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과학 2025-12-22

6번째 연구개발특구에 강원도···반도체·바이오·헬스 케어 중심지 노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도가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 등 3대 분야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5년 전북 특구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이기도 하다. 한국 첨단기술의 거점인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대덕연구단지가 처음 특구로 출범하며 시작됐다. 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 연구소 등 182개의 연구기관이 모여있어 첨단 분야 역량을 충분하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정치 2025-12-22

3년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李 집무실, 비서동에"

대통령실이 이달 중순 시작한 청와대 이전 작업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25일 전후로 작업이 대부분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들의 업무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들의 업무동인 여민관에 주 집무실을 둘 계획이다. 기존 본관 집무실은 외빈 행사, 정상회담 등 공식 행사에만 이용할 방침이다.기존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에만 있었다. 대통령과 참모들이 수시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청와대 시절 ‘제왕적 대통령’ 이미지를 불식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무 표장은 청와대 본관 건물 모양의 로고로 바뀐다.다만 청와대 관저가 아직 공사 중이라 이 대통령은 당분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2025-12-22

달러 쏟아지나…당국·기관, 환율 연말종가 관리 총력

전략적 환 헤지가 시작되면 상당 기간 대규모로 이뤄지기 때문에 연말 환율 종가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시장 안정까지 염두에 둘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이 원/달러 환율 수준을 낮추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환율은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수시로 1,500원 선을 넘나들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과 기업의 해외 자산 축적 흐름이 뚜렷하게 꺾이지 않을 경우 내년 연평균 환율은 올해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2025-12-22

백악관 "美인플레, 목표치보다 낮아…금리 더 일찍 내렸어야"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준이 느리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지금 데이터를 보면 목표치보다 훨씬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공급 충격을 겪고 있다. 이는 인플레 없이도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원래 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사람을 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전하고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증가가 소비자에게 상당 부분 전가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외국 생산자들은 미국에 물건을 파는 데 절박하다.



사회 2025-12-22

"시부모에게 잘해줘서 이혼?"..결혼 5년만에 이혼 통보 받은 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국 A씨 남편은 "내 꿈을 꺾은 부모한테 잘하는 당신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A씨는 시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편은 부모에게 "이혼 못하게 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통보했다.결국 시부모는 아들의 손을 들어줬고, A씨는 "위자료를 줄 테니 이혼하라"는 시부모의 말에 결국 이혼했다.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여자분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겠지만 결혼 상대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니까 행복한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체가 부부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2025-12-21

과학 2025-12-21

"먹지도, 버리지도 마세요" 약병 속 '작은 봉지'의 반전 역할 [건강잇슈]

습기 방지를 위해 약병 안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 봉지는 버리면 안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화이트는 실리카겔이 약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실리카겔은 섭취해서는 안 되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화이트의 영상을 소개한 더쿨다운은 실리카겔을 약과 함께 보관해야 하는 이유를 추가했다.



경제 2025-12-21

30대 부부 "아이 낳고 외벌이에 적자..월 150만원 저축 무리일까" [재테크 Q&A]

한동안은 아이 양육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A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3년 뒤 재취업 할 예정이다. 현재는 남편 외벌이만으로 생활하다 보니 생활비와 저축을 얼마로 정하는 게 적절한지 궁금해졌다. 연간 비정기 소득은 800만원이다. 이중 100만원은 회사 복지 포인트다. 저축은 청년도약계좌 2건 140만원에, 주택청약 10만원까지 총 150만원이 나간다. 비용과 저축을 합치면 월 수입 대비 매달 적자가 13만4000원씩 발생한다. 연간 비용은 900만원이다. 부채는 전세대출 1억2000만원 수준이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세운 재무설계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올해 아이를 낳고 외벌이를 선택한 A씨 부부의 경우 이전 대비 저축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낮출 필요가 있다.재무설계는 월 수입 대비 소비·지출과 저축이 균형 있게 짜여져 있는 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저축은 월 수입에서 나온 돈을 쌓아가며 이를 자산으로서 늘려가야 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저축으로 자산을 쌓아둔 뒤, 이 자산을 다시 소비·지출로 사용하는 것이다. A씨 부부는 매달 150만원씩 저축을 하고 있지만, 적자도 매달 13만4000원씩 발생하고 있다. 이는 월 수입 대비 저축 성향이 높은 이유로 추측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생활비 규모를 적자만큼 줄여 생활하는 것이다.



사회 2025-12-21

[단독]공수처 수사선상 오른 공직자 중 '검사' 최다…3년간 1만건

△2023년 3579건 △2024년 3138건 △2025년(9월30일까지) 4228건이 접수됐는데, 검찰청 폐지 논의가 본격화한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찰총장에 대한 고소·고발(411건)까지 합하면 더 늘어난다.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모두 5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2533건 △2024년 1565건 △2025년 1026건이었다.



정치 2025-12-21

조급함 드러내는 한동훈…장동혁은 '노선 변화' 예고

한 전 대표 입장에선 자신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한 당무감사 속도가 빨라질수록 당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제 은퇴한 우리 당의 고문이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이 나오더라도 반발과 후폭풍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2025-12-21

"네타냐후, 트럼프 만나 '이란 추가 타격' 설명 계획"

전직 미국 정부 인사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올해 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시설이 복구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의 핵농축 시설이 재건되고 있는 점도 이스라엘의 경계 대상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이런 움직임을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위협이라고 보고 추가적인 이란 타격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12-20

과학 2025-12-20

韓-美합작 기술로 반년 관측, 첫 우주지도 완성

스피어엑스는 올 3월 12일 발사 후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했으며 약 6개월간 우주 전체를 관측해 지도를 완성했다. 스피어엑스가 관측한 적외선 파장은 인간 시각으로는 볼 수 없어, 이번에 공개한 지도 영상은 이를 가시광 색상으로 변환해 만들었다. 매일 하늘 원형 띠 영역을 따라 약 3600장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정치 2025-12-20

美매체 "한미FTA공동위 연기…韓디지털규제 추진에 美 불만"

1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예정됐던 FTA 공동위 비공개회의를 취소했다. 소식통 3명을 인용한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차별적이라고 판단하는 디지털 제안을 서울(한국)이 추진한" 것을 취소 사유로 들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미 행정부는 한국이 디지털 분야를 비롯한 여러 우선 과제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미국이 우려하는 한국의 디지털 규제는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횡포를 막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등에 대한 입법 추진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온플법 추진에 미국 재계뿐 아니라 의회까지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여기에 폴리티코 보도처럼 USTR이 한국의 디지털 규제 추진을 사유로 갑작스레 회의를 취소했다면 트럼프 행정부까지 동참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2025-12-20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힘입어 상승 출발

주요 인공지능(AI)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 오라클과 사모펀드 투자회사 실버레이크 등이 포함된 합작회사에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에 대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2.9로 전달보다 1.9포인트 올랐다. 나이키는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0% 오른 5,764.70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했다.



경제 2025-12-20

“치매머니, 고액자산가 위주 신탁 문턱 낮추고 보험 상품 활성화”

이 위원장은 이날 “치매 가정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보험과 신탁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석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치매 머니’ 관련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치매로 인지 능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고액 자산가 위주의 신탁 관리 제도를 활성화하고, 관리 대상 재산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도 신탁 관리 제도 개선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이것을 어떻게 설계해야 될지 금융위가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치매 공공신탁 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신탁은 민간신탁보다 수수료 등을 낮춰 저소득층까지 서비스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공신탁 제도가 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만큼 제도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향후 치매 관련 보험 상품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2025-12-20

[부고] 김춘섭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별세 外

“단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어요.”‘1세대 스타 연극배우’ 윤석화가 19일 별세했다.



