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지구 궤도 띄운다는 ‘우주 거울’ 두고 시끌시끌…왜?
거울에는 지구 모습이 선명하게 비친다. 인류는 위성을 주로 통신 연결이나 지상 관측에 사용해 왔다. 이 ‘이상한’ 위성의 용도는 태양에서 날아드는 햇빛을 반사해 지상을 밝히는 것이다. 자연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낮과 밤의 교차’에 인간이 개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미국 정부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우주에서 지상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위성을 제작·발사하겠다는 자국 기업 ‘리플렉트 오비탈’의 신청을 승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험용 위성 한 기를 띄울 수 있도록 허가 도장을 찍어 준 것이다. 리플렉트 오비탈이 쏘려는 위성 이름은 ‘에아렌딜-1’이다. 이 거대한 우주 거울은 지상 특정 지역을 향해 햇빛을 반사한다. 햇빛을 맞을 ‘과녁’은 밤의 어둠이 깔린 곳이다. 리플렉트 오비탈은 이번에 허가를 받은 위성을 포함해 올해 안에 위성을 총 2기 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구 위 지름 5㎞ 지역을 하루 약 5분 동안 보름달 밝기로 비출 수 있다. 하지만 리플렉트 오비탈의 목표는 보름달 정도의 조명을 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햇빛을 반사할 위성을 짧은 시간에 크게 늘려 더 강한 빛을 지상으로 보낼 방침이다. 햇빛을 비추는 시간을 약 3시간으로 축소하면 밝기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우선 밤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돌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기술로는 밤에 태양광 발전을 전혀 할 수 없지만, 위성으로 햇빛을 반사하면 가능한 일이 된다. 일조량을 늘려 농업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다.
전력망 관리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4년 전쯤의 일이다. 준비운동은 없던 힘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갖고 있는 힘을 급격한 방향 전환과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 속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몸에게 신호를 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전력시스템도 지금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력 계통은 과거에도 수요의 변화와 발전기 고장, 기상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전력 계통에서는 생산되는 전기와 소비되는 전기가 매 순간 균형을 이뤄야 한다. 공급과 수요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즉 전력 시스템 차원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발전설비의 총량이 근육의 크기라면, 유연성은 그 힘을 필요한 순간과 장소에 맞게 쓰는 능력이다. 근육이 크다고 해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반드시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발전설비가 많다고 해서 전기가 필요한 시간과 지역에 곧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은 다양한 수단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다. 출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발전원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을 보완한다. 송전망을 보강하면 한 지역의 남는 전기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기술만 개발한다고 유연한 전력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혜영 "담배 안 피워도 폐암"…'비흡연 폐암' 왜 생기나 [헬스톡]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꼽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간접흡연, 라돈, 대기오염, 직업적 유해물질 노출 등 여러 요인으로 폐암에 걸릴 수 있다. 그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많이 걸린다. 담배를 안 피워도 폐암에 걸린다"고 말했다. 폐암을 앓았다는 이유로 "담배를 많이 피웠나"라고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왔다. 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담배 속 발암물질은 폐 조직을 반복적으로 손상시키고, 장기간 흡연할수록 폐암 위험도 커진다. 금연은 폐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법이다.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비흡연자 폐암에는 여러 환경 요인이 관여할 수 있다. 간접흡연도 비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높인다. 폐암 예방에서 금연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산화물 반도체 결함 원리 규명 '차세대 반도체 공정 토대'
산화물 반도체에 압축·인장 변형과 열처리를 각각 했을 때 산소 빈자리의 전자 상태 변화. UNIST 제공 산화물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산소 빈자리 결함의 작동 원리가 새롭게 밝혀졌다. 디스플레이·차세대 메모리용 산화물 반도체의 열처리와 박막 구조를 정하는 공정 설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가 빈자리 주변에 갇히거나 박막 전체로 퍼지는 상태는 산소 빈자리 주변의 원자 배열에 따라 달라진다. 특정 금속 원자 사이가 가까워지면 전자가 빈자리 주변에 갇히고, 멀어지면 박막 전체로 퍼지는 것이다. 결함 준위가 낮고 깊을수록 전자가 빈자리에 강하게 붙잡혀 빠져나오기 어렵다. 열처리와 박막을 잡아당기는 인장은 모두 산소 빈자리 주변의 특정 금속 원자 사이를 벌려 결함 준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열처리하면 박막 내부의 빈 공간이 줄고 전체 원자 밀도가 높아져 산소 빈자리 주변에 갇힌 전자가 박막 전체로 퍼진다고 봤다.
