는 시설로 의심한다. 'GBU-57'은 지하 60m 안팎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으며, 연속으로 같은 지점에 투하하면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예고한 만큼 미군이 작년 6월과 마찬가지로 이 B-2 폭격기에 벙커버스터를 다량 싣고 가 최대한 많은 벙커버스터를 투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환기구, 출입구 등 시설로 통하는 작은 통로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면 파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 폴드8·울트라·플립8로 AI 폴더블 시대…"AI는 인프라"(종합)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을 폴더블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 신제품까지 함께 선보이며 AI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어 새 제품들을 공개하고 AI 전략 등을 소개했다. 그게 우리가 연내 기기 8억대에 갤럭시 AI를 도입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삼성, 폴드8·울트라·플립8로 AI 폴더블 시대 영상 닫기 삼성, 폴드8·울트라·플립8로 AI 폴더블 시대 [삼성전자 제공. 이날 공개된 갤럭시 Z 폴드8은 전작과 달리 가로 길이가 늘어난 새로운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두께는 접었을 때 9.7mm, 펼쳤을 때 4.5mm이며, 무게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01g이다. 카메라는 후면 5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최고급 라인업 '폴드8 울트라'는 기존 폴드 시리즈의 화면비를 계승하면서 카메라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끌어올렸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mm, 펼쳤을 때는 역대 폴드 중 가장 얇은 4.1mm이며 무게는 215g이다. 폴드8 울트라의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천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함께 폴드 시리즈 최초로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대화면을 활용한 AI 기반 멀티태스킹 역시 고성능 AP를 바탕으로 한층 원활해졌다. 커버 디스플레이인 '플렉스윈도우'는 AI 중심 인터페이스로 개선돼 휴대전화를 펼치지 않고도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앱을 연동할 수 있다. ◇ 에이전트형 AI 확대…가격은 폴드8↓·울트라·플립8↑ 아울러 올해 3월 S26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에이전트형 AI 기능이 Z 시리즈에도 대거 이식됐다.
먹고살기 힘든 쿠바, 인구 940만명 턱걸이…"이민 증가 영향"
송광호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전력난과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쿠바에서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안 카를로스 알폰소 프라가 쿠바 통계청 부청장은 "이민이 2021년 이후 쿠바 인구 감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인구 감소와 함께 인구 고령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네갈 대통령, '옛 정적' 전임자 유엔총장 후보로 지지
나확진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이 과거 정적이었던 마키 살 전 대통령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지지하면서 세네갈 정국과 유엔 사무총장 선출 구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파예 대통령은 살 전 대통령에 대해 "아프리카를 위한 세네갈의 후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세네갈을 방문해 대통령궁에서 파예 대통령과 회동한 이후 이뤄졌다. 파예 대통령의 지지 발표는 그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종전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 5월 파예 대통령이 송코 의장과 정치적으로 결별하며 세네갈 권력 구도가 급변했다. 살 전 대통령으로서는 파예 대통령의 지지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지지가 그의 후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예멘 후티 반군, 홍해 남부에 미사일·드론 배치...상선 공격 준비 완료"
지난 2024년 8월 29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홍해를 지나던 그리스 선적 유조선 '소유니온'호 갑판 곳곳에서 폭발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로이터 연합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 미사일과 드론을 배치해 선박 공격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 해군이 밝혔다. JMIC는 바레인에 본부를 두고 중동을 지나는 상선들에 안보 정보를 제공한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홍해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뒤 사우디의 석유 수출 우회로 역할을 해왔다.
아마존, AGI 조직 일부 감원…AI 투자 '선택과 집중'
AI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면서도 우선순위가 낮은 조직은 정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대변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핵심 분야 투자는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일부 직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AGI 조직은 대규모 AI 모델과 자체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을 개발하는 아마존 AI 전략의 핵심 부서다.
독일 벤츠, 미국서 판매 금지되나…'커넥티드 차량 안보법'에 촉각
미국 상원에서 추진 중인 '커넥티드 차량 안보법(CVSA)'으로 인해 독일 명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AFP 연합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시장을 빼앗길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상원에서 수정 없이 이 법안이 처리되면 벤츠의 미 차량 판매가 금지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CVSA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의 배터리 시스템 수입도 사실상 금지된다. 조지타운대 중국 전문가인 러시 도시는 "벤츠가 좌파와 우파, 주요 노조와 벤처 캐피털리스트 모두의 분노를 샀다"면서 "이는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배터리를 자동차 폭탄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CATL은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이 없다"면서 "차량이나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독립적인 채널도 없다"고 강조했다.
美 USTR "무역 비상사태 지속"…추가 관세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법원의 제동에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의 무역 분야 국가비상사태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추가 관세 부과와 무역협상을 통해 제조업 부활과 무역적자 축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무역 분야의 국가비상사태는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관세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이어졌다.
美, 베네수 석유 강탈했나…판매대금 130억달러, 행방 묘연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 대금 추산은 케플러(Kpler)의 원유 출하량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지도자로 앉힌 뒤,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 통제권을 확보하고, 일부 제재를 유예했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석유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달 대지진 이전부터 붕괴 위기에 있던 베네수엘라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네수엘라 석유를 팔아 번 돈 전액이 베네수엘라에 귀속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베네수엘라는 특히 지난달 24일 두 차례 강진으로 나라가 폐허가 된 터라 석유 판매 대금이 절실하다. 에너지부는 이 돈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지출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석유 판매 대금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고삐를 쥐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란 협상대표 "전쟁 안 끝나면, 지역 전체로 확산"
또 이란이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면 아무도 석유를 팔 수 없다고도 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그 누구도 석유를 팔 수 없다"고 경고했다.
EU,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조건부 승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양대 최고(最古) 영화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로이터 연합 미국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합병이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일 양사 합병 완료를 14일간 유예하라고 명령했다.
'돈나무 언니' 우드 "스페이스X,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업 될 것"
AFP 연합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 낙관론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드는 스페이스X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강했지만 "이 회사는 역사상,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난이라더니 척추 골절, 4400만원 배상"…中 '결혼식 들러리' 다치게 한 하객들
법원은 신랑 신부와 장난에 참여한 9명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고 보고 23만위안(한화 약 4400만원) 이상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20세 여성이던 장씨는 친구인 신부 리씨의 부탁으로 신부 들러리 역할을 맡았다. 신랑 왕씨가 신부를 신혼방으로 데려온 뒤 두 사람이 잠시 방을 비운 사이, 방 안에는 장씨와 신랑 측 지인 여러 명이 남았다. 이후 하객들이 장씨를 상대로 결혼식 장난을 벌이면서 사고가 났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식 분위기를 띄운다는 이유로 신랑 신부나 들러리를 놀리는 '훈나오' 문화가 남아 있다. 그러나 신랑 측 지인 중 한 명이던 왕모씨가 장씨를 끌어냈고, 장씨가 다시 문 뒤로 피하자 그를 침대 위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여러 명이 장씨를 이불 안에 넣고 이불 모서리를 잡은 채 위로 들어 올렸다. 장씨는 신랑 신부와 장난에 참여한 하객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장씨에게 사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신랑 신부는 결혼식 주최자로서 현장을 관리하고 과도한 장난을 막을 책임이 있었다고 봤다.