2025-12-19

과학 2025-12-19

[써니모모의 ‘육십 먹고 생성AI’] 1. 웹 소설용 배경음악 작곡하기

연재 본문 내 모든 이미지, 영상, 음원 콘텐츠는 필자가 생성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하며, 나이와 무관하게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으면 누구라도 생성AI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필자가 활용 중인 생성 AI - 제미나이, 클로드, 브루, 미드저니 등)새벽 3시 15분. 보통의 60대라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지만, 잠들지 못한다. 나의 시네마틱 노블 〈등대세탁소〉 원고를 완성했다.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저니(Midjourney)로 삽화 150장도 그렸다. AI 영상 편집 프로그램 브루(Vrew)로 영상 편집까지 마쳤다.이제 ‘내보내기’ 버튼만 클릭하면 영상이 바로 만들어진다.하지만 30분째, 배경음악에서 멈춰 있다. 극중 주인공 ‘서린달’이 3년 전 사라진 동료 작가 ‘별하’의 미완성 원고를 열어보는 장면.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유튜브 스튜디오’ 메뉴에서 ‘오디오 보관함’을 열었다. 유튜브의 오디오 보관함에는 구글이하는 무료 음원 수천 곡이 들어 있다.기술적으로는 완벽하지만, 감정적으로는 텅 빈 느낌이다. 거기에 첼로를 얹으면…“나는 책상을 탕 쳤다.서울이야기팀이 방금 전에 설명했다. 음악팀은 그 맥락을 놓친 것이다.나는 의자에 기댔다. 한숨이 터졌다.제미나이가 내 전용 AI라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누군가의 번역을, 누군가의 코드를, 누군가의 이메일을…제미나이가 종종 내가 부여한 페르소나를 망각하는 이유다. 10초 후, 맥락을 다시 파악한 음악작곡팀이 답을 내놨다.”통기타 솔로, C단조, 느린 아르페지오. 이제 감정을 코드로 번역할 차례다악보는 언어다. 하지만 내 작품의 ‘온도’가 있었다.3년 전 사라진 동료 작가. 그때마다 나는 내가 만든 AI 젬을 떠올린다.11개의 젬. 나는 이 연합의 대표다. 이곳은 거대한 창작 스튜디오다.이곳에서 벌어지는 AI 창작의 사례를 이후로 하나씩 소개한다.30년 공직 생활 후 퇴직.



경제 2025-12-19

LIG넥스원, 약 3배 수주잔고 '점프'에 영업익 6000억에 도전

현재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은 수출 수주에 해당,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2021년 말 대비 약 2.8배 증가한 수준으로, 연초 대비 17% 넘게 늘었다.연간 매출액 대비 수주잔고는 약 6배를 상회하고 있다.현재 수주잔고는 수출 수주가 절반 이상이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수주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다. LIG넥스원의 수출 비중은 2021년 4.5%, 2022년 18.3%, 2023년 15.5%, 2024년 23.6%로 급증하고 있다. 향후 기대되는 수출 수주도 천궁 프로젝트에서 대부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한영수 삼성증권 팀장은 "현재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수출 수주다. 해외 수출 수주와 매출 인식에도 시차가 긴 편이다. 이로 인해 수주잔고의 급격한 증가와, 해외 수출 수주가 증가 사실이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내수 프로젝트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다. 일반적으로 내수 프로젝트는 수출 대비 수익성이 낮지만 과거 대비 최근 내수 매출 수익성은 개선 추세다.



사회 2025-12-19

입짧은햇님도 '박나래 주사이모' 연루?.."약 전달" "내 약 먹고 30키로 뺏다" 공개된 대화록 깜짝

해당 메시지는 A씨가 현재 박나래와 분쟁 중인 전 매니저에게 보낸 내용 중 일부다.주사이모 A씨는 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3번 먹는다.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햇님이 가끔 다시 99㎏로 가는 꿈까지 꾼다고 한다. 그렇게 먹고 60㎏대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이어 "햇님이 다이어트의 비결은 내 약이다. 햇님이 내 약을 먹고 30kg을 뺐다"고 약의 효능을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여기에 더해 A씨는 "상암동에 햇님이 만나러 간다. '놀토' 촬영 때 햇님이에게 전해주라고 하겠다"고도 했다.



정치 2025-12-19

대법원 화답에 與반색…성탄절前 내란재판부 처리

윤창원 반면 민주당이 지난 16일 낸 안은 전국법관대표회의와 각급 법원 판사회의에서 추천한 인사들로 추천위원회를 구성, 이들이 전국의 법관들 가운데 재판부를 추천하는 방안으로 예규와 차이가 있다. 줄어든 '위헌 리스크' 당장은 '위헌 리스크'가 줄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예규 제정은 그동안 일각에서 주장해 온 '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과 법체계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허무맹랑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입법에 반발하던 국민의힘 측 논리가 힘을 잃게 됐다고 민주당은 기대한다. 실제로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들과 만나 '무작위 재판 배당이 유지된다면 대법원 예규가 적절하다고 보나'는 질문에 "조금 더 검토를 해 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법원이 자체적으로 전담재판부를 꾸리겠다고 한 만큼 반대의 명분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22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대법원이 뒤늦게 자체 방안 마련에 착수했지만 냉담한 반응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민주당이 주도한 국회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사법부가 증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사법부를 향한 압박도 물러섬이 없었다. 입법권이 없는 사법부가 내규로 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것은 안정성 면에서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제 2025-12-19

내년 美국방수권법에 조선투자 한국기업 우선권 조항 빠져

미국 연방의회를 최종 통과한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에 조선 부문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한국 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내용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 의회 법안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원을 통과한 법안에는 미 해군장관에게 태평양 연안에 신규 민간 조선소 2곳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면서 "외국 소유 조선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또는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평가하되, 한국과 일본 기업을 특별히 우선시하라"는 내용이 담겼었다. 지난 10월 상원 통과 때 들어 있던 내용이 하원에서 빠진 데 이어 전날 다시 상원에서도 관련 내용 없이 법안이 통과됐다.



2025-12-18

과학 2025-12-18

구글, 속도와 깊이 모두 갖춘 '제미나이3 플래시' 출시

구글이 프런티어급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플래시'를 18일 출시했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3 플래시는 AI 벤치마크 지표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33.7%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경제 2025-12-18

AI 버블론 부추기는 병목 현상…중요성 커지는 '전성비'

인공지능(AI) 버블론을 주도하는 논리 중 하나로 '인프라 병목 현상'이 꼽힌다. AI 기술 발전에 비해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AI 수익성 확보다 더뎌진다는 논리다.이에 따라 AI 핵심 기술력으로 '전성비'가 주목받고 있다. AI 연산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현재 40GW 수준에서 2035년 106GW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 필요한 전력 69GW 가운데 49GW가 부족할 전망이다. AI 반도체의 표준이 된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구글의 데이터센터 전력사용효율(PUE)은 1.092로 전 세계 평균 1.5보다 월등하게 낮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보와 수익성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최근 메타가 연방정부에 전력 도매 거래를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국제 2025-12-18

"일본에서 결혼도 하고 정착할래요" 한국인 느는 이유

현재는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일을 하고 있다.최 씨는 한국에서의 취업 과정이 매우 혹독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서울의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 호텔 업계에서는 외모도 중요하다는 말이 많아 남성은 키 180cm 정도가 기준이라는 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취업한 뒤에도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지쳐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최 씨는 "일은 힘든데 급여는 기대에 못 미쳤다. 그는 "일본 기업은 사생활이 지켜지고, 퇴근 후나 휴일에 연락이 거의 없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의 절반가량이 '일본에 연인이 있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에서 결혼 시 남성에게 요구되는 경제적 부담이 큰 점도 한 요인으로 꼽는다. 또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의 인기로 한국 남성을 동경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커플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 2025-12-18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美국방법안 상-하원 통과

1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 10일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사회 2025-12-18

"도둑 들자 경찰에 매니저 수사 요청?"..박나래 전 남친, 고발당했다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으로 누리꾼으로부터 고발당했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 해당 사건 역시 용산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전 매니저 B씨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박나래와 일했다. 계약서를 안 쓰고, 세금 3.3%만 떼고 월급을 줬다. 원치않는 프리랜서 형태였다"며 "박나래에게 계속 '4대 보험에 가입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 해줬다.



2025-12-17

과학 2025-12-17

‘해킹 사태’ KT, 차기 대표 후보에 박윤영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 후보와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어 이사회는 박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국제 2025-12-17

美 실업률 4.6%…4년 만에 최고, 고용 둔화 ‘확인 신호’

미국 실업률이 11월 4.6%로 치솟으며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셧다운 기간에는 실업률 산출에 필요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10월 실업률은 집계되지 않았다.연방정부 고용 감소가 전체 지표를 끌어내렸다. 11월 연방정부 일자리는 6000개 줄어들며, 10월 16만 2000개 급감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노동부는 올해 1월 이후 연방정부 고용이 총 27만 1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운 연방정부 인력 감축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된 결과다. 9월 신규 일자리는 기존 11만 9000개에서 10만8000개로 줄었고, 8월은 4000개 감소가 아닌 2만6000개 감소로 수정됐다. 대규모 해고는 없지만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극도로 신중해졌다는 의미다.