[영상]진짜 살아있는 바다오리 같다…물속에서 헤엄치는 로봇 새 등장
코뿔바다오리처럼 하늘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날개를 이용해 다시 물 밖으로 상승하는 로봇 새가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연구진은 공중을 날다가 물속으로 뛰어든 뒤 다시 하늘로 솟구치는 신개념 로봇 새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만든 로봇 새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나일론 재질의 날개를 위아래로 유연하게 퍼덕인다. 몸통에 떼었다가 붙일 수 있다. 로봇 새 전체 중량은 약 250g이다. 어느 정도 횟수로 날개를 퍼덕거려야 공중과 물속에서 모두 무난하게 나아갈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자연이 가장 좋은 교과서라고 본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로봇 새는 물속에서 초속 1m, 공중에서는 초속 6m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로봇 새를 향후 해양 과학 조사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멈추지 않는 '눈물 흘림증'…슬픈 것도 아닌데 왜?
정근안과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하기 위해 환자의 눈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정근안과병원 제공 슬프거나 아픈 일이 없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 곤혹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손수건으로 연신 눈가를 닦아내다 보니 눈 주변 피부가 빨갛게 짓무르고 시야까지 침침해지기 일쑤다.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넘쳐나는 이 증상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눈물흘림증(유루증)'이다. 눈 표면에 눈물이 과도하게 고여 있으면 빛이 제대로 굴절되지 않아 사물이 뿌옇고 침침하게 변한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느라 눈 주변을 자꾸 비비다 보면 눈가 피부가 오염되거나 짓무르는 2차 피부염이나 결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안구건조증 심화와 과도한 눈 화장 등이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눈물은 눈을 적신 뒤 코 안쪽으로 연결된 미세한 통로(눈물길)를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눈이 너무 건조할 때 눈물이 쏟아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눈물의 기름막 분비가 줄어들면 눈 표면이 쉽게 마르고 까슬거리는 자극을 받는다.
좋은문화병원, 의료기관 유일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
좋은문화병원 구정회 회장(오른쪽)이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서를 들고 전재수 부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제공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16일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식'에서 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명문향토기업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AIST, 난치성 뇌종양 면역치료 '숨은 열쇠' 찾았다
KAIST 제공 면역세포가 다시 암을 공격하도록 해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일부 뇌종양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난치성 뇌종양 면역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다양한 암에서 뛰어난 치료 성과를 보여왔지만, 교모세포종에서는 암 주변의 강한 면역억제 환경 때문에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B 세포가 없는 마우스에서는 같은 치료를 해도 이러한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B 세포가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B 세포가 활약하는 장소도 새롭게 밝혀냈다. B 세포 반응은 암세포가 있는 뇌가 아니라, 뇌와 연결된 목 깊은 곳의 림프절인 '깊은 경부 림프절(Deep Cervical Lymph Node)'에서 활발하게 증가했다.
'의료영상 염료 지속성 개선' 암 전이 경로 실시간 추적 기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암, 림프절 등 위치 확인용 근적외선 의료영상에 쓰이는 형광염료가 빛을 받으면 빠르게 흐려지던 문제를 개선했다. 암의 전이 경로인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화학연구원 박영일·남상환 박사팀은 조지아 공대 박성진 교수팀과 함께 근적외선 형광염료 '인도시아닌 그린(ICG)'을 고분자 구조로 재설계해 광안정성을 높인 형광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런 특성을 형광 염료와 결합하면 수 cm 깊이의 생체 조직까지 영상화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근적외선 형광 염료는 인도시아닌 그린(ICG)이다. 연구팀은 ICG 분자를 고분자 사슬에 연결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세포 독성 실험 결과도 우수하다. 암의 전이 경로인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카이스트, 난치성 뇌종양 면역치료 '열쇠' 찾았다
이흥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오른쪽 첫번째)와 연구팀이 최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면역세포가 다시 암을 공격하도록 해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일부 뇌종양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AI로 더 나은 사회 구현" SKT, 하나금융그룹과 해커톤 개최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포용적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주제로 개최한 '테크4굿(TECH4GOOD) 해커톤'을 진행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 대회는 양사가 공동 운영하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사가 주최하는 해커톤 대회는 이번이 3번째다.