[국제유가] 홍해도 막히나…3% 안팎 급등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서 22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미국, 이스라엘, 영국 국기를 밟으며 행진하고 있다. AP 뉴시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2%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 가까이 뛰었다.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 분야, 8~9월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 첫 대상을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자리에서 들과 만나 "저희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무래도 더 나은 프로젝트"라며 "그런 데서 좀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과 굉장히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미 간에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이번엔 '디지털 주권'…데이터 통제 정당화
네트워크 주권은 201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보편화할 당시 각국이 인터넷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고, 외부 사이버 공격이나 내정 간섭을 배격한다는 게 핵심이다.디지털 주권은 AI·데이터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한 버전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을 일컫는 용어)와의 연대 강화를 포함한다.
[뉴욕증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스페이스X, 6.7% 급락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막판에 약세로 방향을 틀어 약보합 마감했다. UPI 연합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막판에 약세로 돌아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과 함께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 흐름을 지속했지만 막판 매도세를 견디지 못했다. 결국 전장 대비 6.06p(0.01%) 밀린 5만2218.58로 약보합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이제 공모가 135달러 대비 7.6% 급락했다.
AI 효과 본 구글…2분기 매출 1200억달러 '역대급'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7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은 핵심 검색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하며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기업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AI 투자 확대는 알파벳의 사업 구조도 바꾸고 있다.
테슬라, 기대 이하 분기 순익에 시간외 급락
로이터 연합 테슬라는 지난 2분기 282억4000만달러 매출에 조정 주당순이익(EPS) 0.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LSEG 조사에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57억1000만달러 매출에 0.51달러 조정 EPS를 기대했다.
압박과 반격 반복하는 美-이란…표적은 곡괭이산·미군기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열흘 넘게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에 들어갔고,다.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22일(현지시간) ""이라며 ""고 보도했다.중동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는 미국 폭격기들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과 농축 우라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곡괭이산을 타격할 것으로 보인다.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 암반 아래로 요새화한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미군이 곡괭이산 타격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알린 배경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발사 등 강력한 보복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이와 함께 트럼프는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추가로 공격할 경우,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 등 민간시설을 공습하겠다고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고 적었다.또 "수도 테헤란과 인근에 있는 교량, 발전소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이란이 이번 주까지 종전 관련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지난 11일 호르무즈 해협 충돌 이후 양측이 무력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도 친미 성향의 중동 국가 내 미군기지를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있다.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했다.혁명수비대는 ""며 "특히 무인기 격납고 공격을 통해 포장도 뜯지 않은 출격 전 상태의 신형 MQ-9 무인기 8대가 완전히 파괴됐다.
이 난리 통에 이스라엘은 왜 조용할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의회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개입을 만류했으며 이스라엘 참전 시 이란이 보복 수위를 높이는 등 분쟁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WSJ에 말했다. 이스라엘의 참전이 부담스러운 것은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는 주변 걸프국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지 않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킹스칼리지 런던 안보학부의 안드레아스 크리그 교수는 “현재는 비교적 제한적인 수준의 상황이지만 이스라엘이 끼면 상황은 엉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걸림돌이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누구도 네타냐후를 통제할 수 없다. 그는 모든 것을 폭격하려 한다’고 불평했다”고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미쳤냐”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참전 가능성 자체가 미국에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美 USTR 대표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 내일 최종 발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를 발동해 '구조적 과잉생산'과 '강제노동' 두 분야에서 상호관세를 대체할 관세 부과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르면 내일 USTR은 60개 무역파트너를 상대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대응 실패에 대한 최종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한미 무역합의로 결정된 15% 관세가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구글, AI 투자 2050억달러로 확대
구글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또다시 상향 조정했다. 불과 한 분기 만에 투자 계획을 확대하며 AI 인프라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분기 제시했던 최대 1900억달러 전망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 분기에도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를 최대 1900억달러로 높이며 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美, 23일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 강행 위협...韓 12.5% ?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22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모두발언 서면자료를 통해 "USTR은 이르면 내일 60개 무역파트너를 상대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대응 실패에 대한 최종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는 "미국은 이런 (강제노동 제품 대응) 규정을 채택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조사는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이 우리의 노력에 동참하고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위한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수년간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리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성공적이며 무역과 관련된 국가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사용하는 구체적인 권한은 바뀌었지만, 무역전략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관세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관 산업장관, 美 투자 "협의 막바지 단계"...8월 말 언급
앞서 한국은 지난해 7월 미국과 무역 합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최대 15%로 조정하면 3500억달러(약 517조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자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데서 좀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의 발언에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한국 매체를 통해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 시기로 8∼9월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과 굉장히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김 장관은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별도로 방미 일정을 진행하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의 무역 조치 및 관세 문제를 논의하고, 관련 미국 관계자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美, 사우디와 평화적 원자력 협정 체결…핵 도미노 우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협정이 발효될 경우 중동 국가들의 연쇄적인 '핵 도미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일명 '123 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또 "123 협정은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폭넓은 참여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두 협정은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 보안 및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 우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 지역 안보를 증진시킨다"고 덧붙였다.에너지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앞서 미국 언론들은 이번 협정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체 핵물질 농축과 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해 향후 무기급 핵물질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며 중동 정세에 파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사우디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연료의 재처리(플루토늄 추출) 기술을 이전하되, 농축·재처리에는 미국 인력만 접근을 허용하는 '블랙박스' 방식이 거론된다.하지만 사우디에 대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추출을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이 빠질 경우, '핵물질 농축·재처리·이전은 미국 승인 없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123 협정의 핵심 조항과 배치된다.양측 협정은 향후 2년 동안 공동연구에서 상업적 타당성이 입증되면, 사우디가 자국에 매장된 우라늄을 채굴하거나 수입해 농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NYT는 미국 대통령이 면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특히 지난 2009년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과 123 협정을 맺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비교된다.당시 UAE는 '골드 스탠더드'로 불리는 자체 핵연료 생산 권리 포기를 수용했다.
美, 사우디와 원자력 협정...핵물질 보유 허용했나?
지난 1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밀착 행보를 보였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사우디에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하는 협정을 맺었다. 외신들은 사우디가 이번 협정으로 핵무기 재료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이 "높은 수준의 핵 안전, 안보, 핵 비확산 기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으나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번 협정으로 향후 사우디 원전 사업에서 러시아나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AP는 협정의 유효기간이 30년이며, 양국 공동조사 결과에 따라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허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2018년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사우디 역시 그 뒤를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美, 12일 연속 이란 폭격...며칠 내 이란 핵시설 때릴 수도
이란 공격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 사령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이란을 상대로 12일 연속 공습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미국은 향후 며칠 안에 공격 수위를 높여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다고 알려졌다. 이어 "지역 수로를 통과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역량을 더 약화시키기 위해 임무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폭격 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달 26~27일 이란 공습 이후 이달 7일, 9일에 이란을 다시 폭격하더니 11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이란을 공습했다. 외신들은 미국이 공습 강도를 더 높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우디, 민간 원자력 협정 공식 체결…의회 심사 돌입
AP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민간 원자력 협력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미국은 이번 협정이 자국 원전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23 협정’은 미국 원자력법 제123조에 근거한 협정으로, 미국 기업이 사우디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핵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을 미국 의회에 제출해 검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사우디에 ‘핵연료 자립’ 길 열어줬다···비확산 원칙 흔들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30년간의 민간 원자력 협력 협정을 최종 승인했다.