경제 2025-12-17

AI 거품론에 환율까지…서학개미 매수세 주춤

12월 첫째 주만 해도 종가 기준 단순 평균으로 환율은 1470원 아래 머물렀지만, 지난주에는 이를 올라섰다.미국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에도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에서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며 이른바 'AI 거품론'이 재점화된 것도 매수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위험 회피 심리가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이고, 특히 AI 관련 주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다.다만, 이달 들어 첫째 주와 둘째 주 모두 순매수 결제금액 1위는 최근 호실적 발표와 함께 AI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차지했다.일부 서학개미들은 저가 매수에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급락한 오라클이 12월 둘째 주 순매수 2위(7916만달러)에 자리했고, 오라클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도 10위(3060만달러)에 위치했다.키움증권 한지영·이성훈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 이벤트를 거치면서 AI 성장 불안이 재점화되고 있다는 점도 최근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요인이지만, 주요 해외 기관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대부분 모두 AI 수요 호조, 수주 잔고 확대, 마진율 둔화에도 전체 총이익 증가 가능성 등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주가 조정의 강도는 과한 측면이 존재하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들의 주가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 AI주의 주도주 이탈에 베팅하기 보다는 18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이벤트를 치르면서 AI 내러티브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베이스 경로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정치 2025-12-17

모스크바서 주북러대사 영결식…"김정은의 진정한 친구"

최근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의 영결식이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회 2025-12-17

"너무 예뻐서?"…돌싱남 꼽은 결혼 실패 원인 1위 '충격'

2위 답변은 ‘설마하고 믿었다’(28.7%)였다.같은 질문에 여성 응답자는 32.1%가 "설마하고 믿었다"로 대답했다.2위 응답은 "(경제력 등 상대의) 장점에 눈이 멀었다"(26.1%)로 나타났다.그밖의 응답으로는 남녀 모두 "결혼 후에 문제가 발생했다"(남 22.0%, 여 23.5%), "상대가 철저히 숨겼다"(남 14.2%, 여 18.3%) 등이 꼽혔다.결혼 생활 중 실제 갈등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성별에 따라 답변의 차이가 드러났다.남성의 경우 '성격·가치관'(33.2%)을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꼽았고, 여성은 ‘가정 경제'(34.7%)를 1위로 선택했다.2위는 남성은 ‘가정 경제’(27.3%), 여성은 ‘성격·가치관’(29.1%)이었다.이어 남성은 ‘자녀’(23.1%), ‘배우자의 가족’(16.4%) 순으로 응답했고, 여성은 ‘배우자의 가족’(20.5%), ‘자녀’(15.7%)가 뒤를 이었다.온리유 관계자는 "아무리 배우자를 잘 골랐다고 해도 오랜 시간을 함께 살다보면 생활환경과 결혼자세 등이 바뀌기 마련이므로 늘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에 임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2025-12-16

과학 2025-12-16

“쥐어 짜는 가슴 통증”…겨울철 돌연사 부르는 ‘이 질환’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흉통)이다. 통증은 가슴 중앙에서 시작해 어깨·팔·턱으로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되며 호흡곤란·식은땀·구토·현기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심장 근육이 손상돼 심부전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심근경색은 폭염이나 한파, 큰 일교차 등 기온 변화와 관련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겨울철 발생률이 높다. 증상이 시작된 후 가능한 한 빨리 막힌 혈관을 열어야 심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경제 2025-12-16

AI거품론에 코스피·환율 '휘청'…日·유럽 금리결정 '불안↑'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의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오라클과 브로드컴 등의 실적이 AI 고평가 우려를 씻어내지 못하면서 코스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원달러 환율도 비슷한 모양새다. 6개 주요 통화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전후로 99.3에서 98.3로 1%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반대로 1469.9원에서 1477원으로 0.5% 상승했다. 한때 1479.9원까지 오르며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미국 시장금리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중장기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와 반대로 오르고 있다. 10년물 채권금리는 지난달 말 4%에서 기준금리 인하 이후 4.18%로 뛰었다. 내년 기준금리 동결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시장금리는 AI 고점론과 맞물려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강달러 기조에 힘을 실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정책금리가 5%를 넘게 된다.



사회 2025-12-16

"반찬 값 벌려고"...박나래 '링거 이모' 입 열었다

박나래 측이 입금하자 "네 입금됐어요. 동네 약국에서 (약을)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다. 그러다가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 했다. 의약분업 된 뒤로는 약이 없어서 전혀 안 하고 있다. 나이도 있고, 시력도 안 좋다"고 주장했다.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지에게 갑질하고, '주사이모' B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일산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정치 2025-12-16

압수수색 영장에 “한학자 금품공여, 전재수 3000만원 수수” 적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자료를 들고 나오고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약 1000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일교 측은 그간 한 총재의 면담 상대 등을 기록해 보관해 왔다고 한다. 천정궁은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한 총재의 개인금고가 보관된 곳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7월 통일교 천정궁을 압수수색하면서 금고에서 관봉권이 포함된 원화와 엔화, 달러로 이뤄진 현금 뭉치 280억 원어치를 발견했다. 전 의원이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개를 수령’했다는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영장에 적시된 점 역시 변수다.



국제 2025-12-16

EU, 2035년 내연기관 ‘제로’서 후퇴…‘조건부 허용’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1년 배출량의 10% 수준까지 휘발유·디젤 차량 생산을 이어갈 수 있다. 친환경 철강 사용이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V+소형 연료엔진) 생산 등이 조건으로 거론된다.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는 EU 그린딜의 핵심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당초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내연기관 차량 생산 '제로'를 강제하는 강력한 규제였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더디고, 충전 인프라 확산도 국가별로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의 반발이 거셌다.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 유입과 EU 내 생산기지의 높은 에너지 비용이라는 이중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EU 내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다.



2025-12-15

과학 2025-12-15

김범석 “170개국 영업 글로벌 CEO 일정 있어 청문회 불출석”

기업 차원의 조직적 책임 회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자, 국회를 기만하는 태도”라며 “국회는 증인 3인방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 국회는 이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2025-12-15

국제 2025-12-15

12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오기문 전 재일대한부인회장

1911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오기문 회장은 18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남편과 사별 후 삯바느질로 여성용 속옷을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오 회장은 재일동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재일민단 결성, 재일대한부인회 창립 등 재일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오 회장은 조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오 회장은 사할린으로 강제이주당한 후 일본 패망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동포들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기 위해 자비로 10억원을 마련해 한국과 일본을 수십 차례 오가며 1987년 자신이 태어난 고령 쌍림면 매촌리에 사단법인 대조구국원을 설립하고, 1993년 대창양로원을 개원했다. 우리 정부는 재일동포들과 사할린 무의탁 동포들을 위해 헌신한 그녀의 공적을 기려 197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199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경제 2025-12-15

"무슨 투자냐, 먹고 사는데도 힘들어"…2030 '한숨'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0.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증가율이자 증가 폭이다.



사회 2025-12-15

'쌍둥이 아빠' 목숨 앗아간 만취 운전자…"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어"

5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내년 5월 출산을 앞둔 쌍둥이 예비 아빠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 가족은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고 토로했다.JTBC '사건반장'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제작진 측은 가해자 가족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2%로, 면허 취소 기준의 두 배를 넘는 수치였다.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최근 첫 공판이 진행됐다.유족에 따르면 가해자는 법정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를 건넸다.



2025-12-14

과학 2025-12-14

“깨끗한데, 하루만 더 신을까”..발 썩게 만드는 이 습관, 당장 버리세요 [건강잇슈]

잠깐 신었다가 벗어놓은 양말을 하루 정도 더 신는 경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신었던 양말을 다시 신는 습관은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경제 2025-12-14

아버지 기업 상속받은 30대 “회사 물려받으니...상속세 납부 걱정” [세무 재테크 Q&A]

다만 아버지가 남긴 상속재산은 대부분이 B법인 주식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다. 상속세를 납부할 방법이 막막해진 A씨는 세무 상담을 신청했다.14일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상속세는 일시에 납부하는 게 원칙이다. 상속세를 2회에 나눠 내는 것을 분납, 장기간에 걸쳐 세액을 매년 1회로 나눠 내는 것을 연부연납이라 한다. 상속인들이 쉽게 납세 의무를 이행토록 돕는 제도다.그렇다면 상속세를 내야 하는 모든 경우에 그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김효영 BDO성현회계법인 파트너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분납은 비교적 요건이 간단하다. 상속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상속세를 신고납부기한까지와 신고납부기한이 지난 후 2개월까지로 나누어 납부 할 수 있다.연부연납은 1회 납부 세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서, 아래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상속세 납부 세액이 2000만원 초과 △연부연납을 신청한 세액에 상당하는 납세 담보 제공 △상속세 연부연납 신청기한 내 연부연납 허가신청서 제출 등이다. 세무서장 허가도 필요하다.세액을 나눠낼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인 경우, 가업을 상속받는 경우로 분류된다. 최대 기간 내에서 납세자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가산금 이자율은 현재 3.1% 수준인데, 계속 변동된다. 예컨대 1회차는 연부연납 잔액 10억원에 이자율 3.1%를 곱해 가산금은 3100만원으로 계산된다.