LG U+ "月 9900원에 e북·매거진 무제한 구독"
LG유플러스 모델이 e북 구독 서비스 '샘'과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 '모아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교보문고 e북 구독 서비스 '샘(sam)'과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 '모아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춰 전자책과 매거진을 하나의 구독으로 묶은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 경험을 제고하려는 조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제공된다.
상반기 40억불 판 K바이오시밀러…글로벌 규제 완화 '순풍'
국내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규제 완화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까지 바이오시밀러 허가 과정의 임상시험 부담을 낮추면서 개발 속도와 시장 진입 경쟁력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 최근 식약처는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제를 손질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기업에만 적용되는 규제 완화가 아니라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 절차가 단축될수록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춘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출시 전략도 한층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ADC 다음은 RPT...글로벌 항암제 시장,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경쟁 본격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세대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사성의약품(RPT)이 대표적으로 상용화 제품이 잇따라 등장한 데 이어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투자까지 이어지며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RPT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표적물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암 조직에 도달한 뒤 방사선을 방출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ADC가 항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연결해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라면, RP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킨다.
챗GPT 끊은 일주일…여행도 쇼핑도 '삶의 질 뚝'
인공지능(AI)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졌다는 생각에 이달 초 일주일 동안 AI를 쓰지 않고 생활해 봤다. 생성형 AI는 물론 쇼핑·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기능도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검색하거나 고민이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챗GPT부터 켜려는 손을 여러 번 멈춰야 했다.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휴가 준비였다. AI가 여행의 초안을 만들어줬다면 최종 일정은 직접 완성했다. 반면 이달 여름 휴가 때는 서순라길, 은평 한옥마을 등 비교적 익숙한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음에도 준비에 난항을 겪었다. 맛집을 일일이 검색해 보며 블로그 후기를 뒤지고, 네이버 지도에서 직접 가고 싶은 장소들의 거리를 조회하며 처음부터 동선을 짜야 했다. 1시간 넘게 시간을 쓰니 피로가 몰려왔다. 옷을 살 때는 수백건의 정보를 직접 읽어야 했다.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도 AI 브리핑이 제공하는 한 줄 요약 대신 기사와 블로그, 카페 게시글을 하나씩 열어 정보를 모아야 했다. 다만 AI가 찾아준 자료를 그대로 믿지는 않았다.
크래프톤, '배그' 넘어 IP 다각화 속도…2분기 실적도 '활짝'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가 출시 5일 만에 글로벌 판매 400만 장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제고 배틀그라운드의 탄탄한 아성 속에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페라리·스쿠데리아 페라리 HP 등과 컬래버레이션으로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실적 기반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4분기 매출 전망치는 1조1927억원, 영업이익은 3671억원이다. 출시 9년차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협업을 앞세워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크래프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5월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닷새 만에 400만장이 판매된 데 이어 6월 초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 외 IP가 크래프톤의 실적 성장에 의미 있게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AI 기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여권형 폴드'·'스마트안경' 쏟아지는 '갤럭시 언팩' 관전 포인트는[미리 보는 갤럭시 언팩 2026]
지난 5월 열린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된 AI 글라스 2종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2월 전후로 개최하는 상반기 언팩 행사에서 '바(bar) 형' 모델이 주인공이었다면, 하반기 언팩 행사엔 '폴더블 형' 모델이 쏟아져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기존 갤럭시Z폴드과 갤럭시Z플립의 후속 모델과 함께, 여권 형태로 만든 신형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구글과 함께 만든 인공지능(AI) 글래스를 어디까지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 8, 갤럭시Z폴드 8 울트라, 갤럭시Z플립 8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 7 후속작은 갤럭시Z폴드 8 울트라로, 와이드형을 갤럭시Z폴드 8로 명명한다. 갤럭시Z폴드 8은 4 대 3 화면비를 구현한 신형 폴더블 폰이다. 화면 크기는 커버 디스플레이는 5.5형, 내부 디스플레이 7.6형이 예상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들어간다.