워런 버핏 "217조 자산 비결은 운…美서 백인 남성으로 태어나 자신감 가져"
다음 달 96번째 생일을 맞는 버핏은 앞서 자신의 성공이 투자 능력과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수차례 밝혀왔다. 버핏은 "미국에서 백인 남성으로 태어난 사회적 배경이 성공의 중요한 밑거름이었다"며 "덕분에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부자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중개인이었던 아버지 하워드 버핏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주식시장에 노출될 수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운 좋게도 아주 이른 시기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우연히 접했다. 아버지가 배관공이었다면 그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버핏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11세 어린 나이에 시티스서비스 주식 3주를 주당 38달러(약 5만 6000원)에 매수하며 첫 투자를 시작했다.
미 무역 대표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 이르면 내일 발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 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대통령의 2026년 무역 정책 의제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AP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최대 60개국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관세’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무역법 301조 조치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강제노동과 과잉생산 조사 모두 대상국에 포함돼 있다. 관심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추가 관세가 지난달 한·미 무역 합의에서 정한 15% 관세 상한에 포함될지 여부다.
친이란 후티 반군, 사우디 유조선 공격 주장...홍해도 막히나?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발맞춰 홍해 봉쇄를 선언했던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엔셀라'호와 '라일리아'호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피해 선박들이 해상 봉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지난 20일 발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홍해 해상 봉쇄를 실행한다고 알렸다.
'천조국' 국방예산 1700조원, 주한미군 감축도 봉쇄
법안에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인 2만8500명 아래로 줄이기 위한 예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화당은 7명을 제외한 전원이 찬성했고 민주당은 6명을 제외한 전원이 반대했다. 이번 법안은 주한미군 병력을 2만8500명 이하로 감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원은 이날 이란전과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9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 패키지도 찬성 216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란전으로 지금까지 375억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 “한국 등 동맹국 호르무즈 참여, 결국 이익 될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들의 해군 자산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국이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아시아 여러 국가에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 수송로인 만큼 이 같은 노력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국가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고, 일부 국가는 행정부가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압송’ 마두로 전 대통령, 내년 6월 형사재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가 지난 1월5일 미국 뉴욕에서 연방법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EPA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체포돼 미국 뉴욕으로 압송됐다. 현재는 뉴욕 브루클린 연방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전사자 추모식 참석한 트럼프 “미국인은 전쟁 반대 안 해”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이란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인들은 전쟁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귀환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유해 귀환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참석한 세 번째 전사자 추모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사자들의 시신이 실린 관이 공군 C-17 수송기에서 하나씩 내려질 때마다 거수경례를 하며 애도를 표했다.
"실수령 금액만 52억원"…베트남서 복권 1등 당첨된 한국인
베트남 국영복권 1등에 당첨된 한국인 A씨(왼쪽에서 세번째). 이는 베트남 복권 사상 외국인 수령액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A씨는 최근 베트남 박닌성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09·17·20·33·41·42' 번호가 적힌 복권을 구매했다. 파워 6/55의 1등 당첨 확률은 약 2890만분의 1이다. 국내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확률인 814만분의 1보다 약 3.5배 낮은 수준이다. A씨는 4~5년 전부터 베트남 복권을 구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이 비엣롯 복권 1등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AI 시대의 새 공식…빅테크도 '현금보다 투자'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빅테크들의 재무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알파벳과 테슬라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그 대가로 두 기업 모두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AI 경쟁이 기존의 '자산 경량(asset-light)' 사업 모델을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형(capital-intensive)' 구조로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투자 확대 발표다. 이어 "투자 수익성이 유지되는 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막대한 AI 투자 부담은 현금흐름에 그대로 반영됐다. 데이터센터와 AI 하드웨어 투자 확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2년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대규모 자본지출이 이뤄지는 해"라며 "우리가 투자하는 모든 것이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사한 미군 귀환식 참석…"미국인, 전쟁 반대 안해" 주장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서 열린 운구식에 참석해 전사자들의 시신이 실린 관이 하나씩 공군 C-17 수송기에서 내려질 때 거수경례하며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운구식에 함께했다. 그러면서 "이날 귀환한 장병들은 정말 위대한 영웅"이라며 "그들은 모두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매우 단호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홍해서 첫 유조선 피격…후티 "사우디 유조선 타격" 주장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선박이 '엔셀라호' 등 유조선 2척이라고 밝히면서, 이들 선박이 자신이 선언한 해상 봉쇄령을 위반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의 후티 측 항만 및 공항 봉쇄와 지난주 사나 공항 타격에 대한 대응으로 사우디에 대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美국무 "호르무즈 해군력 기여, 韓 등 아시아 동맹에 이익"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이 지역에서 나오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그들이 이 노력에 참여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그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합의에도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것은 오늘 대화의 핵심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메모리값 6배 급등에 완성차업계 "신차 가격 인상 불가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신차 가격 인상 압박에 직면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AI용 고성능 제품에 집중하면서 자동차용 D램 공급이 줄고 가격은 1년 새 6배 뛴 영향이다. GM은 구체적인 비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로 D램 가격 급등을 꼽았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I 수요 확대 여파로 D램 가격은 지난 1년간 약 6배 올랐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난 점도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AI용 고성능 반도체에 집중하면서 자동차용 메모리 공급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스마트 콕핏과 AI 챗봇, 첨단 운전자보조 기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메모리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장싱하이 세레스그룹 회장은 지난달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자동차업계의 최대 과제"라며 "자동차용 메모리 가격이 최근 5배나 올랐다"고 말했다. BYD는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 속에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의 가격 경쟁을 주도했던 BYD마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美 "AI 서비스 차단 안해" 해명…번지는 'AI 주권' 논쟁
미국 정부가 대표적인 AI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에 대해 서비스를 제한한 것을 계기로 확산하는 '킬 스위치(임의 차단)' 존재 의혹과 논란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최근 각국의 미국 외교공관에 전문을 보내 "정부가 AI를 임의로 차단할 수 있다는 '킬 스위치' 주장은 과장된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첨단 AI 모델 출시 전 30일간 보안검증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가 필요시 외국에 대한 AI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군, 12일째 이란 공습…트럼프 “호르무즈 건드리면 교량·발전소 폭격”
미국 중부사령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미국 측의 공격으로 이란의 작전 지역에 폭발이 발생한 모습. 로이터 미군이 2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교량과 발전소 등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지 몇 시간 만이다. 군통수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이다.