정치 2025-12-14

與, 오늘 본회의서 경찰직무집행법 처리 전망…3박4일 필버 종료

여야 간 필리버스터 대치는 이날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차적으로 종료될 전망이다.



국제 2025-12-14

트럼프 ‘평화 협정 복귀’ 발표에도…태국-캄보디아 교전 계속

군인 사상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날 민간인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태국 당국은 캄보디아의 로켓 공격으로 민간인 여러 명이 다쳤으며, 군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30만 명이 피란을 떠났다.하지만 이후 휴전은 불안정하게 유지됐으며, 지난 7일 태국 군인 2명이 다치면서 교전이 재개됐다.



사회 2025-12-14

[단독]자유총연맹 '부지개발 의혹' 수면 위로…정부 특별검사

행정안전부가 한국자유총연맹을 상대로 특별검사에 나선다. 여러 의혹이 불거진 부지개발 사업 및 전반적인 연맹 운영 실태에 대해 행안부가 자체적으로 적정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해당 부지를 주거시설이나 전시장으로 개발해 향후 50년 동안 최소 매년 30억원의 토지사용료를 받겠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자유총연맹의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의혹 제기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자유총연맹 측은 "국유지 매입이나 우선협상자 선정 등 과정 모두 투명하게 진행됐다. 제기되는 의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행안부 검사도 성실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자유총연맹은 정부와 지방 보조금을 받는 대표적인 관변 보수 단체다.



2025-12-13

과학 2025-12-13

큰 무대만 서면 실수하는 나… ‘금메달 마인드’가 필요해[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선수들이 노력만큼 운동하고 평소 실력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돕는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선수단과 동행했고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멘털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 머릿속은 대체로 비슷하다. 평소 실력만큼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한다. 실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평소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 교수는 그럴 때마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 가 있으라”고 조언한다. 관중의 반응, 결과에 대한 여론, 경기를 망친 뒤 겪을 슬럼프 등에 대한 걱정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방법은 이렇다. 최종 목표를 잡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한 부분 목표를 정한다. 큰 무대에서도 수행하는 동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루틴이다. 한 교수는 “의도적으로 루틴을 만들면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평소의 성취가 일정 기간 부진한 걸 슬럼프라고 한다. 대부분 선수는 한 번쯤 슬럼프를 겪는다. 한 교수는 “슬럼프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빨리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 교수는 “슬럼프엔 무의식적으로 빠지지만, 빠져나갈 계획은 의식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 교수는 이럴 때 두 가지를 따져보라고 했다.일반인도 누구나 경기장과 비슷한 무대를 한 번쯤 경험한다. 김 교수는 “멘털은 인간성 만큼이나 모호한 용어다. 한 교수는 “마운드에만 서면 얼어붙는 한 야구선수는 타자의 배트 상표를 응시하는 행동으로 불안을 극복했다”며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자신감을 갖되 역량의 70%만 발휘하겠다는 마음으로 실전에 임해야 한다. 한 교수는 나의 상황을 ‘건조한 내레이션 기법’으로 읊을 것을 권했다.



경제 2025-12-13

“나만의 필승샷 겨우내 완성… 내년엔 반드시 데뷔 첫승”

그리고 또 한 명의 승자가 있었다. KLPGA투어는 매 시즌 상금 순위 60위까지 다음 시즌 ‘풀시드’를 준다.하지만 올해 현세린은 데뷔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대회 시작 전 시즌 상금 순위는 63위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올해 다른 어떤 대회보다 중요한 이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금 순위는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현세린은 시드를 지킨 건 물론이고 상금 순위 6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현세린은 결국 상금 51위(2억2296만 원)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근 본보와 만난 현세린은 ‘내려놓음’을 비결로 꼽았다. 현세린은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샷이 좋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정치 2025-12-13

李, 쿠팡 겨냥 “국민 피해 주면 ‘회사 망한다’ 생각 들게 해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쿠팡에 대한 처벌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부처 업무보고에서 “위반하면 난리가 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위반해도 태도를 보면 ‘뭐 어쩔 건데?’ 이런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집단소송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징벌적 과징금을 적용해 과징금 상한선을 매출액의 3%에서 10%로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도 “(경제적 불법 행위에는) 그에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그 사람들은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엄벌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개보위 업무보고에서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법 시행 전인 쿠팡 사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이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집단소송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 고대 역사 연구를 안 하느냐”고 질책했다.



사회 2025-12-13

백해룡, 추가기록 공개 vs 檢 "심각히 본다"…합수단 내분 격화(종합)

합수단은 이를 발표하며 "경찰이 밀수범들의 허위 진술을 믿고 이에 근거해 세관 직원들의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제 2025-12-13

우크라 "러 점령 쿠피안스크 일부 탈환"…젤렌스키 방문(종합)

"외교 성과 위해 전선 성과 중요"…시베르스크 장악도 부인 김지연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하르키우주 도시 쿠피안스크 일부와 인근 마을을 탈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휘관 이호르 오볼리엔스키는 "오랜 시간 그들(러시아군)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다가 이제야 포위됐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시 이름이 적힌 표지를 배경으로 방탄조끼를 입고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러시아가 계속 쿠피안스크에 대해 떠들어댔지만, 현실은 드러난다"며 "우리 부대를 찾아 축하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에서 힘을 얻기 위해 전과를 과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외교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선에서 성과를 내는 건 극히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강한 입지가 종전 협의에서 강한 입지"라고 말했다.



2025-12-12

과학 2025-12-12

KAIST, 내년 AI 단과대 만들어 300명 뽑는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AIST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AI 단과대학을 신설해 내년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AI시스템학과는 고연산·저전력 AI 반도체 개발 등을 위한 AI 하드웨어 전문가를 육성한다.



경제 2025-12-12

美 3연속 금리 인하…한은 내년 기준금리·환율은

고환율과 집값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성장세 반등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연준은 이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에서 3.50~3.75%로 0.25%p 낮췄다.



국제 2025-12-12

예측시장도 적중…AI, 트럼프·교황 제치고 ‘올해의 인물’

▲마크 저커버그(메타) ▲리사 수(AMD) ▲일론 머스크(테슬라) ▲젠슨 황(엔비디아) ▲샘 올트먼(오픈AI)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페이페이 리(월드랩스 창업자)가 철제 빔 위에 나란히 앉아 AI 시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토머스 후송 수석 애널리스트는 AP통신에 "2025년은 AI가 소수 얼리어답터 기술에서 대규모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mainstream 기술로 넘어간 해"라며 "타임의 선택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분석했다.AI 산업의 위상은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드러났다.



사회 2025-12-12

"합의하자더니, 예전으로 돌아가자?"..박나래 전 매니저 폭로 또 나왔다

그래서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고 했다.A씨는 "이후 박나래가 연락해 '너무 무섭다. 공황장애·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고 호소했다며, 이에 A씨가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



정치 2025-12-12

상설특검, '쿠팡 수사외압 폭로' 문지석 14시간 참고인 조사(종합)

文 "거짓말하는 공직자들 엄중한 책임져야"…14일 재출석 박재현 권희원 전재훈 =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에 출석해 14시간 가량 조사받았다. 상설특검팀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0시 4분께까지 문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상설특검팀은 엄희준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새로 부임한 주임검사를 불러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올해 2월 이전까지의 사건 경과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부장검사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당시에 있었던 일을 모두 확인했고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전부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5-12-11

과학 2025-12-11

“기침 없는데 고열·오한”…옆구리 통증있다면 ‘이것’ 의심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대부분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뒤 신장까지 올라가면서 발병한다. 과로나 스트레스, 당뇨병, 임신처럼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진다.신우신염은 여성에게 더욱 흔하게 발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신우신염 환자의 78.4%가 여성으로, 남성 대비 3배 정도로 높았다.