KT 개인정보 유출 제재, 이르면 29일 결론
지난해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를 낸 KT에 대한 정부 제재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된다. 법정 최대 과징금은 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부과액은 위반 행위의 중대성과 사후 조치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 등 제재 안건을 심의·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부과될 과징금 규모에 대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276억원을 투자했다.
우주청, 프랑스 툴루즈서 유럽과 우주협력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이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인 프랑스 툴루즈를 찾아 국내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에어버스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등을 방문해 위성 개발과 운영 기술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툴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비롯해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생산·연구 인프라가 모인 우주항공 도시다. 최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우주항공 혁신 클러스터인 에어로스페이스밸리와 에어버스를 찾아 국내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모델을 구체화한다.
"더 나은 사회 만드는 AI" 청년들 뭉쳤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 대회는 양사가 공동 운영하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사가 주최하는 해커톤 대회는 이번이 3번째다. 이번 해커톤 대상은 아이의 경험으로 만드는 맞춤형 AI 동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훈육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인 'T1' 팀이 차지했다.
"月 9900원에 교보 e북·매거진 무제한 구독"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교보문고 e북 구독 서비스 '샘(sam)'과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 '모아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춰 전자책과 매거진을 하나의 구독으로 묶은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 경험을 제고하려는 조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제공된다.
크래프톤 '배그' 넘어 IP 다각화… 2분기 실적 '맑음'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4분기 매출 전망치는 1조1927억원, 영업이익은 3671억원이다. 출시 9년차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협업을 앞세워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크래프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5월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닷새 만에 400만장이 판매된 데 이어 6월 초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신작 포트폴리오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액션 로그라이크 '어센드투제로'는 지난 13일 글로벌 출시 후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AI 기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여권처럼 접는 폰·길 알려주는 AI안경…'새 갤럭시' 만난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2월 전후로 개최하는 상반기 언팩 행사에서 '바(bar) 형' 모델이 주인공이었다면, 하반기 언팩 행사엔 '폴더블 형' 모델이 쏟아져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기존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의 후속 모델과 함께, 여권 형태로 만든 신형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구글과 함께 만든 인공지능(AI) 글래스를 어디까지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 8, 갤럭시Z폴드 8 울트라, 갤럭시Z플립 8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기존 기본형과 플립형에서 와이드형이 추가된다. 갤럭시Z폴드 7 후속작은 갤럭시Z폴드 8 울트라로, 와이드형을 갤럭시Z폴드 8로 명명한다. 갤럭시Z폴드 8은 4 대 3 화면비를 구현한 신형 폴더블 폰이다. 화면 크기는 커버 디스플레이는 5.5형, 내부 디스플레이 7.6형이 예상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들어간다.
AI 없이 보낸 일주일... 여행도 쇼핑도 하기 전에 지쳤다
인공지능(AI)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졌다는 생각에 이달 초 일주일 동안 AI를 쓰지 않고 생활해 봤다. 생성형 AI는 물론 쇼핑·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기능도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검색하거나 고민이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챗GPT부터 켜려는 손을 여러 번 멈춰야 했다. 반면 이달 여름 휴가 때는 서순라길, 은평 한옥마을 등 비교적 익숙한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음에도 준비에 난항을 겪었다. 맛집을 일일이 검색해 보며 블로그 후기를 뒤지고, 네이버 지도에서 직접 가고 싶은 장소들의 거리를 조회하며 처음부터 동선을 짜야 했다. 옷을 살 때는 수백건의 정보를 직접 읽어야 했다. 하지만 이달 또 다른 여름 블라우스를 구매할 때는 5점 후기뿐 아니라 1~2점 후기도 일일이 스크롤 해가며 따져봤다.
차세대 항암 플랫폼 RPT… 국내서도 상용화 속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사성의약품(RPT)이 대표적으로 상용화 제품이 잇따라 등장한 데 이어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투자까지 이어지며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RPT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표적물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암 조직에 도달한 뒤 방사선을 방출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ADC가 항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연결해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라면, RP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킨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다만 RPT는 신약 개발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분야다.