후티 “사우디 유조선 공격”…해상 봉쇄 선언 후 첫 선박 타격 주장
AFP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해역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첫 선박 공격이다. 이후 후티 반군은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후티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는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실행에 옮긴 사례가 된다.
日 7월 금리동결 유력..12월 추가 인상 전망 우세
전문가들은 지난달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본 뒤 이르면 10월, 늦어도 12월에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 닛케이퀵뉴스가 통화정책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7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추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는 12월을 꼽은 응답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이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BOJ가 지난 6월 단행한 금리 인상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SMBC닛코증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6월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점검하는 단계인 만큼 서둘러 추가 인상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구루마 하루미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채권전략가는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을 12월로 전망했다. 오타 도모히로 골드만삭스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정책 대응에서 뒤처진 상황은 아니다"며 "약 6개월 간격으로 완만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호종합연구소는 가장 빠른 9월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희원·구준엽 한국 이주 계획 있었다…모친 반대로 실행 못 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고(故) 서희원이 생전 남편 구준엽, 두 자녀와 한국으로 옮겨 생활하는 방안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 준비 과정에서 서희원이 한국으로 이전한 자산은 약 1000만대만달러, 한화 약 4억5000만원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관계자 발언을 토대로 서희원과 구준엽이 생전 한국 이주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의 문제 제기와 소란에 큰 부담을 느꼈고, 구준엽은 아내와 두 아이가 한국에서 함께 지내는 방안을 준비했다. 서희원은 한국 이주 자금으로 약 1000만대만달러를 사전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화 약 4억5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한국 이주 계획은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가 강하게 반대하면서 실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춘메이는 딸이 두 자녀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는 데 반대했다.
고양이 꼬리에 불 붙여 산불 냈나···이탈리아 당국 수사
이탈리아 남부에서 산불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양이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꼬리에 인화성 물질을 적신 헝겊이 묶인 고양이를 발견했다. 이 같은 수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부 범죄조직은 산불이 난 토지를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고의로 불을 지르는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우리가 석유 못 팔면, 다른 나라도 못 팔아"
"이란이 원유를 팔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다른 어느 국가도 원유를 팔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갈리바프는 덧붙였다. 갈리바프는 또 "이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른 어떤 인프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은 미국 군사력이 없어야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국가 재정 원천인 원유 수출에 심대한 차질을 겪고 있는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파국을 경고하고 나섰다.
'금괴' 보이스피싱 피해 속출…美·日·싱가포르 등에서 기승
범죄에 악용됐으니 자금세탁을 해야 한다"며 현금을 금괴로 바꾸도록 지시한 뒤 수거책을 보내 받아 챙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이런 수법의 범죄 증가는 최근 일본 주요 은행들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불법 의심 계좌를 즉시 동결하는 등 금융권의 송금 감시를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범죄 조직의 의도에 더해, 최근 금 시세가 급등한 점도 금괴 사기 범죄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금괴 갈취 사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정부가 금괴 구입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등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국 수사 당국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美10대, 'SNS 중독' 소송 취하…메타 "처음부터 부당한 주장"
SNS 중독으로 정신 건강 피해를 봤다며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미국 10대 청소년이 재판을 며칠 앞두고 이를 취하했다. '라는 머리글자로만 이름이 알려진 플로리다주의 15세 청소년이 메타 등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메타는 "원고의 주장은 처음부터 부당했다"며 "이번 결과는 우리가 근거 없는 소송에 맞서 방어하는 데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트럼프·시진핑 9월 회담 '시동'…정상회담 준비 착수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9월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양국 외교수장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공감대를 확인하면서 미중 관계가 대결 국면 속에서도 대화의 끈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회담이 "실무적이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정치·외교 채널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무역과 대만 문제를 비롯해 지역 안보 현안도 논의했다.
트럼프 관세에 미·캐나다 국제대교 개통식 무산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버루지에서 바라본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를 연결하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의 모습. AP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신규 국제교량의 개통 기념행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 캐나다 관세 정책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 개통식이 취소됐다. 당초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24일 교량 중앙에서 만나 공동 개통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미국 측이 별도 행사를 개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美 정보 당국, 이란 CIA 시설 공격 배후로 러시아 의심
미국 정보 당국이 중동 지역 CIA 시설에 대한 이란 공격 배후에 러시아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현지 날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보 당국에 정통한 몇몇 소식통이 '추가로 피격된 다른 시설들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다만 "미국 정보 당국이 아직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명확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흥옌·닌빈 한국기업협의회, 베트남 세관 당국과 통관 절차 협력 논의
베트남 흥옌·닌빈 한국기업협의회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21일 베트남 제4지역 세관지국과 통관 절차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제4지역 세관지국 제공 베트남 흥엔성 및 닌빈성 한국기업협의회가 베트남 관세 당국과 직접 만나 한국 기업들의 통관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관세 행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美, 사우디 핵무장 도울까? 원자력 협정에 의혹 증폭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각각 성명을 내고 양국이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1954년 제정된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따라 외국에 미국산 원자력 설비·기술, 핵물질 등을 이전할 때 범위와 의무 사항 등을 규정한 기본 협정을 먼저 체결한다. 한국이 1956년 미국과 체결해 지금까지 연장하고 있는 '한미 원자력 협정' 역시 미국이 맺었던 수많은 123 협정 가운데 하나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이 "높은 수준의 핵 안전, 안보, 핵 비확산 기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으나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123 협정에는 미국의 설비와 기술을 받는 국가에서 자국 내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포기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 이러한 조치는 향후 미국 의회의 협정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AP통신은 협정의 유효기간이 30년이며, 양국 공동조사 결과에 따라 미국 기업의 사우디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이 허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성명에서 루비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함께 비난하고 "무모한 만큼이나 위선적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사우디 역시 그 뒤를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필리핀 외교장관 ‘필리핀인 원숭이 묘사’ 중국 관영매체 AI 만평에 “용납할 수 없는 행동” 강력 항의
AP 중국과 필리핀 외교장관이 2년 만의 대면 회담에서 남중국해 충돌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필리핀 측은 중국 관영매체의 모욕적 만평에 대해서도 항의했다. 중국과 필리핀 외교장관이 대면 회담을 가진 것은 2년 만이다. 라자로 장관은 회담 이후 엑스에 “필리핀인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중국 측에 항의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회의원들은 “비열하고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양국 관계가 기로에 서 있다”며 “필리핀은 미래 방향에 대해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딴지 걸던 '헝가리 극우' 오르반 퇴장했지만…EU, 러 제재 강화 계속 난항
영국 언론은 "EU 27개 회원국 대사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1번째 러시아 제재안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EU는 지난 15일 러시아 추가 제재안 합의를 타결지으려 했으나 그리스와 오스트리아의 반대로 무위에 그치자 이날 1주 만에 회의를 또 소집했다. 결국 EU는 23일 회원국 대사 회의를 다시 열어 여름 휴회 전 제재안 타결을 마지막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선박 타격 급증·후티반군 홍해 봉쇄 선언에 호르무즈 통항량 급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피격 사건이 다시 늘어나며 호르무즈 통항량이 급감세로 전환했다. 선박 운임비 및 연료비의 증가 가능성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리포트를 살펴보면 호르무즈 해협의 7월 셋째주 주간 선박 통항량은 120척으로 전주 대비 52.2%(131척) 감소했다. 이는 개전 직전 주간 대비 78.3% 높은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타격이 늘어남에 따라 홍해 얀부항을 통한 우회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 노선 또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고속철 2개 노선·신설 철도노선 16개 등 우선 구축키로
2021~2030년 기간(2050년 비전) 베트남 국가 철도망 계획은 16개 신설 노선과 북남 및 하노이-꽝닌을 잇는 2개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여 확장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 제공 베트남이 2021~2030년 국가 철도망 계획(2050년 비전)에 따라 신설 철도 노선 16개와 북남 고속철도,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철도망을 대폭 확대한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2021-2030년 국가 철도망 계획(2050년 비전) 조정안을 통해 16개 신규 철도 노선을 확정하고 광역 물류축과 국제 연결망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설되는 16개 철도 노선은 모두 1435mm 표준궤로 건설된다. 2030년 이후에는 나머지 6개 노선에 대한 투자가 검토될 예정이다.