경제 2025-12-11

[속보] 철도노조 "총파업 유보…성과급 정상화 등에 잠정 합의"

경찰이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 .



정치 2025-12-11

김건희 "결혼 안 했는데?" 카톡 공개에..변호인, '불륜 의혹' 참지 않는다

이 씨는 “요즘도 주식해? 아직도 그거냐? 결혼했구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결혼 안 했는데? 4500원 단가”라고 적었다.그러자 이씨는 "끼고 살면 결혼한 거지.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2025-12-11

[포토] ‘노벨평화상’ 시상식 못 온 마차도…딸이 대리 수상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대신해 딸 아나 코리나 소사(가운데)가 참석해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AP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철권 통치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회 2025-12-11

"'주사이모' 말고 '링거이모'도 있다"…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수고하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몇차례 대화가 오간 후 A는 "OOO 이름으로 입금 하신데요"라고 설명했고, B는 "네 입금됐어요.



2025-12-10

과학 2025-12-10

“찬 바람에 유독 무릎이 더 시큰”…‘이렇게’ 관리 하세요

단순히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절반 이상 경감되는 경우가 많다.꾸준한 실내 스트레칭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며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하루 10~15분이라도 허리·무릎·고관절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 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늘기 쉽다. 문제는 체중 증가가 고스란히 무릎 관절의 하중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적절한 실내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겨울철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일시적인 통증이라고 방치하면, 겨울철 경직이 더해져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조기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 2025-12-10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과 사실 구분해야"…경찰, 허위 증언에 놀아났나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을 이끄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백해룡 경정을 향해 "느낌과 추측을 사실과 구분해 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합수단이 백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에 부임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많이 당황했다"며 "백 경정님의 국회 증언에 따르더라도 세관 연루 의혹의 증거가 마약 밀수범들의 경찰 진술과 마약 밀수범들의 현장 검증에서의 진술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경제 2025-12-10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시장금리 급등…한은 '소방수' 나섰지만

국채 금리 급등세가 이어지자 한국은행이 1조 5천억원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며 '소방수' 역할에 나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차갑게 식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내년 연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시장금리 분위기는 회사채 시장으로 이어졌다. 한은은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 대상 증권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RP 매각하고, 이때 담보로 국채를 제공한다. 이 담보용 국채를 매수한다는 의미다.시장은 시장금리 안정 효과를 의도한 것으로 해석한다. 한은의 채권시장 개입으로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시장금리 상승세를 하락세로 전환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한은이 14차례 단순 매입에 나섰고, 그 직후 금리가 하락한 것은 8차례이다.



사회 2025-12-10

'주차선 침범'한 차주의 적반하장…"가난해 작은 차 타니 안 불편한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 아파트 주민이 지하 주차장에 상습적으로 주차선을 밟은 차량을 문제삼으며 아파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뒤 차주가 '가난해서 작은 차 타나', '할 일 없나 보다' 등의 조롱 섞인 댓글을 남긴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캡처된 사진을 보면 아파트 주민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 상습적으로 주차선을 밟은 채 주차하는 차량이 있다"는 글을 아파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국제 2025-12-10

美, 9월·10월 '구인 건수' 반등에도…금리 인하 확률 90%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9월과 10월에 미국의 구인 건수가 각각 77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0월 1일 시작돼 한달 넘게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9월 구인·이직 보고서를 따로 발표하지 못했고, 이날 9월 및 10월 지표를 함께 내놓았다. 이날 9월, 10월 고용 지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2025-12-09

과학 2025-12-09

“눈 앞에 검은 점이 떠다녀요”…‘실명’ 부르는 ‘이 질환’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초기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출혈과 부종이 발생하며, 산소 부족으로 인해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신생혈관)이 자라나 심한 시력 저하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침묵의 실명 원인’으로 불릴만큼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망막혈관폐쇄는 중심망막 정맥·동맥폐쇄와 분지망막 정맥·동맥폐쇄로 구분된다.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동반된 경우에는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유리체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사회 2025-12-09

"부모님 관심 끌고 싶었다" 집에 불지른 '가정 불화' 20대

옷장에 걸려 있던 티셔츠, 즉 현주건조물이 아닌 일반 물건에 대해서만 방화의 고의를 가지고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옷에 불을 붙이면 옷만 조금 타다가 바로 꺼지고 옷장에 작은 그을음만 남을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파악됐다.A씨는 가정불화로 인해 부모님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상황을 촬영해 가족에게 전송하면 아버지의 관심을 받고 부친과 다투고 여동생의 집으로 간 어머니는 본가로 돌아올 거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필적으로나마 건물에 불이 붙을 가능성까지 인식 또는 용인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옷이 다 타기 전이 돼서야 물을 받으러 나갔고 대야에 물을 받아 돌아왔을 땐 이미 옷장 전체로 불이 옮겨붙은 상황이었다는 이유에서였다.



경제 2025-12-09

4100선 안착한 코스피도 1460원대 환율도 美금리 결정 '분수령'

0.25%p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선 금리 인하 확률을 88.4%로 예상한다.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4154.85로 마감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CDS 프리미엄은 부도 위험이 높을 때 오른다. 오라클이 대규모 부채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이 원인이다.반대로 브로드컴은 엔비디아 AI 반도체의 경쟁자로 떠오른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공동 설계했다.



국제 2025-12-09

日아오모리현 앞바다 규모 7.2 지진…쓰나미 경보에 대피까지

6약에서도 창 유리나 벽의 타일이 파손되는 수준이다.아오모리현과 바다를 끼고 있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강도가 센 지진인 만큼 도쿄 등 수도권에서도 진도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정치 2025-12-09

'북러 밀착 고리 역할' 마체고라 주북한 러 대사 사망(종합2보)

최인영 러시아 외무부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가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마체고라 주북한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6일 70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55년 11월 21일생인 마체고라 대사는 1978년 소련 외무부 산하 모스크바 국제관계대를 졸업하고 북한 주재 소련무역대표부에서 번역가, 무역관 등으로 근무하다 1999년 외교관으로 전직했다.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2015년 1월부터 10년간 주북대사를 지낸 마체고라 대사는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이 강화되면서 양측간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이어 마체고라 대사가 북한과 러시아 양측에서 깊은 존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마체고라 대사가 지난달 21일 70번째 생일을 맞아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지난달 말에는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를 잠시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2025-12-08

과학 2025-12-08

AI가 서버에 자동 저장한 통화요약 유출… 통신사 “작업자 실수”

LG유플러스의 서버 관리 실수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 고객의 통화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LG유플러스 매장 모습. 이한결 회사 측은 외부 해킹이 아닌 서버 관리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통신사에서 잇달아 대규모 해킹 또는 정보 유출 사건이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15시간 가까이 통화 내용 유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고객 신고를 받고서야 이를 인지하고 뒤늦게 조치에 나섰다는 점에서 통신사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통화 내용 등이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휴대전화 안에 바로 저장돼 유출 위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LG유플러스의 설명대로 통화음성 파일 자체는 휴대전화 내에 저장되는 구조지만, 통화 요약과 통화 목록이 서버에 6개월간 저장되는 게 문제가 됐다.