노화가 부른 '눈물흘림증' 주의보
슬프거나 아픈 일이 없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 곤혹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손수건으로 연신 눈가를 닦아내다 보니 눈 주변 피부가 빨갛게 짓무르고 시야까지 침침해지기 일쑤다.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넘쳐나는 이 증상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눈물흘림증(유루증)'이다. 눈물흘림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뺨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과도하게 고이는 눈물이다. 이는 단순히 눈물만 흐르는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눈 표면에 눈물이 과도하게 고여 있으면 빛이 제대로 굴절되지 않아 사물이 뿌옇고 침침하게 변한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느라 눈 주변을 자꾸 비비다 보면 눈가 피부가 오염되거나 짓무르는 2차 피부염이나 결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화로 인해 눈물의 기름막 분비가 줄어들면 눈 표면이 쉽게 마르고 까슬거리는 자극을 받는다.
좋은문화병원, 지역 병원 유일 '명문향토기업' 인증
좋은문화병원 구정회 회장(오른쪽)이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서를 들고 전재수 부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제공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16일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식'에서 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명문향토기업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오리’처럼 수영·비행 자유자재, 살아 있는 새와 닮은 ‘로봇 새’ 등장
코뿔바다오리처럼 하늘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날개를 이용해 다시 물 밖으로 상승하는 로봇 새가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연구진은 공중을 날다가 물속으로 뛰어든 뒤 다시 하늘로 솟구치는 신개념 로봇 새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만든 로봇 새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나일론 재질의 날개를 위아래로 유연하게 퍼덕인다. 몸통에서 떼었다가 붙일 수 있다. 로봇 새 전체 중량은 약 250g이다. 어느 정도 횟수로 날개를 퍼덕거려야 공중과 물속에서 모두 무난하게 나아갈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자연이 가장 좋은 교과서라고 본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로봇 새는 물속에서 초속 1m, 공중에서는 초속 6m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로봇 새를 향후 해양 과학 조사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안정적 전기 원한다면…전력망 관리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4년 전쯤의 일이다. 준비운동은 없던 힘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갖고 있는 힘을 급격한 방향 전환과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 속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몸에게 신호를 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전력 시스템도 지금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력 계통은 과거에도 수요 변화와 발전기 고장, 기상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전력 수요가 늘면 발전량을 늘리고, 수요가 줄면 발전량을 줄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비중이 늘수록 전력 공급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더 크게 변한다. 전력 계통에서는 생산되는 전기와 소비되는 전기가 매 순간 균형을 이뤄야 한다. 공급과 수요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즉 전력 시스템 차원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발전설비가 많다고 해서 전기가 필요한 시간과 지역에 곧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은 다양한 수단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다. 출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발전원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을 보완한다. 하지만 기술만 개발한다고 유연한 전력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전력 수요를 시간대별로 분산하려면 관련 메커니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요금과 시장 제도도 달라져야 한다.
5만 ‘우주 거울 위성’, 지구의 밤 밝힌다
거울에는 지구 모습이 선명하게 비친다. 인류는 위성을 주로 통신 연결이나 지상 관측에 사용해왔다. 이 ‘이상한’ 위성의 용도는 태양에서 날아드는 햇빛을 반사해 지상을 밝히는 것이다. 자연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낮과 밤의 교차’에 인간이 개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미국 정부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우주에서 지상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위성을 제작·발사하겠다는 자국 기업 ‘리플렉트 오비탈’의 신청을 승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험용 위성 한 기를 띄울 수 있도록 허가 도장을 찍어준 것이다. 발사 예정일은 올해 말이다. 리플렉트 오비탈이 쏘려는 위성 이름은 ‘에아렌딜-1’이다. 고도 수백㎞를 뜻하는 지구 저궤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거대한 우주 거울은 지상 특정 지역을 향해 햇빛을 반사한다. 리플렉트 오비탈은 이번에 허가를 받은 위성을 포함해 올해 안에 위성을 총 2기 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구 위 지름 5㎞ 지역을 하루 약 5분 동안 보름달 밝기로 비출 수 있다. 하지만 리플렉트 오비탈의 목표는 보름달 정도의 조명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햇빛을 반사할 위성을 짧은 시간에 크게 늘려 더 강한 빛을 지상으로 보낼 방침이다. 햇빛을 비추는 시간을 약 3시간으로 축소하면 밝기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우선 밤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돌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기술로는 밤에 태양광 발전을 전혀 할 수 없지만, 위성으로 햇빛을 반사하면 가능한 일이 된다. 일조량을 늘려 농업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