日방위상 "핵 논의에 금기 없다" vs 中 "전후 가장 위험한 발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핵무기를 포함한 안보정책을 "금기 없이 논의해야 한다"고 잇달아 발언하면서 일본의 비핵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핵 정책 변화를 언급하며 핵무기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새로운 움직임을 일본에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활동도 핵 논의가 필요한 배경으로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방위상의 발언이 곧바로 독자 핵무장이나 비핵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만들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정책 기조로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한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이 관계자는 중국과 북한의 핵전력 증강, 러시아의 핵 위협을 거론하며 독자 억지력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고노 다로 전 방위상은 "핵무기 보유의 장점과 단점을 논의해 결론을 내리면 된다"며 핵 문제 자체를 금기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의 다나카 데루미 대표위원은 "핵을 전제로 한 발언은 문제 외"라며 "핵 피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경솔하게 발언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U, 美와 지난해 합의 관세 15% 이내 억제에 우선
유럽연합(EU)이 미국이 강제노동을 이유로 부과할 예정인 신규 관세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관세 자체는 부당하지만, 양측이 지난해 합의한 관세 상한선인 15%를 넘지 않는다면 현실적인 타협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다. 22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EU 집행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산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2025년 7월 '턴베리 협정'에서 합의된 15% 상한선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턴베리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체결한 양국 간 무역 협정이다.
트럼프, 원전 수출 위해 중동 비핵화 ‘안전핀’ 뽑았나···핵 도미노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실상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는 민간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면서 중동 지역의 역학 구도가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우라늄 농축을 문제 삼아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원전 수출을 위해 중동 비핵화 ‘안전핀’을 스스로 뽑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123 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이 미국의 원자력 수출 확대, 고임금 일자리 창출, 미·사우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란 전쟁으로 약화한 사우디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우라늄 농축 권한을 ‘당근’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우디가 미국의 까다로운 요구에 반발해 중국과 원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이는 그렇지 않아도 이란 전쟁으로 흔들리고 있는 미국의 중동 영향력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란 전문인 디나 에스판디아리는 “사우디가 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극심한 불만을 품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이 이번에 한발 양보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중국 AI 막지 마라"…美 스타트업, 트럼프 규제론에 공개 반기
포괄적인 금지 조치 대신 맞춤형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규제는 차세대 미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했다.리틀 테크 협회의 해리 고드프리 이사는 "정부는 망치보다는 메스를 사용해야 한다.
‘아파트 임대료 동결’ 맘다니 첫 법정행···집주인들 집단 소송 나선 뉴욕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의 임대료 동결 정책을 둘러싸고 집주인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약 100만가구가 거주하는 임대료 안정화 대상 아파트의 임대료를 동결한 것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임대료 안정화 대상 아파트는 뉴욕시의 대표적인 임대료 규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 폭을 매년 뉴욕시 임대료가이드라인위원회가 결정한다. 원고들은 위원회가 임대료 동결을 결정하기 전 형식적인 절차만 거쳤으며,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할 위원회가 맘다니 시장의 영향력 아래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미·이란 강대강 대치, 당국 탄압에 이란인들 고통···“테헤란 시내 카페까지 폐쇄”
소년들이 2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AP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한편 이란 현지에서는 공습과 당국의 탄압으로 공포와 생활고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해군 본부가 위치한 반다르아바스에는 미군의 공격이 재개된 2주 전부터 거의 매일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항구도시 인근에서는 공습으로 인한 폭발음과 정전이 일상이 됐다. 이곳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항구 도시 자스크에서는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이 손상됐다. 이란 당국은 지난 18일 자스크 해수 담수화 시설이 파괴돼 약 1만명이 식수를 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황이 확대된 틈을 타 이란 당국은 시민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시위로 체포된 이들 중 총 2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여러 유명 카페들을 폐쇄했다.
지역 불꽃축제 티켓값이 40만원? ‘다 사정이 있다’···동네엔 준비할 사람 없고 재료비 뛰고
일본의 여름을 대표하는 불꽃 축제 ‘하나비’(花火)의 VIP석 평균 가격이 4만엔(약 36만원)을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석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4.4% 오른 5517엔으로 집계됐다. 전망이 뛰어나거나 큰 테이블·소파 등을 갖춘 프리미엄석의 평균 가격은 4만611엔으로 지난해보다 7.4%(2807엔) 올라 4만엔을 넘어섰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티켓도 등장했다. 오는 9월 이바라키현 사카이마치에서 열리는 도네가와 불꽃 축제는 최근 50만엔(약 450만원)짜리 프리미엄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남에게 이용 당해" "원숭이 묘사 모욕적" …中·필리핀 외교수장 설전
이에 대해 라사로 장관은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호 데 마신록)에서 설치한 구조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왕 부장은 이어 "유감스러운 것은 양국이 대화할 때마다 필리핀 내 누군가가, 특히 군경 일부 세력이 고의로 사건을 만들어 대화 추진을 파괴한다는 점"이라며 "이런 사람들은 필리핀 인민의 복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세력의 뜻에 따르고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영토·해양 경계 분쟁이 존재한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면서 "중국은 양자 대화로 이견을 관리하려 노력해왔지만, 필리핀은 역외 세력의 종용 아래 임시 '중재재판소'라는 작은 유랑극단을 만들어 불법·무효의 '판결'을 꾸며냈다"고 주장했다.
홍역 창궐 방글라데시…4개월여 만에 사망자 800명 넘어
이 가운데 확진자는 95명이다.같은 기간 신규 홍역 의심 환자 904명이 발생해 누적 의심 환자는 12만 352명으로 불었다.