정치 2025-12-08

위헌 논란에도, 대통령실-與 “내란재판부 추진”

‘李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 실장은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꼭 임명하겠다. 국회가 추천해주면 그분을 모셔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끄는 데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차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2025-12-08

먹거리 가격 이렇게 올랐다니…식품물가 5년간 27% 올라

식품이 27.1% 오르는 사이 의류와 전기·가스 등 식품 이외 품목은 16.4% 상승했다.품목별로 보면 김은 5년간 54.8% 올랐고 계란은 44.3% 상승했다. 식용유는 60.9%, 국수는 54%, 참기름은 51.9% 각각 올랐다. 커피는 43.5%, 사과는 60.7%, 귤은 무려 105.1% 상승했다. 상추, 시금치, 오이 같은 채소도 40% 넘게 올랐다. 고등어와 오징어는 3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2025-12-08

“36년만 최대량”…日서 ‘히로뽕 밀매’ 한국인 회사 임원 등 체포

또 경찰은 후루이의 자택에서 135g의 히로뽕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사 지장을 이유로 이들의 혐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경찰은 히로뽕의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회 2025-12-08

강원테크노파크, 강릉 첨단부품산업 기업지원 성과 100% 달성

실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강릉시에 소재하고 있는 1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시제품 제작 6건, 제품 고급화 5건, 특허 출원 5건, 홍보 콘텐츠 제작 3건 등 기업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릉시가 최근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쇠퇴로 지역경제 활력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이번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기업 지원을 통해 연고산업인 첨단부품 기반 세라믹신소재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기술개발-시제품제작-제품고급화-마케팅-글로벌 진출을 잇는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확립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AI·디지털 전환, 생산성 혁신, 글로벌 판로 확대 등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강릉이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7

과학 2025-12-07

'이 부위' 문지르면 막힌 림프 '뻥'...노폐물 배출에 통증·염증 '뚝' [건강잇슈]

서혜부는 무릎 안쪽에서 허벅지, 사타구니로 순으로 톡톡쳐준다. 이때 '아래에서 위로'의 방향성이 핵심이다.이 같은 마사지는 혈관 흐름을 부드럽게 하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순환 환경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강한 압력은 림프관과 밸브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롤러나 강한 압력의 안마 기구 역시 림프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경제 2025-12-07

원자력 공학자의 작심 발언 "고리2호기 연장은 근원적인 실수"[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오늘은 원전 안전 분야 전문가인 원자력안전연구소장 한병섭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한병섭> 안녕하십니까? 한병섭입니다.◆ 홍종호> 소장님 반갑습니다. 최근 고리 2호기 수명 연장과 SMR 때문에, 원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소장님께서는 평소에 원전 철학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많이 해오셨어요. 소장님이 강조하시는 원전 철학은 무엇이며 왜 그것이 중요한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병섭> 요즘 친원전, 탈원전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건 정치적인 문제고요. 제가 원자력을 대하는 입장은 원자력도 에너지의 일부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걸 못 한 채로 성장하면서 전력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것에만 몰두해 온 겁니다. 그러다 보니 원자력이 돌아봐야 할 당연한 도덕적인 도리를 모르고 너무 한 방향으로 달려와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겁니다. 오늘 수명 연장 관련해서 말씀 나누면서 어떤 근원적인 실수가 있었는지 말씀드릴 텐데요.◆ 홍종호>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아주 정확하게 해 주셨는데요. 소장님께서 평생 원자력 학계와 업계에 계셨는데 이런 목소리를 내는 분은 원자력계 내에서는 소수입니까?◇ 한병섭> 거의 드물다고 봐야죠. 딱 3명만 이야기한다고요.◆ 홍종호> 왜 그렇습니까? 국가 정책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생존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아마 대부분일 겁니다. 그건 100% 맞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제가 시작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수명 연장이 확정됐거든요. 그때까지 건설된 모든 원전은 예전과 똑같이 큰 사고가 안 난다는 것을 전제로 지어졌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2015년도까지 지어진 원전은 대형 사고가 나는 것에 대한 보완이 안 돼 있었던 겁니다. 중대 사고는 안 일어난다고 생각했으니까요.그런데 실제로 일어났죠. 신규 원전은 이제부터 그렇게 지으면 되지만 옛날 원전은 백업해 줘야 한다는 게 그 내용입니다. 수명 연장을 할 때, 설비를 해주고 안전성을 보강해서 보완해야 한다는 게 제도화된 겁니다. 2022년에 고리 2호기가 수명 연장 신청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부터 차례대로 열 몇 기가 지금 수명 연장을 대기 중인 거죠.◆ 홍종호> 그렇죠. 현재 거의 다 설계 수명이 다했으니까요.◇ 한병섭> 아까 제가 말씀드린 중대 사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으로 나온 게 환경영향평가를 통해서 보완하라는 거거든요. 원자력 발전소를 당장 세울 수 없잖아요. 시간을 주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서 중대 사고의 보완책을 마련하라는 게 국제적인 관례처럼 이어졌는데요. 환경영향평가를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였고, 고리 2호기 때부터 공청회를 시작한 겁니다. 그렇게 계속 지연돼 온 게 벌써 몇 년째입니까? 몇 년째 지연되다가 그런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홍종호> 그러면 이번에 정부로부터 수명 연장 허가가 나온 과정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보시나요?◇ 한병섭> 명확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계실 때는 기본적인 기조가 탈원전이었기 때문에 한수원이나 원자력 규제 기관도 수명 연장을 안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게을리하고 있었어요. 준비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때부터 부랴부랴 수명 연장을 준비한 거죠.◆ 홍종호> 원전 강화 정책을 폈기 때문이죠.◇ 한병섭> 네. 명백하게 안 됐습니다. 안전 철학의 문제인데요. 이 환경영향평가를 하면서 원자력 중대 사고에 대한 대책을 사고관리계획서라는 것으로 수립했습니다.사업자인 한수원은 그래야 돈이 작게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핑곗거리도 있는 겁니다. 제도가 그렇게 허용했으니까 우리는 제도를 맞춰야 한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진행해 오다가 이렇게 엉망이 돼버린 겁니다. 사실 국제적으로 한국이 환경영향평가를 저런 방식으로 한다는 게 알려지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홍종호> 그런 정도 수준인가요?◇ 한병섭> 네. 환경영향평가라는 게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역량을 평가해서 안전성을 확보하자는 국제적인 제도지 않습니까? 지금 과학기술의 상식적인 문제를 원자력과 결부시켜서 알고는 계시는데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은 조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종호> 가까운 일본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그것들이 보강되지 않으면 원자력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홍종호> 그런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에 설비 기준 강화나 설비 보강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군요.◇ 한병섭> 그렇죠. 원자력도 그게 적용되는데 대안이라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거든요. 신뢰한다는 건 설비 같은 거죠. 사실은 우리나라 기술 수준으로는 외국처럼 그렇게 돈 안 들이고 투자할 방법이 충분히 있습니다. 국토가 길어서 후쿠시마 원전이 터졌지만, 영향받는 지역이 국한돼 있습니다.◆ 홍종호> 그게 지형상 그런가요? 바람 때문에요?◇ 한병섭> 네. 체르노빌 같은 경우에는 500조 원에서 1,000조 원이라고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게 우리의 안전보다도 편서풍대의 왼쪽에 있는 중국입니다.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한병섭>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는 우리나라에 처분장이 없어서 발전소 옆 수조, 물통에다가 담가서 식히고 있습니다.◆ 홍종호> 지상에요? 그럼 가면 볼 수가 있는 거예요?◇ 한병섭> 예. 지상에 있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수명연장과 관련하여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안전 철학에도 그게 포함된 겁니다. 80년대, 90년대 초창기에도 사용후핵연료를 대책없이 저장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셨나요?◇ 한병섭> 원자력 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 역시 이런 방식으로 수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한병섭> 당연합니다. 고리 2호기를 필두로 시작되는 거지 법적으로 나머지 원전도 이런 방식으로 다 수명 연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우리나라의 안전 철학 부재를 해외에서는 알고 있습니까?◇ 한병섭> 알려지죠.◆ 홍종호> 점점 알려질 거라는 거군요.◇ 한병섭> 네. 그런데 원안위를 핑계로 그것을 안 했다는 것은 실질적인 책임이 한수원에 더 있는 게 맞죠.◆ 홍종호> 네. 지금까지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병섭> 감사합니다.



정치 2025-12-07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나란히 한반도 비핵화 삭제

美, 비핵화 입장 견지하면서도 안보 전략서 생략…우선순위 변화? (워싱턴·서울=) 김동현 특파원 권수현 = 미국과 중국이 최근 각자 발표한 주요 안보 문서에서 이전과 달리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SS는 행정부의 주요 안보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전략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이번 NSS에서는 북한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우선순위가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부터, 향후 북한과 대화 재개에 대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외교적 유연성 유지일 수 있다는 해석 등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행정부의 대북 정책 목표라는 입장을 확인해왔으며, 지난달 13일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했다. 이번 NSS에는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이전 행정부가 꾸준히 목표로 언급해온 핵 비확산이라는 표현 자체가 사라졌다. 2005년 9월에 발표한 이전 백서에 있던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비핵지대를 설립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는 문구가 사라진 것이다.



