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

과학 2026-08-01

[한동하의 본초여담] 의원을 자주 바꿔서 자칫 죽을 뻔 했다

병자는 실력을 가믄할 수 있는 한 의원을 선택했다면 끝까지 믿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 나이가 쉰 살 정도 된 한 남자가 있었다. 의원은 가볍게 진찰해 보더니 시호향유음(柴胡香薷飮) 3첩을 복용하게 하였다. 이 처방은 여름철 더위와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그러나 감기기운은 다소 풀렸으나, 평소 앓던 두통이 발하여 오른쪽 이마 모서리가 몹시 아파 견디기 어려웠다. 의원은 "침을 한번 놓아 보겠네. "라고 했다. 의원은 열결, 합곡에 침을 놓았다. 그리고 두통이 나타나는 부위 여러 곳에 침을 놓았다. 남자는 다시 친구 의원을 찾았다. 의원은 다음 날 다시 열결, 합곡에 침을 놓고서는 관자놀이 태양혈 부위에 나타나는 혈락(血絡)과 발꿈치 위쪽의 절골혈을 사혈하니 통증은 거의 멎었다. 남자는 증상이 가벼워진 상태로 집으로 갔다. 그날 남자의 집에 한 젊은 의원이 찾아왔다. 젊은 의원은 남자의 외가로 사촌뻘 정도 되는 친척이었다. 젊은 의원은 별다른 진찰도 하지 않고서는 대뜸 "이것은 본래 상한(傷寒)으로 인한 두통이니, 비록 조금 줄었더라도 패독산(敗毒散)을 써야 합니다. 남자는 그래도 친척 의원이 하는 말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패독산을 하루에 세 번씩 복용했다. 그러자 두통이 다시 심해졌다. 남자는 친구 의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는 본래 더위로 인한 감기로 거의 풀어지려고 하고 있는데, 함부로 패독산을 복용해서 과도하게 발산을 시킨 결과네. 친구 의원은 고민을 해 보더니 급히 가미생맥산(加味生脈散)을 처방했다. "이 처방을 잘 복용하도록 하게. 유의는 "증상을 보니 방로(房勞, 과도한 성생활) 뒤에 감기에 걸린 것으로 열이 속에 숨어 있어서 몸에 열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는 마땅히 가미소시호탕(加味小柴胡湯)을 써서 하루 세 번 복용시켜 열을 밖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남자는 그제야 후회하고 친척이나 가족들의 권유를 무시하고서는 다시 친구 의원을 집으로 불러 치료를 부탁했다. 친구 의원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 친구 의원이 남자의 집에 도착해서 진맥을 해 보았다. 의원은 "자네의 증상은 허혈이네. "라고 하면서 급하게 인삼맥문동탕(人參麥門冬湯)을 하루 두 번 복용하게 했다. 그러나 평소 앓던 가슴의 답답함이 다시 심해졌고, 마른 구역질도 있었다. "자네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 그래도 친구 의원은 편하게 받아주었다. "내가 자네 친구가 아니였다면 어쩔 뻔했나? 따라서 병자는 한 의원을 믿고서 끝까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젊은 의원이 와서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상한의 두통이니 비록 줄었더라도 마땅히 패독산을 써야 합니다. "라고 하였고, 이에 하루 세 번 복용하게 하였다. 다시 나를 불러 진찰하게 하니 육맥이 모두 부족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곧 더위를 상하여 생긴 외감으로 거의 화해되려는 때인데 망령되이 패독산을 투여하였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집에서는 이 약을 쓰지 않고 다시 한 유의에게 물었다. 그는 말하기를 "방로 뒤에 상한이 든 것이므로 열이 안에 숨어 있다. 마땅히 가미소시호탕을 써서 하루 세 번 복용하게 하여 열을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비로소 후회하고 다시 나를 불러 치료하게 하였다. 그 뒤 다시 한 태의를 불러 병을 논하게 하였더니 그는 말하기를 "양증인데 잘못 음증약을 써서 병을 크게 눌렀다. 그리고 구미강활탕을 권하여 하루 세 번 복용하게 하였다. 온 집안이 크게 당황하여 다시 나를 불러 진찰하게 하였다.



지속되는 열대야 속 저체온증·수면장애 막으려면?

하지만 찬바람을 맞으며 잠들었다가 새벽녘 오싹한 한기에 깨거나 심하면 배탈과 감기 기운으로 고생하기가 다반사라 주의도 요구된다. 자칫하면 수면 중 심부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인체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7∼8월에 발생하는 여름 감기 환자의 상당수가 냉방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냉방병성 감기'인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특히 기상 1∼2시간 전인 새벽 4∼5시께는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최저점을 찍는다. 실제로 한여름이라도 젖은 옷을 입거나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에서 야외 및 과도한 냉방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심부 체온이 35°C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몸에 직접 쐬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며 기화열로 인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자생력에 답이 있다]초등학생까지 '언니룩' 열풍..성장기 건강 경고등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반팔 위에 민소매를 겹쳐 입거나, 바지 위에 치마를 덧입는 '레이어드룩'이 유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패션 롤모델이 TV 속 연예인을 넘어 SNS에서 활동하는 또래 크리에이터들로 확대된 것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패션뿐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도 소비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아이들이 성인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접하는 과정에서 외모와 체형에 대한 기준까지 함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뼈마름'처럼 극도로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문화는 성장기 아동에게 왜곡된 신체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성장기는 평생 사용할 뼈와 근육의 기초를 만드는 시기다. 성장기 척추질환은 조기에 관리할수록 증상 악화를 막고 정상적인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침 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너무 더워서 경기 못합니다’···프로야구 부산 사직·창원 경기 ‘폭염 취소’

2024년 8월4일 폭염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던 잠실야구장. 부산·경남지역의 폭염 여파로 1일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롯데전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하려던 KIA-NC전이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1군 경기가 폭염 때문에 취소된 것은 2년 만이다.



‘41.6도’ 하루 만에 역대 최고 기온 갈아치운 양산···진짜 양산도 뚫을 기세

경남 양산지역 기온이 41.4도까지 오른 지난달 31일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이 물놀이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에서 지난달 31일 관측됐던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이 하루 만에 경신됐다. 종전 최고 기온은 전날 양산에서 관측된 최고 기온 41.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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