빅테크 AI 혈투 '고지서'…투자 폭증에 현금이 마른다
하지만 자본지출이 100%가 증가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59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2.9% 밀렸다.테슬라도 비슷한 성적표를 냈다.옵티머스·로보택시·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돈이 늘면서 2분기 자본지출이 142% 급증했고, 결국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0억9천만달러로 돌아섰다.
미국 새 표적으로 급부상한 ‘곡괭이 산’···“핵시설 맞나” 커지는 의문
이란 중부 곡괭이 산(픽액스 산) 위성사진. AP 이란 ‘쿠헤 콜랑’(곡괭이 산·영어명 픽액스 산)’을 표적으로 한 미국의 폭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언급 이후 직접적인 공습 수단이 거론되는 등 논의가 구체화하면서다. 일각에서는 픽액스 산 핵시설의 실체가 분명치 않으며, 이스라엘발 첩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폭격기는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픽액스 산을 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언급 후 열흘 만에 픽액스 산은 전쟁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불확실한 픽액스 산 지하 핵시설의 실체를 두고 의문이 이어진다.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누차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미·이란 간 긴장이 고조될수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중동 내 이스라엘의 정치적·지정학적 입지가 유리해지는 배경도 픽액스 산 첩보의 의도를 의심케 하고 있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오판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스라엘 첩보만으로 픽액스 산 핵시설 존재를 단정해선 안 된다고 한 것이다. 불확실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공습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미국이 픽액스 산 폭격을 성과로 포장하고 전쟁에서 발을 뺄 명분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란은 반발했다.
"男직원 다리털 보고싶지 않아"…반바지 출근 허용한 日, 여직원들은 "불쾌"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본 도쿄도청이 폭염 대응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직원들의 반바지 출근을 허용한 뒤 사무실 내 맨다리 노출을 두고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4월 기존 '쿨 비즈' 캠페인을 강화한 '도쿄 쿨 비즈'를 도입했다. 쿨 비즈는 한여름 냉방 온도를 28도로 설정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대신 넥타이 착용을 강요하지 않고 반소매 차림을 허용하는 정책이다.
"안 팔리면 태운다"던 명품 브랜드, EU 규제에 제동 걸렸다 [명품價 이야기]
유럽연합(EU)가 미판매 제품 폐기를 금지하는 규정 시행에 들어가면서 브랜드 희소성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미판매 제품을 폐기해왔던 명품 업계가 재고 처리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새 규정에 따라 유럽 대기업들은 팔리지 않은 상품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대신 할인 매장이나 대체 유통망에 재판매하거나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기업들은 매년 미판매 재고 발생 규모와 폐기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도로인데”···찰리 커크 기념도로 표지판 설치에 반발
미국 테네시주 주도에 설치된 찰리 커크 기념 고속도로 표지판. WKRN 미국 테네시주에서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도로에 극우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기념 표지판이 설치돼 참전용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로 이름이 공식적으로 변경된 것은 아니며, 기존 도로에 커크를 기리는 기념 표지판이 추가된 것이다. 기념 표지판은 테네시주 공화당 소속 조니 개릿 주의원이 지난 3월 커크를 기리기 위한 도로 명칭 지정안을 발의하면서 설치됐다. 하지만 기념 표지판 설치가 주 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진 만큼 이전을 위해서도 주 의회의 재승인이 필요하다.
유가·전쟁에 美 국채 '투매'…10년물 금리 연중 최고 눈앞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직전 고점을 넘어설 경우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학자금 대출, 회사채 금리의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시장금리다. 국채 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수록 기존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수익률인 금리는 상승한다. 다만 최근 수개월간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미·이란 휴전이 깨지기 전 국제유가는 이미 공습 이전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국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인다.
금·은값, 올해초 최고치 수준 다시 회복 험난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지난 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다시 회복하기까지 과정이 험난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같은 기간 금 현물 가격 역시 2.4% 오른 온스당 4119.04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금과 은은 2025년을 거쳐 올해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1월 말 각각 온스당 5589.38달러, 121.6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미국 광산개발업체 하이크로프트 마이닝의 다이앤 개럿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가격 하락을 "상승장 속 정상적인 조정"이라고 단언했다. 개럿 CEO는 "원자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며, 특히 금은 미국 국채를 제치고 자산군 1위로 올라서며 금융 시스템의 핵심 기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국 부채에 기반한 자산을 소유하고 싶어 하지 않는 흐름 속에서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가 1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시진핑 9월 회담 가능성 커졌지만… 미 ‘대중국 견제 입법’ 중 ‘대만해협 실사격 훈련’
루비오 장관은 시 주석의 오는 9월 미국 방문이 “이견 관리에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회담 후 성명을 내고 “미·중 양국은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 주석이 오는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확답하지 않았다. 중국 해사안전국에 따르면 훈련은 23~24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 남부 광둥성과 접경한 둥산다오 인근에서 실시된다. 미국 상원 상업위원회는 이날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을 막기 위해 중국 기업이 지분의 15% 이상을 소유한 기업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조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판매길이 막힐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3일 중국 기업의 핵심 하드웨어가 포함된 기기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과 고성능을 앞세운 중국 신형 AI 모델에 대한 제재를 시사하는 발언이다. 다만 미국 스타트업계에서는 중국 AI 제재가 미국의 AI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대 목소리도 높다.
[뉴스 깊이보기] ‘항행의 자유’ 논리 뒤집은 중국의 일본 EEZ내 실사격 훈련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이 지난 19일 일본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는 오키노토리시마 180km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 배포.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을 두고 중국 측에 항의했지만 ‘불법’ 대신 ‘안전’을 문제 삼았다. 중국 정부가 오히려 “일본의 EEZ 주장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9일 중·러 함정 3척이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 약 180㎞ 지점에서 기관총을 이용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함정들은 지난 16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를 통과했으며 실사격 훈련 직전 무전으로 일본 해상자위대에 훈련 사실을 알렸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21일 이번 훈련이 인근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기하라 장관은 “일본 열도 주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활동을 우려한다”며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측이 자국 EEZ 내 중국군의 훈련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실탄 훈련은 국제법에 적합하며 ‘공해상’에서 벌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EEZ 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해도 국제해양법상 불법이 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불법’ 대신 ‘안전’ 문제를 들어 중국 측에 항의한 것은 이 때문이다. 중·러의 일본 인근 군사 훈련이 더욱 빈번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동에 전투기 추가 배치···본격적 확전 대비하나
미국이 이란과의 확전에 대비해 중동 지역에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고 의료진을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국 관계자들과 항공기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주 특수작전부대가 미군 기지에서 중동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가 중동 전역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기지의 폭격기들은 작전 확대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B-1을 투입한 것은 대이란 교전을 재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WSJ는 미군이 독일 슈팡달렘 공군기지의 F-16 전투기와 영국 레이커히스 공군기지의 F-35 전투기를 중동 지역으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가가 트럼프 SNS로 돈을 버는 방법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월가의 배를 불리는 데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루스 API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SNS 업체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 최근 선보인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리는 게시물을 0.001초 먼저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계기로 엑스에서 퇴출당한 뒤 자체 SNS 트루스소셜을 만들어 사용해왔다. WSJ는 월가가 이미 오래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이용해 돈을 벌어왔다고 지적했다. 월가의 대형 투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서 중요 키워드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매수·매도 주문이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주식 시장을 출렁이게 만든 사례는 많다.