사회 2025-12-07

고리원자력본부,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열매트 100개 기부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후원’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주변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가져오고 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온열매트가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전달식’을 갖고 발전소 주변 소외계층 100세대에 온열매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 2025-12-07

여자친구 정상에 두고 홀로 하산…6시간 방치 끝에 동사

게다가 두 사람이 조난 상황에 빠진 건 전날 오후 8시 50분께였지만, 남성은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 헬기에게도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경찰의 반복적인 연락 역시 남성이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해둬 받지 못했다. 특히 남성이 하산할 때 여성을 바람을 피할 장소로 옮기거나 최소한의 보온 조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헬기 출동이 늦어졌고, 오전 10시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2025-12-06

과학 2025-12-06

“혹시 뇌졸중? 증세 양상 살피고 혈압부터 재라”[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정 교수는 “발병 후 6시간 이전에만 치료하면 온전한 효과를 보는 환자가 많다. 일부 환자는 24시간까지도 치료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뇌졸중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전조 증세를 알아차려야 한다. 전조 증세는 다양하다. 정 교수는 “뇌는 영역별로 관장하는 기능이 다르다. 뇌졸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증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전조 증세 중에서 △얼굴 한쪽의 처짐과 마비 △한쪽 팔다리 마비 △어눌함과 언어장애 등 세 가지가 가장 흔하다. 정 교수는 “뇌 전반부 면적이 가장 넓어서 뇌졸중 발생 확률이 높다 보니 관련된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비 양상을 잘 살펴야 한다. 왼쪽 뇌에 문제가 생겼다면 몸 오른쪽에서 마비 현상이 나타난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서 증세가 나타나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두통도 대표적인 전조 증세다. 정 교수는 “일단 뇌졸중과 관련된 두통은 마비나 어지럼증 같은 다른 증세를 동반할 때가 많다. 정 교수는 “종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강도의 두통, 망치로 때린 듯한 두통이 나타난다. 구토 증세를 동반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어떤 증세든 오래전부터 만성적으로 나타난 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됐을 때 특히 더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조 증세는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신호탄이다. 이후 증세가 드러나는 양상은 조금씩 다르다. 정 교수는 이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정 교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 다른 증세까지 나타나며, 증세도 악화한다”고 말했다.이를테면 처음에 한쪽 팔다리에서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비 증세가 심해진다. 그러다가 움직이지 못하는 증세가 추가된다. 정 교수는 “작은 형태의 뇌졸중이란 표현은 안일하다. 일시적으로 혈류가 공급되면서 증세가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 특수한 상황에서만 같은 전조 증세가 반복된다.



정치 2025-12-06

대만에 선택·집중한 트럼프 새 인태전략…韓역할 요구 거세지나

이번 NSS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미국 동맹국의 또 다른 위협 요인인 북한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었고, 과거 NSS에 포함됐던 북한 비핵화(한반도 비핵화) 목표도 빠졌다. 또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함에 있어 한국과 일본 등 제1도련선내 동맹국들의 역할을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대만 중시 기조는 한국 안보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대만에 대한 관심 자체가 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묶어두는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번 NSS는 "서태평양에서 우리의 군사적 주둔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일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에서의 미군 주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것으로 현 2만8천500명 규모인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군이 쉽게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역내 동맹국에서 발을 빼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 인태지역 동맹국에 주둔 중인 미군이 갖는 대중국 견제 측면의 효과를 트럼프 대통령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하는 데 있어 한국의 역할을 원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은 한국에 '딜레마'로 작용하는 측면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중국이 앞으로 한국 안에서 이뤄질 각종 군사력 강화 행보가 자신들을 견제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기 위해 압박을 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경제 2025-12-06

얼라인, 에이플러스 공개매수가 올렸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렸다. 공개매수 기간도 오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얼라인은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을 모두 매수할 예정이다. 응모율이 목표치를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지분을 매수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얼라인은 당초 7일까지 주당 8000원에 에이플러스에셋 지분을 사들일 예정이었다.



국제 2025-12-06

2026 월드컵 조추첨, 관전 포인트는

이미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6개국은 내년 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이번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조 구성과 대진표도 크게 달라진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진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팀이 포트 1에, 이후 순차적으로 포트 4까지 배정된다.이미 본선 티켓을 확보한 국가 가운데 주목해야 할 팀도 많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에서 여유 있게 통과했고, 2018년 우승팀 프랑스와 유럽 챔피언 스페인, 준우승팀 잉글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다시 한 번 돌풍을 예고한다.이번 대회에는 최소 4개국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또한 개최국은 이미 각 조에 배정될 위치와 경기 도시까지 확정돼 있다.조 편성 규칙도 명확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는 한 조에 최대 2개 팀까지만 들어갈 수 있으며, 다른 대륙 연맹에 속한 팀은 한 조에 2개 이상 배정되지 않는다.



사회 2025-12-06

[알려왔습니다] 〈[단독] 특검 ‘사이버작전사, 계엄전 댓글부대 성격 TF 운영’ 의혹 수사〉 관련 반론 및 후속보도

본 매체의 위 보도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및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024년 8월 실시한 을지훈련(UFS)에서 댓글 달기 등 금지된 사이버 심리전 연습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2025-12-05

과학 2025-12-05

“AI 전환의 성패, 기술 아닌 ‘리더의 실행력’에 달려”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5’에서 톰 데이븐포트 미국 뱁슨대 교수는 성공적인 AI 전환의 핵심 요건으로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제 2025-12-05

"여기 사세요?…'50평이 75억' 잠원동 아파트서 마주친 LG 박동원

LG트윈스 박동원 선수의 서울 서초구 신축 아파트가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지난 3일 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서는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과 방송인 전민기가 서초 잠원동 메이플자이 임장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저렴했으나, 현재 2년가량 지난 시점에서는 33평(전용 84㎡) 기준으로 50억에서 60억 원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사회 2025-12-05

'관봉권·쿠팡 특검' 특검보 2인 확정…곧 수사 개시

2021년 10월부터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사건조사분석관, 수사2부·1부 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4월부터 LKB 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특검법상 명시된 준비기간은 최장 20일로 안 특검이 지난달 17일 임명됐기 때문에 오는 6일 전에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엄희준 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정치 2025-12-05

金 총리, 서울 기습 폭설에 "제설·제빙·교통대책 마련" 긴급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전역에 기습 폭설이 내린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처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우선 행정안전부에 "서울시 등 관계된 지방정부와 협력해 즉각적으로 도심 주요 간선도로 및 중심지 도로에 대해 제설·제빙 작업을 개시하고, 가능한 경우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특히 5일 출근 시간대 빙판길 등으로 인해 시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도로교통 상황과 대피 요령, 대체 교통수단, 안전 안내 사항 등을 즉시 알리라고 지시했다.



국제 2025-12-05

“부의 대이전 시작됐다”…올해만 억만장자 200명 늘어난 이유

2025년 전 세계 억만장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자산도 14조달러에서 15조 8000억 달러로 증가했다. 1년 만에 1조 8000억달러가 늘어난 셈이다.올해 새로 등장한 억만장자는 287명으로, UBS가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독일 제약업계 두 가문에서만 15명을 포함해 총 91명이 상속을 기반으로 억만장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UBS는 "대부분의 재산은 먼저 생존 배우자에게 넘어간 뒤 다음 세대로 이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부호 분포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는 3508명으로, 이 중 약 3분의 1이 미국에 거주한다.



2025-12-04

과학 2025-12-04

“‘검은머리 외국인’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벌며 책임은 안져”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정무위에서 김 의장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며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적이 미국이고 미국 상장사란 이유로 국회와 국민의 부름에 답하지 않는 김 의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 2025-12-04

조현 외교장관 "한미동맹, 실용외교 통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조 장관은 "양측은 또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을 향한 공조를 강조했으며, 억제는 외교와 결합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동맹 변환의 또 다른 기둥은 우리의 전략적 경제 및 기술 파트너십"이라며 안보와 함께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가 이번 팩트시트의 핵심을 이룬다고 짚었다.



