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역풍 뚫은 ‘중남미 HEV'..."FTA 체결로 경쟁력 강화해야“
미국의 고율 관세로 국내 자동차 북미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대(對)중남미 수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연간 판매량이 3년 전과 비교할 때 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22년에 연간 판매량이 1만1948대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3년 만에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KAMA는 르노코리아,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중남미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남미 3개국에 대한 HEV 수출은 지난해 1~10월 1853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9495대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월평균 판매 규모를 고려할 때 올해 판매량은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이같은 중남미 시장 수출 확대는 최근 국내 자동차 수출 규모를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올해 1∼10월 자동차 누적 수출 물량은 225만4777대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현대차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제너럴모터스(GM)와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을 개발하고 있다.