후티, 홍해서 첫 유조선 공격···호르무즈 이어 에너지 공급망 위기 현실화
22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 위를 걷고 있다. EPA 미국과 이란이 열이틀째 교전을 이어가며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해역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해상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후티가 실제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직후 후티는 성명을 내고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첫 무력행사다. 후티는 당시 사우디의 항만 및 공항 봉쇄, 사나 공항 공습 등에 보복 의사를 밝히며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는 공격에 앞서 “홍해·아덴만으로 향하는 사우디 적국의 모든 선박에 경고한다. 미국과 이란은 열이틀째 교전을 이어갔다. 그는 이란 수도 테헤란 내부, 또는 인근에 있는 기반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 남서부와 호르무즈 해협 일대 등을 공습했다.
28조원 보잉 구매계약 '삐걱'…미·중 정상 합의 '무산' 가능성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계획이 중국의 추가 요구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의 보잉 항공기 구매 합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 보잉 항공기 200대(약 170억~190억달러, 24조~28조원)를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백악관은 이를 정상회담의 대표적 성과로 홍보해왔다.
“미국, 말리 공습 검토”···트럼프, 8번째 군사작전 나서나
지난 4월26일(현지시간) 촬영된 말리 수도 바마코 모습.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습이 실제 이뤄질 경우 말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군이 군사행동에 나서는 여덟 번째 국가가 된다. JNIM은 말리를 거점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해온 알카에다 계열 조직이다.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바스찬 고르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 선임국장 등이 군사행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미국이 북·서아프리카 국가들에 미국산 장비를 구매해 대테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압박해왔다고 WP에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들 국가와 러시아와의 관계도 거론했다. 자살폭탄 공격으로 말리 국방장관을 살해하기도 했다. 미국인 납치 사건도 발생했다. 그는 현재까지 말리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군사작전에 나설 경우 오히려 미국인을 겨냥한 공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군 방공망 얼마나 뚫렸나…이란, 美기지 사드·패트리엇 파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영토 내 미군 기지를 공습했다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공격해 사드 레이더 1기와 패트리엇 시스템 1기, C-RAM 레이더 1기 등 주요 군사 시설을 대거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전쟁 첫날 168명의 어린 학생이 목숨을 잃은 공격의 일부가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통해 자행된 만큼, 아이들을 살해한 진원지를 타격하는 것은 이란의 합법적이고 종교적인 권리다"고 주장했다. 요르단에 대해서는 "요르단 정부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공격 대상인 미군 기지는 미국의 법이 지배하는 곳인 만큼 요르단의 주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美 국무장관 "이란, 합의 준비 안 돼…대가 갈수록 커질 것"
그러면서 루비오는 "이란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치러야 할 대가가 밤마다 더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루비오는 "이란이 며칠 안에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며 "조만간 합의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은 합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그에 따른 대가를 크게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어난 나라에서 국가대표, 굳이?’···축구엔 국경 없다
영국에서 태어난 마이클 올리세는 프랑스·알제리·나이지리아·영국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있었지만 프랑스를 선택했다. 출생국이 아닌 다른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전체 참가자의 약 4분의 1에 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1248명 가운데 23.6%가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아닌 다른 국가를 대표했다고 분석했다. 출생국과 대표국이 다른 선수 비율은 역대 월드컵 중 최고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전체 선수의 16.5%가 출생국이 아닌 다른 나라 대표팀에 선발됐다. 프랑스 대표팀의 마이클 올리세는 이같은 변화를 상징한다. 영국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프랑스·알제리·나이지리아·영국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있었지만 프랑스를 선택했다. 올리세는 이번 대회에서 도움 7개를 기록했다. 출생국과 대표팀이 다른 선수 가운데, 특정 국가가 다른 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경우를 보여주는 그래픽이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퀴라소로, 대표팀 선수 26명 가운데 25명이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조너선 데이비드는 미국에서 태어난 뒤 캐나다에서 성장해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다른 나라 대표팀에 공급한 국가는 프랑스다. 퀴라소 선수단 26명 가운데 25명이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미 국무장관 “이란 막대한 대가 치를 것···후티는 이란에 속은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에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해 봉쇄에 나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해서는 “이란에 속아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유조선 공격에 나선 후티 반군에 대해서는 “후티는 이란에 속아 이용당했다”면서 “후티가 긴장을 완화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실적 좋은 알파벳도, 부진한 테슬라도 "AI시대, 현금보다 투자 확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2·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기업 AI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올해 자본지출(CapEx·캐펙스) 전망도 3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다. 2·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69억달러를 상회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도 재확인했다. 알파벳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투자계획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테슬라도 최대 수준의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알파벳 측은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공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컴퓨팅 인프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유지되는 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막대한 AI 투자 부담은 현금흐름에 그대로 반영됐다. 데이터센터와 AI 하드웨어 투자 확대가 직접적 원인으로 꼽혔다. 테슬라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엔비디아 독주 체제 막아라" AMD, 앤스로픽과 'AI동맹'
반도체 기업 AMD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과 수 백억달러 규모의 AI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 독주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AMD는 차세대 AI 칩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대 5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하면서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2GW는 원자력발전소 2기의 발전량에 맞먹는 수준의 컴퓨팅 용량이다. AMD는 또 일정한 구축(Deployment) 목표가 달성되면 앤스로픽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AI 기업들이 모델 성능보다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에 사활을 거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AMD까지 추가하면서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를 다변화하게 됐다.
전쟁·유가·인플레 '삼중고'… 美 10년물 금리 年 최고점 눈앞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직전 고점을 넘어설 경우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학자금 대출, 회사채 금리의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시장금리다. 국채 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수록 기존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수익률인 금리는 상승한다. 다만 최근 수개월간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미·이란 휴전이 깨지기 전 국제유가는 이미 공습 이전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국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인다.
메모리값 6배 급등에… 신차 가격 인상 불가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신차 가격 인상 압박에 직면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AI용 고성능 제품에 집중하면서 자동차용 D램 공급이 줄고 가격은 1년 새 6배 뛴 영향이다.
美·이란 무력충돌 격화…"병력·장비 증강" vs "눈에는 눈"
미국이 최근 이란과의 무력 충돌을 재개한 이후 B-1을 투입한 것은 처음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현시점부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로켓, 드론과 그 밖의 어떤 장치나 무기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 또는 발전소 1곳을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이란도 미군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자국을 공격한 미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 영토 내 미군 기지를 또 공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혁명수비대는 미군의 핵심 요격 체계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 방공망 등 주요 군사 시설을 대거 파괴했다고 덧붙였다.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타격을 감행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미군 사드 레이더 1기와 패트리엇 시스템 1기, C-RAM 레이더 1기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이날 공격으로 미군 기지 내 대형 연료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고, 대규모 헬기 장비 창고와 헬기 정비용 격납고가 전소되는 등 미군 항공지원 시설에 집중적인 피해를 안겼다고 혁명수비대는 주장했다.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이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 미나브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간인 희생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우리의 방어 원칙은 명확하다.