경제 2025-12-04

'연 5%씩 확장재정' 李정부 4년차땐 총지출 800조 넘는다 [이슈 진단]

연평균 5%씩 재정지출을 늘리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국가채무비율도 내년에 역대 처음 GDP 대비 50%를 넘어서고, 2030년 60%에 이를 전망이다.이번에 확정된 내년 총지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727조9000억원이다. 정부 재정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내년에 107조8000억원으로 GDP 대비 마이너스(-) 3.9%다. 정부가 손대기 어려운 의무지출이 총지출의 60%에 육박하고 있어 재정 여력이 갈수록 팍팍해진다는 의미다.확장재정 기조가 이어지면 관리재정수지 적자도 계속 늘어 2028년 130조원 수준에 이른다. 13조원 전국민 소비쿠폰을 포함한 총 45조원 규모의 두 차례 추경을 반영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11조6000억원, GDP 대비 -4.2%다.재정적자는 나랏빚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내년 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1413조8000억원, GDP 대비 51.6%다. 한해 110조~130조원 정도의 국채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문선 기재부 재정정책국장은 "2029년까지 국채이자는 GDP 대비 6%대 초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4년간 나랏빚은 연간 100조원 이상 늘어난다. 기재부가 추산한 2029년 국가채무는 1789조원, GDP 대비 58%에 이른다.향후 경제사정에 따라 5년내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60%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 2025-12-04

미 "한국 자동차 관세, 15%로 소급 인하" 관보 게재

적용 대상은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자동차 부품이다.이날 관보 게재는 사전 게재다.



사회 2025-12-04

"내 뒤엔 반기문·연예계 있다" 연인인 척하며 저지른 2억 사기극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유명 정치인·연예인들과 두루 친분이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서보민 판사)은 지난달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6)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21년 11월께 친구찾기 어플로 알게 된 피해자 최모씨에게 유명인과의 친분이 있다고 속여 투자 사기와 차용 사기, 카드 대금 사기 등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최씨에게 자신을 서울시청 7급 공무원이자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관리하는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심석희 선수, 배우 류준열, 가수 정용화·정엽 등과 친분이 있다며 정치·체육·연예계 인맥을 두루 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씨는 "테슬라·이더리움·모더나 등 미국 나스닥 주식에 투자해 순수익이 1억4000만원을 넘었으며, 테슬라 주식에 2억원을 투자해 12억원 넘게 벌었다", "공매도 투자로 120만원을 투자해 400% 수익을 올렸다"는 등 투자 실적을 과시하며 최씨에게 돈을 보내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그러나 실상 김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유명인들을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나스닥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해 큰 수익을 본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5-12-03

과학 2025-12-03

“김범석 어디 있나” 질타에, 쿠팡 대표 “한국법인 일은 내 책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과방위 질의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를 향해 “쿠팡은 ‘괴도 루팡’이 된 지 오래”라고 했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이다. 의결권을 기준으로 하면 김 의장의 지분은 73.7%에 달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 주로 전환하면서 4846억 원을 현금화하기도 했다. 이날 법률사무소 번화는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쿠팡을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3000여 명이 소송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청 역시 2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경제 2025-12-03

이재명 정부 728조원 내년 예산서 늘어난 항목은?…미래투자·민생지원 강화

관리수지와 국가채무는 GDP 대비 각각 3.9%, 51.6%로 전망된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미래투자, 민생지원 등과 관련된 소요는 증액됐다.



사회 2025-12-03

추경호 구속심사 9시간 만에 종료...법원 판단 주목

심사는 쉬는 시간을 포함, 약 9시간 동안 줄다리기를 이어갔고 밤 11시 55분께 종료됐다.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않아 190명의 가결로 통과했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하는 것을 방해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정치 2025-12-03

북한인권센터 대신 평화공존센터…DMZ에 생태평화관광협력지구

국회에서 2일 의결된 내년 통일부 예산(총지출 기준)은 일반회계 2천424억원과 남북협력기금 1조23억원을 합쳐 총 1조2천447억원으로, 올해보다 20.9%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 기준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3.4% 늘어난 1천729억원, 남북협력기금 예산은 25.3% 불어난 1조1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예산이 1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3년 만이다. 다만 남북 교류협력사업 중단이 장기화하며 최근 남북협력기금 예산은 매년 대규모 불용이 반복되고 있다.



국제 2025-12-03

오픈AI, 경쟁사 공세에 ‘코드 레드’ 발령

구글은 지난달 업계 벤치마크 시험에서 오픈AI를 앞선 제미나이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미지 생성기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출시 이후 제미니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7월 4억5000만명에서 10월 6억5000만명으로 늘었다. 앤트로픽 또한 기업 고객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오픈AI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오픈AI는 성장성과 달리 재무 구조에서 부담을 안고 있다. 회사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기 위해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2025-12-02

국제 2025-12-02

中, 日 다카이치 "대만 지위 미정" 발언 '맹비난'…"역사 무지"

그러면서 "일본은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하고 역사를 깊이 반성하며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중국 외교부 역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과학 2025-12-02

정보유출 추정 中직원 퇴사후에도 ‘내부 접근 인증키’ 방치… “쿠팡, 도둑에게 집 열쇠 맡긴 셈”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전 중국인 직원은 인증 관련 업무 담당자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인증 관련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액세스 토큰 인증키가 장기간 방치돼 담당 직원이 퇴사 후에도 이를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으로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는 업무 활용을 위해 액세스 토큰 인증키가 발급된다.



경제 2025-12-02

'운명의 12월' 美日 기준금리 결정…원달러 환율 내릴까

조만간 미국과 일본이 기준금리를 움직일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멈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변수는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로 코스피를 떠난 외국인의 복귀 여부가 될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1469.9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즉 해외투자 증가는 저성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다만 원달러 환율은 이달 약세(환율 상승)가 진정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유다.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준이 이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반면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역대 월간 최대 규모인 14조 5천억원을 코스피에서 순매도했다.



정치 2025-12-02

외교1차관, 美 국무副장관과 회담…'한미 팩트시트' 진전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팩트시트 이행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국무부는 랜도 부장관이 이날 박 차관과 회담한다고 일정을 사전에 공지한 바 있다. 회담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차관과 랜도 부장관은 한미 간 협의체 구축을 포함해 팩트시트에 명시된 각종 이슈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2025-12-02

“쿠팡 털렸다면…‘이것’도 바꾸세요” 지금 당장 재발급하라는데

쿠팡에서 3000만명 이상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12-01

과학 2025-12-01

3370만명 정보 털린 쿠팡 “中직원 소행 의심”

30일 쿠팡은 고객 계정 3370만 개가 무단 노출됐다고 11월 29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후속 조사를 통해 6월 24일부터 대규모 유출이 계속돼 온 점을 확인했다. 고객 정보 탈취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지만 쿠팡은 몰랐다. 처음 신고할 때는 4500건이었던 유출 건수가 불과 9일 만에 7500배로 늘어난 것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경제 2025-12-01

고환율 부작용 현실화…달러 GDP 후퇴에 물가·자본유출 우려까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서 고착화하면서 고환율로 인한 경제적 부작용이 가시화하고 있다. 고환율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성장을 견인할 수도 있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달러 환산 소득을 갉아먹고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IMF는 최근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달러화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 8586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IMF는 향후 한국 명목 GDP가 매년 4.1%씩 성장할 것이란 낙관적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현재의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 또한 장밋빛 전망에 그칠 수 있다. 구조적 저성장 국면 속에서 환율이 국가 경제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한 셈이다.고환율의 여파는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에도 타격을 줄 전망이다. 당장 내년 초부터 '물가 쇼크'가 우려된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통상 환율 상승이 3~6개월 뒤에 물가에 반영된다. 개인 투자자(서학개미)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일반정부의 해외 투자 확대가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하반기 환율 상승세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대미 투자 협상과 관련된 대규모 자금 유출 우려가 지목된다.



정치 2025-12-01

방미 외교1차관 "한미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논의"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을 이행할 한미 간 협의체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또 대북정책 조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반적으로 모든 사안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12월 1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는 10월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11월 14일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지는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다. 이번 회담에서 박 차관은 미측에 팩트시트에 들어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조속히 이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2025-12-01

해싯 美백악관 경제위원장 "연준 의장 지명되면 기꺼이 봉사"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원하는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일관해온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경질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새 의장 후보 인선을 시작했을 때부터 유력 후보자로 꼽혀왔다. 그는 또 "소득이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빠르게 늘었고, 그것이 이러한 폭발적 판매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등으로 인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 2025-12-01

'인면수심' 형부…처제 강간살해 후 라면 먹고 빈소에서 조카 돌본 30대 남성

특히 B씨의 장례식장에선 피해자의 자녀들을 돌보기까지 했다.범행 두 달 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1심 재판부는 "A씨는 범행 도구와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한 후 B씨를 간음하고 살해했으며 범행 후에도 사고사로 위장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며 "B씨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A씨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불우한 가정환경과 과거 성범죄 피해 경험이 왜곡된 성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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