후티, 사우디 유조선 공격…유가 98달러 돌파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8달러를 돌파했다. 후티는 두 선박이 자신들이 선언한 홍해 해상봉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도 엔셀리아호가 공격을 받아 선수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격 여파로 브렌트유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배럴당 98.10달러까지 오르며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후 사우디는 동부 유전을 홍해 연안 얀부 항구와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을 이용해 원유를 수출해 왔다. 이후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우회 항로가 사실상 사우디 원유 수출의 핵심 통로가 됐다.
출생국≠대표국 ‘국경 없는 월드컵’
출생국이 아닌 다른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전체 참가자의 약 4분의 1에 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1248명 가운데 23.6%가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를 대표했다고 분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전체 선수의 16.5%가 출생국이 아닌 다른 나라 대표팀에 선발됐다. 출생국과 다른 나라를 대표한 선수가 득점하거나 도움을 기록한 골은 70골이었다. 득점자와 도움 제공자가 모두 출생국과 다른 대표팀에서 뛴 경우도 19골에 달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마이클 올리세는 이 같은 변화를 상징한다. 영국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프랑스·알제리·나이지리아·영국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있었지만 프랑스를 선택했다. 올리세는 이번 대회에서 도움 7개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는 개막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대회 첫 골을 넣었다. 조너선 데이비드는 미국에서 태어난 뒤 캐나다에서 성장해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다른 나라 대표팀에 공급한 국가는 프랑스다.
EU, 구글에 과징금 1조 5천억원…"디지털 경쟁법 위반"
EU는 구글이 검색 과정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4억6천만 유로, 구글 플레이 운영 과정에서 소비자가 더 저렴한 다른 경로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4억3천 유로의 과징금을 각각 책정했다. EU는 구글이 독점적인 검색엔진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을 자사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도함으로써 경쟁 업체에 불이익을 줬다고 판단했다.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EU는 구글에 전 세계 총매출의 최대 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주기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
트럼프 “사우디 원자력 협정, 아브라함 협정 가입 전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을 두고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가입이 전제”라고 말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아랍국가 간 관계 정상화 협정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주요 중동 외교 정책 성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요구해왔지만 사우디는 중동 지역 정치·종교적 민감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한...
10만달러짜리 ‘트럼프 SNS 미리보기’ 월가선 안 사면 손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월가의 배를 불리는 데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루스 API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SNS 업체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 최근 선보인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리는 게시물을 0.001초 먼저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계기로 엑스에서 퇴출당한 뒤 자체 SNS 트루스소셜을 만들어 사용해왔다. WSJ는 월가가 이미 오래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이용해 돈을 벌어왔다고 지적했다. 월가의 대형 투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서 중요 키워드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매수·매도 주문이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주식시장을 출렁이게 만든 사례는 많다.
남중국해 ‘항행 자유’ 압박받던 중국, 일본 EEZ 내 실사격 훈련으로 역공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는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것은 국제해양법의 회색지대를 활용해 일본을 압박하고 ‘항행의 자유’ 원칙을 역이용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 EEZ 내 군사훈련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고, 중국은 이를 계기로 일본의 EEZ 주장 자체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지난 19일 중·러 함정 3척이 ‘오키노토리섬’ 남서쪽 약 180㎞ 지점에서 기관총을 이용한 실탄 사격 훈련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21일 이번 훈련이 인근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자국 EEZ 내 중국군의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이곳을 기점으로 EEZ를 설정했다. EEZ 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해도 국제해양법 위반은 아니다.
일본 불꽃놀이 푯값 40만원 육박…고령화에 비싸지는 지역 축제
일본 남성들이 2018년 7월20일 일본 도요하시 요시다 신사에서 열린 불꽃축제에서 데즈쓰하나비(수통불꽃)를 선보이고 있다. 화약을 넣은 대나무 통을 손에 든 채 불꽃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350년 이상 된 전통놀이다. 인구 고령화와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석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4.4% 오른 5517엔으로 집계됐다. 전망이 특별히 좋거나 큰 테이블·소파 등을 갖춘 프리미엄석의 평균 가격은 4만611엔으로 지난해보다 7.4%(2807엔) 올라 4만엔을 넘어섰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티켓도 등장했다. 오는 9월 이바라키현 사카이마치에서 열리는 도네가와 불꽃축제는 최근 50만엔(약 450만원)짜리 프리미엄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후티 반군, 홍해 봉쇄 후 첫 공격…미 “이란에 책임 물을 것”
30세인 스윈턴 병장은 지난 19일 이라크 아르빌 미군기지에 떨어진 이란 무인기 통제 폭파 작업 중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해상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후티가 실제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직후 후티는 성명을 내고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후티는 이번 작전으로 홍해에 진입하던 선박 약 10척이 뱃머리를 돌렸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일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 해상 봉쇄를 선언한 지 사흘 만이다. 후티는 공격에 앞서 “홍해·아덴만으로 향하는 사우디 적국의 모든 선박에 경고한다. 예멘군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표적이 될 것”이라고 일대 선박에 통보했다고 국제해운회의소(ICS)는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항 차단까지 현실화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란은 원유 공급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후티에 보조를 맞췄다. 미국과 이란은 교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지금부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미국은 교량 또는 발전소 하나를 폭격해 파괴할 것”이라고 썼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 남서부와 호르무즈 해협 일대 등을 공습했다.
트럼프 “‘홍해 유조선 공격’ 후티에 실망···또 공격하면 이란에 책임 물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해 봉쇄를 선언하고 선박 공격을 감행한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에 대해 “실망했다”며 그 책임을 이란에 묻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시 행동을 시작해 어젯밤 사우디 선박 두 척을 공격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원전 수출하려 ‘비핵화 안전핀’ 뽑은 트럼프…핵 도미노 우려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문제 삼아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전 수출을 위해 중동 비핵화 안전핀을 스스로 뽑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와 ‘123 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이 협정이 미국의 원자력 수출 확대, 고임금 일자리 창출, 미·사우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미국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체결했던 원자력 협정과 달리 사우디에는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포기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온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협정인데, 사우디는 정치·종교적 민감성을 이유로 이를 거절해왔다. 핵확산을 우려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 영구 포기 등 엄격한 조건을 요구했던 미국의 태도가 바뀐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수출 정책과 관계있다. 미국은 이란 전쟁으로 약화한 사우디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우라늄 농축 권한을 당근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티 또 공격하면 이란 응징"…유가 100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이란에 직접 군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후티 반군은 자체 방송인 알마시라를 통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엔셀리아(Encelia)호와 레일라(Layla)호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두 선박이 자신들이 선언한 사우디 해상봉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후티의 공격은 단순한 유조선 피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속보]브렌트유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중동 정세 불안에 유가 ‘출렁’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유가 100달러에 美 국채금리 18개월 최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1%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차입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도 함께 높아졌다.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고용지표도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